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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막을 내린 광주지역 최대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새싹기업) 30개사가 총 30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특히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창업기업 220개사와 국내외 투자사 250개사가 참가해 투자상담 1000여건을 이끄는 등 영향력 있는 창업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3일 지역 최대 규모로 열린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 지역 창업기업 30개사가 사업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 13개사로부터 302억원 규모의 투자의향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광주창업페스티벌은 지역 창업기업 220개사와 국내외 투자사(VC) 250개사가 1000여회에 달하는 사업연계(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가졌다. 그 결과 지역 창업기업 30개사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302억원의 투자협약 및 투자의향 성과를 이뤘다.㈜페르소나 에이아이(AI)가 효성벤처스와 50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신소재 사출기업인 ㈜바라이노베이션은 해외 투자사 ‘케이 시드 업 어소시에이션’(K SEED UP Association)과 북미시장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또 광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한 ‘G-유니콘 기업’ 인트플로우㈜, ㈜첨단랩, ㈜포엘, 스튜디오버튼 4개사 등 27개사도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광주시는 광주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새싹기업들이 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행사 전부터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서로 관심 있는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계하고 현장에서 직접 만나 확인하는 과정을 꾸준히 넓혀온 결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행사 종료 후에도 투자협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투자자에 대해 실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원기관별로 투자유치 전담반을 구성,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이번 창업페스티벌에서는 대기업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전시관에 참여한 마이크로소프트, 엔에이치엔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호반그룹,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외 대기업 14개사의 홍보관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가한 대기업들은 창업기업과 80여차례의 상담을 통해 37개 기업과 기술이전, 후속 투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학술회의와 투자유치 설명회 등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곳에 집대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위해 광주시에서 창업지원정책과 연계해 행사를 치르면서 창업관련 행사가 확대됐다. 행사 주관도 지역기업 지원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준비, 역량을 결집했다.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일회성 전시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사전에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간 매칭행사를 지속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사후 후속관리 체계를 내실있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 광주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버스킹대회에서는 총 17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등 최우수상은 ‘보조키 도어락 애드-온과 스트라이커 개발’이라는 아이템으로 도전한 논리밋팀(이금화외 3명)에게 돌아갔다. ‘폐어망 리사이클링 방안’과 ‘무형문화재 교육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로 참여한 다바팀과 무영팀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IT/과학 | 홍성표 기자 | 2023-11-10 10:35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우주분야 핵심 연구기관과 손잡고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우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대전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카이스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지난해 12월 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지정되고, 지난 8월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면제 확정과 동시에 총사업비 973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해 우주산업 전반의 뉴스페이스 산업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이동만 카이스트 부총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우주분야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참여한 연구기관들은 인공위성, 발사체, 탑재체 및 위성통신 등 우주개발 전방위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우주강국의 역사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400여 개에 이르는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협업해 우주개발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우주산업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협력내용은 ▲연구개발․인재양성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국내외 우주산업 기술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며, 앞으로 협약에 따라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충, 산학연 융합연구 활성화, 미래 우주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우주기술개발과 민간으로의 기술이전 촉진, 중소기업의 우주산업 진입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여 대전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에서 양성된 우주인재가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우주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뛰어난 연구개발 및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 우주산업클러스터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고, 내년부터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시작으로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라면서 “앞으로 협약기관과 한뜻으로 힘을 모아 민간 주도 우주산업화 기반을 튼튼히 해서 대전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 창출로 이어지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20 11:38

솔루스아이테크(주)가 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에 OLED ‘비발광 소재’ 전용 생산기지를 준공하며 비발광시장 주도권 확보를 노린다.시는 지난 18일 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 내에 위치한 솔루스아이테크(대표  김태형) 함열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솔루스첨단소재 서광벽 대표, 솔루스아이테크 김태형 대표 및 임직원, 관계사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솔루스아이테크의 첫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솔루스아이테크는 지난 2022년 12월에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익산 함열농공(전문)단지 6,006㎡ 부지에 117억원 투자해 OLED ‘비발광소재’ 전용 생산기지 공장을 준공했다. 솔루스아이테크는 모회사인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함열농공(전문)단지에 둥지를 틀고 OLED 비발광소재를 직접 생산에 돌입한다.김태형 솔루스아이테크 대표는 "OLED 시장은 모바일, 프리미엄TV 뿐 아니라 점차 IT기기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소재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사업 기회가 커지는 셈"이라며 "이번 OLED 비발광 소재 생산으로 탄탄한 발광 영역에서 나아가 비발광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5년 안에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의 넘버 원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 박용섭 기자 | 2023-10-19 21:07

@고양시 고양특례시는 '2024년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3일 13일 경기도 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양시는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드러내며 미래 항공 이동수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지난 8월 1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개관됐다. 국내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K-도심항공교통 수도권 실증에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실증노선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000㎡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버티포트) 조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킨텍스~김포공항간(14km)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2024년 제1회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 후 킨텍스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가칭 RAD 박람회/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디지털 등)’통합 브랜딩을 추진해 고양시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중심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IT/과학 | 이강석 기자 | 2023-10-17 15:03

세종 스타트업 위크 2023, 세종 스타트업 코리아 포스터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창업의 꿈이 열리는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창업박람회 ‘세종 스타트업 위크 2023, 세종 스타트업 코리아’를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세종 스타트업 위크 2023은 관내 창업지원 유관기관 20개가 힘을 합친 ‘창업벤처기관협의회’의 공동 사업으로, 매년 진행되는 창업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창업박람회다.특히 올해 행사는 세종시민과 창업기업의 만남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내 일반광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행사 첫째 날인 4일에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대학생, 지역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피칭 인 세종 파이널 피칭데이’와 ‘세종 유니온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5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서는 피칭대회 및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과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개막식에 이어서는 가수 정인과 밴드 소란의 공연을 중심으로 ‘퇴근길콘서트’가 열려 예비 창업인과 대학생, 시민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뒤이어 연사 초청 강연에는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송길영,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을 번역한 번역가 황석희가 청년들에게 희망의 목소리를 전한다.이날 개막식에 앞서서는 스타트업, 투자자, 유관기관이 다양한 창업지원책을 알아가고 투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 및 디캠프(D-camp)가 진행되어 산학연 공동 협력 방안을 다룬다.특히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주도로 진행되는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 소통 및 교류 프로그램이다.본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창업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교육이 이뤄진다.이날 교육에서는 세종시창업벤처기관협의회 회원기관의 공공기관 통합 컨설팅이 제공되며, 지속가능한 경영(ESG) 교육, 식품 위생 인정 제도(HACCP) 교육 등 창업기업인이 알아야 할 정보가 제공된다.또한 라이브커머스 현장 운영을 통해 관련 분야 취·창업 희망자들에게 생생한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본행사에 이어 6일부터 9일까지는 ‘11살 세종축제’와 연계하여 더욱 볼거리·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우선 세종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로컬기업 제품이 전시되어 창업기업에 대한 고객 검증과 제품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또한 세종축제 기간 중에는 지역 내 창업지원 제도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호수공원에서 기관 상담부스를 운영한다.시는 이번 세종스타트업위크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창업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창업문화 활성화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창업 지원기관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창업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에서 창업한 기업들의 성공 신화가 쓰일 수 있도록 사업화부터 투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03 19:11

스테이지 사업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올해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 ‘스테이지(STAGE)’를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추진한다.시는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를 얻고 전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천안의 우수한 스타트업 인프라 등을 홍보해 천안시가 창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시는 지난해 SBS와 전국 지자체 최초로 ‘2022 창업 프로젝트 스타트업 서바이벌’을 추진해 전문 투자자의 투자를 성공시키며 상금․사업화 지원금과 별도로 35억 원이라는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스테이지라는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스테이지는 아이디어 해커톤, 아이알(IR) 경진대회, 구매상담회, 투자상담회, 콘퍼런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한다.미래 천안시 유니콘 기업을 위한 새로운 무대 ‘스테이지’라는 사업명은 하늘 아래 창업하기 가장 편안한 ‘천안’이라는 제대로 된 무대에서 스타트업이라는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즐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돕겠다는 뜻에서 착안했다.우선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창업기업 도전 역량 검증을 통한 창의적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해커톤, 아이알(IR) 경진대회, 재도전 파트너스, 스타트업 천안시 팸투어를 9월부터 진행해 스테이지 사업의 확산과 참여를 도모한다.아이디어 해커톤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지역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아이디어를 발굴 및 스타트업 관련 정보 교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알(IR) 경진대회에서는 스타트업 도전, 역량 검증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단계별 멘토링(상담) 및 기술 동향 공유로 스타트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아이디어 해커톤과 아이알(IR) 경진대회의 모집공고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됐다. ‘천안스테이지’ 누리집(www.cheonan-stage.com)을 통해 오는 8월 31까지 접수할 수 있다.재도전 파트너스는 폐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해 성장 가능 기업에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또한 팸투어는 천안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인프라에 대한 소개와 천안시가 창업친화도시라는 이미지 확산을 위해 천안시 스타트업 인프라 투어 및 입주기업 설명회, 관광명소 및 미식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후 본 프로그램에서는 10월 구매·투자 상담회, 11월 콘퍼런스와 토크콘서트, 네트워킹을 진행해 창업문화 확산의 장을 열 계획이다.구매·투자 상담회는 스테이지 참가 스타트업에 비즈니스 판로 개척 및 네트워크 구축,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 스타트업의 현 상태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콘퍼런스에서는 스타트업 관련 유명 인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업가와 창업생태계 전반 구성원들에게 역량 강화 및 인사이트와 최신 동향 정보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토크콘서트와 네트워킹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배 창업가들이 성공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등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지원한다.사업 종료 후에는 스타트업 참가자들과 유명 영향력자(인플루언서)가 사업 진행 시 촬영했던 준비과정, 현장 분위기, 참가자 인터뷰 등을 보면서 대담하는 형식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천안시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사업을 구성했으며, 스테이지를 통해 연간 100개, 5년간 50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0년 내 2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박상돈 천안시장은 22일 “지역 스타트업이 스테이지 참가를 통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우수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주하길 바란다”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창업 주체들이 협력하고 성장하는 천안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22 14:17

  @자료사진=서울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3'이 오는 9월 열린다.26일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트라이 에브리싱 2023이 개최된다.서울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스타트업 서울: 테크 라이즈(Tech Rise)' 개최를 시작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스타트업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트라이 에브리싱'이란 이름으로 매년 9월 스타트업 축제를 진행한다.6만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지난해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에는 더 샌드박스 공동 설립자인 세바스티앙 보르제,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기조연사로 참여했다. 또한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비전 선포'를 비롯해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피칭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25억원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성과를 올렸다.올해 트라이 에브리싱 행사 역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자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피칭,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스타트업 트렌드 강연 등 80여개 다양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체험형 전시 부스를 통해 서울 스타트업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대학생 및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타트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올해 방문객들은 새롭게 도입하는 증강현실 기반 '체험형 기획전시관'을 방문해 스타트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아울러 100여개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통해 서울시 우수 스타트업을 만나볼 수 있다.이 밖에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청년 기업가들을 위한 '창업 버스킹', 퀴즈를 통해 스타트업 지식 왕을 뽑는 '스타트업 토너먼트 퀴즈쇼', 시민들이 뽑은 '유망 스타트업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4회째를 맞는 트라이 에브리싱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스타트업 위기 극복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 매칭에 집중하고 투자 붐업을 위해 코리아챌린지 등 경연대회를 확대하며, 대학생 등 일반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대중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 양성희 기자 | 2023-07-28 12:37

포기를 몰랐던 굴곡진 16년 도전의 역사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20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군 설립이 최종 확정됐다. 2007년부터 이어온 장성군민과 장성군, 장성군의회, 전남도, 사회단체 등의 꾸준한 노력이 결국 ‘성공 신화’로 귀결됐다.장성군에 최초 설립되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중풍,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정책 개발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이다. 총사업비 1001억 원을 투입해 장성군 남면 삼태리 448번지 일원 1만 9800㎡ 규모로 건립한다.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사업대상지 위치도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은 장성군 지역경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 결과에 따르면 무려 1만 25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남면, 진원면 등 장성지역 대단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치료기술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와 광주과학기술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첨단의료산업 연구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면 대구, 충북 오송과 함께 ‘의료 삼각벨트’를 형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게 된다.2007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국가 차원 심뇌혈관질환 연구 필요성을 주장한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구적인 식습관의 변화로 국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군은 1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역민과 합심해 유치 노력을 기울이던 중 2017년 문재인 정부 국정 100대 과제에 연구소 건립사업이 선정되며 희망의 빛을 만났다.그러나 2020년 주관부서가 보건복지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이관되며 연구소 설립사업이 전환 국면을 맞이했다.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용역 결과 예산으로는 연구소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증액을 추진했다.이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1년 약 44억 원, 2022년 28억 원의 정부예산이 반영됐다가 불용 처리되는 부침을 겪었다.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추진에 더욱 속도를 냈다.기획재정부의 요청으로 한국개발연구원이 사업 타당성 재조사 용역에 착수하자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 전남도‧장성군 관계자들은 2022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장성군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용역 조기 통과와 정부예산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다. 장성군의회에서도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신속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실었다. 그 결과 지난 12월, 2023년 정부예산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을 위한 예산 25억 원이 최종 반영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예산을 확보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아직 일렀다.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해 2월 김한종 군수는 재차 국회를 방문해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지난 20일 오후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의결로 총사업비를 기존 475억 원에서 1001억 원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통과돼,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군 설립이 최종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 이 역사적인 쾌거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의료산업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장성에 국립심뇌혈관연구소를 설립하겠다 천명한 장성군민의 결연한 의지가 이룩한 명예로운 금자탑”이라며 “숱한 난관에도 불굴의 자세로 걸어온 5만 군민, 장성군의회를 비롯해 200만 전남도민과 전남도의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정명호 추진위원장 및 위원, 전남대학교병원, 지역사회단체 등 함께 광야로 나서 준 모든 이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전했다.김 군수는 이어서 “장성군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확정은 장성을 넘어 전남도의 경쟁력과 위상을 한층 높여줄 것이며,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신(新) 부흥기를 이끌어가는 중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T/과학 | 홍성표 기자 | 2023-07-26 15:51

우주분야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우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주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기관인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회장 손재일),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은 ▲국가 우주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인재개발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 ▲우주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 공동개최 등에 상호협력체계를 구축으로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발전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조직된 과기부 산하 협회로 우주기업, 연구기관 등 86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협회는 우주기술 전문연수 등 교육사업, 우주 관련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어 다양한 우주분야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재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는 우주기업의 선두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재일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카이스트는 대한민국 우주전문인력 양성의 첨병으로 최근 3차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와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을 기획하는 등 내실 있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협력 중이다. 대전테크노파크 역시 R&D 지원, 시제품 제작,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우주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과 행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인재양성과 산업육성 핵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의 내실화와 우주산업 육성 체계화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지난 1년간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연구․인재개발 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우주시험장비구축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78억, 국비 48억) 등의 성과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우주 핵심기관과의 협약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이 민간주도 우주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도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6 15:35

전라남도는 2024년 1월 9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onsumer Electronic Show)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전남도는 해당 전시회에 전남관을 운영해 해상풍력, 태양광, 에너지,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도내 혁신기업 전자제품 및 신기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모집 대상은 본사나 공장이 전남에 있으면서 전자제품(완제품)을 생산·유통하거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참가 분야는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스마트팜, 드론, 우주항공, 메타버스 등이다.오는 14일까지 전라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 선정은 기술력, 시장 진출 가능성, 성과 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참가 기업에는 제품 전시 및 전시관 구축, 해외 구매자 발굴, 홍보·마케팅, 물류비 및 통역, 항공료를 지원한다. 또 혁신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CES는 세계 160여 나라 3천200여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소비자 전자 전시회로 전 세계 구매자가 모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전남의 우수한 혁신 기술 홍보, 해외 구매자 발굴 및 수출계약, 기업의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는 전남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할 좋은 기회”라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IT/과학 | 윤진성 기자 | 2023-07-10 13:29

장성군이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다.군은 26일 전남도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와 함께 데이터 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장성군 남면 첨단3지구 부지에 사업비 4900억 원을 투자해 3만 3000㎡, 40메가와트(MW)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설계와 설비 구축,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100명 규모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각종 첨단산업 활성화도 가능하다.데이터 센터는 네트워크 서버 등을 운영하는 전산 데이터 관리시설이다. 데이터 기반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전력 소모가 크다. 대기업 데이터 센터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분산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투자협약은 수도권 대기업 데이터 센터를 지방으로 분산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데이터 센터 지방분산정책’이 실현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데이터 센터에 예비전력을 지원하는 전력공급방안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전라남도와 장성군은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배명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데이터 센터 지방분산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한종 장성군수는 “국가 신성장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장성군 데이터 센터 구축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성공적으로 구축돼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T/과학 | 홍성표 기자 | 2023-06-28 14:50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블룸버그 등 세계적 기업들이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에게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표도시는 어디냐?”고 물었더니 “광주광역시”라고 답변했다.22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양 날개로 미래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차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광주와 세계적(글로벌) 기업 간 협력으로 상승효과(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9대 대표산업 키워 2030년 ‘100조 시대’ 연다광주시는 지난 3월 시민과 기업이 함께 미래산업 기회도시를 만들어 2030년이면 생산액 101조원, 고용인원 11만명, 부가가치 3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광주 대표산업 2030 비전’을 제시했다.여기서 폴 윌슨(Paul Wilson) 구글클라우드 공공부문아태지역 대표는 “광주는 자동차산업 도시이고, 현재는 무인자율주행과 실증 등을 중심으로 많은 기회를 가진 도시다. 광주와 구글클라우드 간에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위한 협업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세계 경제‧산업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새 정부 산업정책 및 민선 8기 시정 목표 연계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한 광주의 산업정책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함에 따라 광주시는 최근 9대 대표산업 및 추진전략을 발표했다.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인 ‘2대 도전산업’으로 ▲반도체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고, ‘5대 전략산업’으로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산업을 키운다. 또 ‘2대 기반산업’으로 지역의 근간인 ▲광융합·가전과 ▲스마트뿌리산업을 지속 성장시킨다.광주시는 비전 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 등 광주 지역 대표산업들을 발판으로 첨단과학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0대 실행방안도 내놨다.3대 추진전략은 ▲연구개발(R&D) 역량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로 고부가가치 산업전환 ▲실증기반 기업성장 지원으로 세계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사람 중심 미래가치 투자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10대 실행방안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초격차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시험인증 지원, 신기술 상용화 지원으로 해외 시장개척을 선도한다.◆인공지능(AI) 산업융합 ‘케이(K)-밸리’ 조성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케이(K)-밸리(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에 최고의 인공지능(AI)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실증도시를 구현해 기업 생태계 활성화와 ‘한국형 인공지능(AI)밸리(지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광주시는 2020년부터 첨단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 1단계(2020~2024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인공지능(AI) 혁신거점으로 고도화하는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했다.주요 내용은 1단계 사업의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기반시설, 기업, 인재, 기술을 집적한다. 2단계 실행전략은 ▲자유로운 창업과 기업 성장 환경 조성 ▲최고 인력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는 환경 조성 ▲투자자본 집적화 및 협업 생태계 환경 조성이다.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비 확보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특히 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고도화를 이루고, 다양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및 기업성장 가속화를 위한 사업 환경구축 등 안정적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선다.◆미래차 선도도시 도약14년 만에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미래차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도 나섰다.미래차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이곳에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광주시는 빛그린산단이 이미 포화상태인 가운데 미래차 산업기반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대폭 줄이고 소재·부품·장비 플랫폼, 미래차 전장부품 특화육성, 차세대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또 부품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진곡산단, 빛그린산단과 새로 조성될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해 자율차 부품 완결형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친환경자동차부품개발, 시험평가 기반시설(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실증장비 구축 등 도시 전체를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또 미래차산업 단계별 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전환, 광·AI산업과 미래차산업의 융합 등 산업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아울러 미래차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부품개발 및 상용화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구의 중심지로 만든다.이를 통해 광주시는 부품자체 수급률 200% 신장, 자동차 매출액 20% 확대. 자율주행 레벨4 실증, 미래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과 더불어 25만여명의 고용과 10조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광주는 미래 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양 날개로, 기술과 인재, 산업과 실증이 하나로 연결된 기술지역(테크노폴)을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 혁신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도시, 창의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IT/과학 | 홍성표 기자 | 2023-06-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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