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거쳐 단계적으로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심각 단계부터 공연장 임시폐쇄로 관객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코로나19 대응 단계별 운영 방안 마련으로 공연장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갈증 해소와 예술가 활동 불가에 따른 위기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1단계는 5월 말까지로 공연장 운영 정상화 계획 수립 단계로 상반기 대관단체의 하반기 일정 우선 배려, 공연 취소 시 전액 환불, 감염병 재발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수립 등을 진행한다. 제2단계인 6월부터는‘2020년 하반기 특별 수시대관’을 실시하고, 대신 기존 예정되었던 7월 수시대관은 실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공연장 내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우선 진행하며 7월 1일부터는 제3단계로 공연장 운영의 정상화를 추진한다. 분야별로 보면 기획공연의 경우는 공연장 임시 폐쇄 기간 중 예정되었던 공연은 대관공연 일정을 우선 배려한 후 일정을 변경하여 추진하고, 침체된 지역 국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기획공연 추진 시 지역예술인 단체를 우선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관공연의 경우 공연장 임시 폐쇄 기간 중 변경을 우선 배려하고, 취소 시에는 납부금 전액 환불을 진행 중이며, 공연개최 시에는 관객 거리두기, 최소 관객 유지 가능한 소규모 공연부터 단체와 협의를 거쳐 진행한다. 국악강습의 경우 악기 실기 강좌가 주를 이뤄 강사와 수강생의 밀접 접촉이 예상되어 상반기 강습을 취소하고, 강사들에게는‘국악강습 홍보 영상’ 제작 참여를 통한 활동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연장 개방을 위해 직원, 안내원의 정기적 현장 실습 교육의 진행과 함께 공연 진행 시 필요한 방역물품 구비와 점검을 실시하고, 공연 개최 시 사전에 출연자 및 스텝 명단을 확보한 후 구체적인 공연장 안전 운영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송인선 원장은 18일 “이러한 단계별 공연장 운영 정상화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공연 활동 지원 대책을 마련해 지역 예술계 피해 최소화와 공연 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19 13:04
최근 20~30대 사이에 디저트 문화가 정착되고 다양한 디저트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건강부터 맛, 멋까지 사로잡는 퓨전 전통 디저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올해부터 ‘떡 제조 기능사’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한다.떡 제조 기능사는 201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신설한 국가자격증으로 곡류, 두류, 과채류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빻기, 찌기, 발효, 지지기, 치기, 삶기 등의 공정으로 떡을 만드는 전문인력에게 부여된다. 전통 떡 제조업이나 전통 디저트 카페 창업 등 인력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그 전망 또한 밝다.국제한식조리학교는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을 6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7주간 운영한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3시간 동안 국제한식조리학교 5층 동의보감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은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이보배 교수의 수업을 통해 ‘떡 제조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다.민계홍 국제한식조리학교장은 “떡 제조 기능사 과정을 통해 전북도 내에 떡 제조 전문가를 육성하고 떡을 기반으로 한 전통식품과 디저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떡 제조 기능사’ 과정 수강 신청 및 문의는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https://www.ccikchef.com) 혹은 국제한식조리학교 행정실(☎063-230-1667)로 하면 된다.한편, 제3회 떡 제조 기능사 시험은 ‘필기시험 원서접수 ▲ 2020. 06. 02.(화)~2020. 06. 05.(금) 필기시험 ▲ 2020. 06. 28.(일)~2020. 07. 04.(토) ▲ 실기시험 원서접수 2020. 07. 20.(월)~2020. 07. 23.(목) ▲ 실기시험 2020. 08. 29. (토)~2020. 09. 13.(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0-05-17 16:21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차별화된 전북형 문화관광 자원과 콘텐츠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2020 전북관광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2020 전북관광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전북을 찾은 컨셉러’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소규모(그룹), 힐링, 청정, 스마트, 언택트(비접촉) 등의 관광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북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는 크리에이터 활동의 활성화 및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기존 10팀에서 14팀으로 확대 운영한다.이에 재단은 2020 전북관광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전북을 찾은 컨셉러’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을 주제로 영상 제작 및 주요활동에 참여 가능한 내외국인으로, 참신하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창작역량을 갖춘 크리에이터 개인 또는 팀(2인 1조)이다.주요 활동은 전라북도를 방문해 문화관광 관련 영상 콘텐츠 3편을 제작하고 워크숍 및 관련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지원 내용은 실비 보조를 위한 소정의 활동비(편당 50만 원)가 지급되며, 영상 제작 전문 업체를 통한 멘토링 교육도 진행된다.또한, 크리에이터 참여 활동 작품 중 우수 작품 5편을 선정해 시상(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70만 원, 우수상 2편 100만 원, 특별상 30만 원)과 외국어 번역, 그리고 집중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본 사업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는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웹하드(www.webhard.co.kr>jbctyoutube)에 지원서와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문화관광팀(063-230-7461)에 문의하면 된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0-05-16 13:20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외얏날(붕어섬)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2020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관광 향유권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군은 문화관광체육부의 ‘2020년 예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외얏날을 최종 선정, 지원 대상지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문체부 공모사업에는 지자체 23곳 71개 관광지점이 지원한 가운데 1차와 2차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임실군 2개소를 포함, 최종 9개 지자체에 23개 관광지가 선정됐다.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번 선정을 통해 대상지 일대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한국관광공사가 사업자 공모와 컨설팅·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고 전문가들의 선정평가와 자문을 거쳐 올 하반기까지 사업이 시행된다.임실치즈테마파크는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를 테마로 치즈 체험 관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특화된 유럽형 경관으로 2011년 개장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치즈캐슬을 중심으로 치즈 체험장 등 18개 시설이 조성되어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와 전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옥정호 외얏날(붕어섬)은 국토교통부로부터 2007년, 2016년 2회에 걸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 도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방문하는 전국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사업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으로 숲속도서관, 방문자안내소, 잔디마당, 풍욕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이곳들은 임실군이 취약계층의 관광 수요까지 고려해 전라북도와 협력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 신청,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N치즈축제의 명성과 함께 사계절 내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며, 옥정호는 전라북도의 보물이나 다름없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관광지”라며“이번 선정을 계기로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지로 개발된다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에 관광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0-05-1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