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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면역학계 권위자 마크 월포트 박사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에서 활동하는 월포트 박사는 이날 BBC 라디오4에 출연해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년 안에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언급한데 이어 한층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월포트 박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면서 "독감처럼 정기적으로 백신을 재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또다시 통제 불능의 상태로 빠질 수 있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포괄적인 봉쇄령 대신 더 선별적인 조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월포트 박사는 "지금까지 영국민 5명 중 1명 미만이 감염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머지 80%는 여전히 감염될 수 있다"면서 "영국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신규 확진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23 12:53

전세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2336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도 8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과 브라질의 확진자 수가 주춤하는 사이 인도의 확진자 수가 하루 7만명을 웃돌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제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 기준 총 감염자는 23,362,6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239일 만이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여전히 감염자 수가 총 5,841,176명으로 전체의 2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브라질 3,582,698명, 인도 3,043,436명, 러시아 951,89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07,045명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이 84,951명으로 전체 35위, 일본이 62,758명으로 4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한국은 17,399명으로 75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18만0,174명(전체 22.2%)으로 전체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이 11만4,277명, 멕시코 5만9,610명, 인도 5만6,846명, 영국 4만6,628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 밖에 이탈리아 3만5,430명, 프랑스 3만512명으로 집계됐으며 비교적 적은 러시아가 1만6,310명으로 나타났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23 11:25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300만명대를 돌파하고 사망자 수 역시 80만명대를 돌파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09만 781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80만 2300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와 미국이 확진자 수 5~6만명대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확산세를 이끌고 있다. 브라질은 이날 3만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 기준 세계 1위인 미국은 이날 579만 6727명을 기록했고, 이어 브라질이 353만 6488명, 인도 297만 3368명, 러시아 94만 6976명, 남아프리카 60만 333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페루 57만 6067명, 멕시코 54만 9734명, 콜롬비아 52만 2138명, 스페인 40만 7879명, 칠레 39만 37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5만 9721명으로 세계 45위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17만 9200명으로 세계 1위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1만 3454명, 멕시코 5만 9610명, 인도 5만 5928명, 영국 4만 1405명, 이탈리아 3만 5427명, 프랑스 3만 503명, 스페인 2만 8838명, 페루 2만 7245명, 이란 2만 376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일본은 1155명, 홍콩 75명, 베트남 25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한국은 누적 확진자 1만 7002명(+332명), 사망자 309명으로 세계 76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8-22 13:28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 수도 80만명에 달하고 있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 집계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6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84만 8312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79만 6014명으로 파악됐다. 인도가 이날 하루 6만8500명이 감염돼 미국과 브라질을 제치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인도는 누적 환자수 290만4천명으로 세계 3위다.중남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이날 25만 명을 넘어섰다.환자수 기준 세계 1위인 미국은 누적 감염자 수가 574만 6931명이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350만 5413명, 인도 290만 4822명, 러시아 94만 2321명, 남아프리카 59만 6060명, 페루 55만 8420명, 멕시코 53만 7031명, 콜롬비아 50만 2178명, 칠레 39만 37명, 스페인 38만 7985명 등이다.일본은 5만 7550명으로 세계 45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4587명(109위), 베트남 994명(155위), 대만 486명(168위), 몽골 298명(180위)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17만 74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1만 2489명, 멕시코 5만 8481명, 인도 5만 3994명, 영국 4만 1397명, 이탈리아 3만 5412명, 프랑스 3만 468명, 스페인 2만 8797명, 페루 2만 6834명, 이란 2만 125명 등으로 나타났다.일본은 1128명, 홍콩 72명, 베트남 25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21 11:52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230만명에 도달하고, 사망자 수도 80만명에 육박했다.미국과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사이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5천명을 넘었다.19일 오전 10시기준(한국시간)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19일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23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5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세계 1위인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4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566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만 17.5만 명을 넘어섰다.2위인 남미 브라질도 이날에만 4.8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341만 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54.1만 명에 육박했고 콜롬비아와 칠레가 각각 48.9만 명, 38.8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뒤늦게 확진자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도 수그러질지 않고 있어 하루에만 4천여 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93.2만에 육박해 유럽대륙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사망자는 1.5만 명 수준이다.중미에서는 멕시코 상황에서 하루에만 3천여 명이 급증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52.5만여 명으로 늘어났다.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대륙 국가들은 어느 정도 완화된 분위기다. 영국은 32만 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이웃 국가인 스페인도 어느 정도 둔화돼 38.4만 명에 그쳤다.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보인 이탈리아는 25.4만 명을 유지했고 프랑스와 독일은 하루 확진자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터키도 어느 정도 증가세가 둔화된 25.1만 명을 유지했다.일부에서는 이들 유럽국가들은 집단방역에 성공해 다수의 항체 발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한편 아프리카에서는 남아공이 59.2만 명에 육박했고, 이집트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9.6만, 4.9만 명에 달했다. 중동에서는 이란이 34.7만 명에 육박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30.1만 명, 이라크와 카타르가 각각 18.4만, 11.5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다만 아시아 경우 중국을 제외하고 뒤늦게 확산세를 보인 인도에서 6.5만 명이 폭증하면서 276만 명에 육박했고, 인근 파키스탄이 28.9만 명, 방글라데시가 28.9만 명, 필리핀이 16.9만, 인도네시아가 14.3만, 일본이 5.6만 명에 각각 달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9 14:00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지속하며 2,2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17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세계적으로 21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루 동안 4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세계1위인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확진자가 4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환자수 556만 명에 육박했으며, 사망자도 17만 명을 넘어섰다.미국과 더불어 남미 브라질도 이날에만 2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334만 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페루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53만 명에 육박했고 콜롬비아와 칠레가 각각 47만 명, 39만 명을 넘어섰다. 멕시코도 이날 하루에만 6천여 명이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 52만을 기록했다.러시아도 이날 하루에만 5천여 명의 확진자가 속출해 93만에 육박해 유럽대륙에서 가장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사망자는 1.5만 명 수준이다. 다소 확산세가 진정된 영국은 32만 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이웃 국가인 스페인도 35만 명 조금 넘었다. 이밖에 이탈리아가 25만 명을 유지했고 여기에 터키가 25만 명에 근접했다.아프리카 대륙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4천여 명이 추가되면서 58만 명에 육박했고, 이집트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10만, 5만 명에 달했다. 아시아 경우 중국을 제외하고 뒤늦게 확산세를 보인 인도에서 5.8만 명이 폭증하면서 264만 명에 육박했고, 인근 파키스탄이 28.8만 명, 방글라데시가 27.6만 명을 필리핀이 16.1만, 인도네시아가 13.9만, 일본이 5.4만 명에 달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7 11:40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134만명을 기록하며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인도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룻새 6만명을 넘으며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33만 614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76만 2134명이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547만 626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327만 8895명, 인도 252만 5222명, 러시아 91만 2823명, 남아프리카 57만 9140명, 멕시코 51만 1369명, 페루 50만 7996명, 콜롬비아 44만 5111명, 칠레 38만 2111명, 스페인 35만 8843명 등이다.일본은 5만 2217명으로 세계 47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4361명(108위), 베트남 930명(156위), 대만 481명(165위), 몽골 297명(176위)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17만 1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0만 6571명, 멕시코 5만 5908명, 인도 4만 9134명, 영국 4만 1358명, 이탈리아 3만 5234명, 프랑스 3만 406명, 스페인 2만 8617명, 페루 2만 5648명, 이란 1만 9331명 등으로 나타났다.일본은 1073명, 홍콩 67명, 베트남 22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세계 77위 한국은 누적 확진자 1만 5039명(+166명), 사망자 305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5 15:59

1945년 8월 만주에서 군사 작전을 전개한 소련군이 낡고 헤진 일장기를 들고 있다/주한 러시아대사관=연합뉴스(이하 같음)러시아가 광복절 75주년을 하루 앞두고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도중 소련의 대(對)일본전쟁 당시 상황이 찍힌 희귀 사진을 공개했다.연합뉴스가 14일 주한 러시아대사관을 통해 입수한 사진에는 소련군이 만주 지역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펼친 장면 등이 담겨 있다.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진은 10여명의 군복 차림 소련 군인들이 낡고 헤진 일장기를 두 손으로 든 채 기념 촬영을 한 것이다.러시아대사관 측은 "러시아 군사역사연구소와 러시아 국방부 등이 보관해 온 역사 관련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소련군이 1945년 8월21일 해방된 만주 하얼빈시에 진입해 행진하는 장면.  소련군이 1945년 중국 하얼빈에 진입해 행진하자 중국 시민이 이를 지켜보며 손을 들거나 웃는 모습, 소련군 보병 대원들이 만주 국경 지대를 넘는 장면도 눈에 띈다.소련군 보병들이 1945년 8월9일 만주 국경을 넘어 만주 일대서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다.소련군이 한반도와 중국 일대에서 군사 작전을 펼칠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와 1945년 일본 무역상들이 사할린 지역에서 소련군 병사들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소개된 사진도 눈길을 끈다.지도에는 당시 소련군이 만주 일대 주둔하는 일본군 기지를 공격하는 루트 등이 담겨 주목된다.1945년 8월9일~9월2일 소련군의 만주 일대 군사 작전 계획이 담긴 군사작전 지도1945년 일본 무역상들이 남사할린에서 소련군 병사들이 도착할 것을 기다리고 있다.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한 뒤 철수하는 장면의 그림이 담긴 사진도 이번에 공개됐다.그림 속에는 일장기와 욱일기가 땅바닥에 버려져 있고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을 타고 이들 기를 밟고 있는 모습이 담겨 당시 일본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일본군이 항복한 뒤 철수하는 장면이 담긴 그림주한 러시아대사관은 이러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소련 지도부와 군사 당국의 단호한 행동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한반도와 중국의 방대한 영토를 일본군의 지배로부터 해방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또한 "우리가 광복절을 함께 기념함으로써 러시아와 한국 간 양자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8-14 14:39

  러시아가 세셰 최초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자체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세계 주요국들이 이에 의문을 던지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식 등록했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미국, 중국, 영국 등의 대형 제약사와 연구소들이 백신 개발의 선두권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러시아가 먼저 선수를 치고 나선 것이다.이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것으로 겨우 2차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에서 국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백신의 명칭은 지난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V'로 정해졌다.개발자 측은 사람에게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백신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아데노바이러스에서 감염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대신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 유전자를 집어넣어 접종 시 인체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했다는 것이다.러시아의 백신 등록 소식에 서방 진영에선 곧바로 격렬한 비판이 쏟아졌다.러시아 연구소가 개발한 백신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사이트 자료사진]통상 수천~수만 명이 참여해 몇개월 동안 진행되는 3차 임상시험도 거치지 않은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제기됐다.3상은 백신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검증 단계로 받아들여져 왔기에 당연한 반응이었다.러시아 정부의 성급한 백신 승인으로 접종을 받을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은 물론 백신 전체에 대한 신뢰성도 훼손할 것이란 비난도 보태졌다.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최초(여부)가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3상 임상시험으로부터 확보된 투명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러시아도 즉각 자국 백신을 옹호하며 맞대응에 나섰다.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은 "외국 동료들이 어떤 경쟁심과 러시아 제품의 경쟁력 우위를 느껴, 전혀 근거 없는 견해들을 제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도 "러시아 백신 때문에 수십억 달러를 잃는다면 어떤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나"라고 반문하면서 서방의 반응을 시장 경쟁과 연계시켰다.가말레야 센터는 스푸트니크 V가 다른 백신 개발에서 이미 많이 연구되고 시험 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운반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몇백명을 대상으로 한 1, 2차 임상시험에서 효능과 안정성이 충분히 확인됐다는 주장도 폈다.워싱턴포스트(WP)는 "스푸트니크란 백신 명칭은 러시아 정부가 국가적 자존심과 전 세계적 경쟁의 일부로서 백신 개발 경쟁을 보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의학·보건적 측면에서도 러시아가 성공했는지는 분명치 않다.객관적 평가자들 사이에서도 러시아 당국의 해명이나 반박에 세계 최초 승인 백신에 믿음을 갖게 할 만한 근거자료나 과학적 설명이 담겨있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심지어 가말레야 센터가 실시했다고 주장하는 2차 임상시험에 관한 자료조차 찾기가 힘들다.최근 수개월 동안 여러 나라 과학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약 140종은 동물시험 단계, 약 20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165종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중 6종류가 마지막 3차 임상시험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4 13:18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75만명을 넘어섰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07만 754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5만 3390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1391만 356명이다.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인도, 브라질, 미국 등지에서 23만명 늘어나 나흘 만에 100만명 증가했다.신규확진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하루동안 5만여명 증가해 541만 5666명을 기록했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322만 9621명, 인도 245만 9613명, 러시아 90만 7758명, 남아프리카 57만 2865명, 멕시코 50만 5751명, 페루 49만 8555명, 콜롬비아 43만 3805명, 칠레 38만 34명, 스페인 37만 9799명 등이다.일본은 5만 1147명으로 세계 47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4313명(108위), 베트남 911명(155위), 대만 481명(165위), 몽골 297명(175위)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17만 4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0만 5564명, 멕시코 5만 5293명, 인도 4만 8144명, 영국 4만 1347명, 이탈리아 3만 5231명, 프랑스 3만 388명, 스페인 2만 8605명, 페루 2만 1713명, 이란 1만 9162명 등으로 나타났다.일본은 1063명, 홍콩 65명, 베트남 21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세계 77위 한국은 누적 확진자 1만 4873명(+103명), 사망자 305명이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8-14 12:00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2078만명을 넘어 2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13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2078만6,671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75만1,555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인도와 브라질이 치고 나오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미국을 뛰어 넘었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15일째 5~6만명에 달한 데 이어 이날은 6만7천여명으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536만14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보였다. 누적 사망자는 16만9,126명이다.이어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317만474명, 사망자 10만4,263명을 각각 록했다.3위 인도에서는 총239만5,4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만7,138명으로 집계됐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90만2,701명, 사망자는 1만5,260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37만6,864명, 영국 31만3,798명, 이탈리아 25만1,713명, 독일 22만850명, 프랑스 20만6,696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48만9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37만8천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33만3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29만3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3 12:19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250만명을 넘어서며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12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2050만4,855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74만4,695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인도의 신규 확진자가 6만1천명대로 연일 브라질과 미국 보다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530만5,66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6만7,753명이다.이어 브라질에서는 총 311만2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10만4100명으로 집계됐다.인도에서는 총232만8,4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만6,188명으로 나왔다.이들 3개국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89만7,599명, 사망자는 1만5,131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37만3,692명, 영국 31만2,789명, 이탈리아 25만1,237명, 독일 21만9,530명, 프랑스 20만4,172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48만3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37만6천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33만1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29만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2 12:12

  트럼프 대통령에게 귀속말 하는 백악관 경호원@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근처에서 경호원이 가담한 총격 사건이 터지자 지하로 긴급대피해 공식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이 열린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와 다름없이 발언하던 중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이 갑자기 연단으로 튀어 나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에 대고 낮은 목소리로 "대통령님, 저와 함께 가실 수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리들이 경호원을 따라 지하 대피소로 피신하자 기자들로 가득한 브리핑룸은 폐쇄됐다.그 시간 검은 옷을 입은 백악관 경호요원들은 자동소총을 지니고 백악관 정원을 가로질러 현장으로 달려 나가고 있었다.전체 사건의 개요는 경호원이 백악관 근처에서 무장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정리됐다.비밀경호국은 "펜실베이니아 에비뉴와 17번가가 만나는 곳에서 한 요원이 총격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지점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으로 백악관 경내는 아니다.트럼프 대통령은 경호원과 함께 브리핑룸에서 나간 지 몇 분 만에 다시 돌아와 상황의 개요를 설명했다.그는 "법집행요원이 누군가를 쐈다"며 "범죄 용의자 같은데 그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책을 둘러싼 어느 때보다 격렬한 여론 분열상을 목도하고 있다. 그는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며 총을 맞은 사람의 신원이나 행동의 동기를 모른다고 밝혔다.총격을 받은 이가 어떤 종류의 위협을 가했다가 경호요원의 제지를 받았는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람이 무장했느냐는 물음에 "내가 알기로는 그렇다"고 답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평정을 되찾은 뒤 야당인 민주당을 비판하고 자신의 코로나19 대응을 자찬하는 발언을 다시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이 이래서 유감"이라며 "세상은 항상 위험한 곳"이라고 말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8-11 16:27

@기상청 노르웨이 등 해외 기상청의 정확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검색어 상위에 오르자 기상청이 씁쓰레한 표정을 짓고 있다.최근 장마가 길어지면서 기상청의 예보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올해 50여일에 달하는 최장기 장마를 예측하지 못하고 '최악의 폭염' 등오보를 날린데다 최근 태풍 예보까지 빗나간 기상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당초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8월 초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중부 지역의 경우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11일 현재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태풍 '장미' 예보도 정확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많은 곳은 3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태풍이 상륙한 지역 중 이같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잇따른 오보에 불만이 쌓인 사람들은 노르웨이 기상청 외에도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웨더’ 등 강수 예보가 비교적 정확하다고 알려진 곳을 찾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한 매체에 "전세계적으로 올해 이상기후가 심해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강우 예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강수량을 예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예를 들어 같은 부산일지라도 지역에 따라 100~300㎜ 범위로 강수량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300㎜ 강수를 예보한다"며 "그렇다보니 지역별로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일기예보를 볼 때 주의를 당부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1 14:59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인도의 확산세가 두드러져 주목된다. 11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2023만8,412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73만7,894명으로 나타났다.특히 인도는 하루 확진자수가 전날 6만명에서 이날 5만명을 넘어서 미국과 브라질을 제치고 전파 속도면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하루 감염자 수가 5만명 이하로 떨어졌으나 누적 환자수 525만1,290명으로 여전히 세계 1위다. 누적 사망자는 16만6,191명이다.2위인 브라질에서는 305만7천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10만1,857명을 기록했다. 이어 인도에서는 총 226만7,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만5,353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89만2,654명, 사망자는 1만5,001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37만60명, 영국 31만1,641명, 이탈리아 25만825명, 독일 21만8,500명, 프랑스 20만2,775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47만8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37만5천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32만8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28만9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1 14:49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蘋果ㆍ사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0일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홍콩 경찰의 홍콩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안보처'는 이날 오전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지미 라이의 자택에서 그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한 소식통은 지미 라이가 외국 세력과 결탁, 선동적인 언행, 사기 공모 등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중국 광둥(廣東)성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지미 라이는 파산한 의류 공장을 인수한 후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Giordano)를 창업, 아시아 굴지의 의류 기업으로 키운 입지전적 인물이다.하지만 1989년 중국 정부의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유혈진압에 충격을 받은 그는 1990년 넥스트 매거진, 1995년 빈과일보를 창간해 언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빈과일보는 중국 지도부의 비리와 권력투쟁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해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로 떠올랐다.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때도 경찰 폭력과 중국 중앙정부의 강경 대응 등을 강력하게 비판했다.지미 라이 본인은 2014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과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미국에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홍콩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홍콩인권법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홍콩의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이에 중국 관영 매체와 홍콩 친중파 진영은 그를 외세와 결탁해 송환법 반대 시위를 배후조종하는 인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해왔다.SCMP는 지미 라이 외에도 이날 10여 명의 인사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홍콩 매체 둥망은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의 두 아들도 홍콩보안법에 따라 외국 세력과 결탁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이날 지미 라이의 체포는 지난 6월 30일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후 이 법을 적용한 세 번째 체포 사례가 된다.지난 1일 홍콩 주권반환 기념 시위에서는 360여 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는데, 이 가운데 남성 6명과 여성 4명 등 10명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당시 시위 현장에서 경찰을 공격한 23세 남성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처음으로 기소됐다.이 남성은 '광복홍콩 시대혁명'의 깃발을 오토바이에 꽂은 채 시위 진압 경찰을 향해 돌진해 체포됐으며, 국가 분열 선동과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됐다.지난달 29일에는 16∼21세 학생 4명이 국가 분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당시 체포된 학생들은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 때 학생들의 시위를 이끈 조직인 '학생동원'(學生動源·Studentlocalism) 전 구성원들이라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학생동원은 홍콩보안법 시행 직전에 홍콩 본부를 해체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하지만 경찰은 체포된 학생들이 홍콩 독립을 지향하는 조직을 만들어 '홍콩공화국'을 건립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정부는 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 민주파 진영에 대한 강도 높은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오는 9월 6일 홍콩 의회인 입법회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1년 연기됐으며,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黃之鋒) 등 민주파 인사 12명은 출마 자격마저 박탈당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0 14:55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001만7000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73만4천명으로 집계됐다.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25만~30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결과다. 최근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날 2000만명 돌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지 6개월여만이다. 감염자 수가 두배로 증가한 것은 지난 6월28일 이후 불과 43일 만이다.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519만 94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303만 8582명, 인도 221만 4137명, 러시아 88만 7536명, 남아프리카 55만 9859명, 멕시코 48만 278명, 페루 47만 8024명, 콜롬비아 38만 7481명, 칠레 37만 3056명, 스페인 36만 1442명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16만 56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0만 1136명, 멕시코 5만 2298명, 영국 4만 6574명, 인도 4만 4466명, 이탈리아 3만 5205명, 프랑스 3만 324명, 스페인 2만 8503명, 페루 2만 1072명, 이란 1만 8427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확진자수 4만 6783명(세계 48위), 사망자 수 1040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세계 74위로 누적 확진자 1만 4626명, 사망자 305명이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4080명(108위), 841명(155위), 480명(165위), 293명(173위) 등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홍콩 51명, 베트남 13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8-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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