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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제11대 의회 슬로건으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슬로건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는 제11대 시의회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시의회는 지난 7월25일~8월12일까지 시민 참여 공모전을 실시해 모두 1214건을 접수받았다.이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6건의 후보작을 추렸으며 추가로 내부 추천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이번 슬로건을 선정하게 됐다.공모작 중 우수작 3편과 장려작 3편에 대해서는 의장 표창과 각 상금 50만원, 상금 30만원을 지급한다.김현기 의장은 "시민을 찾아오게 만드는 의회가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발 벗고 찾아가는 의회가 되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이번 슬로건에 담았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슬로건 하나하나를 시민의 제언으로 삼아 11대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슬로건은 제11대 의회가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각종 홍보영상과 간행물, 공문서, 명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8 16:12

서울시가 국내·외 창업기업, 투자자 등을 한자리에 모아 협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2’를 오는 21~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트라이 에브리싱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다. 서울시가 2020년부터 매년 9월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20개사를 포함한 120개 투자사, 해외 30개사를 포함한 1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여한다.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발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지난 해 16위에서 올해 10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1770억달러(약 223조원)으로 평가받았다.올해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를 통해 75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고 유망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투자사, 글로벌 창업생태계 전문가, 일반시민 등 약 6만여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총 56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개막 첫 날인 21일에는 기조연설자로 더샌드박스의 세바스티앙 보르제(Sebastien Borget) 창업자가 단상에 나선다. 경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타일러 코웬(Tyler Cowen) 교수도 기조연설을 한다. 국내 연사로는 야놀자 김종윤 대표, 눔(Noom) 정세주 대표, 골드만삭스 이석용 전무, 스타트업 투자가로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씨 등이 참여한다.또 서울시와 벤츠코리아, 콘티넨탈그룹, SKT, 교원그룹 등 국내외 대·중견기업, 창업지원 협단체 50여개사가 함께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혁신기술을 시장을 안착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서울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비전 선포식’도 진행된다.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중심으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57개 대·중견기업과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매칭했다. 100건 이상의 기술제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해외진출 및 포스코, 에쓰오일 등 대기업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오비맥주의 경우 2020년부터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서울창업허브공덕 입주)와 함께 맥주박을 활용한 푸드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한맥 리너지 크래커’ 생산을 통해 총 550kg의 탄소배출 저감 및 185t의 물 사용량 절감효과를 냈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및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도록 서울형 창업성장 사다리 구축하고, 2030년까지 서울이 글로벌 톱5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한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9-20 11:34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시의회와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측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서울-베이징이 직면한 공동 문제에 관한 연구와 토론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김현기 의장은 19일 리웨이 중국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우리나라 시의회 의장에 해당)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화상회의는 양국 수도 의회의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서울시와 베이징시는 1993년 상호결연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 의회는 1995년부터 주요 정책 시설을 상호방문하며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이해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서울시의회 측에서는 김현기 의장 외에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당대표, 박환희 운영위원장, 금미경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리웨이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서울시의 도시계획 및 관리 성공 경험 공유와 더불어 스마트시티, 기술혁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자”고 말했다.김현기 시의회 의장은 “양측이 MOU 체결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교류를 이어갈 것을 희망한다”며 “이는 양국이 더욱 성숙하고 건전한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9-20 11:20

서울시립 승화원 서울시설공단은 9월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용미리, 벽제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2020년 설 연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실내 봉안당 폐쇄와 음식물 섭취 등 제한 조치가 있었지만, 올 추석부터는 모든 시설 이용을 정상화한다.공단은 추석 연휴 전주 주말(9월 3∼4일)과 연휴에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장재장입구 삼거리와 용미1리 교차로 등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 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성묘와 교통 안내를 위해 공단 직원 320명이 특별 근무에 나서고 교통경찰도 160명이 투입돼 업무를 지원한다.아울러 공단은 온라인으로도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www.sisul.or.kr/memorial/)에서 이용할 수 있다.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28일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장사시설이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되니 그때를 피해 성묘하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공단은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29 16:03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이 40여일 만에 시의회 관문을 최종적으로 통과했다.서울시의회는 29일 오후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올해 2차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투표 결과 재석 102명 중 8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이날 통과된 추경안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의결한 안으로, 총 14조3천730억원 규모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13일 3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 측 주도로 교육위원회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심사가 보류됐다. 추경예산의 약 70%인 2조7천억원을 각종 기금의 여유 재원으로 적립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였다.이후 시교육청은 시의회 국민의힘 측이 요구한 화변기 교체·냉난방 시설 개선·옹벽 전수조사 비용과 수해 복구 예비비 등을 추가한 조정안을 이달 16일 제출했고, 교육위는 18일부터 재심의에 들어가 23일 조정안을 예결위로 넘겼다.예결위는 이번에 통과된 안이 당초 제출안과 규모의 차이는 없으나, 신청사 및 연수원 설립기금(148억원)을 제외한 기금전출금(2조7천43억원) 중 47.1%(1조2천744억원)를 감액해 1조663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고, 나머지 재원은 학교 노후시설개선(1천억원), 노후 화변기 교체(392억원) 등에 증액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코로나19 등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문제 해소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각 1개 학년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소요 예산을 증액(30억원)했다고 덧붙였다.교육위원회 조정에 따른 주요 감액 사업은 ▲ 전자칠판 설치 524억원 ▲ 꿈꾸는 연구실 구축 지원 10억원 ▲ 디지털기반 스마트 건강관리교실 25억원 등이다.다만 예결위는 "전자칠판 설치의 경우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한 것이나, 특수학교와 기타학교 설치분(55억원)까지 삭감된 것으로 향후 소관 상임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29 16:00

서울시가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해 주목된다. 심야 택시난이 풀리지 않자 기사 유인을 늘리기 위해서다.시는 다음 달 5일 서울 관악구 교통문화교육원 3층에서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정책 개선’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공청회에서는 택시 운송원가 분석 결과와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요금 조정 개선안이 공개된다.택시요금 조정은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 탄력요금제 적용이 될 전망이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019년 2월 3000원에서 3800원으로 800원 올랐다. 이번에 인상되면 기본요금이 40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택시요금 조정은 공청회에 이어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및 택시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서울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택시 승차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청회에서 요금 조정을 포함해 가동률 증가, 택시기사 유인책 등 승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서울 심야 시간대 택시 공급은 일평균 약 2만대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5000대가 부족하다. 택시기사 배달업계 이직, 택시기사 고령화에 따른 야간운행 기피 등이 원인이다.시는 그간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버스·지하철 운행 확대를 대책으로 내놓았으나 심야 택시 부족 현상은 여전했다.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입장에서는 고물가 지속, 업계와 일반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요금 조정 등 상충되는 의견이 있는 상황이나, 이번 공청회가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24 10:04

@서울시의회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강남3)은 19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박남서 영주시장과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2022영주세계 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기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힘을 보태겠다”며 “고려인삼의 최초 재배지인 경북 영주의 전통과 위상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김 의장에게 △서울시 외국인 단체 등에 엑스포 홍보 및 관람 안내 △서울시 SNS 홍보 및 공공기관 디지털전광판 통한 홍보 등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서울시의회는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9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24일간 경북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다. 영주시는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인삼 힐링 체험, 인삼놀이 체험, 삼삼한 콘서트, 인삼산업 미래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21 14:47

@서울시 서울시는 무신사와 함께 오는 9월 1~4일 서울숲 및 성수동 일대에서 ‘서울 스트릿패션 여행주간(NEXT FASHION 2022)’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새로운 한류 바람의 시작으로 패션·음악·지역문화를 연결해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유도하고 로컬관광 소비를 증진시키는 문화체험형 관광 페스티벌이다.드라마, K팝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심의 한류관광을 넘어 한국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고 있는 로컬문화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류관광 영역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요즘 한류는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즐기는 놀이문화로 진화했다. 실제 ‘한국스러움‘을 일컫는 신조어로 한국풍, 강코쿳포, 도한놀이 등이 떠올랐다.서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팝업 부스’에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신진 브랜드까지 55개의 중소규모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서울시 관광 특별 부스’에서는 외국인 대상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 스타트업 3개사가 참여해 타투 프린팅, 헤어스타일 가상체험, 여행 정보제공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패션과 창업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위해 ‘브랜드 캠프’도 진행한다. 로컬여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울 관광 스타트업 부로컬리의 창업 이야기를 시작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넥스트 성수 투어’ 이벤트도 열린다. 브랜드 쇼룸부터 개성이 돋보이는 공간을 소개하는 지도를 제작해 서울숲 방문객에게 배포하고 제휴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토어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서울 스트릿패션 여행주간은 한류 주 소비자인 MZ세대의 자발적 참여와 확산을 유도하고자 민·관이 함께 협업해 준비했다”며 “작지만 매력적인 브랜드의 성장과 로컬관광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21 14:39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 제1선거구,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강서구 까치산역 인근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서울시 예산이 배정되었음을 11일 알렸다.기존 횡단보도가 역과 100m 이상 이격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고, 평소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더불어민주당 고찬양 강서구의원은 강서구청이 서울시 그리고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여왔는데 서울시의 예산 지원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된다니 지역주민의 안전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까치산역 인근 횡단보도는 서울경찰청의 교통안전심의 통과 후 서울시의 예산재배정을 통해 올 9월에 착공하여 12월 완공 예정이다.김 의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까치산역에 보행자 무단횡단 등 안전사고예방 및 원만한 통행을 위해 가까운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강서구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민원해결사로서 역할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11 19:15

@서울시 서울 광화문광장이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한 지 약 1년 9개월 만인 6일부터 개장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광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민에 개방되고, 오후 7시에는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에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개최된다.이어 시간·사람·공간의 빛을 상징하는 시민 9명이 오세훈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화합의 빛'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창완밴드, 이날치, 오마이걸 등도 무대에 올라 대표곡을 들려준다.현장에는 사전에 예약한 300명만 입장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체임버홀, KT 광화문빌딩 외벽, 해치마당 영상창, 육조마당 LED 화면 등을 통해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6∼10시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방향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조성된 미디어파사드가 점등된다.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공원 같은 광장'으로 조성됐다고 전했다.기존 광장의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며 조성된 광장의 총면적은 4만300㎡로 종전(1만8천840㎡)보다 2.1배 넓다.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확대됐다.녹지는 광장 전체 면적의 4분의 1 수준인 총 9천367㎡로 3배 이상 늘어났다. 나무 5천여 그루를 광장 곳곳에 심어 그늘을 만들었다.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광장 곳곳에 만들어졌고 세종대왕 동상 앞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은 행사를 열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조성됐다. 청계천 방면 광장 초입에 있는 '광화문 계단'에도 지형 단차를 이용해 녹지와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다양한 수경시설도 설치됐다. 세종로공원 앞에는 총 212m 길이의 '역사물길'이,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40m 길이의 '터널분수'가 각각 조성됐다.세종문화회관 앞쪽 '해치마당'에 있던 콘크리트 경사벽에는 53m 길이 영상창(미디어월)이 만들어졌다. 세종대왕상 뒤편 지하로 이어지는 세종이야기 출입구에는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돼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공연이 열린다.다만 서울시는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나 시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행사는 불허한다는 방침을 세워 논란이 인다.한 시민은 "재개장하는 광화문 광장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집회시위를 원천봉쇄한다는 것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수년전 촛불시위나 한일월드컵 응원행사 등의 추억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8-06 11:06

서울시미디어재단 TBS 제1·2노조가 서울시의회의 TBS 해체 조례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강택 대표와 경영진의 사퇴도 요구했다.서울시미디어재단 TBS 노조(제1노조)와 전국언론노조 TBS지부(제2노조)는 21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회의 TBS조례안 폐기 및 언론탄압 중단 △직원 생존권 보장 및 서울시의회의 대화 참여 △이강택 대표 사퇴 등 3개 사항을 서울시의회와 경영진에 제시했다. 앞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76명은 앞서 4일 '서울시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냈다. .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static.interworksmedia.co.kr/PID1308/AT/A/logo.jpg)}.ip-icons .close, .ip-icons .close2{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이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현재 운용 중인 조례를 2023년 7월1일자로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폐지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의 교통방송 예산 지원 근거가 사라진다. 만약 서울시가 교통방송 출자출연기관 해제 조치를 밟게 되면 교통방송은 독립경영의 길을 걸어야 한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TBS의 32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라며 "시의회는 조례안을 철회하고 사회적 대안을 마련해 공론화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세훈 시장에게도 대화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TBS 양대노조는 이 대표와 경영진의 사퇴도 촉구했다. 이들은 "이 대표는 안일하고 무책임한 자세로 위기를 만들었으니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제1노조의 메신저 단체방 투표 결과 67%가 대표 사퇴에 찬성했으며 제2노조의 모바일 투표에서도 69.6%가 이 대표 사퇴 후 대외투쟁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7-25 10:49

@강남구의회 제공 서울시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20일 제305회 임시회를 개회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20일 임시회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여당인 국민의 힘당이 제9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싹쓸이 했다며 피켓시위후 모두 퇴장해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시위후 김영권 의원의 5분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에서 국민의 힘 의 원 구성 일방독식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김영권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민은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9명, 즉 3:2의 비율로 제9대 강남구의회를 구성하라고 명했다"라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과는 그 어떠한 협상과 소통도 하지 않은 채, 자기들만의 원 구성을 위한 의총을 열어 의장, 부의장 및 5개의 상임위 자리를 모두 독식했다"고 규탄했다.그는 이어 "이는 지방자치 시대의 지방의회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이자 의회민주주의 발전에도 역행하는 아주 나쁜 해악을 끼치는 일"이라며 "강남구의회 개원 이래 이러한 독단적 의상단 구성 사례는 없었으며, 인근 송파구나 서초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거부하고 과반수를 확보했다는 자만심 하나만으로 원 구성을 승리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것은 구시대적 한심한 작태"라며 "국민의힘이 정말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이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다면, 현재 비정상적으로 구성된 의장단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은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의상단 전원 사퇴하라고 하는데 무슨 방법이 있겠냐"라면서 "불가능한 이야기를 하는데 해결책이 있다면 그 방법을 알려달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참석을 잠정 거부했지만 상임위원회 활동은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27일 마지막날 본회의 참석 여부는 상황을 보고 더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7-20 13:50

 서울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약자와의 동행' 등 오세훈 시장의 주요 공약 이행을 본격화한다.서울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6조3천709억원을 긴급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출범 후 첫 번째 추경인 동시에 지난해 1차 추경 4조2천370억원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오 시장이 강조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추경에 따른 매칭 재원을 확보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신속히 집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주요 투입 분야와 규모는 ▲ 안심·안전 4천11억원 ▲ 도시경쟁력 제고 3천834억원 ▲ 일상회복 가속화 9천262억원 등이다.우선 약자와의 동행에 559억원을 편성했다.쪽방 주민들을 위한 '동행식당' 50개소 운영에 29억원을, 노숙인 급식단가 인상(3천500원→4천원) 및 급식 횟수 확대(1일 1회→1일 2회)에 10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저소득 아동 급식 단가 인상(7천원→8천원)을 위해선 13억원을 투입한다.청년 월세 지원 사업에는 120억원을 편성해 지급 대상을 당초 올해 2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린다. 주거 취약 청년에는 생애 1회 최대 40만원 한도로 이사비 지원(23억원)을 시작한다.또한 상일동역·구산역·남구로역·복정역·대흥역 등 지하철 역사 5개소에 엘리베이터 등 승강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123억원을 책정했다.안심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인 스마트밴드를 15만명에게 추가로 지원(103억원)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자치구 2개소(동작·강서)에 신규 조성(6억원)한다.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주거 지원시설을 13개소 확충(2억원)하고 방문목욕·간호 등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확대(시비 295억원)한다.안전 기반도 강화한다. 전동차와 승강장 간격이 넓은 10개 역사에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설치(26억원)하고, 고장률이 높은 2호선 신촌역과 4호선 사당역의 승강장 안전문 시스템을 개량(27억원)한다.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준설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열수송관 취약구간 교체(59억원)와 안전등급 D등급 이하인 노후·불량 하수시설물 정비(567억원)도 추진한다.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는 3천490억원을 편성했다.국회대로 지상부에 2025년까지 약 11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259억원)하고 중랑천·안양천 등 7개 주요 하천은 악취 저감, 위험·노후시설 개선 등 수변공간 정비(21억원)에 나선다.전기차 8천471대, 수소차 26대를 추가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기 5천52기를 신규 설치하기 위해 1천376억원을 책정했다.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2천12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166억원)하고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4개소(용산·강동·동작·강서) 추가로 개관(31억원)한다.여가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로에서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운영(3억원)하고 서울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8억원)을 확대한다. 7개 관광특구의 축제 지원(4억원)과 해외관광 홍보 및 관광코스 개발(71억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코로나19 피해 지원 예산으로는 4천110억원을 편성했다. 격리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을 계속 지원(3천485억원)하고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624억원을 투입한다. 다만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방안'이 나오기 이전의 국비 매칭에 대한 시비 부담분이다.이외에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수 감소에 따른 운송적자 누적과 7년간의 요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친 대중교통 운영 안정화를 위해 4천988억원을 편성했다.손실보전을 위한 대중교통별 예산 책정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천500억원, 시내버스 3천300억원, 마을버스 150억원, 신림선 경전철 38억원이다.시는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지원사업을 비롯해 평가·감사 결과 성과가 낮거나 부진한 사업, 계획·공정의 조정이 필요한 사업 등을 과감히 구조조정해 1천550억원(국고보조금 포함 2천54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시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 재구조화 41억원, 시민참여예산 20억원, 자치구 사회적경제센터 지원 5억원 등 총 66억원을 확보했다.동시에 당초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기로 했던 3개 사업(공공주택 8만 호 건설사업 500억원·재개발 매입임대 1천600억원·양재대로 구조개선 120억원)을 자체재원 사업으로 전환해 채무 2천220억원을 감축했다고 시는 전했다.올해 4월 기준 서울시의 채무는 10조9천597억원이며, 작년 말 기준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22.62%다.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이번 추경안은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더욱 힘들어진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시의회에서 15일부터 추경안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 조직개편안과 추경안이 모두 원만히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7-13 15:57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방문형 가정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시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양육돌봄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비영리민간단체 ㈔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주관으로 폭력·빈곤·고립·자녀양육 문제 등에 직면한 50여 가정을 선발, 가정당 5회씩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공한다.돌봄전문가는 최소 10년 이상 현장경험을 가진 상담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심리학, 간호학, 교육학, 청소년지도학, 북한학 등을 전공하고 심리상담 자격증을 취득한 11명의 박사, 교수 등이 참여한다.또한 상담 교육을 이수한 선배 북한이탈주민이 동행해 정착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지원한다.시는 사업 종료 후에도 관할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와 협력해 대상 가정에 대한 사례 관리와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가정돌봄 서비스는 위기 상황에 놓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정(2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가정이 있다면 추천도 가능하다.모집 기간은 이달 13∼22일이며 ㈔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 홈페이지(www.saejowi.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88took@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기봉호 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 직무대리는 "북한이탈주민 한명 한명이 전문가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서울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7-12 17:19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6600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고 1일 밝혔다.먼저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도심제조, 관광, 청년인턴 사업 등 62개 분야에서 568명을 선발한다. 만 18~39세의 실업 상태인 서울거주 청년이 대상이다.이들은 골목상권을 살릴 로컬브랜드 상권 매니저, 디지털 패션융합형 인재, 1인 가구를 위한 복지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 770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일부터 서울 일자리포털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 요건과 업무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총 6032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서울시 1116명, 자치구 4916명 등이다.안심일자리 중 서울시가 직접 선발하는 분야는 폐업재기 디딤돌 81개 사업, 생활방역·안전 60개 사업, 디지털 전환 7개 사업, 그린환경 45개 사업, 공공서비스 64개 사업 등 총 257개 사업이다.현재 만 18세 이상인 실업자,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6시간 근무 기준 하루 5만 5000원, 월평균 약 159만원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단순히 세금을 투입하는 방식의 일자리가 아닌 취업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절실하게 구직현장을 찾는 청년의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5-02 18:43

@서울시 서울시는 구직 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년'과 집 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1200명(고립청년 1000명, 은둔청년 200명)에게 취업 등 사회이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는 지원대상을 지난해(298명) 대비 4배 이상으로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고립청년은 사회적 고립척도에 따른 고립 정도(일반군, 위험군, 고위험군)에 따라 총 6개 프로그램 중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청년에겐 1인당 20만원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고립청년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서울시 권역별 6개 센터 중 참여가 가능한 지역의 센터를 선택하면 된다.은둔청년에 대한 지원은 가정환경, 학교폭력, 따돌림, 취업실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들의 내적 회복에 집중하고 소규모 '공동생활'을 새롭게 시작한다. 또 서울시의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과 연계해 최대 7번의 1대1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은둔청년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은둔청년 지원사업은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 중 본인이 은둔형 생활을 한다고 느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은둔청년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오는 11일부터 서울청년포털 및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아울러 서울시는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실태조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이달 중 착수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서울에 고립·은둔 청년이 얼마나 있는지부터 이들의 생활 실태와 특성까지,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종합적·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립·은둔 청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통계조차 없는 상황이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사회와 거리두기 중인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4-07 12:33

오세훈 서울시장@서울시청 서울시가 K-컨텐츠와 뷰티산업을 융합해 감성매력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총 2040억 원을 투자한다.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4가지 미래상 중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의 핵심 전략이다.기본계획은 4대 분야 11개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4대 분야는 ①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 클러스터 조성 ②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및 고부가가치화 ③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④K-컬쳐 융합을 통한 뷰티도시서울 매력 극대화다.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우선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로 성장한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 관련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업그레이드한다.또한 뷰티상권이 형성돼 있는 6개 지역은 서브거점 개념의 '6대 트렌드 거점'(성수, 홍대, 종로, 신도림, 가로수길, 잠실‧코엑스)으로 키운다. 동대문 DDP에 오는 7월 '스마트, 디지털, 에코'를 키워드로 '뷰티복합문화공간(가칭)'을 오픈한다. 뷰티와 관련된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내년에는 DDP 인근에 뷰티,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서울뷰티패션허브'를 조성해 산업 간 연계효과를 높인다..시는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를 연내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뷰티·패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여기에 홍릉과 G밸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산업거점을 '뷰티융복합 R&D 거점'으로 활성화해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 홍릉‧G밸리 등 '뷰티융복합 R&D 거점'에는 바이오‧의료기기 등 산업과 뷰티산업의 융합 활성화를 위해 R&D 자금을 5년 간 약 270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 등에 투자해 서울 뷰티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또한 서울시는 건강한 뷰티‧패션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1000억 원 이상 규모로 뷰티산업 육성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미래 뷰티산업을 이끌어갈 뷰티 스타트업과 산업 전문인력 육성도 본격화한다. 뷰티산업 전용펀드는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해 일반 금융권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지 못해 생존의 한계에 다다른 뷰티산업의 중소기업, 초기 창업기업, 청년 스타트업에 모험자본으로 집중 투자한다. 내년 본격 펀드 조성에 앞서 올해는 우선 기존에 시에서 운영하는 '미래혁신성장펀드'를 활용해 자금지원이 필요한 유망 뷰티기업이 신속하게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경쟁력 격차가 큰 뷰티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기반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도 적극 추진한다.유망 뷰티 스타트업을 연 10개사 이상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기술교류·협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상시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이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서울창업허브 등 서울시 창업지원시설에 설치하고, 협력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뷰티‧패션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현장 수요가 많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 등 전문인력을 매년 200명씩, SNS 활성화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진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인플루언서를 50명씩 키운다는 계획이다.매년 200명의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올 하반기 뷰티산업을 위한 전용 인재양성기관을 설립하고,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 등 인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100명 인재 육성이 목표다.또 유망 중소 뷰티기업들이 국내 판로를 확대하고 신흥시장인 동남아 등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서울시의 기업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뷰티 박람회를  K콘텐츠와 연계한 도시축제도 열린다.  K-무비, K-팝(pop), K-드라마 등 K-컬처를 기반으로 한 '서울뷰티위크'를 오는 10월 첫 개최한다.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에 대한 호감도를 바탕으로 서울 뷰티‧패션산업을 알리고, 유망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뷰티 박람회다. 서울시는 '서울뷰티위크'가 열리는 10월 한 달 동안 도시 전체에 축제 분위기가 가득하도록 서울패션위크, DDP서울라이트,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뮤직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이른바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를 개최해, 서울의 대표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서울의 매력적인 명소와 맛집, 숙박 등 서울관광이 집중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서울 전역에 경제 활력이 넘치게 한다는 전략이다.IT, 영화, 음악을 아우르는 미국의 세계적인 산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처럼 낮에는 컨퍼런스, 트레이드쇼 같은 산업행사가 열리고, 밤에는 음악축제, 공연, 영화 등 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는 도시축제로 만들어간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뷰티산업의 분야를 확장하고, 서울이 가진 매력과 강점,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K-콘텐츠와 관광 등을 융합해 서울을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며 "가장 핫한 뷰티‧패션 트렌드를 경험하고 싶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4-04 15:14

서울시가 올해 이후로 태어난 아동들에게 1인당 20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산후조리원은 물론, 온라인쇼핑과 마트 등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도 가능하다. 시는 생애초기 아동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10만 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신청은 동주민센터와 복지로 사이트 등에서 상시 접수하며, 4월 1일부터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다.서울시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로 200만 원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신청접수를 온·오프라인으로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온라인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만 가능하고 조부모 등 그 외의 경우에는 방문 신청해야 한다. 부모의 국적이 외국인이더라도 아동의 국적이 우리나라이면 신청 가능하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국외 출생아도 국내 입국 및 국내 체류 여부가 확인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시가 2018년부터 출생가정에 지원했던 10만 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지원금액이 커졌을 뿐 아니라, 체온계·수유쿠션 등 정해진 품목 가운데 선택해서 받는 ‘출생축하용품’과 다르게 바우처카드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출생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과 서비스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첫만남이용권’ 사업은 국·시·구비 매칭으로 추진된다. 전체 예산의 55.7%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반반씩 분담하고, 나머지 44.3%는 국비다.‘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사용기간은 아동 출생일부터 1년이다. 시는 지급결정 시한(신청후 30일 이내) 및 바우처 지급일(빠르면 신청일 익일) 등을 고려해 여유 있게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다만, 2022년 1~3월생의 사용기간은 예외적으로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사용종료일 후 자동 소멸된다.2022년 1월 1일 이전 출생가정은 기존 ‘출생축하용품’을 지원받는다.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오는 3월 31일 종료되기 때문에 아직 출생축하용품을 신청하지 않은 아동의 부모 등 보호자는 이날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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