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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은 지난 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포이사거리역 신설을 촉구했다.위례-과천선은 수도권 남부지역에 동서지역 간 신규 철도망을 구축해 교통체증을 분산시키고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고시돼 건립 추진 계획 중이다. 최근 위례-과천선 사업은 국가시행으로 확정됐으며 이에 국가와 서울시의 사업비 분담은 7:3으로 결정됐다.최영주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사업추진의지를 가지고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최적 노선을 선정해 국토부에 건의해야 한다”며 “복수의 노선안이 아닌 단일 노선안을 건의해 서울시의 사업의지를 보여 달라”고 전했다.개포동 지역 주민 1만7600여명은 올해 초 서울시와 국토부에 탄원서를 보내는 등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안에 구룡초·포이사거리 역이 신설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도 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최영주 의원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한편, 개포1·4동에는 지하철 역사가 없다. 또한 구룡터널과 매봉터널을 통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차량들도 인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최 의원은 “구룡초 사거리 일대는 시영아파트와 주공1단지를 비롯해 9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공사 및 입주 중에 있으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구급증은 물론, 기하급수적인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시장께서 며칠만 개포동에서 출퇴근 시간 교통지옥을 경험한다면 1만 7600여명의 간절한 소망에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정연미 기자 | 2019-03-12 18:16

고승덕 변호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촌파출소 땅을 둘러싼 송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고승덕 변호사가 관련된 땅을 236억원에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채 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계속 제기하자 아예 이 땅을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용산구는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사업'을 통해 이촌파출소 부지가 있는 꿈나무소공원, 이촌소공원 등을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236억여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구는 4~5월 감정평가를 거쳐 8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을 방침이다. 이로써 고승덕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마켓데이 유한회사는 20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고 변호사 측은 2007년 이촌파출소 일대 땅 3000여㎡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42억여원에 매입했다.  이후 고 변호사 측은 부지 활용을 위해 경찰청에 이촌파출소 이전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치안공백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이번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공원으로 계속 유지할 수도 없어 불가피하게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2-26 09:59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써포먼트가 신진작가 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Visual Movement’ 기획전을 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공유서비스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에서는 김종권, 박재석, 백진기, 송유정 작가의 다양한 설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Visual Movement 기획전 포스터 작가는 현대인의 감정과 그에 대한 본질, 그리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신진작가들의 작품으로만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더욱 의미가 있다. 평면예술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게 될 이번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떨까.이번 기획전시에 대해 오수정 대표는 “순수예술이 회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입체와 부조의 영역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가 시각예술의 한 분야인 입체예술을 널리 홍보하고자 하는 젊은 입체예술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지난 18일(월) 시작된 이번 전시는 3월 11일(월)까지 진행된다. 21일(목)오후 5시에는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된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토요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지역 | 전재우 기자 | 2019-02-21 20:12

/지도=서울시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2028년까지 강북횡단선 등 서울 도시철도 10개 노선을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가 이날 발표한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25.72㎞의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6개 노선을 신설한다.'지역균형발전선’으로 불리는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국민대~홍재~DMC~목동역 구간에서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장대노선이다. 총 19개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동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 서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지자체 철도망 계획 최초로 기존노선을 개량하는 계획도 담겼다. 4호선 급행화(당고개~남태령)와 5호선 지선간 직결화(둔촌동역~굽은다리역)다.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으로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장해 네트워크 연계성을 강화한다.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노선(고덕강일1~강일)은 2021년 강일~미사구간과 함께 광역철도로 지정하는 것을 전제로 이번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추진되는 이번 도시철도의 총 사업비는 10개 노선 총 7조2302억원이다.서울시는 국비 2조3900억원, 시비 3조9436억원, 민간사업비 8966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으로 신규 투자되는 시비는 연간 4000억원 수준이다.이 중 사업비 2조원이 넘는 가장 큰 규모의 강북횡단선은 필요하면 시민펀드 모집 등 별도 재원마련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도시철도 10개 노선 확충이 완성되면 철도통행 시간은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 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약 40만명 증가할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번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관해 국토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 국토부에 승인요청할 계획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천만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소외지역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 통해 계획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2-20 12:50

/자료사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강북순환선'이 추진된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양천구 목동~동대문구 청량리, 총 24.8km 구간을 잇는 강북순환선(강북선) 개통을 추진한다. 약 15개 역사가 들어서며 역사 위치 등 세부사항은 추후 설계 용역 단계에서 정해질 전망이다.시비 1조2000억원, 국비 8000억원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이며 착공은 오는 2021년으로 예정돼 있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내달 관련 내용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원목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은 "시점과 종점, 규모, 경전철 형태 등 포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타당성 용역을 마친 상태"라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가 끝나면 망 계획이 확정된다"고 전했다. 이번 강북선 개통에 따라 지하철 접근이 어려웠던 서대문구, 성북구, 종로구 북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달 말 발표에서 기 추진 중인 면목선(청량리~신내동), 목동선(신월동~당산동),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우이신설선 연장선(우이동~방학동) 등 경전철 4개 노선의 재정사업 전환 여부도 확정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지만 민간사업 제안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과거 계획된 경전철 노선 중 현재 개통한 노선은 우이신설선뿐이다. 재작년 착공한 신림선은 오는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동북선 경전철은 올해 착공,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부선의 예타 조사 결과는 재작년 10월 발표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3월에서 6월, 8월로 세 차례 연기됐다. 시는 서부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내지 여름 안으로 예타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2-12 19:01

/사진=연합뉴스tv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5년여 만에 3,800원으로 인상되며 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서울개인택시조합 대표단은 7일 요금 인상에 앞서 '서비스 개선 5대 다짐'을 발표했다.조합은 오후 9시∼오전 9시 심야운행 시간대에 하루 1,000대가량을 추가 운행하고, 고객 만족 센터에서 24시간 불편 신고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 기사 자격검사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승차거부와 요금 부당징수를 근절하겠다는 조합 측 다짐이 지켜지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6일부터 보름 동안 7만여 대 서울 택시의 요금미터기에 조정 금액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승객들이 인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요금표도 붙이기로 했다.앞서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는 16일 새벽 4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심야 기본요금도 1,000원 오른 4,600원, 대형과 모범택시 기본요금 역시 1,500원 오른 6,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고 덧붙였다.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10월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2-07 10:35

 서울시교육청이 이덕선(사진) 한유총 이사장의 선출과정이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효력을 정지시킬 방침이다.또, 한유총이 특정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했다며 검찰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31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중순부터 벌여 왔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실태조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한유총이 사용 중인 정관이 교육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임의 정관"이라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임의정관에 따라 임명된 이사들과 이들이 선출한 이덕선 위원장은 대표성과 효력이 없다"고 해석했다.교육청은 또, 유치원 3법 개정 저지를 위해 한유총이 특정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한 정황 증거도 발견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1월쯤 한유총 회원 전체대화방을 통해 특정 국회의원의 계좌번호를 제시하고 후원금 입금을 독려한 사실과 실제로 후원금이 입금됐었던 정황을 확인했다는 것이다.또, 한유총 회원 대다수가 회비를 자비가 아닌 유치원 교비회계로 납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사적 사용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시 교육청은 임의 정관 폐기를 요청하고, 허가 정관에 따라 이사와 이사장을 재선출할 것을 한유총에 요구할 방침이다.또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행위로 한유총을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수사결과와 시정조치 이행여부에 따라 법인 설립허가 취소도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한유총측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면서도 회계처리 부실 등 업무미숙으로 이뤄진 부분 등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자세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1-31 16:40

올해 신규 임용될 초등교사 합격자 중 8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육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임용에 합격한 신규 교사는 모두 598명이다. 이들은 교육과정·교직논술 시험과 심층면접·수업실연 등 2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유치원 교사가 162명, 초등학교 368명, 특수학교(유·초등) 67명, 국립 특수학교(초등) 1명이다.초등학교 신규 임용 교사 368명 중 여교사는 313명으로 85.05%를 차지했다. 남교사 비율은 14.95%(55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합격자(360명) 중 88.9%(320명)를 차지했던 지난해보다는 여교사 비율이 다소 낮아진 수치다.유치원 교사 역시 합격자 162명 중 남성은 1명에 그쳤다.합격자들은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교육현장 적응 직무연수를 받은 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일선 학교에 임용된다. 한편 2019학년도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는 내달 8일 발표된다.

지역 | 정연미 기자 | 2019-01-27 16:1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2021년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을 3배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던 광화문광장을 2021년까지 보행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개편한다는 것.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CA조경기술사사무소' 등의 'Deep Surface'(딥 서피스·깊은 표면)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국제설계전 공모에서 당선됐다고 밝혔다.해당 당선작은 지상을 비워 서울 세종문화회관 쪽의 차로를 광장으로 편입해 지상 광장의 면적을 현재보다 3.7배 늘린다. 서울의 역사성을 지키고 다양한 시민 활동을 품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지하 공간을 활용, GTX-A(파주 운정~서울~화성 동탄) 광화문 복합역사 신설이 추진된다. 도시철도 5개 노선이 있는 초대형 역이 생겨나는 것이다.지상 개편에 따라 세종대왕상은 세종문화회관 옆으로, 이순신장군상은 정부종합청사 옆으로 이전한다. 광장에서 경복궁과 북악산 경치가 한눈에 보이기 위한 조치다. 또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월대(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와 현재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의정부’터의 복원도 시행한다. 지상과 지하는 계단식·개방형의 성큰(sunken)공간으로 연결돼 단차를 이용한 정원을 꾸밀 방침이다. 지하에는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대형 ‘지하도시’를 조성, 콘서트와 전시회 등이 연중 열리는 교육과 문화, 체험 시설 등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예산 1040억원(서울시 669억원·문화재청 371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당 공모에는 17개국 70팀이 참가했으며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도미니크 페로 프랑스 건축가, 아드리안 구즈 네덜란드 조경가 등 7명이 심사를 맡았다. 당선된 팀에게는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팀은 “주작대로(육조거리)를 복원, 북한산에서 광화문 광장, 숭례문을 거쳐 용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국가상징축’을 완성할 것”이라며 “지상·지하 광장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주인인 공간을 형성하고,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한국적 경관을 재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1-21 13:45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 시행사인 서울시 메트로9호선이 `방만 경영` 논란이 불거진 프랑스계 운영사를 교체하고 직영하기로 했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 주식회사에 이날 1단계 구간 관리운영위탁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그동안 지하철 9호선 1단계는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시 메트로9호선에 관리운영권을 주고, 시행사는 다시 운영사인 서울 9호선운영에 운영을 위탁해 왔다. 시행사는 한화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 등이 투자한 국내 기업인 반면 운영사는 프랑스 회사(RDTA)가 지분을 80%(20%는 현대로템) 가진 사실상 외국 기업이다.문제는 9호선 1단계가 만성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적자 감당은 시행사의 몫이었고 서울시는 재정을 투입해 손실을 보전해 왔다.반면 운영사는 시행사로부터 받는 수수료 덕에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일례로 메트로9호선은 지난해 운영비로 약 760억원을 서울9호선운영에 지급했다. 이 때문에 적자 규모가 커지자 서울시는 재정보조금 약 400억원을 메트로9호선에 투입했다.최근에는 운영사가 프랑스인 대표이사의 자녀를 위한 국제학교 등록금과 프랑스인 임원 아파트 임차료 등을 부담해온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서울시는 "시행사와 운행사 간 운영수수료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시행사가 시에 현 위탁계약의 해지 및 시행사 직영 운영 방안을 건의했다"고 전했다.한편 운영사 교체가 결정되면서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9호선운영 노조는 사측의 방만 경영 때문에 필요한 인력이 충원되지 않는다며 운영사 교체를 요구해 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1-18 18:28

 서울시가 2월 28일까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8년도 하반기(7∼12월)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5월 중 대상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지원액은 소득분위별로 다르다. 다자녀 가구 대출자와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별로 차등 지원한다.서울시는 이번에 서울 거주 요건을 공고일 이전 6개월간 거주에서 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로 완화했다. 재학생의 경우 한 번 신청하면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해주던 것을 서울 거주 확 인을 위해 매회 신청으로 변경했다.지원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news.seoul.go.kr/gov/archives/501778)에서만 가능하다.서울시는 2019년 상반기 이자 지원 접수 때 별도의 '청년포털' 홈페이지를 신설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2∼2018년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9만2000여명에게 약 72억원을 지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19-0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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