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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올해로 32번째를 맞는 도쿄 하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는 7월 24일 개막할 수 있을까.대회 개막을 128일 앞둔 19일 현재에도 확답은 없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초지일관으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겠다고 강조한다.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정상 개최'는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도 점점 힘을 얻는다. 개최국 일본 내부에서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을 덮친 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볼 때 올림픽 개막 무렵까지 사태가 잠잠해지리라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지구촌이 다시 안전해졌다'는 인식이 생기려면 넉 달로는 촉박하기에 올림픽을 어쩔 수 없이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세를 얻고 있다.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을 계획대로 열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는 사실상 두 축은 IOC와 아베 총리뿐이다. IOC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를 대표하는 아베 총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다.IOC는 17∼19일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선수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연쇄 화상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의견을 수렴한다.그간 국제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만 보이던 IOC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에 나서자 태도 변화 가능성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IOC는 17일 화상 회의 전 개최한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했다.각 나라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하는 IF 대표들에겐 지역·세계 예선전을 거쳐 6월 말까지 선수를 뽑으면 충분히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림픽이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아베 총리는 지난 14일에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관해 주요 7개국(G7)의 지지를 얻었다"며 "올림픽을 예정대로 무사히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IOC와 일본 정부가 올림픽 정상개최를 강조하는 것은 이를 취소 또는 연기했을 때 발생하는 막대한 경제 손실, 중계 일정 재편성의 어려움 등을 잘 알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하지만 정작 일본 국민의 생각은 아베 총리와는 정반대다.아사히 신문이 15∼16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연기 여론이 63%를 차지했다. 개최 강행은 23%에 불과했다.교도통신이 14∼1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69.9%에 달했다.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는 4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아웃'이라고 단언했다.드니 마세글리아 프랑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올림픽은 어렵다고 전망했고, 딕 파운드 IOC 위원 역시 IOC가 5월 말까진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행 기조를 유지하는 IOC를 비난하는 발언도 나왔다.캐나다 아이스하키 전설 출신인 헤일리 위켄하이저 IOC위원은 "상황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책임하다"고 IOC를 정면으로 비판했다.훈련, 여행, 광고 등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도 IOC가 무리하게 올림픽을 밀어붙인다고 봤다. 특히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뒷전에 둔 것 아니냐고 IOC를 정조준한다.뉴욕 타임스와 AP통신 등 유력 언론도 정상 개최 회의론에 목소리를 냈다.뉴욕 타임스는 "올림픽 7월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냉정하게 바라봤고, AP통신은 아예 1년 연기가 타당하다고 대놓고 주장했다.유럽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한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블랑코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스페인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기 어렵다"며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공정하다"고 밝혔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19 10:44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일본 국민 사이에서도 2020 도쿄올림픽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한다는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하루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890명이 답변한 이 설문조사에서 도쿄올림픽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한다는 의견은 77.8%(692명)였다.57.2%(509명)는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일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세계에서 종식되지 않는다면 위험부담이 크다” “모든 선수와 관객이 불안하지 않게 즐기기 위해선 연기해야한다” 등 의견을 내놨다.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한다는 의견은 20.6%(183명)였다.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전염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반면 예정대로 개최하자는 의견은 17.0%(151명)에 그쳤다. 무관중 개최 의견은 5.2%(47명)였다.또 다른 매체 스포츠호치도 도쿄올림픽의 개최여부 등을 놓고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용을 공개했다.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한다는 의견이 61.4%(307명)로 제일 많았다. 취소해야한다는 의견도 19.4%(97명)였다. 연기 또는 취소 의견이 80.8%(404명)인 것이다. 예정대로 개최하자는 의견은 19.2%(96명)였다.하지만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16 23:06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일본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이 슬슬 거론되고 있다.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12일 일본 정부 내에서 일본 정부 내에서 '미국과의 의견 조율을 통한' 1년 연기방안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도 대외적으로는 올해 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닛케이는 "예정대로 개최가 어려울 경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밀한) 관계를 살려 미국에도 나쁘지 않은 1년 연기 안을 공동 제안하는 방안이 정부 안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내부에서도 "2021년 같은 시기(7월 말~8월 초)로 연기하는 것은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왔다.1년 연장의 경우 IOC와 도쿄도가 체결한 계약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일본 정부 내에서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 데엔 올림픽 중계권료의 ‘큰 손’인 미국 내 사정, 중계권 수입에 대한 IOC의 입장, 아베 총리의 임기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는 분석이다.니혼게이자이는 "올 가을로 올림픽이 연기되면 미국프로풋볼(NFL) 등 미국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와 겹치게 된다"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때의 IOC 수입 51억 달러 중 방영권 수입이 약 70%였는데, 미국의 인기 스포츠와 경합하면 그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거액의 중계권료를 지불할 미국의 방송사들이 올림픽에서 등을 돌리는 상황을 IOC가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아베 총리의 임기가 2021년 9월까지라는 점도 일본의 입장에서 올림픽 1년 연기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아베 총리로서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동력으로 삼아 중의원 선거 등 국정을 틀어 쥘 발판이 사라진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일본내에선 다카하시 하루유키(高橋治之)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조직위 집행위원(이사)은 10일 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여름 올림픽이 열리지 않게 되면 1~2년 연기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라며 도쿄 올림픽 연기론에 불쏘시개를 놓았다.그러자 모리 요시로(森喜朗) 조직위원장은 11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단계에서 방향이나 계획을 바꾸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일본 내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내각관방의 올림픽 담당자는 닛케이에 "(세계적 대유행이 되면) 해외에서 선수들이 일본에 올 수 없게 된다"고 토로했다.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2일 기자들에게서 관련 질문을 받고 "팬데믹 선언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우선은 '취소'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12 15:52

사진=연합뉴스 올해 7월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카하시 하로유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취소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될 것이다”라며 “4월부터 이것(올림픽 연기)을 진지하게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년 연기가 가장 현실적”이라며 “일정을 정하려면 2년 연기가 가장 쉬울 것이다. 내년 체육계 일정은 이미 대부분 정해져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올림픽은 그간 올림픽 연기 혹은 취소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다카하시 집행위원은 도쿄올림픽 집행위를 구성하는 25인 중 1명으로 도쿄올림픽 관련해 일본 내 핵심인물이다. 그의 발언은 올림픽 취소라는 최악의 가능성을 부인하기 위한 취지지만 일본 내부에서도 가능성 언급을 피할 수 없을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둘러싼 우려가 심각하다고 해석된다.다카하시 집행위원은 “만일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곤란해질 것이다. 미국 TV 중계권료로 IOC에 지급되는 돈만 해도 엄청나게 큰 액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NBC유니버설은 도쿄 올림픽 중계권으로 11억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입의 73%는 중계권 판매에서 나온다. SMBC 닛코증권은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10억달러에 달하는 입장료 수입을 포함해 총 750억 달러(약90조원)의 경제피해를 일본이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쿄올림픽이 2년 연기될 경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같은 해에 치뤄진다. 동계올림픽은 1992년까지 하계올림픽과 같은 해에 치뤄졌지만 이후 흥행성 등을 이유로 1994년 처음으로 하계올림픽과 다른 해에 개최되기 시작했다.한편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 발견된 확진자는 약 1300명이다. 그러나 누적 검진자 수가 적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를 상당량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카하시 집행위원은 도쿄올림픽 조직위 집행위원 회의가 지난해 12월 이후 열리지 않았으며 집행위가 코로나19 관련해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11 12:23

대한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인 <사단법인 대한택견회>와 2020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주식회사 한국무예교육연구소>가 지난 3일 대한택견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대한택견회 오성근 사무처장, 안치영 사무과장, 한국무예교육연구소 김성현 소장, 윤주한 사무국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두 단체는 택견 지도자의 역량 개발, 선수들의 진로 지원을 위한 세미나 · 워크숍 · 캠프 개최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성근 대한택견회 사무처장은 "얼마 전 택견이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은 그 어떤 협약보다 뜻깊다.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김성현 한국무예교육연구소 소장은 "대한택견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택견의 활성화와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 그리고 선수들의 진로를 위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힘쓰겠다. 또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한택견회>와 <한국무예교육연구소>의 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이 보급에 박차를 가하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 기관은 첫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택견 보급에 나서게 된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0-03-07 21:24

사진=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도쿄올림픽 연기 또는 취소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첫 언급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나가하마 도시히로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이 무산될 경우 일본 경제손실 예상액은 2조6천억엔(약2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람객의 숙박과 이동 등과 관련한 개인소비 부문 손실을 1조8천억엔, 방일 외국인의 소비 부분 손실을 8천억엔으로 각각 추산했다.특히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까지 코로나19를 봉쇄하거나 치료약이나 백신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도쿄올림픽 연기가 취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실제로 지난 2002년 아시아권 등 약 30개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사스의 경우 세계보건기구가 종식선언을 한 것이 이듬해 7월로 발생에서 종식선언까지 8개월 가량 걸렸다. 더구나 전염력이 사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80여개국으로 퍼진 상태이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04 11:41

사진=연합뉴스 일본내에서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이 처음 언급돼 주목된다.3일 올림픽을 담당하는 일본 장관은 도쿄 가능성이 연말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 거론했다.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그는 이번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와 관련해서 "개최 도시 계약에는 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으며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하시모토 담당상은 그러면서 "조직위원회, IOC, 도쿄도(東京都)가 7월 24일에 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모든 힘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로서도 확실하게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IOC가 올해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지 판단하는 시점에 관해서는 "공식 견해는 아니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 말이 최종 기한이 아닌가'라는 발언이 있었다. 5월 말이 큰 기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향후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움직임이 주목된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총리는 최근 "선수나 관객이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큰 책임이며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04 11: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 감소, 중국 수출 판로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업계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0억 원 특별융자 등 긴급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스포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별융자(운전자금)는 금리 1.5%, 융자 한도는 1~2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스포츠기업에 우선 배정한다. 융자 대상과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3월 6일(금)부터 ‘스포츠산업지원’ 누리집(https://spobiz.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문체부는 ‘스포츠기업 직무실습(인턴십) 사업’과 ‘스포츠 선도기업 선정 사업’의 대상자를 피해 기업으로 우선 선발해 종사자들의 고용을 유지하고, 해외마케팅 등 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턴 1인당 월 125만 원, 최대 8개월간 지원하며, 기업당 매년 2억 8천만 원, 최대 3년간 지원한다.중국 등 기존 거래처가 막혀버린 기업들을 위해서는 올해 8월에 열리는 스포엑스(SPOEX) 수출상담회에서 피해 기업에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우선 연결해 주고 상담 공간(부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구체적인 신청자격과 지원 절차는 3월 이후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아울러 기업들이 애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피해상담 통합창구’를 개설한다. 통합창구에서는 문체부의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긴급경영안정자금(중소벤처기업부), 특별 금융지원(시중은행 등), 고용유지지원 신청금(고용노동부), 국세 신고·납부기한 연장(국세청) 등 정부 부처의 각종 지원 사업을 알기 쉽게 상담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계 부처와 함께 스포츠 분야 소비 진작을 위한 방안을 보완하는 등 앞으로도 스포츠 기업들의 경영 애로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문의=1566-4573 (전자우편) sisc@kspo.or.kr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우리금융아트홀 4층 스포츠기업 상담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2-27 13:52

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대회의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일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2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자원봉사자 단체 교육을 5월이나 그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밀집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모일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실상 무기한 연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당초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8만여명의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밖에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테스트 이벤트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테스트 이벤트란 본 대회에 앞서 문제점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사전 대회의 성격을 띤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진행될 경기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현장 분위기를 미리 익히기 위해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한다.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패럴림픽 보치아 테스트 이벤트에 일본 선수들의 참여만 허가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다음 달로 예정된 휠체어 럭비, 4월로 예정된 국제체조연맹 개인종합월드컵 등의 테스트 이벤트에서 외국 선수들의 참여를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아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지 않을 경우 후원사, 항공권, 숙박 계약 등에서 막대한 손실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스포츠 전문가들 역시 여러 국제대회의 일정이나 비용 등을 고려하면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하고 있다.하지만 도쿄올림픽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들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다음 달 26일부터 시작할 일본 내 성화 봉송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면 도쿄올림픽에 심각한 조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앞서 런던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숀 베일리 보수당 후보는 SNS에서 “필요하다면 2020 올림픽을 런던이 대신 주최할 수 있다”고 주장해 일본이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2-24 12:56

사진=AP연합뉴스 황의조(28·지롱댕 보르도)가 올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특히 최근 4게임에서 3골, 특히 2월에 헤더로만 3득점을 몰아넣으며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황의조의 득점은 그러나 빛을 보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앙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3-4로 역전패했다. 보르도는 9승 8무 9패(승점 35)로 12위에 등록됐고, 파리는 21승 2무 3패(승점 65)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황의조는 선제골로 보르도는 PSG와 7골을 주고받은 난타전의 포문을 열었다. 황의조는 동료 미드필더 토마 바시치의 코너킥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황의조의 슛은 상대 수비수 틸로 케러의 손을 맞고 굴절돼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다급해진 PSG는 곧 반격했다. PSG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는 전반 25분 동료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 특유의 정확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문 안으로 넣었다. PSG는 그 이후로 보르도를 강하게 압박했다. 보르도는 간간이 역습으로 PSG의 공세에 반격했다.보르도는 2-4로 뒤처진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의 중거리 슛으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 못하고 3대 4로 석패했다. PSG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후반 추가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보르도가 동점골을 넣기에 시간이 부족했다.PSG는 중간 전적 21승 2무 3패(승점 65)를 기록했다. 리그앙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60점대 승점을 기록해 흔들림 없는 선두를 지키고 있다. 보르도는 9승 8무 9패(승점 35)로 12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승점 37점인 7~11위 턱밑에 있어 언제든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2-24 12:07

지난 15일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대한택견회(이일재 회장)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대의원 10명 전원의 동의로 전라북도체육회의 최형원 전 사무처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최형원 전 사무처장은 1988년 전라북도체육회에 사원(공채 1기)으로 입사해 32년간 근무하며 제17대, 18대 사무처장을 역임한 스포츠 행정 전문가이다. 지난 6일 퇴임 전까지 전국체전 3회, 전국동계체전 4회, 전국소년체전 2회,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1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도내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북체육회관 건립에 앞장서기도 했다.이날 대한택견회 이일재 회장은 “전라북도체육의 산 증인 최형원 부회장님께서 이제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 발전에 앞장서 주신다니 우리 택견에 더할 나위 없이 큰 선물이다” 라고 밝혔다.이일재 회장과 최형원 부회장은 전북지역에 한국형스포츠클럽 모델을 정착시킨 파트너이기도 하다.한편 택견은 지난 11일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 제31차 이사회에서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0월 8일 경상북도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참가하게 된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0-02-23 18:51

정읍시는 올해 단풍미인씨름단 창단 5년 차를 맞아 씨름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재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풍미인씨름단 서포터즈 모집 감독과 코치를 새롭게 임용했으며 황찬섭, 전도언 등 뛰어난 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영입해 팀 경쟁력을 보강했다. 특히, 여름 ‧ 겨울방학을 이용해 씨름 교실을 계획하고 시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씨름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풍미인씨름단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 중이다. 단풍미인씨름단 서포터즈는 씨름단의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들을 시민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해 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하게 됐다.서포터즈는 단풍미인 씨름단이 출전하는 각종 대회의 현장 응원과 개인 SNS 활동을 통해 씨름단의 홍보와 소통을 이끌며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씨름 붐업 확산의 일등공신 역할과 전성기 시절의 옛 명성을 끌어올려 씨름의 인기와 열정을 알리게 된다.서포터즈 지원은 담당 부서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tar3651@korea.kr)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접수 기한은 이달 27일까지다. 정읍시 관계자는 19일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내주고 있어서 씨름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씨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정읍시에는 현재 단풍미인씨름단과 함께 칠보초등학교 씨름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타 시·군의 초·중·고와 씨름팀에서 전지훈련을 오는 등 씨름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올해는 단풍미인씨름단 서포터즈 운영과 함께 11월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개최를 준비하는 등 씨름의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0-02-20 13: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열린다.동계체전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동계스포츠 향유 기반을 확산시켜 온 스포츠 축제이다. 올해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7개 종목에서, 7세부터 67세까지 전 연령대 선수 총 2,645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강원도 유치 등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동계체전 개·폐회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 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단 이동부터 경기장 입장, 관람 등 대회 전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2월 19일(수)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열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선수들과 관계자를 격려한다.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대회기간 중 방역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여 선수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동계체전 종목 중 컬링[혼성 결승, 2. 19.(수) 14:30]과 빙상 스피드스케이팅[남녀 500m, 2. 19.(수) 15:30] 경기는 한국방송 1채널(KBS 1TV)을 통해 경기장을 찾지 못한 관중들에게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2-19 16:52

광주광역시는 18일부터 4일간 서울, 의정부, 강원 평창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전에 6개 종목 167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참가 종목은 스키,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으로 지난해 광주는 은메달 2개 등 총187점을 획득하며 종합 11위를 차지했다.광주시는 스노보드 이정은(27, 광주스키협회) 선수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은 선수는 지난해 제100회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평행대회전에 출전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은 선수는 제97회~99회까지 3연패를 달성한 에이스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인 만큼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17일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101회 전국동계체전 개·폐회식은 정부의 단체행사 최소화 방침과 코로나 감염증 확산방지 차원에서 개최하지 않는다.신동하 시 체육진흥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 우리시 선수단이 건강관리에 힘써 주길 바라며, 그 동안 훈련해 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각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참고자료 : 경기일정 및 경기장 종 목 세부종목 또는 종별 경기장 대회기간 빙상 스피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2. 17. ~ 2. 21.   쇼트트랙 목동 실내빙상장 2. 19. ~ 2. 21.   피겨 의정부 실내빙상장 2. 18. ~ 2. 21. 아이스하키 - 강릉 하키센터 2. 14. ~ 2. 21. 스키 알파인 용평리조트 2. 19. ~ 2. 21.   크로스컨트리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2. 19. ~ 2. 21.   스노보드 휘닉스평창 2. 17. ~ 2. 18.   프리스타일모글(전시) 휘닉스평창 2. 17.   스키점프(전시)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 2. 16. 컬링 - 의정부 컬링센터 2. 10. ~ 2. 19. 봅슬레이스켈레톤 전종별(시범) 알펜시아스포츠파크 스타트훈련장 2. 20. 산악 전종별(시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1. 18. ~ 1. 19. 바이애슬론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2. 4. ~ 2. 7.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20-02-18 18:58

< 사진제공 : 무주군청, 계주 금메달 왼쪽부터 최두진, 이수영, 김용규 선수 >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이하 무주군청팀)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전북 선수단에 금 2개, 은 2개, 동1개의 메달을 안겼다.10일 무주군에 따르면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팀(김용규, 최창환, 이준복, 이수영, 최두진 선수)은 개인전(스프린트 10km, 개인경기 20km)과 단체전(계주 7.5×3=22.5km, 혼성계주 남자 7.5×2=15km)에 출전했으며, 두진 선수가 8개 팀 28명이 출전한 개인전 스프린트 10km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경기 20km경기에서는 최두진 선수가 은메달을, 김용규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8개 팀 24명이 출전한 계주에서는 김용규, 최두진, 이수영 선수가 한 팀으로 뛰어 1위를 차지했다. 도체육회 소속 여자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 혼성계주(5개 팀, 20명)에서는 김용규, 최두진 선수가 출전해 1위를 기록했다.선수들은 “지난 회장컵 전국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도 전북 선수단이 바이애슬론 강팀임을 전국에 알리게 돼 기쁘고 그 중심에 무주군청팀이 있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2011년 3월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 팀에는 현재 이수영, 김용규, 최두진, 이준복,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뛰고 있다.무주군청팀은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34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의 성적을 올린 바 있으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바이애슬론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무주군청팀 김호엽 감독은 “현재까지 성적을 보면 지난해 동 · 하계 4개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과 4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던 결과를 상회하고 있다”며,“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과 기량을 가지고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무주군청팀이 바이애슬론 강군 무주의 명성을 지켜나가는데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2-10 17:05

전국 유소년야구의 강호 김포시유소년야구단(감독 원현묵)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32일간의 동계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6년에 걸쳐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진행했던 동계훈련을 처음 순창으로 옮기는 것이어서 김포시야구단에게는 큰 모험이었다. 모험에 선뜻 나선 배경에는 순창군이 여러해 동안에 걸쳐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하면서 전국 유소년야구단 관계자들에게 눈 도장을 찍은 탓이다. 여기에 최신식 야구장이 최근 준공하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외에도 서울 청원중, 파주시 유소년야구단 등도 전지훈련을 위해 순창을 찾았다.또한 군은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야구 뿐 아니라 테니스, 정구,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창을 찾은 전지훈련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훈련을 마친 원현묵 감독도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순창공설운동장 내 특설야구장 설치와 실내야구연습장 및 실내체육관 등 훌륭한 훈련환경을 제공해준 덕분에 어린 선수들이 부모를 떠나 긴 시간 동안 맹추위 속에서 부상 없이 오롯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순창군에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이어 김포시야구단의 한 학부모는, “사실 수 년 간의 노하우가 쌓인 화순 동계훈련지를 순창으로 옮기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면서 “첫날부터 잘 준비된 훈련시설, 깨끗한 숙소와 식당 등 제반시설, 여기에 순창군의 진심어린 관심이 더해져 새로운 전지훈련지에 대한 우려를 날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황숙주 군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야구단의 방문은 선수단 규모와 일정 면에서 순창군 내 숙박시설과 식당에서부터 주유소, 편의점, 약국 등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전지훈련단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 | 최광식 기자 | 2020-02-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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