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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공모 사업인 「산림기술 실용화 소재 발굴 연구」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지역전략작목 경쟁력 강화 분야 공모 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선정된 사업은 「목이버섯 신품종 현장 적응성 시험 및 실증 재배」와 「버섯 재배기술 개발 및 상품화 연구」이다.완도군에서는 지역 특화 작목 기반 조성을 위해 목이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목이버섯은 식감이 뛰어나고 저장성이 좋아 지속적으로 유통 물량이 증대하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하지만 국내 유통량 중 95% 이상이 중국산 목이버섯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 대체를 위한 우수 국산 품종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앞으로 2023년까지 다양한 국가 연구 사업에 대응하여 지역 버섯 산업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완도군버섯연구회 버섯 신품종 교육 한편 목이버섯은 혈액 응고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비타민B, 비타민D, 칼슘 등이 풍부해 여성 피부 미용과 골다공증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일 “다양한 국가 연구 사업에 참여하여 농가에 신품종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군 버섯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1 11:21

곡성군 삼기면 금계마을공동체가 《희망을 노래하는 솟대 마을, 금계리 사람들의 삶과 문화(이하 ‘금계의 삶과 문화’)》라는 마을책을 최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곡성군에 따르면 책을 펼치기 전 구불구불 다랭이 논으로 가득한 표지가 시선을 붙든다. 금계마을의 전경이다. 논의 상단 끝자락에는 20여 가구 남짓한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비탈진 산길만큼 굽이굽이 곡절 많았을 삶의 여울과 그 속에서 서로 정을 부비며 세대를 이어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다.표지를 보고 예상했던 대로 책 속에는 주민들의 눅진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마을 주민 한 명 한 명의 사진과 함께 그들이 어떻게 터를 잡고, 어떤 대소사를 겪었으며, 얼마나 오랜 기간을 마을과 함께 해왔는지 진솔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마을의 풍습과 문화 등에 대한 자료를 통해 마을 사람들 사이에 형성된 공동체 의식과 끈끈한 유대를 느껴볼 수도 있다.마을책은 금계마을 심문섭 이장이 주도하고, 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 만들어졌다. 심문섭 이장은 마을의 이야기를 정리해 줄 작가와 함께 주민 한 명 한 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책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협의하고, 발간에 필요한 사진이나 자료를 모아 작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그렇게해서 책이 발간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심문섭 이장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한다. “마을책 만든다고 농사는 제쳐두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마누라한테 타박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하면서도 심 이장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2,000부가 제작된 마을책은 곡성군 주민들은 물론 타 지역에서 살고 있는 향우들에까지 전해졌다. 향우들은 오래 전 떠나온 고향과 고향 사람들을 떠올리며 지난 추억에 젖기도 하고, 따뜻한 위로도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 벌써 수차례 심문섭 이장에게 감사의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심 이장은 “보릿고개 때 생활을 위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굴곡진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그때처럼 오순도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책 발간은 곡성군과 농촌진흥청이 진행하고 있는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은 마을의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 소득 연계, 지역 브랜드 가치 증진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유의 농경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데 곡성군 삼기 금계마을이 그 중 한 곳이다.이에 따라 금계마을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억 1천만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다양한 마을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금까지 농경문화자원 컨설팅, 금계마을 로고 및 심볼 제작, 솟대 체험 키트 개발 등을 진행했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용계 당산, 금계지 등 마을 고유 농경문화자원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그 중 이번 마을책은 농경문화자원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마을의 풍속, 문화, 역사 등 마을 전통을 보존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1 11:20

보성군은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를 비대면 온택트 행사로 전환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초 보성군은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7일간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국제행사 규모의‘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를 개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외국이 참여가 제약됨에 따라 실질적인 국제규모 행사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대면행사를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전환했다.특히,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몰 비용 발생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돼 행사 기간도 단축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재편성 했다.온택트로 개최되는 2022년 보성세계차엑스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조치사항을 준수하면서 개막식, 판매행사, 품평·경연, 수출상담회, 체험 및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실질적인 차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보성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하여 비대면 온택트 EXPO로 전환하여 추진하는 것이 아쉽지만 내년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전 세계 차인이 즐기는 차문화 축제를 만들고 보성 차의 도약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산업 로드맵을 제시하는 행사가 되도록 내실 있고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올해 준비한 국제규모의 엑스포는 보성차의 세계진출 기반을 다지고 세계 차시장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2023 보성세계차EXPO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1-18 17:07

전남 곡성군의 대표 특산물 옥과사과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설맞이 인기몰이에 나선다.18일 곡성군은 오는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1층에서 특산물 옥과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전남 곡성군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전남의 주요 사과 생산지다. 특히 옥과(玉果)면은 지명이 아깝지 않을 만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과수 재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판소리 단가 <호남가>에서도 ‘가지가지 옥과(玉果)로다’라고 옥과면을 언급할 정도로 예로부터 이름값 좀 하던 지역이다. 옥과사과가 뛰어난 품질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것도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옥과면 사과나무 한 그루에서는 대략 150과 정도가 열린다고 한다. 그 중 당도를 높이고 알을 굵게 하기 위해 30과 정도를 솎아내고 약 120과 정도를 수확한다. 특히 식양토 토질에서 재배한 만큼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다. 또한 빛깔이 우수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신선한 감촉이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옥과사과는 2017년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 법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서울 가락시장 ‘전국 사과 품질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과 각 지역의 농협을 통해 유통망과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다.청정한 햇볕을 가득 품고 재배된 옥과사과 최상품은 옥과농협, 중품은 공판장으로 출하되며 나머지는 사과즙으로 판매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당연히 최상품의 옥과사과를 만나볼 수 있다. 옥과농협의 철저한 품질관리 아래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 및 출하된 상품들이다.곡성군은 직거래 행사를 통해 옥과사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정립하고, 다양한 설 명절 선물세트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생각이다. 최종적으로 생산자 단체의 판로 확대와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곡성군과 옥과농협 측은 임인년 설을 맞아 옥과사과가 최고의 명절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농업인들과 함께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맛과 품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18 17:05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우수영 관광지 전경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해남군은 지난해 9월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우수영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대거 늘어남에 따라 올해 우수영 관광지도 쉬는날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기존 우수영 관광지는 매주 월요일 명량대첩해전사 전시관 등을 휴무해 왔다.지난해 9월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연말 기준 우수영 관광지 입장객은 4만 2,710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1만 4,91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또한 민간투자로 운영되고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유료 탑승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올 1월에는 우수영 문화마을 법정스님 생가에 마을도서관이 임시 개관하여, 우수영 관광지의 또 다른 명소가 되고 있다.해남군은 우수영 관광지 연중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이는 한편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18 17:01

완도군은 최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세계총회에서 ‘청산도 구들장 논’이 세계관개시설물 유산(WHIS, World Heritage Irrigation Structure)으로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이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에서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를 대신하여 이날 완도군청을 찾아 인증패와 인증서를 완도군(군수 신우철)에 전달했다.국제관개배수위원회는 관개·배수·환경 보존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국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1950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및 유네스코 등의 자문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은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높은 관개 시설물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관개 시설물에 대하여 신청을 받아 내용별 심사 후 등재하고 있다.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청산도 구들장 논은 경사지를 개간한 땅에 크고 작은 돌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들어졌다.특히 일반적인 관개 배수방식이 아닌 상부 논에서 집수된 물을 수로를 통해 하부 논으로 배수하여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연속 관개 시스템을 가진 독특한 계단식 논으로 사백여 년의 역사성을 지닌 청산도만의 고유 농업기술이다.뿐만 아니라 배수가 지표면에서만 흐르는 일반 계단식 논과 달리 지표면 아래에 돌을 쌓아 만든 암거 구조의 통수로를 통해 관개 관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경작자 필요에 의한 물 관리가 가능해 논과 밭농사를 번갈아 할 수 있게 했다.‘청산도 구들장 논’은 지난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 201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이번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은 ▲100년 이상의 역사성과 지속성을 가진 농업 활동 ▲고유한 농업 기술과 기법 보유 ▲농업 환경과 연계된 전통 농업 문화의 보유 등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정한 요건에 부합되어 등재됐다.국내에서는 2016년 김제 벽골제, 수원 축만제, 2017년 당진 합덕제, 수원 만석거, 2020년 고성 둠벙, 2021년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가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청산도 구들장 논은 국내에서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는 한국관개배수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을 이어온 결과 이루어 낸 쾌거이기도 하다.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산도 구들장 논의 가치를 세계적인 기구로부터 또 한 번 인정받게 되어 뜻깊고,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재를 계기로 문화 유적지 등의 보전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가 그 가치가 보존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12 12:38

조감도_중앙공원 캠핑장 광주광역시는 민간공원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과 송암공원에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조성을 추진한다.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추진자가 전체공원을 매입한 후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남은 30% 미만을 비공원시설(공동주택 등)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먼저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 내에 3만1876㎡ 규모의 친환경 도심 캠핑장을 조성한다.세부시설로 일반데크 27면, 농막형 오두막 5동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빗물정원, 풍욕장, 향기정원, 허브원이, 편의시설로 관리동, 샤워장, 화장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입구부에 주차장을 조성해 짐은 입구 주차장에서 개별 야영지로 수레를 이용해 옮기고, 캠핑장내 차량을 통제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남구 송암공원에는 5564㎡ 규모로 오토캠핑장 20면이 조성될 계획이다.송암 캠핑장은 차량진입이 편리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별 야영지간 완충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데크규모를 다양화해 캠핑인원 및 장비에 맞는 야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특히, 캠핑장 옆으로 자연스러운 숲이 조성되고 어린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모험놀이장이 함께 만들어져 가족 캠핑족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예정이다.현재 중앙공원(1지구), 송암공원은 모두 토지보상이 추진 중으로 보상이 완료되면 공사를 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캠핑장을 완공할 예정이다.광주시 캠핑시설은 남구 승촌보 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3곳으로 현재는 야영장은 110면, 카라반 25동을 시민들이 이용 중에 있다박금화 시 공원조성과장은 11일 “광주시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10개 사업지구로 신용, 운암산, 마륵, 봉산 4개 공원은 보상이 완료돼 올 상반기에 공원조성 및 주택사업을 착공하고, 그 외 사업지구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민간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12 12:37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지난 3일 ‘2021 국립민속박물관 교육개발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표창기관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전국 박물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교육개발사업 참여기관 10개소 중 개발평가회를 거쳐 우수기관을 최종 선발했다.이번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했으며 국비 1,000만 원을 각 기관에 지원하면 박물관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보재 등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고려청자박물관은 2018년 민속생활박물관협력망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가입 후 ‘우리동네 청자이야기’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처음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 현장답사교육이 어려워지자 학교 방문교육으로 전환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갔다.특히, 지난해 5월부터 보드게임 2종류를 개발해 학교 방문교육 시 학생들이 고려청자에 흥미를 갖고 의미와 과정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굽네 자기’라는 프로그램을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 운영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마국진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지역문화유산으로서 청자가 강진에서 가지는 의미를 지역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라며 “개발한 교육용 보드게임은 올해 운영될 ‘우리동네 청자이야기’부터 바로 활용할 예정이니 관내 학교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우수기관에 선정된 박물관은 2022년 민속생활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 우선 지원 혜택을 받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12 12:36

장흥군에서 아열대작물로 알려진 레드향의 수확이 11일 한창이다.주로 제주도에서 생산되었던 만감류 레드향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내 남부지역으로 생산지가 넓어지고 있다.이 같은 변화를 타고 장흥군은 최근 발 빠르게 레드향을 대표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장흥군은 제주도와 비교하여 일조량이 많고 봄이 되면 해풍이 많이 불어와 레드향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손꼽힌다.실제로 장흥 레드향 브랜드 ‘향그레’의 당도는 평균 15브릭스로 다른 만감류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현재 장흥군에서는 22농가가 9ha 규모의 레드향을 재배하고 있다. 수확기는 12~2월로, 현재 명절을 앞두고 농가에서 수확이 한창이다.레드향은 높은 당도, 특유의 맛, 독특한 향기, 저장기간이 길어 농가에서 선호하는 작목이다.다른 작목과 비교해 수확할 때 일손이 적게 들어가 노동력이 절감되는 장점도 있다.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여러 여건으로 기존 원예작물의 생산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레드향 같은 장흥의 기후에 알맞은 작목을 지속 발굴, 보급하여 농가 소득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1-12 12:35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국가산단 일원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함평군이 오랜 기간 공들인 대형 기업 투자유치가 성과를 보게 됐다.함평군은 9일 “금호타이어(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신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12월 30일 체결했으며, 금호타이어는 LH 측에 공장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지난 6일 납부했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이전하는 토지는 빛그린산업단지 2단계 사업구역으로, 약 50만㎡를 대상으로 한다.금호타이어는 빛그린산단 일원에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게 되며, 대규모 고용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공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군은 ‘금호타이어 이전 지원 TF팀’을 신설, 금호타이어 입주 시까지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GGM과 금호타이어 등 앵커 기업(협력사들의 연쇄 입주 효과를 발생시키는 입주 선도 기업)이 들어서는 빛그린산단과 근접한 해보농공단지에 확장(변경) 조성사업을 실시하게 된다.오는 2024년까지 종전 24만5천㎡의 해보농공단지를 50만㎡까지 확장, 자동차 산업 연관 기업 유치 등 배후 산업시설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빛그린산단 부지 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함평군의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앞서 군은 지난해 1월 금호타이어로부터 빛그린산단 입주 의향서를 받았으며, 실무 부서에서는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이와 동시에 금호타이어 함평권역 이전이 함평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광주광역시와 금호타이어 간 양측의 입장을 존중하며 지속적인 물밑 협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공장 등과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군은 빛그린산단 일원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농업군이었던 함평은 자동차 제조기업의 잇따른 유치를 통해 산업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함평군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으로 함평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이후 공장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절차 완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12 12:34

5·18자유공원이 1년6개월 보수공사를 마치고 광주의 아픔과 역사를 배우는 공원으로 새 단장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광주광역시는 조성한지 24년 된 5·18 자유공원에 대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비 3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5·18자유공원 전시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개선사업으로는 ▲영창, 법정 등에서 당시 상황을 재현한 인물모형 100여 개와 종합안내도, 설명 패널 추가 설치 등 전시 시설물 보수 및 교체 ▲보도블럭 철거 및 재설치, 휴게시설 교체, 5·18자유관 옥상 및 강당 방수공사 ▲상무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광주도시공사 앞으로 이전했던 ‘상무대 표석’ 이설 등이 추진됐다.5·18자유공원은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교육사령부 계엄분소로 민주화운동 진압작전의 중추이자, 지역 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 시민군 등을 체포해 상무대 영창에 가두고 고문 수사를 했던 곳이다.1998년 3월 상무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상무대가 장성으로 이전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돼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상무대 영창 및 전시 인물모형 등을 활용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광주시는 음향장비 및 전시시설, 보도블럭 포장 노후, 휴게시설 부식 및 균열, 옥상지붕 누수 등 시설 전반을 시급히 보수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국비 3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자유공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수많은 시민들이 상무대 영창에 투옥되고 고문받은 곳으로 그동안 노후로 인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들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07 12:56

5·18세계기록 유산 보존시설이 대폭 확충된다.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15년 5월 옛 광주가톨릭센터를 리모델링해 개관해 1∼3층을 5·18 상설전시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4층은 특화자료실, 5층은 기록물 보존 서고, 6층은 5·18 연구실, 7층은 다목적 강당으로 쓰고 있다.보존서고는 5층 전 공간(404㎡)을 사용하고 있으나 89%가 채워진 상태에서 지속적인 기록물 수집 및 기증으로 추가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태였다.이에따라 지난해 기록관은 보다 체계적으로 기록물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보존서고 증설계획과 함께 예산을 340여억원을 요청했으며 올해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공간과 보존 및 관리 시스템 증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현재 기록관이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의 양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 문서 4271권 85만8904페이지, 흑백사진 2017컷, 사진 1733장을 비롯해 등재 이후 추가로 수집된 기록물 약 2만5000여건이다.또 5‧18 당시 윤상원, 김영철, 박용준 열사 등으로 잘 알려진 ‘들불야학’의 기념사업회에서 2021년부터 민주화운동 기록물 기증 의사를 밝혀 기증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이처럼 보존시설 증설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인 5·18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록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디지털방식과 AR, AI 등 현대적인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5·18의 이해와 연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증설 공간은 5·18 사적지인 광주 서구 화정동 옛 국군통합병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 공간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옛 국군통합병원에 증설할 경우 노후된 건물의 보강과 내·외부 시설 보완 등이 필요하며, 이러한 모든 내용들이 이번 조사에 포함될 예정이다.기록관은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2023년부터 세부설계를 시작해 2025년까지 ‘5·18기록물 보존시설 증설’ 및 ‘기록관 현대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체 ‘기록물 보존처리 공간’과 방문객들이 원본 기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 신설을 포함하고 있다.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6일 “오랫동안 준비하고 시작된 5·18기록물 ‘통합DB구축’ 사업과 함께 ‘5·18기록물 보존시설 증설 및 기록관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인류의 유산인 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기록관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효율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07 12:00

장흥군이 2022년 새해를 맞아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 새단장을 마무리 지었다.군은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 공모에서 1억 7천만원을 확보해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 불빛정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달 조형물, 갈대 조명 포토존 등 신규 야간 경관 조성과 더불어, 정남진 전망대 경관조명 등 관광지 내 노후된 야간 조명시설을 정비해 관광지 일대를 ‘불빛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해안산책로 경관조명 정남진전망대 불빛정원은 해가 진 후 부터 밤 10시까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이와 함께 장흥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 정비사업’을 지난해 12월 준공해 관광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07년 관광지 지정 승인 후 사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설치된 ‘정남진 전망대’를 비롯해 관광지 내 시설물들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입로 재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를 실시했다.기존 산책로와 연계해 바다 경관을 조망하면서 산책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데크 산책로 377m도 추가 조성했다.지난해 11월에는 총사업비 2,913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등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장흥군 관계자는 “관광지 내 민간 투자사업인 '(가칭)정남진 우산도 관광지 복합리조트 조성사업'과 함께 관광지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정남진 우산도 관광지가 남해안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여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07 11:49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EXPO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2년 코로나로 지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며 건강해질 수 있는‘축제형 엑스포’를 통해 ‘보성차 제2의 부흥기’를 열겠다는 각오로 국제행사 규모로 준비하고 있는 2022 보성세계차EXPO 행사장으로 미리 떠나보자.▲차의 역사, 오늘 그리고 새로운 미래2022 보성세계차EXPO는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국가에 공납했던 ‘다소’를 비롯하여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보성 차의 역사와 한반도 차(茶) 역사를 조명한다. 또한, 오늘날 우리나라의 차 문화와 차 산업 뿐만 아니라 세계차 문화와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해보는 시간과 함께 앞으로 우리 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전시관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세계 차 문화 교류전, 수출 상담회, 세계 차 품평대회, 세계 티포럼,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 등의 학술·문화 행사와 티 테라피, 차밭 힐링 트래킹, 오감만족 티 스탬프 랠리 등 보성다향대축제와 보성세계차EXPO의 다양한 체험형 행사가 진행된다.▲판소리의 고장 보성에서 만나는 소리의 향연4월 15일(금) 보성 공설 운동장에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K-pop 빅 콘서트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여 오랫동안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아울러 4. 15.(금)~17.(일)에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는 전국판소리 고수·경연대회, KBS국악한마당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의 화합 한마당4월 16일(토) 보성공설운동장에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치유와 화합의 장이 될 군민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보성읍 시가지를 행진하는 퍼펫 퍼레이드, 세계차EXPO 개막식, 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천혜의 자연환경, 보성에서 힐링보성은 드넓은 계단식 차밭, 가슴 시원한 평지형 차밭, 그리고 아름다운 율포해변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2022 보성세계차EXPO는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보성다향대축제 행사로 티 테라피, 차밭 힐링 트래킹, 오감만족 티 스탬프 랠리 등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율포해변에서는 해양 녹차 치유관광 체험행사와, 웰니스 건강·휴양프로그램, 차박&캠핑, 율포해변 어린이 활어 잡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다향보성전국장사씨름대회, 보성녹차마라톤, 전남우수 분재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현재 보성세계차엑스포 TF팀을 구성해서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축제형 엑스포로 개최해 전 세계 차인이 즐기는 차문화 축제를 만들고 보성 차의 도약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신산업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겠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하여 비대면 온택트 EXPO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07 11:46

광주광역시가 수준 높은 광주시민의 문화시설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광주의 고유함이 묻어나는 문화기반시설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3951억원을 투입해 17개 주요 문화기반시설을 조성한다.지난 2019년 1월 문화기반조성과를 신설해 문화시설 전반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기획·운영을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후 지역 곳곳에 시민이 편리하게 다양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① 지역별 맞춤형 도서관 조성3일 광주시에 따르면 먼저 총 684억원을 투입해 지역별로 맞춤형 도서관을 건립한다. 서구 상무지구에 ‘대표도서관’, 광산구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이 설계를 마치고 각각 내년 상반기내 착공해 오는 2023년 완공되면 이미 운영 중인 산수도서관, 사직도서관, 무등도서관과 함께 5개 자치구에 모두 도서관이 들어서게 돼 지역별로 균형 있는 도서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아울러 남구 사동 일원에 추진 중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립점자도서관’ 건립사업도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내년에 준공해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정보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② 지역문화자산 활용, 문화중심도시 실현신축건물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창적 형태와 역사를 지니고 있어 문화재생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폐쇄된 상무소각장과 극락강역 폐사일로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투자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설계용역을 준비하고 있다.총사업비 450억이 투입되는 상무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은 2023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또한, 옛 골목길 등 지역의 고유함을 간직하고 있는 동명동 일원을 광주대표문화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170억원을 투입해 동계천로, 장동로 주변의 바닥환경정비와 옛 전남 도교육감 관사를 관광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무리 중으로 내년 2월 ‘여행자의 집(Zip)’을 개관할 계획이다.③ 의향, 예향에 빛나는 역사복원사업 추진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을 되살리는 사업도 차근차근 추진 중이다.19세기까지 실존했던 ‘전라도 천년기념 희경루 중건’ 사업이 60억원을 투입해 광주공원 일원에 공사 중이며 내년 10월 준공예정이다.광주의 대표적인 마한유적을 볼 수 있는 ‘광주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도 120억원을 투입해 현재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람객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 학생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역사를 배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문학인들의 오랜 숙원인 광주문학관 건립사업도 북구 문화동 시화마을에 시비 136억원을 투입하여 순조롭게 건립중이며, 우리지역 출신으로 중국3대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는 ‘정율성 선생 생가정비사업’도 현재 토지보상을 마무리 중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총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 아시아독립운동역사관’ 사업은 내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임진왜란 의병 특히, 1909년 한말의병 투쟁당시 전국에서 교전횟수와 교전의병에서 각각 47.2%와 60.1%를 차지했던 호남의병의 숭고한 호국정신 등을 널리 기리는 이 사업은 의향 광주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감도_광주신창동 마한유적체혐관 ④ 생활형 문화·예술·관광시설 구축남구 구동일원에 총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된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 플랫폼’ 사업과 내년에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착공 예정인 ‘사직공원 상설공연장’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사직공원 일원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시설로써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창·제작 및 공연의 거점공간으로 역할이 기대된다.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조성 사업인 ‘생활문화센터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에 14곳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속의 활발한 문화교육·체험의 장으로 제공한다.아울러,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사업의 경우 예타가 통과되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 2026년에 준공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반시설로써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주변 문화예술회관, 미술관, 박물관 등과 연계한 광주의 북부권역의 문화기반 기능을 활발히 하고 고용창출은 물론 인근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감도_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플랫폼 ⑤ 문화재 보호 및 계승 관리광주시는 국가지정 문화재 25건을 포함한 158건의 문화재에 대해 원형보존을 위해 최근 2년 동안 약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속적인 보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과 문화기술(CT)을 기반으로 차세대 문화유산을 아카이빙하고 활용하는 광주형 문화유산 관리모델인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 사업에 2023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문화유산 관리체계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⑥ 전일빌딩245,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5·18민주화운동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간직한 ‘전일빌딩 245’는 지난해 5월 개관 후 전국에서 현재까지 16만여명이 찾아오고 있다.앞으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광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일빌딩245는 국·시비 450여억원을 투입해 시민문화공간(디지털정보도서관, 남도관광센터, 전일생활문화센터, 전일아카이브, 시민갤러리 등), 문화콘텐츠 창작공간(문화콘텐츠 창작기업 입주공간 등), 5·18기념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5월 개관했다.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문화시설은 선진도시의 필수적인 조건으로, 수준 높은 시민의 활발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문화기반시설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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