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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제2차관/사진=문체부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프로축구 개막전을 관람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윤희 제2차관이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한다”고 밝혔다.프로축구 K리그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약 두 달간 연기됐다가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으로 문을 연다.최 차관은 전주 경기장의 방역상황을 확인하고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총재와 한웅수 사무총장, 허병길 전북현대모터스 대표이사, 오동석 수원삼성 단장, 최준수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등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최윤희 제2차관은 “프로축구가 개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적 위상도 높일 기회”라며 “경기 수가 축소된 부분이 아쉽다. 일상 회복의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2020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은 독일, 호주, 홍콩 등 세계 17개국에서 생중계된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다.국내 방송사들도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할 방침이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20-05-08 09:54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잘 갖춰진 체육시설 인프라를 강점으로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정례브리핑하는 김정섭 공주시장(사진=공주시 제공) 김정섭 시장은 지난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대백제전과 함께 2022년 충청남도체육대회를 개최해 백제왕도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시민체육의 저변확대와 역사문화‧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대회유치 신청서를 충청남도체육회에 제출했다.개최지 선정은 5월 중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결정되며 심사위원 투표결과 1순위는 2022년 대회, 2순위는 2023년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올해 개최되는 충청남도체육대회는 기존 충남도민체전과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하나로 통합돼 처음 열리는 것으로, 총 29개 종목에 9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지난 2010년 제62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던 공주시는 12년이 경과함에 따라 공주시민의 열망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대회 유치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29개 종목 중 수영을 제외한 28개 종목을 충분히 치러낼 수 있는 체육시설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여기에 백제문화제 등 대규모 행사개최 경험과 함께 공인 국제안전도시로서 높은 수준의 사회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7개 나들목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져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숙박시설과 주차장도 넉넉히 보유하고 있다.이와 함께 15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펼쳐 충남도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도 마련했다.시는 본격적인 충청남도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공주시체육회를 중심으로 문화계, 요식업계, 숙박업계 등 관계단체 대표자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이어 5월 6일 주요 기관과 단체 대표가 대회 유치 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개최하고, 시민 의지를 담는 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도시 이미지 향상은 물론 180억 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충청남도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치활동에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4 12:04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쾌한 우승감동실화를 그린 영화 ‘슈팅걸스’의 주인공 삼례여중 축구부가 해체된다.  하지만 영화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해체 결정은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이에 전라북도의회 두세훈(행정자치위원회, 완주2) 의원이 27일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불가피한 경우 초·중등 체육특기생의 거주지 외 전·입학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두 의원은 이날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특정 관할 지역 내 초등학교를 졸업한 체육특기생이 동일 관할지역 내 중학교가 없는 경우 등 학생들의 자아실현 등 행복추구권 보장 차원에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거주지 외 중학교로 입학을 허용해야 한다”며 "초·중등 체육특기생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거주지 외 관할지역 전·입학가능 여부와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9조 해석을 놓고 전북교육청 등 7개 교육청은 불가능하다는 해석을, 반면 서울교육청 등 10개 교육청은 가능하다고 해석한다”며, “일선 교육현장에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주지 외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명확히 시행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두 의원은 “심각한 문제는 전북교육청처럼 거주지 관할지역 외 학교로 전·입학이 불가능하다고 해석하면 중학교의 경우 원거리 학생선수 개념 자체를 인정할 수 없어, 학교체육진흥법 상 보장된 원거리 학생선수를 위한 기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지난 3월 ‘삼례여중 축구부 해체 결정’처럼 원거리 학생선수를 위한 기숙사 운영 없이 합숙소가 폐지돼 많은 학교체육부가 해체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의원은 “삼례여중 축구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통쾌한 우승감동실화를 그린 영화의 주인공 ‘슈팅걸스’로도 제작되었고,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삼례여중 축구부 해체결정은 아쉬움이 더 크다.”고 전했다.이어 두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69조제1항과 제3항과 관련하여 법제처는 교육장 관할지역 내로 전·입학 범위를 한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하고, 국가인권위원회도 거주지 외 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두 의원은 “중학교 학교스포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체육특기생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 불가피한 경우에는 거주지 외로 진학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며, “중학교의 경우에도 원거리 학생선수 개념을 인정해, 학교체육진흥법상 보장된 원거리 학생선수를 위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0-04-29 10:30

사진=EPA연합뉴스 한국인 4명 등이 지난 1월 눈사태로 실종된 네팔 안나푸르나 사고 현장에서 한국인 일행과 동행했던 네팔인의 시신이 발견됐다.24일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한국-네팔 트레킹 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22일 사고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을 발견했다.이 네팔인은 한국인 일행이 고용한 이로 실종 당시 짐꾼(포터) 역할을 했다.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올해 1월 17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 1명의 시신은 2월 말 발견됐고, 이번에는 한국인 실종자 그룹에 소속된 이의 시신을 찾은 것이다.또 한국인 실종자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 등 유류품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다른 한국인 실종자도 조만간 발견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구조 당국 관계자는 전했다.다만, 한국인 실종자들은 네팔인이 발견된 지점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네팔인 시신 발견 지점은 사고 당시에도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았고 햇볕도 잘 드는 곳이다. 반면 한국인 실종자 매몰 추정 지점은 응달인 데다 아직도 눈이 4∼5m가량 쌓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네팔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상태라 군인과 경찰이 투입된 본격 수색은 중단된 상태다.네팔 정부의 봉쇄 조치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지만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인근 마을 주민들이 자체 수색대를 편성, 매일 사고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고 당시 눈사태로 발생한 엄청난 양의 눈과 얼음 무더기는 길가 계곡 아래까지 밀고 내려갔다. 길옆 초입 부분은 눈·얼음 더미의 너비가 비교적 짧지만, 계곡 근처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넓게 퍼진 상태다.KT 구조대를 이끌고 현장 수색에 나섰다가 귀국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실종자는 평균 10m 깊이의 얼음과 눈 아래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사고 이후 눈사태까지 이어져 현장 수색이 어려웠으나 최근 기온이 오르고 비가 오면서 사고 현장에 쌓인 눈도 줄어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눈은 하루에 10∼15㎝가량 녹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대사관 등 구조당국은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 곧바로 헬기와 군인, 경찰 등 대규모 수색대를 투입할 계획이다.첨단 금속탐지 장비도 독일에서 추가로 들여왔다.아르준 포우델 한국-네팔 트레킹 관광협회 사무총장은 "인력 등 본격 수색 준비된 상태"라며 "당국의 봉쇄 조치가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사고 현장 인근 포카라에는 현재 충남교육청 관계자와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다.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네팔인은 실종 교사에 앞서 다른 코스로 내려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안다"며 "현지 주민들을 통해 수시로 수색 상황을 파악하고 실종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4-24 12:39

홍성군 승마장(서부면 남당항로 690번지)이 코로나19로 인한 휴장을 마치고 23일 재개장한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승마장 23일 재개장(사진=홍성군 제공)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지자체 내부 방역방침을 마련하면 야외시설 개장이 가능하다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라 승마장 재개장을 결정했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승마장 23일 재개장(사진=홍성군 제공) 군은 시설, 관리자, 이용객에 대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사업장 자체 사전점검을 통한 방역 활동 실시, 방역 위생물품 비치 등 재개장 준비를 완료했다.군 관계자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방역기본원칙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이므로 승마장 이용객들은 불편하더라도 건강한 체육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승마장 휴장기간동안 약 1억 원을 투입해 외벽보수 및 방수공사, 실내마장 환기시설, 실외마장 스프링클러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23 12:3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이하 체육회)와 함께 ‘스포츠클럽 승강제(디비전) 리그’(이하 승강제 리그)를 도입할 신규 종목으로 당구, 야구, 탁구 등 3종목을 선정했다.‘승강제 리그’란 리그 운영 결과에 따라 하위 리그 상위팀과 상위 리그 하위팀을 맞바꾸는 체계를 말한다. 이 체계가 구축되면 경기력에 따라 상위 리그부터 하위 리그까지 리그별 수준이 자연스럽게 정착되면서 지역 동호회팀부터 프로・실업팀까지 하나의 체계로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생활체육, 전문체육으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체육대회를 승강제 리그로 통합해 연계 운영하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확충할 수 있다.’17년부터 축구 종목(K7~K5)에 처음 도입된 ‘승강제 리그’는 ’19년 말 현재 209개 리그 1,315개 축구팀이 참여하는 등 축구 종목을 활성화하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승강제 리그를 새롭게 도입할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단위에서의 리그 추진 가능성, 동호인 인구, 활성화 정도, 사업 이해도,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탁구, 야구, 당구 등 3종목을 최종 선정했다.탁구, 야구, 당구 등 3종목은 올해부터 지역단위 생활체육 리그 운영을 시작으로 ’20년 시・군・구 리그, ’21년 시도 리그, ’22년 광역 리그까지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문체육대회(실업리그/프로리그)와 연계할 계획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승강제 리그’를 통해 생활체육・전문체육으로 양분되지 않는 다양한 수준별 대회를 마련함으로써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고, 우리나라가 스포츠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4-10 13:03

자료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28일 오후 부모님과 함께 영국 런던을 떠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SBS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후 영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피해 귀국길에 올랐다.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서다.손흥민은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당분간 재활에 힘쓰면서 팀의 원격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영국은 현지시각 28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089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천 명을 넘어섰다.또 찰스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맷 핸콕 보건장관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지난달 16일 아스톤빌라와 경기 도중 오른팔 요골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은, 한국으로 들어와 수술을 받은 뒤 이달 초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다.이 때문에 손흥민은 영국에서도 14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진 뒤 지난 16일 팀에 복귀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팀 훈련장이 폐쇄되며 다시 귀국길에 올랐다.프리미어리그가 다음 달 30일까지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엔필드 트레이닝 센터를 폐쇄한 토트넘은, 내일부터 화상 통화를 이용해 코칭스태프의 지휘 아래 라이브 비디오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29 12:59

홍성군은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0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자를 모집한다.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취약계층 장애인의 스포츠시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1강좌 월 8만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에는 지원범위가 만12세~만49세(출생일 기준 1971.1.1. ~ 2008.12.31.)로 확대됐으며 1인당 최대 8개월간 지원, 카드 발급절차 간소화 및 시스템을 보완했다.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주거·교육) 및 차상위계층(확인서발급, 장애(아동)수당수령, 자활근로, 본인부담경감)의 만 12세 ~ 만 49세 등록 장애인이다.신청기간은 3월 23일(월)부터 4월 12일(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https://dvoucher.kspo.or.kr) 혹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방문 신청 시 신분증과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하여 신청 가능하다.홍성군 관계자는 “2020년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이 전년대비 지원연령이 만 39세에서 만 49세로 늘어나고 지원기간 역시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 지원되는 만큼 많은 대상자들의 참여를 바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26 13:45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결정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참 찰했다'고 칭찬했다.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쯤부터 아베 총리와 40분간 전화회담을 갖고  "매우 현명하고 멋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측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올림픽 연기 배경 등을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올림픽에 관해) 말한 얘기는 모두 환영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입장을 100% 지지하고, 이런 생각을 일본 국민에게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전날 오후 8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의 전화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자고 공식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도 이를 전격 수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올림픽 '1년 연기'를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내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지만 아마도 그들은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할 수 있다”면서 “그게 경기장을 관중없이 텅 비우는 것보단 낫다"고 말했다. 이어 "난 올림픽 경기에서 관중들이 없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고 했다.  두 정상은 이외에도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관련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25 19:14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사진) 일본 총리가 2020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첫 연기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렵다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아베 총리가 올림픽 연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이날 “연기를 포함해 올림픽에 끼치는 영향 평가를 위한 세부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4주 이내 논의를 마무리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아베 총리의 이날 연기 가능성 발언도 일본 자민당 사토 마사히사 의원이 IOC의 입장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묻자 나온 것이다.아베 총리는 이날 “선수를 가장 먼저 생각해 연기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완전한 형태로 대회 개최를 원하고, 중단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생각을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전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23 17:18

사진=AP연합뉴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오는 26일부터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강행하다.AFP 통신이 22일 수만 명에 달하는 일본 국민이 최근 일본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를 보려고 모였다고 전했다.통신은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발 기사에서 21일에만 5만명 이상이 줄을 서 센다이역 앞에 전시된 도쿄올림픽 성화를 구경했다고 보도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500m에 달하는 줄에 몇 시간씩 대기했다가 성화대에서 불타는 성화를 사진으로 담았다.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모였다며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 전시회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그리스올림픽위원회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의 그리스 내 봉송 행사를 하루 만에 중단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유명인사가 등장하는 봉송행사에 많은 군중이 몰려나왔기 때문이다.성화는 19일 도쿄조직위에 이양돼 20일 미야기현 마쓰시마 항공자위대 기지에 도착했다. 성화 도착 행사는 코로나19로 대폭 축소됐다.도쿄조직위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도호쿠대지진의 충격을 딛고 일본이 나라를 재건한다는 명분을 강조해 도쿄올림픽을 유치했다.대지진 당시 피해가 컸던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에 도쿄올림픽의 성화인 '부흥의 불'을 전시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단합을 꾀하고 26일 후쿠시마현 축구센터인 J빌리지에서 일본 내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7월 24일에 개막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나 조직위는 관중이 없는 상태에서도 계획대로 성화 봉송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22 16:27

아베 일본 총리  올해로 32번째를 맞는 도쿄 하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오는 7월 24일 개막할 수 있을까.대회 개막을 128일 앞둔 19일 현재에도 확답은 없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초지일관으로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겠다고 강조한다.그러나 이들이 주장하는 '정상 개최'는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도 점점 힘을 얻는다. 개최국 일본 내부에서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을 덮친 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볼 때 올림픽 개막 무렵까지 사태가 잠잠해지리라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지구촌이 다시 안전해졌다'는 인식이 생기려면 넉 달로는 촉박하기에 올림픽을 어쩔 수 없이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세를 얻고 있다.코로나19 확산에도 도쿄올림픽을 계획대로 열겠다는 태도를 고수하는 사실상 두 축은 IOC와 아베 총리뿐이다. IOC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를 대표하는 아베 총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다.IOC는 17∼19일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선수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연쇄 화상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의견을 수렴한다.그간 국제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태도만 보이던 IOC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관계자들의 의견 청취에 나서자 태도 변화 가능성이 나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IOC는 17일 화상 회의 전 개최한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재확인했다.각 나라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하는 IF 대표들에겐 지역·세계 예선전을 거쳐 6월 말까지 선수를 뽑으면 충분히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올림픽이 4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아베 총리는 지난 14일에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관해 주요 7개국(G7)의 지지를 얻었다"며 "올림픽을 예정대로 무사히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IOC와 일본 정부가 올림픽 정상개최를 강조하는 것은 이를 취소 또는 연기했을 때 발생하는 막대한 경제 손실, 중계 일정 재편성의 어려움 등을 잘 알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하지만 정작 일본 국민의 생각은 아베 총리와는 정반대다.아사히 신문이 15∼16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연기 여론이 63%를 차지했다. 개최 강행은 23%에 불과했다.교도통신이 14∼1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69.9%에 달했다.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 지사는 4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으면 도쿄올림픽은 '아웃'이라고 단언했다.드니 마세글리아 프랑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올림픽은 어렵다고 전망했고, 딕 파운드 IOC 위원 역시 IOC가 5월 말까진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행 기조를 유지하는 IOC를 비난하는 발언도 나왔다.캐나다 아이스하키 전설 출신인 헤일리 위켄하이저 IOC위원은 "상황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책임하다"고 IOC를 정면으로 비판했다.훈련, 여행, 광고 등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은데도 IOC가 무리하게 올림픽을 밀어붙인다고 봤다. 특히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뒷전에 둔 것 아니냐고 IOC를 정조준한다.뉴욕 타임스와 AP통신 등 유력 언론도 정상 개최 회의론에 목소리를 냈다.뉴욕 타임스는 "올림픽 7월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냉정하게 바라봤고, AP통신은 아예 1년 연기가 타당하다고 대놓고 주장했다.유럽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한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블랑코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스페인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기 어렵다"며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공정하다"고 밝혔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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