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월 농촌 여행지를 추천하는 ‘이달의 기획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첫 기획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농촌 여행지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가족들이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8곳을 준비했다. 선정된 가정의 달 여행지는 ▲정읍 달고운청정사교마을, ▲김제 수류산골마을, ▲진안 외사양마을, ▲무주 무풍승지마을, ▲무주 앞섬마을, ▲고창 강선달마을, ▲부안 청호수마을, ▲부안 뽕디이레농원이다.5월 한 달 동안 추천 여행지를 방문하면 체험비 50%, 숙박비 30% 여행경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후기를 남기는 소비자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농촌 숙박권을 제공한다.농촌여행 정보와 숙박‧체험, 기획상품, 프로모션 등 자세한 정보는 전라북도 농촌여행 플랫폼 ‘전북농촌여행 참참’ (www.chamchamtrip.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1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가 전라북도 전역에서 펼쳐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방문객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전북 농촌여행 플랫폼인 ‘전북농촌여행 참참’을 적극 이용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는 최근 여행 수요 증가함에 따라 농촌여행 플랫폼인 ‘전북농촌여행 참참’을 활성화하고자 촌캉스, 로컬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3-05-12 18:32
완주군이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선정과 관련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를 향한 대도약 청사진을 발표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유희태 완주군수는 16일 오전 군청 1층 브리핑룸에서 ‘수소특화국가산단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봉동읍 일원(165만㎡)에 오는 2027년까지 산업단지 조성비만 2,562억원이 투입될 국가산단 비전과 개발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정치권의 지원, 언론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완주군 역사상 첫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은 국내 최초인 데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만경강 기적’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완주 첫 국가산단의 비전을 ‘우리의 꿈, 세계 1등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초격차 시대를 열다’로 정하고 남들이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한 100개 수소기업 유치, 1만개 일자리 창출 등 이른바 ‘10-100-1만 성과목표’를 제시했다.완주군이 핵심 업종과 수소 진입기업을 대상(173개)으로 조사한 결과 입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1%(72개) 정도로, 이들의 직접투자액과 생산유발액은 각각 3조840억원과 5조9,27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의 직접고용도 7,380명에 달하는 등 막대한 지역생산과 고용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유 군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의 계획대로 수소특화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게 될 경우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에서 지역총생산(GRDP) 기준으로 110위권에 머물렀던 완주군이 5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82개 군 지역에서는 ‘톱 3’ 반열에 오르는 등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완주군은 이를 위해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수소 저장용기 △수소용품(수전해, 연료전지, 수소추출기) 등 3대 중점업종을 육성하고, 혁신형 창업 기업인 스타트업(start-up)과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들어선 스케일업(scale-up)을 적극 지원하며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산업’의 창업과 연구개발을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완주군은 또 수소특화국가산단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수소 안전관리체계(Safety)와 △신재생에너지 공급(ECO friendly) △스마트(Smart) 산단 조성 등 이른바 ‘S·E·S 산단’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군수는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궤를 함께하는 수소특화국가산단의 성과목표와 개발방향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면 낙후 전북의 산업재편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따른 불균형 해소 등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완주군이 지향하는 ‘만경강 기적’도 한걸음 더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군수는 “수소특화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향하는 새로운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군수는 “수소 엥커기업을 국가산단에 담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단 조성과 함께 입주의향을 밝힌 기업을 포함한 수소 전문기업 유치에 총력전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3-03-20 15:36
전라북도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이 재도전 끝에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이에 전북도가 차세대 교통수단의 기술을 선점하고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탄력이 붙은 전망이다.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하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2022년 제4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앞서 `22년 8월 종합시험센터 부지로 새만금이 선정된 후 국토부, 과기정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사업기획을 수립하고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를 신청했지만 예타 대상선정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이에 도는 지난 연구개발(R&D) 예타 대상사업에 미선정된 사유를 보완해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시험·검증, 하이퍼튜브 상용화에 이르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김관영 도지사 등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가져 이번 성과를 일궈냈다.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1조 1천억원 중 1단계로 `25년부터 `30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3,377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농생명용지(1~3공구)에서 하이퍼튜브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시작품(2km) 구축을 통한 안전성 확보,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1단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2단계로 `31년부터 `37년까지 7년간 7,8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km 시험선로 구축을 통한 상용화 연구 등 후속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올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단 및 운영위원회 구성을 거쳐 2025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하이퍼튜브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은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挑戰竟成: 도전경성)는 의지가 담긴 첫 결실”이라며,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구축을 통해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T/과학 | 이상호 기자 | 2023-01-15 13:28
전주별시,사은숙배(2021) 전주시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치러졌던 과거시험인 ‘전주별시’를 재현한다. ‘전주별시’는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자 이듬해인 1593년 선조가 세자였던 광해군을 전주로 내려보내 실시한 과거시험이다. 시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제5회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전주별시,국궁(2021) 전주별시,무예시연(2021) 전주별시,유가행렬(2021) 전주별시 시상식(2021) 이날 행사는 △과거시험(국궁, 한글 글짓기-동시·시조, 한시) △전통무예시연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 및 사은숙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과거시험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접수를 통해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국궁(國弓)은 궁도교육을 이수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한시백일장(漢詩白日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상(紙上)백일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시제는 ‘감전주한옥촌관광(感全州韓屋村觀光)’이고, 압운은 시(時), 지(知), 기(基), 희(熙), 치(馳)이다.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새롭게 한글 글짓기 과목이 신설돼 초등부(동시·시조)와 성인부(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과거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통 무예 시연과 과거급제자 시상식인 ‘방방례’(放榜禮)가 진행되며, 급제자에게는 시장상과 어사화가 수여된다.시상식 이후에는 과거급제자가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채점관, 선배, 친족을 방문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이 향교길과 은행로, 태조로, 경기전으로 이어진다. 유가행렬에서는 금암노인복지관 취타대와 한옥마을 풍물패의 멋진 공연도 즐길 수 있으며, 급제자는 경기전에 도착해 왕(태조어진)에게 과거 급제를 알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은숙배(謝恩肅拜)’를 행하게 된다.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주 별시 재현행사는 한글 글짓기(동시·시조) 부문을 신설하여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혔다”면서 “우리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에 전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11-10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