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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순창군에서 양만장(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이수산(대표 이정)이 지난 5월 미국 수출길에 오른 가운데, 10월 현재까지 한화 기준 수출액 2억원을 돌파했다.18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정 대표는 2년 전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10톤 이상의 장어를 꾸준히 수출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미국(로스앤젤레스) 시장에도 진출해 5개월 동안 약 4.5톤을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전이수산은 장류의 본고장인 순창군에서 장을 담그는 기본 재료인 순창 콩으로 만든 메주를 먹인 장어로, 장어의 육질이나 식감이 뛰어나 국내외 식도락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조리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초벌구이한 제품도 출시하고 있으며, 진공포장 한 후 소스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이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6차산업에도 주력하고 있다.이정 대표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국 수출이 이렇게 빠른 성과를 보일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장어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14억원 상당의 매출액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3-10-19 13:45

@고양시 고양특례시는 '2024년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3일 13일 경기도 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양시는 최근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드러내며 미래 항공 이동수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할 고양드론앵커센터가 지난 8월 1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개관됐다. 국내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또한,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K-도심항공교통 수도권 실증에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실증노선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000㎡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버티포트) 조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 킨텍스~김포공항간(14km)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2024년 제1회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개최한 후 킨텍스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가칭 RAD 박람회/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디지털 등)’통합 브랜딩을 추진해 고양시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중심지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IT/과학 | 이강석 기자 | 2023-10-17 15:03

베트남에서 열린 2023 충청권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단체 사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 충남과 공동으로 ‘2023 충청권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하고 총 9,424만 달러(1,272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2곳에서 진행됐다. 충청권 35개 기업이 참여했고 대전 지역에서는 씨앤씨코스메틱, ㈜일구팔일, ㈜애니픽, ㈜이비가푸드, ㈜메타컴, ㈜씨엠씨코리아, ㈜에스디푸드, ㈜피코팩, ㈜에스씨엘, ㈜프랜즈아이플러스 10개 사(社)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전문수행사를 활용하여 바이어들에게 기업 및 제품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제품 시연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대전기업들은 치과 의료기기, 애완동물 건강보조제, 뷰티, 식품 등에 강점을 보이며 사전 섭외된 바이어와 2,332만 달러(315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8개 사는 현장에서 1,385만 달러(187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중앙회는 적극적인 후속 관리를 통해 참가기업들의 수출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손봉철 대전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개최지 베트남은 대전시 4대 수출국이며, 풍부한 내수 구매력과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라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전의 우수기업이 현지 시장을 보다 잘 이해하고 구매력 있는 소비자 타깃 공략으로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17 13:15

제16회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 포스터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농업인과 도시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제16회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를 개최한다.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매력있는 보령농업, 살고싶은 보령농촌’이라는 주제로 6년 만에 전시·체험·판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5회 보령시 국화전시회’, ‘제2회 귀농·귀촌·지역민 어울림 한마당대회’와 함께 열린다.첫날인 20일 오전 11시 농업교육관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우수농업인과 4-H회원 등 25명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11M 삼색가래떡 커팅식과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21일과 22일에는 농산물 요리 시연, 마술·버블 공연, 지역동아리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이 열린다. 전시 프로그램으로 만세보령 최고의 농특산품, 다육식물, 스마트팜 신기종농기계, 친환경자재 등 전시와 반려동물 문화관을 운영한다.또한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상현실(VR) 체험, 디지털농업 코딩 체험, 농부 체험, 힐링 명상 체험 등이 진행된다.아울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청년농부 상생장터,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마당, 충남여성농업인 제철 농산물 홍보판촉전 등 다양한 판매행사가 동시에 열린다.이 밖에도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시설인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스마트온실, 자연학습 식물원, 농기계대여은행, 조직배양 순화온실 등을 관람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김동일 시장은 “6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이니 만큼 농업인과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화합하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17 13:12

호주 질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찰 단체사진 (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호주 멜버른과 질롱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디펜스) 현지 공장과 호주법인을 방문하여 세계 속의 K-방산을 확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첫 일정은 호주 질롱에 건설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건설 현장으로 건설 현황 및 향후 생산계획 등을 살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센터가 있어 인연이 깊다”라며“올해 방위사업청이 대전에 이전했고, 방산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단을 조성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전은‘K-방산 대전’구축을 위한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그룹이 UAM 부문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대전이 한화그룹과 대전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주력산업으로 유치하고 싶다”라며 “한화와 대전이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 공장 방문 후에는 멜버른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4대 전략사업인 국방산업 육성 전략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16 15:15

사과다축재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사과나무를 직각 벽 모양으로 키워 노동력을 줄이고 수확량은 늘릴 수 있는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신기술’ 확대 보급에 나선다.1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사과 다축 과원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농가 경영비 증가 등에 대응한 미래형 과수원 모델이다.일반적인 사과밭이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촘촘하게 들어선 숲과 같다면, 사과 다축 과원은 각각의 나무를 평면으로 자라게 해 직각 벽이 줄지어 서 있는 모양이다.10a 당 심을 수 있는 사과나무 수는 △세장방추형 190주 △키큰세장방추형 285주 △2축형(다축형) 277주 등이다.세장방추형과 키큰세장방추형은 현재 과수농가 대부분이 재배 중인 사과나무의 모양이며, 굵은 원줄기가 2개인 2축형부터 다축형으로 분류한다.2축형은 원줄기가 여러 개인 다축형으로 키워 나아갈 수 있다.키큰세장방추형이 2축형보다 식재 사과나무 수가 다소 많지만, 다축형은 원줄기가 많아 나무를 더 많이 심는 효과가 있다.이에 따른 수확량은 세장방추형이 10a 당 3∼4톤, 키큰세장방추형 5톤, 2축형은 6톤에 달한다.사과 다축 과원은 또 수고를 3m 안팎으로 키워 사다리나 고소 작업 차 등이 필요치 않아 농업인들이 추락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양립한 나무 사이 농기계 투입도 용이하기 때문에 기계화율은 60%까지 높아지며 노동력도 크게 절감된다.세장방추형이나 키큰세장방추형은 수고 및 수형으로 인해 사다리·고소차 등이 필요하며, 기계화율은 35% 안팎에 불과하다.사과 다축 과원은 이와 함께 가지와 잎이 겹치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하는 만큼, 방제 약제 양이 10a 당 350∼400ℓ로, 기존 400∼500ℓ에 비해 적다.10a 당 투입 노동 시간은 100시간으로 세장방추형·키큰세장방추형에 비해 37시간 가량 적고, 농약·비료 등 재료비 투입 비용은 10∼20% 경감 가능하다.사과 다축 과원은 이밖에 △고른 햇볕 투과 △착색 증진 △통풍성 우수 등으로 과실의 품질도 높일 수 있다.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5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사과 다축 과원 8개소를 조성하고, 15개소(4.3㏊)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앞으로는 재배 매뉴얼 개발 및 기계화·자동화 연구, 현장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사과 다축 과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은 “도내 과수농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라며 “사과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뉴질랜드 등에서 적극 활용 중인 사과 다축 과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덜어주고, 생산비 절감과 수확량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장 팀장은 이어 “앞으로 사과 다축 과원 보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서산 팔봉 과수농가에서 농업인,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신기술 현장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이날 교육은 △사과 다축 재배 개념 및 필요성 △품종별 특성 및 재배 유형별 유의사항 △다축 유형별·지역별 문제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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