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지원센터’)에 입주할 16개 기업을 2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2차 입주기업 모집공고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지원센터는 A형(4인실) ~ D형(12인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개별입주실과 공용입주실로 구성된 사무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 프로젝트룸, 교육실 등의 기업지원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차 모집을 통해 현재 17개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입주실 5실과 공용입주실 11석 등 총 16실의 잔여실을 모두 개방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지역 내 콘텐츠 관련 사업장을 보유한 개인과 법인 사업자, 예비창업자 모두 가능하다. 관외기업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입주 후 2개월 이내에 본사 소재지를 대전으로 이전해야 한다. 또한, 예비창업자의 경우 입주 후 소정 기간 내에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번 2차 모집에는 대전 콘텐츠코리아랩(CKL)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전 CKL 연계 전형이 신설되었다. 또한 기존과 동일한 일반 전형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장애인, 여성기업 등)를 위한 전형도 실시하므로 다양한 입주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에 대한 적정성 검토와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이해도, 창업기업의 역량 및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 www. dicia.or.kr)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042-489-8444)에게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는 입주한 기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최장 4년) ▲공용 사무공간(최장 2년) ▲입주기업 특화 제작 지원사업 ▲콘텐츠 교육 및 멘토링 등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전시 노기수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기업을 선발하고, 지원센터와 함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시는 콘텐츠 기업들에 필요한 것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콘텐츠 창업 친화적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개소한 ‘지원센터’는 만년동 353번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4,053.33㎡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유니크한 콘텐츠 기업’이라는 지원센터만의 브랜드인 ‘유니:콘’을 런칭하여 유니:콘 기업 발굴 및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15 17:40
오는 2026년 장항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로 변신한다.장항선 개통(1932년) 94년 만에 단선에서 복선으로, 디젤에서 전철로 업그레이드되며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또 다른 디딤돌을 놓는다. 위치도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항선 보령 웅천역∼전북 군산 대야역 39.9㎞ 구간 복선전철화가 최근 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조정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장항선 웅천∼대야 구간은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단선전철로 계획됐다.도는 이 구간만 단선으로 남을 경우, 서해선 및 석문산단선 운행 시 선로 용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운송 속도도 떨어져 전체 사업 효과를 반감시킬 수밖에 없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복선전철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이번 기재부 총 사업비 조정 심의에서는 웅천∼대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비 1498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이에 따라 아산 신창에서 대야까지 118.6㎞ 구간에 대한 복선전철화 사업은 2026년까지 총 1조 32억 원을 투입해 완료한다.도는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천 장항역에서 서울 영등포역까지 이동 시간이 3시간 10분 안팎에서 3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선로 용량은 51회에서 164회로, 113회의 여유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서해선 개통과 경부고속철도 연결까지 마무리하면, 서천에서 서울까지 ‘서해안 고속철도망’을 완성하게 된다.이동시간은 70분 안팎으로, 두 시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양승조 지사는 “장항선은 환황해권 국가 대동맥이자, 수도권과 호남권을 잇는 주요 교통축”이라며 “이번 복선전철화는 서해선 KTX 연결과 연계한 서해안축 고속철도망 완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양 지사는 이어 “장항선 복선전철화와 서해선∼경부고속철도 연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경부고속철도∼서해선 연결 사업은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며 직결에서 환승 방식으로 변경되고,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늘어남에 따라 도가 제시한 대안 사업이다.사업 구간은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북까지 7.1㎞이며, 사업비는 5491억 원이다.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 열차가 운행하며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에서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직결 노선은 연내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착수, 본궤도에 올라 설 준비를 하게 된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27 21:21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준공, 오송바이오밸리 활성화 기대(조감도)(사진=충북도 제공)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이하 ‘오송2단지’)는 지난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시행한 사업이다.총사업비 9,323억 원을 투입해 주거, 산업, 상업, 공공시설용지 등 328만 4천㎡(약 99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KTX 오송역에 인접한 오송2단지는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췄으며, BT(생명공학기술) 및 IT(정보기술) 특화지역으로 주변에 이미 조성된 오송제1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R&D·인허가 ․ 생산 ․ 주거가 결합된 국내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 잡게 됐다.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오송2단지 준공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우리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송2단지는 이번 준공에 앞서 2019년 4월 국내외 기업과 입주예정자의 투자 및 경제활동을 위해 산업용지 등 325만 7천㎡를 부분 준공한 바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22 16:00
임실군이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인 농민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모두 지급한다.군에 따르면 관내 농민공익수당 대상인 5,343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농민공익수당의 지급 대상은 신청연도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전라북도 내에 주소 및 농업경영체를 유지하고 도내 농지를 1,000㎡ 이상 실제 경작을 하는 농가이다.농민공익수당을 지급받는 농업인은 논·밭 등의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하고 비료 및 농약 적정량 사용, 농업농촌 환경 협약 등 기본의무를 준수하여야 한다.올해 5,648 농가가 신청하여 5,343농가가 확정되었고, 사업 추진을 위해 3,328백만원(도 1,331 군1,997)을 확보하여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을 지급하여 자본이 외부로 흘러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했다.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농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한 고령 농업인을 위하여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농민수당을 지급,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추석 전에 지급하여 많은 농가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09-07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