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지난 21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6에서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은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 지역의 전통공예를 집중조망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천년의 숨결, 미래의 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예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지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청주시의원, 협력단체 임원 및 공예작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막식 축하공연은 도예가 김기종과 지역의 대표적인 청년 힙합 그룹 ‘어글리밤’이 맡아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 큰 호응을 얻었다. 천년의 숨결,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개막식 (사진=청주시 제공) 공예와 다른 장르의 컬래버 공연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오는 22일에는 낙화장 김영조와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며 23일에는 목불장 하명석과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 24일에는 도예가 김기종과 어글리밤, 25일에는 국악기장인 소순주와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이번 행사의 주제를 시각화한 기획전시에서는 ‘만지다’, ‘일으키다’, ‘퍼지다’ 3가지 테마로 관람객을 맞는다.‘만지다’는 자연의 숨결 가득한 재료를 통해 공예를 만나는 공간으로 흙과 나무, 섬유 등 공예의 대표적인 소재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미래유산을 마주하는 공간인 ‘일으키다’는 전통공예의 기술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전승공예품은행과 협력 구성한 전시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국가무형문화재인 낙화장 전수자 김유진을 포함해 22명 무형문화재 보유자·이수자의 작품 79점이 관람객을 만난다.지역의 공예작가 38명이 다문화·한부모 가정, 고연령층 등 공예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 148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진행한 공예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 400여 점을 전시한 ‘퍼지다’까지,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전통공예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외에도 직접 해보며 전통공예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아가는 체험프로그램 ‘여기서–偕(해)봐요’까지 더해지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시연과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금속(22일), 도자(23일), 규방(24일), 목불·낙화(24일~25일) 5개 분야가 관람객을 만난다.이 시장은 “K-컬처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그 뿌리에는 우리의 전통과 무형의 유산이 있다고 본다”며 “천년의 숨결이 담긴 전통공예는 공예도시 청주의 중요한 자산이자 미래의 유산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인 만큼 지역을 넘어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인류의 새로운 문화유산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23 11:32
대전의 대표 유료 관광시설을 반값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알뜰 가을 여행의 기회가 생겼다. 대전시, 관광시설 50% 할인 결합상품 4종 출시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유료 관광시설을 결합한 ‘대전에 반할(반값 할인) 초특가 관광 결합상품’4종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초특가 할인 프로모션 결합상품은 ▲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 대전아쿠아리움 자유이용권 25,000원 ▲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 엑스포아쿠아리움(신세계 )입장권 29,000원 ▲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 대전트래블라운지 체험권 17,500원 ▲엑스포아쿠아리움 입장권 + 디아트스페이스193 입장권 22,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asq.kr/xMnoMdzXC), 네이버쇼핑 검색(지구촌세계일주)에서 9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2일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구입한 입장권은 2022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11월 30일까지 환불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대전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서 여행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전시 박승원 관광마케팅과장은 “이번 반값할인 결합상품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 제공을 통해 대전 방문객을 늘려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20 13:06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특별한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힐링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길친구와 동행하는 걷기여행 포스터 (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마다 태안군의 아름다운 ‘서해랑길’을 탐방하는 ‘길친구와 동행하는 걷기여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일 원북면 신두리 일원에서 진행된 걷기여행 프로그램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군 문화관광해설사 등 길 전문가와 함께 태안의 주요 산책로를 걷는 것으로, 서해랑길은 우리나라 외곽의 걷기여행길을 연결한 4500km의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에 조성된 산책길을 통칭하며 태안군에는 189km 11개 코스가 포함돼 있다. 지난 4일 원북면 신두리 일원에서 진행된 걷기여행 프로그램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당일코스의 경우 코스별 출발지에서 집결해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출발한다. 1박2일 코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태안터미널에서 집결해 버스로 함께 이동한다.당일코스는 △서해랑길 65코스(남면 몽산포→청포대, 왕복 8.9km) △68코스(소원면 어은돌→파도리 해식동굴, 왕복 5.8km) △70코스(원북면 신두사구 일원, 왕복 8.6km) △75코스(원북면 갈두천→시우치 저수지, 왕복 8.4km) 중 매회 지정된 1개 코스를 탐방한다. 소요시간은 2~3시간이다.1박2일 코스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오락발전소’와의 협업으로 운영되며 걷기여행과 함께 이원면 새섬리조트에서 숙박과 바비큐,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해랑길 65코스와 70코스를 이틀에 걸쳐 탐방한다.회당 20~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당일코스는 무료, 1박2일 코스는 17만 원(1인)~25만 원(2인)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041-670-2544)으로 하면 된다.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들과 동행해 걷기 초보자 및 1인 관광객, 가족 및 연인들의 주말 힐링 여행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태안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여행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사구와 소원면의 해식동굴,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몽산포, 체험마을이 위치한 갈두천 등 태안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을 무대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태안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20 13:04
충북 영동군 민주지산 어귀에서 부드럽고 향긋한 자연산 버섯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상촌 버섯 축제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상촌면 다목적광장 일원에서‘제7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가 개최된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열리는 행사이다. 지난해 상촌 버섯 축제 (사진=영동군 제공) 이 축제는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 자연산버섯 여행’이라는 주제로 영동군이 주최하고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외식업중앙회영동군지부, 상촌면 각급 사회단체에서 후원한다.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주민주도·화합형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상촌 버섯 축제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 상촌면의 민주지산 자락은 청정 영동에서도 최고의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곳으로 최고 품질의 야생 버섯 산지로서 자연산 버섯이 활발히 유통돼 자연산 보물창고로 불리고 있다.이러한 자연산 버섯을 활용해 청정자연의 숨결이 깃든 아름다운 고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상촌 버섯 축제 (사진=영동군 제공) 24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산버섯 음식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전시 △자연산버섯 음식 3천원 할인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오전 11시부터 행사장에서 자연산버섯무침 1,000명분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 육개장, 묵무침, 자연산버섯부침개 등 할인하는 행사로 1인1매 3,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특히,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상촌지역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 능이, 싸리버섯 등 자연산 야생버섯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호두, 간장, 된장 등 특산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오후 1시부터는 축제 메인 무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및 풍물단 공연이 열려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연출될 예정이다.자연그대로의 따사로운 햇빛과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라 맛과 영양을 담보한 청정 영동의 자연산 버섯의 진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인 만큼 풍성한 가을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상촌면은 송이, 능이, 싸리버섯 등 야생버섯이 많이 나는 자연산 버섯 산지이자, 쫄깃한 육질과 뛰어난 향을 가진 충북 지역 최대 표고버섯 생산지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20 12:57
‘제38회 수안보 온천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충주시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38회 수안보온천축제 포스터 (사진=충주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올해 온천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 개막 축하공연, 휴탐방로 걷기행사, 벽화그리기, 온천사랑 사생대회, 온천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온천제 첫날인 23일에는 수안보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온천제의 영구분출을 기원하는 온정수신제가 진행되고, 전야제 축하공연으로 온천제 행사 첫날의 분위기를 돋운다.24일에는 온천사랑 사생대회, 수안보 명물인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온천 가요제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온천수 송편빚기,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 한마당 잔치 등이 온천제의 대미를 장식한다.부대행사로 휴탐방로 걷기행사, 족욕길을 따라 온천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족욕 체험, 수타볼경기, 민화, 우드버닝, 캘리그라피, 곤충체험 등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우상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19일 “수안보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수안보온천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수안보를 방문하시어 온천제와 함께 힐링 온천과 맛있는 음식도 즐기시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20 12:31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 문화관광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1일 개막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해 설명했다.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삼거리공원 재개발 공사로 인해 축제 장소를 변경하여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처음 개최되는 축제이다.9월 21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70여 팀 중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와, 23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등 국내외 춤꾼들이 모두 모여 춤 경연을 진행한다.또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핑크퐁 어린이 공연, 뮤지컬 공연, 천안고유설화 능소설화를 주제로 제작한 마당음악극 능소 등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됐다. 축제 공식 안무를 DDR 기계를 통해 배워볼 수 있는 댄스룸, 스트릿댄스 장르별 전문가에게 배워볼 수 있는 스트릿 댄스 스쿨, 현장에서 누구나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는 막춤대첩,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천안 도심 8차선을 전면 통제하여 익숙하던 거리를 화려한 축제장으로 뒤바꾸는 축제의 백미 거리댄스페리이드는 23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까지 신부동 일원에서 국내외 춤꾼이 참여해 퍼포먼스를 펼친다.천안문화재단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고, 축제장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먹거리장터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푸드트럭을 통해 간편식을 판매할 예정이다.도심 한가운데서 축제를 진행하여 따라오는 교통 혼잡에 대비하여 축제기간 5일간 셔틀버스를 3코스로 나뉘어 무료로 운행할 예정이다.안동순 대표이사는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축제장에 방문하여 즐길 수 있다. 축제 관련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천안흥타령춤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축제 이외에 천안예술의전당과 천안시립미술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며 공연사업, 기획전시, 문화예술교육, 생활문화 및 예술인지원 등 시민 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20 11:59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불정면사무소 광장과 목도강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목도백중놀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목도백중놀이 장면 (사진=괴산군 제공)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금배 재현, 풍물놀이, 주민안녕기원제, 민속전통놀이, 목도강변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19년 목도백중놀이 장면 (사진=괴산군 제공) 부대행사로 불정 옛 사진전, 목도초등학교 ‘하나뿐인 우리동네’ 그림전, 복조리 만들기 등 9개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알차게 꾸며진다.특히, 목도강수욕장에서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서 성행했던 소금배가 입항해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 콩, 참깨, 담배 등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도 재현된다. 2019년 목도백중놀이 장면 (사진=괴산군 제공) 김종설 리우회장은 “제18회 목도백중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뜻깊은 자리였으면 좋겠다”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중은 농사가 끝나가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농사일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속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9-19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