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 급증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에서 열리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간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단계 상향을 공식화했다.정부는 16일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여 우선 2주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는 정부가 관중 10% 제한 조처를 시행한 7월 26일 이래 22일, 프로축구는 8월 1일 이래 15일 만에 다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해당 지역 구단은 두산 베어스·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kt wiz(이상 프로야구), FC서울·수원 삼성·성남FC(이상 K리그1), 수원FC·서울 이랜드·부천FC·FC안양·안산 그리너스(K리그2·이상 프로축구) 등이다.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최대 30%로 올린 지 불과 닷새 만에 전격적으로 무관중으로 돌아간 터라 구단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언제 다시 관중이 경기장을 메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대유행 단계로 악화한다면 무관중 정책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3단계로 올라가면 스포츠 경기는 중단된다.또 수도권을 넘어 다른 지역의 감염 상태도 나빠지면,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는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정부가 지난 6월말 코로나19 1차 유행시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르면 1단계는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소규모 산발적 유행이 확산과 완화를 반복하는 상황이다.1단계에선 제한적이나마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가능했지만, 2단계에선 불가하다.이보다 높은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다.2단계로 격상되면 실내는 50명, 실외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공공시설은 원칙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학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3단계는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이다.일일 확진자 수로 보면, 1단계는 50명 미만, 2단계 50명∼100명 미만, 3단계 100∼200명 이상이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20-08-15 15:45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지원한 결과 일자리 창출 150여명, 매출 541억 원, 신규창업 38개 업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시가 거점별 스포츠산업을 전략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비 99억 원과 시비 48억 원 총 147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 융복합기업의 창업촉진, 스타트업 보육, 사업화지원 및 투자유치, 시장진입 및 확대를 위한 인증획득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300여개의 스포츠 융복합기업에서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15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고,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인 전략제품화 지원사업을 3년 동안 지원한 결과 1~2차 년도 252억 원, 3차년도 289억 원의 매출 증가를 이뤘으며, 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과 창업아이디어 사업을 통해 38개 기업이 창업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대전시의 스포츠융복합산업 비지니스 환경에 매력을 느낀 서울·경기 등 수도권기업 6개를 유치했고, 지난 3년간 스포츠융복합 관련 특허 102건을 출원했으며, 29건의 관련 인증획득을 통해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의 국내외 신규 시장진입 장벽을 해소해 오고 있다. 더불어, 지원기업들에게 해외 스포츠관련 전시회(미국 올랜도, 차이나스포츠쇼 등) 참가를 지원하면서 공동홍보관 구성도 도모해 이를 통해 390여건 70여억 원의 상담실적을 냈으며, 지난 1월 올랜도 골프박람회를 통하여 200백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냈다. 이러한 결실을 기반으로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2020년도부터 국비 25억 원, 시비 12억 원 등 37억 원을 투입해 ▲ 전략제품화지원 ▲ 시제품제작지원 ▲ 마케팅지원 ▲ 가상컨텐츠 제작지원 ▲ 지식재산권지원 등 대전의 4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홍보활동 등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컨설팅 지원사업,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지원사업, 홍보자료 제작지원사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스포츠융복합 거점육성사업의 각 사업별 일정에 대해서는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djtp.or.kr)와 대전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사업단 홈페이지(www.sportsdaejeon.or.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포츠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지역 스포츠산업을 미래의 첨단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3 13:40
청주시가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실내 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체육시설이 장기간 휴관해 시민들의 체육 활동 불편 해소를 위해 제한적으로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개방하는 시설은 청주수영장, 인라인롤러경기장,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 청주체육관, 배드민턴 태권도 체육관, 청주실내빙상장, 내수국민체육센터,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경기장, 남궁·청주유도회관 등이다.시는 아직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재개하는 체육시설에 대해 방역책임 관리자를 지정하고 시설별로 인원을 제한해 2시간 단위로 2 ~ 4부 시간제로 운영하며, 수시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모든 이용객들은 발열체크 등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작성, 이용자 간 적정 간격 유지 등의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상황에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체육시설 이용자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05 15:13
@AFP연합뉴스 네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넉 달여간 폐쇄했던 에베레스트산 등의 414개 봉우리를 다시 개방했다.1일 히말라얀타임스와 외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관련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등반과 트레킹을 포함한 관광 활동을 모두 허용했다.이달 6일부터 호텔과 식당 문을 열고, 17일부터 국제선 여객기 운항도 재개한다.네팔 정부는 "베이스캠프에 코로나가 퍼질 수 있다"며 3월 18일 입산 금지 결정을 내렸다.네팔 관광업계는 봄철 등반 시즌(3∼5월) 영업을 아예 못하게 되면서 종사자 수십 만명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가령, 에베레스트산의 등반 허가료만 해도 1만1천 달러(1천340만원)이고, 등반객 1명이 가이드와 짐꾼 고용, 호텔, 교통, 식비 등으로 최고 6만 달러(7천300만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미라 아차야 네팔 관광부 담당자는 "9월에 시작되는 가을철 등반 시즌을 앞두고 등반객, 가이드, 짐꾼, 구조인력 등이 준수해야 할 표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관광객이 네팔에 입국할 때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는지, 등반 허가를 받을 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등 구체적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현지 관광업계는 등반 문의와 예약이 접수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더믹(전 세계적 유행)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외국인 등반객들이 얼마나 올지 걱정하고 있다.세계여행관광협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네팔은 2018년 1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20억 달러(2조4천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연중 관광객 3분의 1이 가을철 등반 시즌에 방문했다.네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만9천여명, 사망자는 누적 56명이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8-01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