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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알려진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1급)가 청주시에서는 골치거리가 되는 반면 고창군에서는 반갑다며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다.7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황새생태연구원 인근에 청주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2023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103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그러나 최근 한국교원대는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황새복원사업이 위협받을 우려가 크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교원대는 문화재청과 간담회에서 "산업단지가 연구원의 황새사육시설로부터 554m 떨어진 곳에 있어 대기오염과 소음 등으로 황새의 번식 저하, 건강 악화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종우 총장은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로부터 4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황새복원 시설개선공사의 완공을 앞둔 상황에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황새 복원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새생태연구원은 국내에서 사라진 야생 황새복원을 위해 1996년부터 러시아 등에서 황새를 들여와 번식과 자연 방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한편 전북 고창군은 최근 들녘에 천연기념물 황새가 산란할 수 있는 인공 둥지탑을 세워 황새를 불러 모으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군은 올초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의 김수경 박사 자문을 받아 황새가 산란할 수 있는 최적지 3개소(아산면 반암리, 부안면 봉암리, 해리면 금평리)에 둥지탑을 설치한데 위해 최근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13m 높이의 인공둥지를 설치했다.고창군에선 해마다 10여마리 정도의 황새가 발견됐다. 그러던 중 지난 1~2월 사이 60여 마리가 목격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수확이 끝난 인적 드문 심원, 해리 농경지도 황새들의 먹이터가 됐다. 친환경 농업으로 농약 사용이 줄어든 결과다. 염전에 물을 끌어 오기 위한 돌담식 농수로도 황새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콘크리트가 아닌 돌담식 농수로는 다양한 수서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창군은 이번 둥지탑 설치로 황새가 오랫동안 머물며 자연 번식할 장소를 만들고, 황새 텃새화 여건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황새가 우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자연번식까지 한다면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며 “멸종 위기종 1급인 황새의 보호를 위해 고창군민과 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1-07-08 12:17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7월부터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서다.신청 자격은 2021년에 혼인신고한 만 49세 이하 청년 부부로서 둘 중 한 명 이상은 초혼인 부부이다.세부적으로는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부부 중 한 명이 전라남도에 1년, 무안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축하금 신청 시에는 부부 모두 무안군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요건을 충족한 청년부부는 신분증, 통장 사본, 혼인관계증명서(상세)를 지참하고 부부가 각각 과거 주소가 표시된 주민등록 초본과 신청서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신청기한은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6개월 경과 후부터 12개월까지이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김산 군수는 “이번 사업이 청년 부부들의 경제적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과 독립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강성섭 기자 | 2021-07-06 13:47

3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장마가 시작된다.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3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서 비가 오고 오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정체전선 부근으로 저기압에 동반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특히 비구름대가 차고 건조한 공기를 만나 더 강해지면서 서해안은 3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수도권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남 남부, 경남 서부는 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 동부는 3일 새벽부터 4일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예정이다.제주도는 3일 아침부터 낮 사이,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매우 강한 비가 온다.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남권 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그 밖의 전국은 30∼80㎜다.기상청은 도시 내 소하천과 지하도, 저지대 지역과 산간, 계곡, 농수로 등은 범람하거나 물에 잠길 수 있고 상하수도 관거나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해당 지역으로는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접근을 삼가고 작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며, 특히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질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야 한다.3일 오후부터 4일 사이 서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평균 시속 35∼65㎞, 최대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최대순간풍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강한 바람에 의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이번 비는 4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 기온은 이날보다 2∼5도 낮아진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4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다.기상청 관계자는 "3일과 4일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 시각과 구역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1-07-03 21:21

@박탈감닷컴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급기야 최근 한 고대생이 박 비서관의 해임과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사이트 ‘박탈감닷컴’(박탈감.com)을 개설했다.이 사이트는 박 비서관의 임명이 논란인 이유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하고, 박 비서관에 대한 개설자의 의견을 담는 방식으로 꾸몄다.26일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개설자 A씨는 자신을 박 비서관과 같은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소개하며 “어느 정당에도 가입한 적이 없고, 화가 나서 (이런 사이트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박탈감닷컴 홈페이지 캡처A씨는 먼저 박 비서관의 이력을 나열한 뒤 “청년비서관이면 청년의 힘듦을 대변해야 하는데 (박 비서관의 이력을 보면) 그냥 정당 활동밖에 안 보인다. 정당 활동 외 별다른 취업활동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슨 청년비서관을 한다는 것이냐. 최고위원은 대단하긴 하지만 청년의 힘듦을 아는 거랑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탈감닷컴 홈페이지 캡처이어 그는 “청년비서관은 별정직 1급 공무원이다. 연 약 5000만원을 받고 각종 수당을 더하면 그 이상”이라며 “여러분 취업준비 왜 하시냐. 대학 졸업 안 하고 취업 경험 없어도 여의도 가서 내가 청년을 대변하겠다고 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비꼬았다.20대 대학생과 고시생 일부의 의견도 전했다. A씨가 나열한 청년들의 반응에는 “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지 모르겠다. 뭐가 공정이냐” “박성민의 사례를 보며 좌절감과 박탈감만 든다” “쉴드 치는 민주당 의원들 보면 진심으로 역겹고 토 나온다” 등의 비판적 내용을 실었다. 박탈감닷컴 홈페이지 캡처그러면서 그는 청와대를 향해 “청년들은 지금 큰 박탈감을 느낀다. 공정이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말라”며 “박 비서관이 계속 그 자리에 있다면 청년들은 더욱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에게는 “청년들은 바보가 아니다. (박 비서관을) 보호할수록 더욱 분노를 느낀다”며 “청년들을 아는 척 위하는 척하지 마시라. 보호하려 든다면 더욱 강력한 행동을 하겠다”고 경고했다.A씨는 박 비서관을 ‘공범’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A씨는 “당신으로 인해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몰랐다면 이미 자격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자진해서 내려온다면 그나마 남은 명예라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1-06-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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