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기자회견(사진=충남도 제공)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금산·예산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이에 따라 국비 지원이 확대되며 재해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양승조 지사는 지난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지난 7일 천안·아산에 이어 예산과 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사망자 3명, 이재민 668세대 1156명이 발생했다.또 도로 유실 151건, 하천 제방 붕괴·유실 573건, 농경지 침수와 농작물 유실·매몰 3563㏊, 산사태 303건, 주택·상가 침수 1740건 등 총 1만 3151건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중앙합동조사 결과, 피해 총 금액은 890억 원으로, 공공시설 831억 원, 사유시설 59억 원 등이다.시·군별로는 천안이 23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아산이 20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예산은 191억 원, 금산은 161억 원으로 집계됐다.도는 장비 5143대와 자원봉사자·공무원 등 4만 8176명의 인력을 투입, 공공시설 1861개소, 사유시설 1만 81개소를 복구, 90.8%의 응급복구율을 기록 중이다.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에 따라 금산과 예산 지역은 공공시설 복구비를 최대 86%까지 국비로 지원 받는다.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국비 지원도 확대되며, 주택 전파·유실 1600만 원, 반파 800만 원, 침수 200만 원, 세입자 입주 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이와 함께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의 간접 지원도 받는다.도는 주택 전파·침수 피해 주민들에 대해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재난지원금을 미리 지원, 조기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양승조 지사는 지난 8일 아산 수해 현장, 13일 금산 수해 현장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잇따라 만나 금산·예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요청한 바 있다.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와 지난 5일 정세균 총리 주재 영상회의에서도 도내 수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를 건의했다.양 지사는 “도는 앞으로 시·군과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재민 등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번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항구 복구 대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31 14:48
대전시는 최근 인동생활체육관 집단감염(8명)을 일으킨 강남 134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결과 8월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강남 134번은 인동 생활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치다가 4명을 감염시켰고, 이들로부터 4명이 2차 감염됨에 따라 총 8명을 감염시켰다. 우리 지역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였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그러나 집회 참가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총 18명이 된다. 8월 30일(일) 12:00 기준으로 8월 14일 이후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 광화문 집회 관련 10명, 해외입국자 3명,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하였다가 감염된 확진자 39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는 확진자 8명 등이다. 최근 우리지역 집단감염의 특징을 보면, 타지역 유입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와 가족간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가족간 감염은 의식주를 같이하는 생활 특성상 양성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일가족 전원이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였으며, 집단감염으로 시작된 가족간 감염이 또다른 집단감염원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방역의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심층역학조사결과 최근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밝혀지고 있고, 이들의 접촉자들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어 방역망을 크게 벗어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잠복기는 접촉일로부터 14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8월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가했던 시민들은 8월 29일부터 잠복기가 끝났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 방역 당국은 8월 15일 집회 참가 후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이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으로 확진된 채 방치되고 있을 가능성, 이들에 의한 지역 확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이들에 대해 검사받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대전시에서 발령한 행정조치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에서 발령한 행정조치는 코로나19 홈페이지 시민알림 코너에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31 11:22
“메이커! 당신도 될 수 있습니다~” 2020 메이커 동아리 2기 모집 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31일(월)부터 오는 9월 11일(금)까지, [2020 메이커 동아리 2기] 모집에 들어갔다.충북 지역의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이번 2기 동아리 모집대상은 총 10팀으로, 지역 내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메이커스 활동에 관심 있는 동아리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활동기간은 9월 24일(목)부터 11월 26일(목)까지로, 주 1회 이상 동아리 모임 진행 등의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선정된 팀에는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 동아리실과 3D프린터가 제공되며, 동아리별 최대 40만원의 활동 지원금과 기술 · 멘토링 지원의 혜택도 주어진다.또한 수료식 및 결과 발표회 시 우수 프로젝트 시상 및 상금도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동아리실 이용방법과 결과 발표회 일정 등은 조정될 수 있다.한편, ‘메이커’는 필요한 물건을 DIY로 제작하던 것을 넘어 타인과 지식 ‧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과 융합을 통해 가치를 확산함과 동시에 생산적인 제작활동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인터넷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상품개발과 제조과정을 발전시키고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다.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기 동아리 10팀의 활동을 지원했으며, 이중 ‘043 Young Creators’동아리는 자체 개발한 굿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창작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이번 2기 메이커 동아리 참가를 원하는 팀은 오는 9월 11일까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프로그램 신청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또는 전화 043-219-1139로 확인하면 된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30 14:53
전북 정읍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28일 시에 따르면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곧 다가올 동절기 철새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시는 AI 바이러스의 유입과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과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다.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과 철새 다수 서식 지역으로 동진강과 고부천 일대가 그 대상이다.시는 출입 통제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금 관련 축산차량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별 출입 통제구간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입간판 12개, 현수막 12점을 주요 장소에 설치했다.본격적으로 철새가 유입되는 10월부터는 동진강 유역에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하고, 광역방제기와 소형 방제기, 축협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매일 중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축산농가 스스로 소독, 조류망 설치,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이외에도 축산 관계자의 방역 의식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외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완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조류와 분변의 접촉이 주요 감염 경로"라며 "철새 서식지 접근 자제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시 방역 기관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0-08-29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