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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워크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도립미술관 본관 전시장(완주군 구이면)에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중요해진 “함께 하는 미술의 실천과 미술관에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획전시 5편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시체험1 전시체험2 천칠봉 풍경에 스미다 특별전으로는 뉴욕 추상표현주의 작가 “장 마리 해슬리(Jean-Marie Haessle / 1939~)”를 조명하는 초청 전시(6.24.~10.30.)를 선보인다.장 마리 해슬리는 1939년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알자스 지방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말 팝 아트의 기류가 강하던 뉴욕으로 이주하여, 잭슨 폴록, 윌리엄 드 쿠닝과 같은 표현주의적인 작품을 발전시켰다.해슬리의 작품은 캔버스 화면 전체에 다양한 색들을 즉흥적이면서 민첩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 알자스 지방의 기억을 떠올리며 고유한 색 표현 방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풀밭에 누워서 꽃과 하늘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 순간만큼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나는 평생 동안 내 작품을 통해서 그 순간 느꼈던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미술관에 찾아와 삶 속의 행복한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2020년 《지용출 판화전》을 시작으로 동시대 전북미술의 사건, 동향, 이슈, 흐름 등을 살펴보는 시리즈 “전북미술의 현장”의 두 번째 전시로 한국 현대도예의 선구자인 <한봉림展>(4.6.~7.25)을 마련했다.한봉림은 기능 중심의 도자가 아닌 도자의 재료인 흙과 용기의 순수한 형태의 조형성을 실험하며, 7~80년대 한국 현대도예의 실험성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성을 강조하는 한봉림의 도자 작품을 일별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북 현대도예의 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전북청년 2021>展(3.18~5.22)에서는 지난 2021년 8월에 선정된 청년 작가 서수인, 신영진, 윤미류 3인을 만나볼 수 있다. 전북청년 전시는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8년째 전북의 청년 작가를 발굴․지원해 오고 있다.공공문화자산인 미술관 소장미술품을 도민에게 알리고 시각예술 분야 평생교육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소장품 전시 또한 추진한다. 《재현의 방식_한운성 기증작품》(3.18~5.22)은 한국 현대미술의 굵은 변화를 캔버스에 담아온 서양화가 한운성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지난 2021년 도립미술관에 기증된 131점은 1970년부터 2020년 작품까지 약 50년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고 있으며 전시에서는 드로잉, 판화, 회화 작품으로 구분하여 전시한다. 하반기에는 2004년 개관 이후 2,003점의 미술관 소장품 중 도립미술관 소장품 고유의 한 맥락과 묶음을 알아볼 수 있는 ‘미술관 컬렉션 전’을 준비하고 있다.도립미술관 야외정원 및 건물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미술관 야외전시 예술정원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 새롭게 조성된 잔디광장과 웰컴라운지하우스, “생태․가족․놀이․예술” 등 네 가지 주제가 싹트는 예술 정원을 마련하여 모악산의 풍광을 반영하는 현대 조형예술을 선보일 예정(6월 3일~9월 18일 예정)이다. 5명의 프랑스 미니멀 계열의 작가 그룹이 참여한다. 새로이 정비된 미술관의 야외정원에 들어선 웰컴라운지하우스, 놀이조각공원에서는 야외조각과 설치조형물을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는 XR미술산책 등 새로운 형태의 미술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관의 메인 로비에 설치된 미션게임형 참여프로그램 ‘JMA FRIENDS’는 풍부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이 쉽게 주도적으로 관람을 즐기고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JMA FRIENDS’는 미술관 각 공간을 연결하는 체험을 유도하여 모든 공간을 관람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미술관 회원으로 가입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봄의 왈츠」, 「JMA 예술 영화제」, 「한 여름밤의 버스킹」,「10월의 마지막 밤」, 「미술관 속 아트 캠크닉」, 「크리스마스는 미술관에서」등 풍성한 공연 및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도립미술관은 2022년 미술관과 미술을 향유하는 것의 의미와 재미를 발견할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폭넓게 다가갈 것이다.도슨트양성프로그램, 사진 아카데미, 굿데이 미술관 토크, 아티스트네트워크포럼, 어린이 아틀리에,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폭넓은 인문교양부터 전문적인 미술 주제에 이르는 강연과 감상, 토크, 워크샵, 공연 등이 펼쳐진다.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예술 길잡이, 도슨트」는 총 15회로 구성된 전시해설사 양성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의 역할, 동·서양 미술사, 현대미술 해석 등의 이론 강의와 스크립트 작성법, 관객연구 및 스피치 등의 학습을 통해 도슨트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사진 아카데미」는 카메라의 구조와 구도, 렌즈의 역할과 특징 등 카메라의 기능, 사진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도록 하는 이론과 실기 강좌로 상하반기 각각 15주 동안 진행된다.「굿데이, 미술관 토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인문학에 관한 소양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양강좌로 12회로 구성된다. 「아티스트 네트워크 포럼」은 미술인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리뷰, 평론 작성 등을 진행한다.「어린이 아틀리에」는 상하반기 각각 12주로 구성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으로 구성된 미술 수업을 통해 현대미술에 쉽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작품과 연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에게 전시 작품과 연계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억눌렸던 도민의 다양한 문화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맞추어 미술관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소통과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jma. 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63-290-6888로 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2-06 12:52

(재)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 이하 재단)이 운영하는 석정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사)한국문학관협회에서 진행하는 ‘2022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재단은 2월 중으로 상주작가 공개 모집을 통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2022년 석정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선발된 작가(1명)에게는 표준계약서 작성과 인건비 지급(월 200만원, 세전), 4대보험 가입, 사무실 등을 지원한다. 상주작가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2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부안군 관내에서 활동 중인 문학 작가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지역민의 문학에 대한 관심도 증진과 예술 활동 참여를 통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문학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통해 문학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문화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등 문학관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출범하고 처음으로 공모 신청을 통해 문학관 상주작가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우수한 작가 선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석정문학관이 부안의 자랑스러운 문화거점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2-05 13:38

고창군이 지난달 27일 ‘책이있는풍경 인문학당’에서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위원회는 이주철 고창군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문학상 운영 개선방안, 문학상 공모 일정, 심사위원 구성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앞서 지난해 말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에는 김해숙 작가의 ‘비비각시’가 선정됐으며, 해당 수상작은 올해 3월경 시상식과 함께 ㈜다산북스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올해 2번째로 시행되는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전국 공모를 통해 고창을 소재·배경으로 하는 창작 장편소설 분야로 진행된다. 당선작에는 대한민국 문학상 최고 수준에 상당하는 5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신인과 기성작가를 막론해 수많은 작가가 참여해 문화의 도시 고창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또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도 제작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고창을 알리는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창신재효문학상 운영위원장 이주철 부군수는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도 한국 문학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작가를 발굴해 지역문학을 이끄는 꾸준한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희망의 기운이 가득한 흑호의 해인 2022년, 호랑이의 기운을 한껏 가져다줄 위대한 문학작품이 또 한 번 고창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2-04 12:09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를 고향으로 삼은 전주이씨 덕천군파의 파시조이자 어려운 백성들을 돕고 살핀 덕천군 이후생을 2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 2월의 역사인물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28일 시에 따르면, 덕천군 이후생의 본관은 전주(全州), 시호는 적덕(積德)으로 조선의 제2대 왕인 정종의 열 번째 왕자이다.덕천군 이후생은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공주의 전장을 방문해 직접 농사를 지었다고 하며, 항상 검약하고 사치를 멀리하며 어려운 백성을 돕고 살폈다고 한다.이에 백성들은 ‘덕을 베풀고 쌓은 어른’이란 뜻으로 덕천군 이후생을 ‘적덕공(積德公)’이라 불렀다고 한다.전주이씨 덕천군파의 공주 입향조인 이몽경은 진주목사를 역임한 덕천군 이후생의 4대손으로 그가 새로운 고향으로 공주를 택한 이유는 가문 및 개인적으로 맺어진 인연 때문이다.공주는 이미 파시조인 덕천군 이후생의 전장과 사우가 있는 지역이라 가문과의 인연이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몽경의 어머니가 공주이씨였다.이몽경이 공주(現 세종시 장군면 태산리)로 입향한 이후 후손들은 태산리를 중심으로 세거지를 마련했으며, 현재 장군면 태산리에는 덕천군 사우와 덕천군 묘·묘비, 덕천군 신도비 등이 남아 있다.덕천군 이후생의 후손 역시 공주시 내 의당면, 정안면, 월송동 등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고 있다.덕천군의 후손들은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인물을 배출했다. 추사 김정희와 쌍벽을 이룰 만큼 글씨가 뛰어난 원교 이광사, ‘연려실기술’의 저자 이긍익을 비롯해 임진왜란 때 전라우수사였던 이억기, 항일독립의병장 이은찬, 화가인 청전 이상범 등이 대표적인 덕천군의 후손이다.김정섭 시장은 “공주를 고향으로 삼은 전주이씨 덕천군파의 파시조이자 가난하고 어려운 백성들을 살핀 덕천군 이후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며, “오는 2월 18일 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덕천군 이후생 관련 학술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03 11:21

방송·음향장비 전문기업 ㈜대경바스컴 한대현 회장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에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하였다고 24일 모금회가 밝혔다.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349호 회원이 된 한 회장은 “젊은 시절의 가난이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다”며 “어려웠던 경험이 오히려 경쟁력이 되기에 성공하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또한 “기업의 경제적인 성장을 통하여 나눔의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 삶의 보람과 기쁨을 얻게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은 “오랜 시간동안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님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님의 선한 마음이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한 회장은 1975년 창업을 시작하고, 여러 단체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시작하였다. 1991년에 법무부 검찰청을 통해 지역지도자 활동을 하면서 대부분의 청소년 법적다툼은 가난과 사랑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어 사회의 지원이 잘 닿지 않는 보호관찰소를 후원하기로 결심하였다. 1995년부터는 연간 10명의 청소년들과 결연하여 매달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법무부 보호관찰위원으로 활동 중이다.한편, ㈜대경바스컴은 믿음과 신용을 최고의 경영이념으로 방송, 산업용 음향·음향기기를 제조 및 유통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선마이크와 각종 음향장비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2-01-29 16:03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설을 맞아 2월1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악상설공연을 광주공연마루에서 선보인다.먼저 설 당일인 2월1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 팀이 ‘’설‘ 설에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연다.굿패마루는 모든 이의 만복과 평안함을 기원하는 ‘운수대통(運數大通)’부터 관객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풍물놀이인 ‘판굿’, 빛고을 오일장의 흥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전통연희놀이’ 등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재밌는 판을 벌인다.정월대보름인 15일에는 민간예술단체 올라(Ola) 팀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복을 기원하는 ‘BLESS(祝願)’, 너와 나 힘을 합쳐 삶을 일구어가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상사디여’ 등의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이어 16일에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국악, 새로이 날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2부로 나눠 진행한다.제1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인정받은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춤인 전통무용 ‘살풀이’, 古 서용석 명인의 다양한 악기산조들의 가락을 집대성해 기악합주 곡으로 만든 서용석류 ‘산조합주’ 등 전통국악공연을, 제2부에서는 펌키 리듬으로 편곡한 흥보가 중 ‘박타령’ 등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선보여진다.전통국악, 판굿,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바로가기 : https://gjart.gwangju.go.kr/gjgugak/cmd.do한편,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객석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29 14:36

순천시(시장 허석)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특별공연은 저글링과 마술, 서커스 등을 접목한 코믹서커스,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리 마술쇼, 추위를 한방에 날려줄 파이어 퍼포먼스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번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추석에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봄부터 사계절 차별화된 주제를 발굴하여 문화공연에 접목하는 등 콘텐츠를 보완함으로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범운영을 포함해 5개월차에 접어듦에 따라 현재까지 도출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고, 운영자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순천만 달밤 야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한다. 순천만달밤 야시장(경관조명) 순천만달밤 야시장(푸드트럭) 순천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공연을 준비하였으니, 달밤 야시장에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푸드트럭마다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지난해 10월 15일 개장한 이후 3개월간 약 3만 7천여명이 찾아왔으며, SNS를 통해 순천의 새로운 야간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28 12:10

‘문화도시’ 목포시가 올해는 음악으로 문화관광 신상품을 선보인다.시는 오는 10월 갓바위문화타운에서 ‘2022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목포는 이난영 여사, 김씨스터즈, 작곡가 손석우, 남진 등 우리나라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중음악인들과 인연이 깊은 도시다.시는 이 같은 음악적 자원을 문화예술상품, 나아가 산업과 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2 목포 뮤직 플레이’ 개최를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목포음악축제(TF)팀도 신설했다.‘근대문학의 산실’로서 지난해 문학을 주제로 전국 최초인 ‘문학박람회’를 개최해 ‘문학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선점한 시는 ‘2022 목포 뮤직 플레이’를 통해 ‘대중음악의 산실’, ‘한류음악의 출발점’이라는 위상을 알리겠다는 구상이다.‘2022 목포 뮤직 플레이’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경연, 공연,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시는 현재 기본계획 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 전문가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목포 뮤직 플레이’를 짝수해마다 개최할 예정임에 따라 홀수해에 개최되는 ‘문학박람회’와 함께 목포에서는 해마다 가을에 대규모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28 12:08

정읍시가 전북 최초로 구축한 간이 상설미술관인 ᄃᆞᆯ하미술관에 입점할 전시 작가를 모집한다.ᄃᆞᆯ하미술관은 컨테이너에 유리를 설치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만들어진 대면과 비대면을 절충한 작은 미술관이다. 시는 정읍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예술 활동 진흥을 위해 ᄃᆞᆯ하미술관 전시 작가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총 10명의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야외 컨테이너 전시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예술가로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정읍에 주소지 두고 있거나 정읍 출신인 개인 작가와 예술 단체는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학원이나 어린이집, 영리단체 등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전시회는 제외된다.공고 기간은 2월 6일까지이고 접수 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대관료 무료 사용의 혜택이 주어진다.모집 분야는 회화, 조각, 공예, 판화, 소묘, 사진, 서예 등이며 입점 기간은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차 일정으로 지정된다.입점을 원하는 작가나 단체는 정읍시립미술관 2층 학예연구실 또는 이메일(leeq0808@korea.kr)로 전시 신청서와 활동 경력 실적, 전시 계획안, 주민등록초본(주소 확인용) 등을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립미술관 ᄃᆞᆯ하미술관 담당(☏063-539-6420)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ᄃᆞᆯ하미술관은 코로나19로 각종 미술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생활 공간 속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인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1-27 13:32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기전)이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에 함께 할 역량 있는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을 공개 채용한다. 공고는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3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bctpr@jbct.or.kr)로 제출하면 된다.채용인원은 실연 분야(무용, 체육, 연극, 뮤지컬 등)만 34세 이하 청년예술가로 2명을 선발한다.자격요건은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예술 관련 중‧고‧대학교 등)이거나 비전공자의 경우 문화예술 분야 자격증 보유자, 교육과정(공공․민간 시설 및 단체 3개월 이상 교육) 이수자 중 하나의 항목에만 해당하면 지원할 수 있다.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장기실업자, 여성 가장, 북한 이탈 등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 채용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된다. 단, 성별은 제한이 없으며,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만 가능하다.근무는 전북예술회관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연수단원으로서 활동한다.심사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서류 합격자 대상 면접 및 실기 실연이며, 오는 2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한편,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으로 도내․외 청년예술가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전북 대표 공연인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공연기획추진단(063-230-7429)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1-26 12:23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35일간 다산 관련 유물을 공개구입한다고 밝혔다.다산박물관은 공립박물관의 정체성 확립과 전시·교육·연구자료·공공저작물로 활용하기 위하여 2월 21일까지 강진군 홈페이지 등에 유물구입 관련 공고를 게시해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이번 구입대상 유물은 다산 정약용 선생 및 선생의 직계혈족·형제, 자매, 제자, 교류했던 인물과 관련된 역사적·학문적·예술적 보존 가치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다.유물 구입 대상은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이며 매도 희망자는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다산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유물매도 관련 서류는 강진군청 홈페이지 및 다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산 박물관 윤재평 박물관장은 “유물매도 신청서를 접수 받은 뒤 유물구입위원회를 거쳐 구입 예정 유물로 확정하고, 감정평가위원회 심의 및 불법문화재 검증 절차 이후 소유권 이전 작업을 진행하여 다산박물관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다산박물관(☎061-430-39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25 14:09

전주시가 '혁명예술의 도시'로 방향을 잡아 주목된다.동학농민혁명을 근거로 삼아 혁명예술의 중심도시를 지향한다는 문화정책이다.전주시는 21일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근대 혁명을 문학과 예술로 풀어내는 '제1회 동학농민혁명 기념 세계혁명예술 전주국제포럼'을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개최했다.이 포럼은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해온 전주시가 동학 정신을 세계 근대 혁명의 도시들과 공유하고 동학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이번 포럼에서 '문명 전환기 혁명의 기념과 재현'을 주제로 박명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문병학 시인의 '한국 현대문학에 나타난 동학농민혁명', 일본 삿포로대학 요코시마 고지 교수의 일본 혁명 인식과 혁명문학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독일영화에서 그리는 사회주의 운동과 독일농민전쟁, 문학과 영화에서 그린 아일랜드 혁명, 남미 혁명의 영웅 체 게바라를 소재로 한 문학과 영화 등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동학농민혁명을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해석해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제포럼의 주제를 건축과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전주시에 따르면 동학농민혁명은 한국 근대사의 결정적인 분기점이자 민중 주체의 근대혁명의 출발점이었다. 특히 전주시는 동학농민군이 위대한 승리를 거둔 승전지이자 집강소가 설치되었던 한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한다. 혁명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문화와 사상, 예술을 포괄하는 폭발적인 시대의 흐름인 만큼,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을 중심으로 혁명 예술과 세계의 근대 혁명, 그 이면의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1-23 10:35

김스미, 가마리의 추억 72.7x50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19일(수)부터 24일(월)까지 ‘김스미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작가는 계명대학교 대학원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삶이 고단했던 시절, 백자에 미쳐서 가마리를 들락거리다가 그림을 그리는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그 길 또한 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었고 긴 시간, 창작의 열정과 인내는 진정 수행자의 길이었다. 불면의 밤이 주는 선물 같은 은자(隱者)의 순간들이 모여 다시 한번 나를 일어서게 한 그림, 힘들었던 인고의 기억을 털어내고 오늘 환한 미소를 짓는다." -작가 노트 중-이번 전시는 <We are Dreaming>이라는 주제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을 달항아리와 그림을 통해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작품으로 나타낸다. 작가의 달항아리는 지적 판타지와 꿈, 아름다운 시간을 소환하는 빛나는 매개체로 표현된다. 만월(滿月)을 향한 완성을 꿈꾸는 사람들의 소망을 달항아리에 대한 메타포로 수없이 지적 상상의 대상이 되어온 달항아리를 평면 회화로 구성한다. 김스미, 새벽의 기도 72.7x50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김스미, 영원한 꿈, 130.3x130.3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김스미, 존재의 심연 72.7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김스미, 진리의 그물, 60.6x60.6cm, mixed media on canvas, 2021 달항아리는 예로부터 염원의 대상으로 여기며 자연의 확률로 빚어진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내면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깊은 의미와 멋을 담고 있다. 이러한 달항아리는 차오르고 기울어지고 어두워지고 밝아지는 달을 바라보며 우리네 삶의 파노라마가 오버랩(overlap) 되어 달항아리마저도 온전한 존재의 영역을 향해가는 힘든 여정을 투영하는 정서의 대상이 된다. 작가는 이러한 달항아리를 통해 우리의 꿈에 대한 순수의 판타지를 담는다. 달항아리의 조형적 특징을 회화로 이행시키는 작업은 형태적 이미지 대신 항아리에 부여된 감성적 이미지 표현에 주안점을 두었다. 배경 추상이 주는 회화적 퍼포먼스로 가시적 세계와 비가시적 세계를 연결해 구성의 조화로움과 지적 판타지를 그려낸다. 달항아리는 기쁨과 슬픔, 연민과 희망을 담고 우리 모두의 꿈이 투영된 실존이 되었다. 달을 품은 항아리에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 지혜와 사유의 세계로 안내한다.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달항아리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이야기를 건넨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1-18 16:45

국내·외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무주 곤충박물관이 한 차원 높은 업그레이된 시설 확충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18일 무주군에 따르면 곤충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전시 공간 정비와 활동적인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다양한 체험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지속적인 흥미유발과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다.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13억8천여만 원(도비 5억8천만 원 포함)을 들여 곤충박물관내에 곤충과 관련된 영상물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에게 이해를 돕는 그래픽 표현 방식을 사용해 직관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올해 4월중 사업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연출기법도 첨단 매체 디지털화를 꾀하는 한편 단순한 정보 전달형 연출 방식이 아닌 VR/AR 및 미디어 매체를 통해 기술, 자연, 생태를 연계해 무주 곤충박물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제공된 점이 특징이다.새롭게 변모될 곤충박물관 전시관은 특수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전시로 입체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 로비엔 환영의 장을 갖춰 곤충 표본이 전시된 생명나무가 빛을 발하면서 관람객들을 환영하게 된다.그리고 파노라마 영상과 함께 곤충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유리속 표본에서 벗어난 각 생명체들의 모습, 작은 생명체로 꾸려진 숲속 놀이터, 거대한 디오라마로 펼쳐진 최초 공룡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실을 새롭게 갖추게 된다.이로써 박물관 내부의 전시관을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에게 스토리 라인이 느껴지도록 반딧불이 관련 콘텐츠를 더해 지역특화 및 시대 변화에 맞는 전시관으로 구성한다는 구상이다.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앞으로 곤충박물관은 전시실이 완전 입체화 되면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 및 체험공간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박물관의 노후화된 전시물과 전시공간 정비, 그리고 교체함으로써 국내 최고 곤충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2007년 5월 설립된 무주 곤충박물관은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곤충을 매개로 한 다양한 전시물이 확보돼 있으며, 2천여 종 1만7천여 마리의 전세계 희귀곤충 표본과 유리온실에 200여종의 열대식물이 전시돼 있다.

문화 | 백종기 선임기자 | 2022-01-18 16:39

후백제 왕도권역인 완주군 지역에 후백제 문화유산과 관련해 15개소의 유적을 확인하고 체계적인 발굴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박성일 완주군수는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2층 1세미나실에서 열린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 “후백제 왕도권역인 완주군이 후백제 문화유산 현황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봉림사지와 용계산성을 포함한 15개소의 유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세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구전으로만 전해진 봉림사지의 실체를 최초로 실증했다”며 “올해는 용계산성의 발굴조사를 추진하는 등 후백제 문화를 체계적으로 밝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봉림사지 삼존불을 실물 크기로 복제해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된 후 백제 특별전에 활용하는 등 지역 후백제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박 군수는 “완주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지금의 전주와 완산주를 이뤘고, 통일신라 말에 완산주는 백제 부흥과 후삼국 통일을 꿈꾼 견훤과 후백제 사람들에 의해 후백제의 수도가 되었다”고 강조했다.박 군수는 “완주군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옛 교통로로 후백제의 왕실사찰 봉림사지와 후백제 최후의 현장인 용계산성이 남아 있다”며 “특히 봉림사지의 불교유산들은 독자적인 후백제 문화를 대변하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후백제 왕실이 발원한 것으로 추정하는 완주 봉림사지에는 보물급 후백제 석조문화재가 출토되었으며, 완주 용계산성은 후백제 시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중요 내륙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후백제의 마지막 전투가 이뤄진 마성(馬城)으로 지목하는 연구가 이뤄지기도 했다.박 군수는 “완주군은 여러 시·군과 함께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 역사문화권을 포함해 후백제문화를 발굴, 보존, 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미래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가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이날 토론회는 국회 김성주 의원과 안호영 의원, 김종민 의원, 임이자 의원 등이 주최했으며,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 역사의 의미’ 등 3개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한편 완주군을 포함한 전주시 등 후백제문화권 7개 시·군은 지난해 11월에 후백제 역사문화를 제대로 규명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후백제사에 대한 역사 인식을 전환하고 후삼국시대 최강대국인 후백제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주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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