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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친환경 여행지 이미지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으로 친환경 여행지3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된 여행지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3곳이다.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며 3개년(2024~2026년) 간 300억원 규모로 세종·충남·전북 3개 광역시·도에서 협력하여 사업이 진행된다. 금년 세종시는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상품 개발·운영사업과 비단가람 탄소중립 여행 활성화 사업을 운영한다.친환경 여행지는 ▲친환경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친친 여행지(이응다리)’, ▲탄소중립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탄탄 여행지(세종호수공원)’, ▲친환경 보존적 가치가 높은 ‘보존 여행지(국립세종수목원)’ 3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선정하였다.이번 선정은 관광·환경·생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자원의 가치 보존성,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 가치 확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유세준 관광사업실장은 “친환경 여행지 선정에 따라 관광객들이 탄소 중립 친환경 여행지에 관심을 두고 방문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친환경 여행지 홍보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9.20.~10.4.) 중 친환경 여행지 초성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및 친환경 여행지 정보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24 19:07

해남군은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우수영관광지 성문광장 앞에서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매년 우수영관광지에서 열리는 명량역사체험마당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대첩의 대승을 만들어낸 우수영 민초들의 정신이 깃든 민속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올해는 (사)해남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 주관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부녀농요 등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또한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체험마당이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전지로서,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약 1㎞해협의 울돌목에 위치해 있다.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관광지내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과 명량대첩비, 야외 공원 등이 조성된 호국역사관광지로서 이름나 있다. 최근에는 울둘목의 거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와 울둘목 바다를 연결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운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2024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차별화된 융복합 미디어 해전을 재현하고, 회오리 불꽃쇼, 출정퍼레이드, 트롯&EDM, 이순신 밥상 등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역사캠프, 놀이터 운영 등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9-23 13:14

순창군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2024년 군민행복 통일열차’ 참가자를 지난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안보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년 군민행복 통일열차’는 오는 11월 1일 광주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 DMZ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대상은 순창군 거주자 중 남북교류 및 통일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다.참가비는 1인당 14만원으로, 교통비, 식비, 프로그램 운영비, 차량 임차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순창군청 홈페이지(www.sunchang.go.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이번 통일열차 운행은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통일 한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여정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최광식 기자 | 2024-09-23 13:07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10월 운행 포스터 (사진=충남문화관광재단) ‘과거 열차 여행의 추억을 소환해드립니다.’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장항선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 열차’를 10월부터 12월까지 모두 3차례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도와 재단,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 예산군· 홍성군· 보령시· 서천군 등 8개 기관이 공동진행하는 이 열차는 통기타 연주, 추억의 간식, 교복 등 70, 80년대 완행열차 안 풍경을 그대로 재연해 그때 그 시절 레트로 풍(風) 분위기를 연출한다.청자켓 차림의 장발 청년은 통기타를 메고 승객의 신청곡을 연주하며,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싣은 홍익회의 밀대(카트), 교복과 노란색 반장 완장도 등장한다.열차는 10월에는 320명 정원인 특별열차 e-트레인, 11, 12월에는 팔도장터열차(440명 정원)가 운행되며 관광지와 지역 맛집, 전통시장 등을 들러보는 코스로 충남 장항선권역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열차 운행기간에 열리는 지역 오일장과 축제장(예산 삼국축제, 광천토굴새우젓조미김축제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 10월 운행 포스터 (사진=충남문화관광재단) 열차는 10월 19(토), 11월 16(토), 12월 7(토) 등 모두 3차례 운행한다. 서울역(청량리역)과 영등포·수원·평택·천안역에서 태워 예산역·홍성역·대천역·장항역 등 예약자 희망에 따라 각 역에서 하차하게 된다. 역에 하차하면 시군에서 준비한 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관광지와 체험시설, 식당,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고 문화관광해설사의 도움도 받게 된다.예산의 경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수덕사~덕산 메타세쿼이아길~예산시장 등을 거쳐 상경한다. 또 홍성은 홍주성과 스카이타워~남당항~광천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열차에 몸을 싣는다. 보령에서는 개화예술공원~죽도 상화원~대천해수욕장~수산시장을, 서천에서는 장항송림산림욕장~장항스카이워크~국립해양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신성리갈대밭을 들른다. 운행 일정과 지역 여건에 따라 일부 변동된다.모집과 운영은 코레일 공식 대행여행사인 ENTS와 행복을주는 사람들이 직접 맡게 된다.프로그램을 기획한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관광사업본부장은 “‘서해선셋다이닝’에 이어 충남 서해안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남만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을 비롯해 동창회 단체 여행상품으로도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충남 전역으로 확대해 충남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열차 운행에 앞서 관련 8개 기관은 25일 오후 2시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23 13:06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쳐 올해 추석 연휴 기간중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만명이 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이틀 휴가를 내면 다음 주 일요일까지 최장 9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를 맞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향을 찾아 성묘나 차례를 지내는 대신 해외서 휴가를 즐기려는 세태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항공사 수속 창구는 물론 탑승구와 환전소, 식당 등 공항 곳곳에 긴 줄이 늘어섰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2만 1천여 명의 여행객들이 해외 여행길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8일까지 엿새간 120만 4천여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루 평규 20만 1천명 꼴인데, 이는 역대 추석 중 가장 많은 규모이며,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 이전 시기와 비교해도 10% 이상 많은 수준이다.김포와 제주공항 등 국내선 이용객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11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월 1~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18세 이상 국민 1천270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에 해외여행 의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1.2%가 추석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비율은 지난 2020년 1.9%에서 2021년 2.0%, 2022년 3.2%, 작년 9.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들 중 ‘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74.8%로 지난해(70.9%) 보다 3.9%p 늘어났다. 선호 여행지로는 일본(31.1%), 베트남(18%) 등을 응답했고, 선호 이유로는 비행거리, 낮은 환율, 가성비 등이 언급됐다.해외 체류 기간은 ‘1주일 이내’가 74.6%로 지난해(61.8%) 대비 12.8%p 증가했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등을 답했으며, 혼자도 12.6%나 됐다. 이어 직장동료(4.0%), 단체·모임(2.0%) 등이 꼽혔다.특히 올해 추석연휴 '추가 2일을 연차로 사용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75.4%를 기록, 지난해(72.6%) 대비 2.8%p 증가했다.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만큼,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해외여행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해 더욱 향상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행 | 양성희 기자 | 2024-09-14 21:54

대전지석代傳誌石-돌과 흙에 새긴 삶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12월 1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특별전 ‘대전지석代傳誌石-돌과 흙에 새긴 삶’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중 ‘지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상장례를 알아보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아보는 전시이다. ‘지석’이란 돌아가신 분의 일생을 정리하여 돌이나 도자기 판에 써서 무덤 안에 묻는 것이다. 조상을 기리는 동시에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청화백자로 많이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 모양의 청자 지석부터 고려시대에 많이 보이는 가로로 긴 형태의 지석, 조선시대 전형으로 자리 잡은 세로로 긴 직사각판 모양의 청화지석, 생전에 애용하던 벼루로 만든 지석까지,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만들어진 지석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한 양녕대군 사위 임중(林重)의 지석은 그동안 대중에게 자주 공개되지 못했는데, 대전시립박물관에 소장된 황희 정승 손녀의 지석과 형태가 유사하여 흥미를 끈다. 이 밖에도 이유태(李惟泰)가 어머니 청풍김씨(淸風金氏)를 위해 쓴 지석, 모두 합해 42점에 달하는 김진규(金鎭圭)와 그 부인 오천정씨(烏川鄭氏)의 지석, 서울 종로에서 발견된 대전의 대표 유학자 송준길의 지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지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석에 쓰여있는 글을 ‘묘지명’이라고 하는데, 대개 후손이나 생전 인연이 있던 명문장가가 돌아가신 분의 일생을 짧은 글로 정리하고 그 가문과 후손, 묘지의 위치 등의 정보를 쓴다. 우암 송시열이 쓴 문곡 김수항의 묘지명, 김수항의 아들 김창협이 쓴 묘지명 추기를 통해서 지석의 제작 과정은 물론, 묘지명을 통해 관련 인물들이 주고받은 애틋한 마음도 살펴볼 수 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송준길, 김진규 등 대전의 주요 유학자들은 물론 장수황씨, 오천정씨 같은 여성들의 지석도 여럿 공개되어 조선시대 여성들의 일생과 상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을 맞이하여 돌아가신 선조들을 기리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14 19:39

2024 아트피크닉 포스터 (사진=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2024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한 관광상품인 ‘아트 피크닉’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아트피크닉은 서구의 문화예술과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서구 대표 축제인 2024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한 1박2일 관광상품으로 여행 최적기인 가을에 맞춰 관광객 증대는 물론 서구의 관광명소와 맛집,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아트페스티벌 모습 (사진=서구청 제공) 투어 프로그램은 대전역에서 출발하여 1일 차에는 대전의 대표 가을 명소인 장태산 자연휴양림, 노루벌적십자생태원과 둔산권역 대전시립미술관 및 이응노미술관을 관람한 뒤 2024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샘머리공원 및 보라매공원으로 이동하여 축제를 즐기고, 2일 차에는 천연기념물센터 및 한밭수목원을 둘러본 뒤 한민시장 맛집 투어로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트래블포유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서철모 청장은 “대전 서구의 장기 관광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첫 번째 시도를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대전 서구가 관광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11 06:46

백제문화제 무령왕 왕비 왕자 공주 선발대회 모습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8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제70회 백제문화제 무령왕, 왕비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시 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공주는 물론 인근 대전과 세종, 충청남도 전역에서 총 70여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시와 관광협의회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 만한 품위와 적극성, 그리고 향후 2년간 공주시 홍보대사 참여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심사 결과 무령왕과 왕비에는 조지형(43세·공주), 최가영(19세·공주), 왕자에는 강산(10세·공주), 공주에는 이하진(12세·공주)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선발된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백제문화제 개·폐막식과 웅진성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백제문화제와 공주를 적극 알리게 된다.또한, 공주시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이벤트 개최시 참여하고 홍보물 및 누리집 홍보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제70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 70번째 위대한 발걸음-수호신 진묘수, 웅진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무령왕릉, 제민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09 21:21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포스터 (사진=부여군 제공) 찬란했던 사비백제의 역사가 빛으로 되살아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9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에서 개최된다.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백제의 수려한 문화를 다양한 첨단 기술로 재현하여 사비백제의 탁월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야간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사비연희’를 주제로 하여 사비 천도한 성왕이 천도를 축하하고 만방에 백제의 강성함을 알리기 위해 축하 잔치를 연다는 내용이다.123년의 역사를 가진 백제의 고도 ‘사비’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연출하여, 빛의 길, 빛의 후원, 빛의 왕궁이라는 3가지 길로 구성했다.▲ 빛의 길은 부소산문 진입로부터 부소산문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로, 관람객은 성왕의 축하연에 초대받은 사절단이 되어 빛 공간을 지나며 현실에서 사비 시대로의 공간 전환을 경험하게 된다.▲ 빛의 후원은 부소산 돌 언덕길과 부소산 숲길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빛이 어우러진 도심 속 산책길에서 사비 백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빛의 왕궁은 부소산 구문 야외공연장부터 관북리 유적까지 이어지는 곳으로, 야외공연장, 사비도성 가상체험관, 부여객사, 부여동헌 등 곳곳에서 사비백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가 연출된다.이번 행사를 연출한 조태현 총감독은 “성왕의 사비천도를 시작으로 123년을 이어온 사비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펼쳐지는 이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과 사비백제의 역사가 오롯이 주인공이 되어 성왕의 축하연답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하였다.”라며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24일간 행사를 진행하니 많이 참여하셔서 가족들과 함께 가을밤을 즐기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mediaartbuyeo.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9-07 21:27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16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지정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이들 자산을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볼 것을 제안했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산림과 관련된 유형·무형의 자산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96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16개소가 전북자치도에 위치해 있다. 산림청은 이들 자산에 대한 정보를 한데 모아 ‘국가산림문화자산 87선 안내서’를 발간해 산림청 누리집(https://www.forest.go.kr)에 게시했다.이를 참고해서 올가을, 전북자치도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탐방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는 건 어떨까? 전북자치도에서 지정된 국가 산림문화자산 중 몇 곳을 소개하자면, 남원의 행정마을숲은 한 스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마을의 재난을 막기 위해 가꿔진 숲이다. 한 스님이 마을을 지나가다 ‘이곳은 사람이 살 터가 아니니 마을을 지키려면 북쪽 허한 곳에 돌을 쌓아 막거나 나무를 심어 채워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후 해마다 질병과 수해로 재난이 끊이지 않자 스님 말대로 숲을 가꾼 것이라고 한다. 이 숲은 굴참나무와 느티나무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서어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의 전설과 역사를 품고 있다. 하초마을숲 진안의 하초마을숲은 방풍 효과가 탁월한 숲으로, 연구 가치가 높다. 특히, 이 숲은 낙엽활엽수로 조성되어 있으며, 2열로 식재된 상록활엽수보다도 뛰어난 방풍 효과를 자랑한다.부안의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는 관과 민이 함께 조성한 숲으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서림정 옆에는 이매창의 시비가 있고, 서림정 앞쪽으로 100년 이상 된 서어나무 연리목이 자리하고 있다. 진안 섬바위 진안의 섬바위는 용담호와 금강이 만나는 지점에 우뚝 솟아있는 높이 14m의 바위로, 그 위에 자라는 소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 섬바위와 함께 감동마을로 이어지는 ‘감동벼룻길’은 강가나 바닷가의 낭떠러지에 나 있는 길을 뜻한다. 금강변 물길을 따라 감동마을까지 이어주는 길(12㎞)로 금강의 절벽과 굽이져 흐르는 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에는 장수군 덕산계곡을 추가로 지정 신청하였고, 현재 산림청의 현지 타당성 조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동네 한 바퀴’와 ‘아주 사적인 여행’과 같은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번 여름, 전북자치도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을 찾아가 자연과 역사의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주변 관광지와 맛집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널리 알리겠다”며, “전북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4-09-06 20:29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30일 문화․여가․휴식을 아우르는 군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산공원 조경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남산공원 조성사업은 군민 모두가 사계절·주야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편히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화순군이 올해 1월부터 심혈을 기울인 남산공원은 산림청 도시열섬완화 공모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에 나섰다. 산책로와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키가 큰 나무를 옮겨 심어 녹음이 있는 시원한 그늘숲을 만들고,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정원과 물 정원, 가을 그라스정원, 겨울 자작나무원으로 테마공간을 조성하였다.화순 남산공원은 3월에 꽃을 피우는 목련을 시작으로 4~5월에는 서부해당화와 조팝, 5~6월은 이팝나무, 불두화가 공원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6~7월 수국꽃이 만개하면서 공원풍경은 절정을 이룬다. 이어 9월부터는 은목서와 동목서 꽃향기로 공원을 가득 채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산공원 수국정원 남산공원에 들어서면 수국정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약 5,000㎡의 면적에 조성된 수국정원에는 목수국, 산수국, 아나벨수국 등 15종 약 2만 본을 심어 수국 꽃물결이 흘러내리는 듯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수국의 생장 환경, 꽃의 모양과 색깔, 개화 시기 등 특징을 고려해 조성한 3곳의 수국정원에는 트랠리스,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펼쳐지는 그림같은 수국정원에서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또한 군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공연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수국정원에서 여름 낭만을 만끽하면 보랏빛과 분홍빛의 붓들레아가 가득한 물정원에 들어선다. 자엽안개나무 사이로 정감 어린 냇가가 흐르는 물정원은 덥고 쉴 곳이 부족했던 남산공원에서 군민들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벽천과 안개분수 등을 새롭게 조성한 시설물이다.물정원의 시원하고 청량한 소리와 딸기향이 나는 계수나무, 나비를 부르는 붓들레아의 달콤한 향기는 일상에 지쳐 남산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원 입구에서 바라보았을 때 숨겨진 공간인 잔디언덕은 공원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잔디언덕 약 3,800㎡ 규모의 잔디언덕은 테두리 주변에 팽나무,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대형 수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내부는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어느 곳에서도 야외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시원한 바람과 한들거리는 그라스가 어우러진 바람정원과 그네의자, 무지개의자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화순의 풍경,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등 푸른 잔디언덕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이외에도 수국정원과 서어나무 군락을 연결한 맨발걷기 코스, 잔디언덕 아래 힐링 피크닉장, 산딸나무 등 15종과 맥문동, 옥잠화 등을 가득 심어 숲속에 온 듯한 그늘정원,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할 서부해당화길, 이팝나무와 목련 꽃길,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공원 곳곳에 매력 넘치는 공간을 만들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남산공원을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까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하였다”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키워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경공사를 마친 남산공원은 추가로 야간경관 공사를 1, 2차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8월 초에 착공해 늦어도 11월경이면 밤이 아름다운 ‘빛공원’으로 탈바꿈한 남산공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9-05 13:57

고창군이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에 나선다.‘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있는 숲으로 수령 200년 이상의 왕버들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이 생육하고 있다.마을 앞을 흐르는 대산천에 대한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 수해방지림과 비보림으로서의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문화공간이자 마을경관의 주요 요소를 이루는 마을숲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전라도무장현도에 표기가 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와 인문사회적 의미가 있다.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2018년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를 하면서 총 11점이 발견됐다. 비격진천뢰는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며 살상력이 놓아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무장읍성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뚜껑까지 있는 완형 1점이 발굴되어 비격진천뢰의 구성원리를 알 수 있게 한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지난 2002년 도 지정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고창군은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학술자료를 종합해 천연기념물과 보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자료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고창 하고리 왕버들 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창 지역 문화유산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 군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친근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4-08-27 15:54

백제문화제 70주년 기념 음악회 <백제, 위대한 발걸음>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과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예술감독 김성우)는 다음달 27일(금)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제문화제 70주년 기념 음악회 <백제, 위대한 발걸음>’을 개최한다.<백제, 위대한 발걸음>은 백제문화제 70주년을 맞이하여 백제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위해 함께 일궈왔던 시민들과 이 축제를 기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자 공주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기념 음악회다.이번 공연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1> 우승자 가수 송가인, JTBC <풍류대장> 세미파이널 진출자 국악인 최예림, <제 24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판소리 이성현,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김성우,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원, 공주어린이무용단 등 출연진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주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백제문화제 70주년 기념 음악회<백제, 위대한 발걸음> 공연은 공주문예회관에서 9월 27일(금) 1회차 15:00, 2회차 19:30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8월 23일(금) 15시부터(공주시민 우선예매는 10시부터)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무료이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7 15:51

만천하스카이워크 모습 (사진=단양군 제공) 만천하스카이워크가 하반기 단양군의 천만 관광객 재달성을 위해 풍성한 할인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단양의 대표 액티비티 중 하나인 알파인코스터가 19일부터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학생 단체가 주중에 방문 시 체험 시설(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을 기존 단체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단양관광공사(사장 김광표)가 운영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내 대표 시설인 알파인코스터는 1인용 카트를 탑승한 후 모노레일을 따라 활강하는 무동력 놀이기구로 체감 시속 최대 60km/h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알파인코스터는 특히 재탑승률이 높은 놀이기구로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단양관광공사 김광표 사장은 “그간 다양한 기후 이슈와 안전을 위한 짚와이어 로프 교체, 알파인 카트 정비 등을 이유로 상반기에 운영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 고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해당 이벤트는 기타 할인과 중복 적용이 되지 않으며 슬라이드는 기 진행중인 30% 할인 이벤트를 9월 8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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