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하 ‘중소스마트시티사업’)에 광주전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중소스마트시티사업은 인구 100만 이하 중소 규모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 선정에 따라 곡성군은 국비 20억 원(총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앞으로 곡성군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있는 옥과면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옥과면이 도농복합지역임을 감안해 사업을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있다. 대신 현재 발생하고 있거나 향후 사회적 문제가 될 우려가 있는 4가지 분야(교통, 환경, 안전, 생활 )에 걸쳐 폭넓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 분야에서 스마트 주차를 도입해 체계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해 시내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고 무단투기율은 감소시키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와 재활용 PET 수거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전 분야는 스마트 홍수관리, 스마트 가로등을 도입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생활 분야에서 교통, 환경, 안전 솔루션과 연계해 스마트 버스 쉘터와 스마트 벤치, 스마트 노면 LED 설치를 도입할 계획이다.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는 곡성군 주민, 유관 기관 등과의 협력이 돋보였다. 사업 응모를 위해 주관 부서인 도시경제과에서는 옥과면 사회단체장들과 이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스마트 솔루션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곡성군은 내부적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찰서 및 소방서, KT 등 유관 기관과의 업무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시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특히 2차 발표 평가에서는 부단체장(부군수 이상진)이 직접 심사위원들 앞에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통상 지자체 과장급이 발표하는 관례를 깨고 심사위원들에게 사업 추진 의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것이다. 군 관계자는 4일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크고 높아지고, 군 행정 운영의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미니 스타미시티의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2-04 11:54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설을 맞아 2월1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악상설공연을 광주공연마루에서 선보인다.먼저 설 당일인 2월1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 팀이 ‘’설‘ 설에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연다.굿패마루는 모든 이의 만복과 평안함을 기원하는 ‘운수대통(運數大通)’부터 관객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풍물놀이인 ‘판굿’, 빛고을 오일장의 흥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전통연희놀이’ 등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재밌는 판을 벌인다.정월대보름인 15일에는 민간예술단체 올라(Ola) 팀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복을 기원하는 ‘BLESS(祝願)’, 너와 나 힘을 합쳐 삶을 일구어가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상사디여’ 등의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이어 16일에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가 ‘국악, 새로이 날다’라는 주제의 공연을 2부로 나눠 진행한다.제1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인정받은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춤인 전통무용 ‘살풀이’, 古 서용석 명인의 다양한 악기산조들의 가락을 집대성해 기악합주 곡으로 만든 서용석류 ‘산조합주’ 등 전통국악공연을, 제2부에서는 펌키 리듬으로 편곡한 흥보가 중 ‘박타령’ 등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 공연이 선보여진다.전통국악, 판굿,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회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8379)로 하면 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바로가기 : https://gjart.gwangju.go.kr/gjgugak/cmd.do한편,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객석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29 14:36
해남군이 민선7기 공약사업이 97.8%의 높은 추진율을 보이며 전 과제 이행완료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의 군정 목표아래 군민과의 약속을 통해 5대방침, 65개 세부 실천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27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기준 65개 사업 중 54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11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결과 5대방침에 따른 현장중심 소통행정 100%, 살기좋은 부자농촌 99%, 체류하는 문화관광 94%, 생동하는 지역경제 96%, 감동주는 맞춤복지가 99%로 모든 분야에서 높은 추진율을 나타내고 있다.2021년 4분기에는 간척지 등 첨단 농업단지 조성과 여름음악축제(서머피크닉 뮤직페스티벌) 개발이 완료되었다. 영산강 간척지 등에 조성되는 첨단농업단지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등 50.3ha의 미래 첨단농업 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로 추진되고 있는 여름 음악축제는 기본계획 수립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해서 시행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오시아노 캠핑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해남시네마 및 청소년 누림문화센터 개관, 울돌목 스카이워크 및 해상케이블카 개통,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등 지난해 주요사업들이 연달아 완료되면서 이행 완료율도 83%로 높아졌다.군은 군민들이 공약의 추진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해 군민 공감대를 높이고,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군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실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오고 있다.특히 해남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남도내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으로 선정되고 2021년 공약이행 우수 사례 발표에서 2개 지표에 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공약 실천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군은 올해 군정운영의 방침인 ESG 윤리경영을 완성하기 위해 전체 실천 과제의 완료는 물론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최우선으로, 군정의 전 분야에서 소통과 신뢰행정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명현관 군수는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이 높은 추진율을 보이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추진상황을 점검해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남은 과제들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8 12:13
순천시(시장 허석)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순천만 달밤 야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특별공연은 저글링과 마술, 서커스 등을 접목한 코믹서커스,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리 마술쇼, 추위를 한방에 날려줄 파이어 퍼포먼스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번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추석에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봄부터 사계절 차별화된 주제를 발굴하여 문화공연에 접목하는 등 콘텐츠를 보완함으로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범운영을 포함해 5개월차에 접어듦에 따라 현재까지 도출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고, 운영자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등 순천만 달밤 야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한다. 순천만달밤 야시장(경관조명) 순천만달밤 야시장(푸드트럭) 순천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공연을 준비하였으니, 달밤 야시장에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푸드트럭마다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지난해 10월 15일 개장한 이후 3개월간 약 3만 7천여명이 찾아왔으며, SNS를 통해 순천의 새로운 야간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1-28 12:10
보성군은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6천 3백억 원 규모(52개 사업)의 신규·현안 사업을 선정해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이번에 선정된 보성군 주요 사업으로는 농림축산 해양 분야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1,200억 원), △국립남도음식진흥원설립(280억 원), △벌교 힐링소득숲 조성사업(80억 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35억 원), △선진 IOT 스마트팜 설비 지원(20억 원), △겸백면 초암산 자연생태 숲길조성(20억 원), △신소득 유망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단지 조성(16억 원) 등이 있다.문화관광 분야는 △남파랑길(남도 낭만길) 재생사업(368억 원), △보성 율포 프롬나드 낭만거리 조성(151억 원), △제암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조성(50억 원), △서편제 보성소리 공연장 조성(50억 원), △오봉산 벼랑길 설치사업(20억 원), △보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5억 원) 등을 통하여 남해안 권역 최대 규모의 관광지로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안전 분야에서는 △보성군 2단계 노후지방상수도 정비사업(300억 원), △봉화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268억 원), △회천지구 하수관로 정비(98억 원), △용산·장수지구, 청암·비봉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97억 원), △2단계 관로정비 하수도 정비사업(92억 원) 등의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벌교읍 여자만갯벌 보성군은 이번에 발굴된 신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그린 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과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등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의 핵심 전략에 발맞춰 대응할 계획이다.투자심사, 재정영향평가, 공모사업 신청 등 행정 절차도 선제적으로 움직일 방침이다. 특히, 정부사업 외에도 재정분권 추진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시행해왔던 각종 사업이 지방으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지방재정 여건 변화와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적극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보성군 관계자는 26일 “2023년 대형 사업들을 차질 없이 유치해 보성군 미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8 12:07
고 김영철 열사 기록물 기증 협약식 사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20일 5‧18 항쟁지도부 기획실장 고 김영철 열사의 가족이 기증한 기록물에 대한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기록물에는 병원진료기록, 판결문, 진술서를 비롯해 각종 일기와 메모, 편지, 증언 등과 함께 김영철 열사 부인 김순자 여사의 자필수기 2종까지 총 19종이 포함됐다.김순자 여사의 수기는 들불야학 설립 초기 상황, 5‧18 당시 임신 8개월로 들불야학 구성원들의 행방, 수차례 가택수색, 남편의 투옥 속에서 홀로 막내딸을 출산하고, 5‧18 이후 18년간 트라우마를 겪던 남편 간병, 5‧18 기억활동 등 다양한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된다.고 김영철 열사는 1948년 전남 순천 태생으로 1976년 광천동 시민아파트에 입주해 아파트공동체운동에 참여한 후 1978년 7월 들불야학 설립 기반을 닦았고, 야학 교장 겸 강학으로 활동했다.5·18 당시 최후의 시민군으로 5월27일 옛 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총상을 입고 구속됐다. 박기순, 윤상원, 박용준, 박관현, 신영일, 박효선 등과 함께 들불열사로 불린다.1980년 5월23일 열린 시민궐기대회에서 도청분수대 연단에 올라 전두환 처단, 계엄령 철폐, 노동3권 보장, 국가의 책임, 시민의 의로운 항쟁을 호소하기도 했다. 5‧18 당시 시민군 항쟁지도부인 학생투쟁위원회 기획실장의 역할을 맡아 윤상원, 이양현 등과 옛전남도청을 사수하다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체포 후 계엄군사법정에서 내란죄, 국가보안법, 계엄법 위반 등으로 재판받고 극심한 옥고를 치렀으며, 1981년 석방됐지만 병이 악화되면서 18년간 트라우마와 병마에 시달리다 1998년 8월 16일 사망했다.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에 기증된 김영철 열사 기록물은 5‧18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록물이다”며 “5‧18기록관은 개인, 단체, 기관 등에 소장된 5‧18기록물을 적극 발굴하고, 수집‧정리해 기증된 기록물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사연구와 출판‧전시‧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5 17:31
<사진제공: 명량해상케이블카> 2022년 임인년 설연휴를 맞아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서 설날연휴 기간 동안 정상운영 및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설날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설날 당일인 2월 1일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을 진행하며, 설날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오후 6시까지 정상 운행하며, 매표마감은 운행종료 30분 전에 마감한다.명량해상케이블카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역사의 현장 위에 개통한 최초의 케이블카로 유명한데, 방문한 고객들이 명량대첩 승전 기운을 받아 올해의 염원을 빌 수 있도록 해남 스테이션 2층에 소원카드를 준비하였다.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설연휴 기간 동안 가족, 지인들과 만나 모처럼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신비로운 울돌목 회오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장관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그 간의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내고 희망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명량해상케이블카는 작년 9월에 개통하여 해남군과 진도군을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필수적인 전라도여행지로 추천되고 있다. 신비로운 울돌목 해협과 다도해 수려한 풍경, 쌍둥이 다리로 미려한 자태를 뽐내는 진도대교의 파노라마 뷰를 하늘 위에서 즐길 수 있어 ‘힐링여행’ 하기에도 좋고, 세계 최초 MR로 명량대첩을 생생하게 감상하는 명량MR시네마와 진도타워, 해남우수영관광지 내 다양한 역사 체험 및 즐길거리가 각 스테이션과 연결되어 있어 자녀 동반 ‘가족여행’으로도 인기가 좋다. 더불어 진도의 유명한 세방낙조와 케이블카, 울돌목 스카이워크, 진도대교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까지 케이블카를 타며 즐길 수 있어 최근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1-25 14:10
곡성군이 오는 2월 4일까지 2022년도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 창업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 창업가에게 사업장 내부 리모델링, 장비 구입 등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곡성군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부터 만 49세 이하 예비 창업자가 대상이다. 총 3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 내에서 최고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기계 및 장비 구입비는 사업비의 50% 이내로 지원된다.유의할 점은 토지 매입 자금이나 임대료, 전세자금, 인건비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부가가치세 등 사후 환급이 가능한 비용도 지원불가 항목이다. 아울러 지원금을 받을 경우 사업을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지원 대상에도 제한이 있으니 꼼꼼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본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이 있는 경우,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국세, 지방세, 세외수입을 체납하고 있거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금융 불량거래로 규제를 받고 있는 경우, 최근에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신청이 불가능하다.곡성군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와 지원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 합계 평균 70점 미만인 경우에는 선발 예정 인원에 관계 없이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지원금 신청 서류는 곡성군 인구정책과 인구정책팀(061-360-2923)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 곡성군 인구정책과)으로 제출할 수 있다. 2월 4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신청이 유효하니 서두를 필요가 있다. 신청서를 비롯한 각종 서식은 곡성군 홈페이지 <행정정보-군정소식-공소/고시란>에 있는 ‘2022년 곡성군 청년창업 지원사업 모집 공고’ 게시글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5 14:08
장성군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새해 첫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희의를 열었다.교육발전협의회는 군의 교육정책과 교육 관련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들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로, 의장인 유두석 장성군수와 군의회 의원, 장성교육지원청 공무원, 교육 관련 실무자, 학부모 등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9월, 전남 지역 최초로 출범했다.학교에 필요한 정책과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은 실무추진단을 통해 청취한다. 실무추진단은 학부모 위원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학부모 간 SNS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한다. 군은 2022년을 교육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 밖 환경 개선, 교통 안전 시설물 설치, 장성군 외국어체험센터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 11건의 제안을 건의했다. 향후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건의된 제안 처리결과를 오는 3월 회의에서 공유할 계획이다.지난해 교육발전협의회에서 제안된 소프트웨어 교육, 학교숲 조성, 마을 교육 공동체 구성, 학교 환경 개선 등 총 18건은 즉시 검토를 마쳤으며, 교육 현장의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 관계자와 학부모, 학교장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앞서, 장성군은 지난 5월 장성교육지원청, 장성경찰서, 장성소방서 4개 유관기관과 교육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지난해 10월에는 장성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장성하이텍고등학교 내 ‘창의융합교육관’ 건립에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유두석 장성군수는 “교육은 장성의 미래 100년을 좌우한다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이슈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교육 지원도 점차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1 11:22
곡성군 삼기면 금계마을공동체가 《희망을 노래하는 솟대 마을, 금계리 사람들의 삶과 문화(이하 ‘금계의 삶과 문화’)》라는 마을책을 최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곡성군에 따르면 책을 펼치기 전 구불구불 다랭이 논으로 가득한 표지가 시선을 붙든다. 금계마을의 전경이다. 논의 상단 끝자락에는 20여 가구 남짓한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비탈진 산길만큼 굽이굽이 곡절 많았을 삶의 여울과 그 속에서 서로 정을 부비며 세대를 이어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다.표지를 보고 예상했던 대로 책 속에는 주민들의 눅진한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마을 주민 한 명 한 명의 사진과 함께 그들이 어떻게 터를 잡고, 어떤 대소사를 겪었으며, 얼마나 오랜 기간을 마을과 함께 해왔는지 진솔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마을의 풍습과 문화 등에 대한 자료를 통해 마을 사람들 사이에 형성된 공동체 의식과 끈끈한 유대를 느껴볼 수도 있다.마을책은 금계마을 심문섭 이장이 주도하고, 온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 만들어졌다. 심문섭 이장은 마을의 이야기를 정리해 줄 작가와 함께 주민 한 명 한 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책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협의하고, 발간에 필요한 사진이나 자료를 모아 작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그렇게해서 책이 발간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심문섭 이장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한다. “마을책 만든다고 농사는 제쳐두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마누라한테 타박도 많이 받았다.”라고 말하면서도 심 이장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2,000부가 제작된 마을책은 곡성군 주민들은 물론 타 지역에서 살고 있는 향우들에까지 전해졌다. 향우들은 오래 전 떠나온 고향과 고향 사람들을 떠올리며 지난 추억에 젖기도 하고, 따뜻한 위로도 얻고 있다는 반응이다. 벌써 수차례 심문섭 이장에게 감사의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심 이장은 “보릿고개 때 생활을 위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굴곡진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그때처럼 오순도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책 발간은 곡성군과 농촌진흥청이 진행하고 있는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시범사업은 마을의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해 공동체 활성화, 소득 연계, 지역 브랜드 가치 증진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고유의 농경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데 곡성군 삼기 금계마을이 그 중 한 곳이다.이에 따라 금계마을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억 1천만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다양한 마을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금까지 농경문화자원 컨설팅, 금계마을 로고 및 심볼 제작, 솟대 체험 키트 개발 등을 진행했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용계 당산, 금계지 등 마을 고유 농경문화자원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그 중 이번 마을책은 농경문화자원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마을의 풍속, 문화, 역사 등 마을 전통을 보존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1-21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