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이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선다.해남군에는 최근 보성~해남~임성간 철도연결 등 각종 SOC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국토 최남단 해남에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18일 해남군에 따르면 보성~해남~목포 임성 82.5km를 연결하는 남해안철도가 내년 개통예정으로, 올 9월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남해안 철도는 1조 3,8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철도길이 열리게 된다.해남구간은 계곡면 가학리와 신평리 구간의 터널 4개소와 교량 3개소를 포함한 L= 12.54km 길이이며 계곡면에는 연면적 1,412.㎡ 규모의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해남 역사상 첫 철도 연결은 물론 철도 역사가 들어서면서 교통과 물류, 관광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보성∼목포 소요시간이 현재 2시간 9분에서 50분으로 79분 단축되는 것은 물론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해 이용객 편의 개선 및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동서축을 잇는 교통망이 철도망이라면 고속도로는 남북축을 가로지르게 된다.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2단계인 강진 작천에서 해남 북평 구간이 지난 1월 국토부 제2차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본격 추진된다.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88.61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2조 5,859억원이 소요되며,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51.11km), 강진 작천~해남 북평 2단계(37.5km)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제2차 고속도로 건설은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으로, 현재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해남~광주간 소요시간이 40분 안팎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해남군은 2차 고속도로 계획의 연장으로 해남 남창~ 땅끝구간 14.4km에 대한 고속도로 개설을 추가적으로 건의하고 있다.해남 서부권은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2.73km 해저터널을 포함해 총연장 13.49km가 연결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해남군은 목포구등대~양화간, 화원 후산~장수간 해안도로 건설공사를 추진 중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약 23km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국도77호선 연결도로는 지난해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30분 이내 거리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된다. 영암 서호IC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10.8km 구간으로, 왕복 4차선의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도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마산~산이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설계가 진행되고 있어 해남에서도 국도2호선 및 고속도로를 연계해 기업도시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됨으로써 정원·에너지·스마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기업도시 활성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를 오가는 해남~대흥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1단계 구간인 L=5.1km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해남을 대표하는 미남축제와 더불어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현관 군수는 “서남해의 숨겨진 보석, 해남은 그동안 수많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땅끝이라는 지리적 한계에 머물러 산업발전의 정체기를 겪어왔다”며 “난제로 남아있던 각종 SOC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남의 미래 발전상을 구상하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겠다”고 전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3-18 13:55
목포시가 목포음악축제의 공식 명칭을 ‘목포 Music Play(뮤직 플레이)’로 선정했다.시는 지난 2월 14일부터 2월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목포음악축제 명칭을 공모했고, 총 445건을 접수해 시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최우수작에 ‘목포 Music Play’가, 우수작에 ‘도레ㅁㅍ솔’이, 장려작에 ‘목포와樂’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목포 Music Play’는 음악축제 공식명칭으로, ‘도레ㅁㅍ솔’과 ‘목포와樂’은 행사 세부 프로그램 명칭으로 각각 활용된다.‘목포 Music Play’는 목포(Mok-Po)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명칭으로 ‘목포에서 놀다’로 해석될 수 있으며 목포MP축제, MPMP로도 간결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를 얻었다.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 갓바위 문화타운에서 개최될 ‘목포 Music Play’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하는 전국규모 경연대회를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경연대회는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준결승과 최종결승은 축제장에서 진행되는데 축제 마지막 날 상위 TOP5 파이널 공연과 시상식이 개최된다.또한 재즈, 시립예술단체 공연, 목포음악사 전시, 음악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목포의 면모를 선보일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목포 Music Play를 통해 목포가 ‘음악의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음악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상품을 구성해 관광과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3-16 13:22
강진군은 지난 4일 ‘2020년 강진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보고회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문체부 관계자와 민간컨설팅 위원, 전라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주재로 강진군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향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의재, 군동 백금포 적산창고, 죽도 등 주요 사업장 현장을 방문했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지난 2020년 공모 선정되어 4년간 사업비 12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군은 2020년 기본계획 수립 후 핵심사업‘강진 잇 트립’과, 예술자원개발사업‘고흐 인 사이트 강진’, 하드웨어조성사업‘여행자 거점공간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시간 여행자의 집 조성을 위해 동성리 사의재 한옥체험관 인근 부지를 매입했다.또, 앞으로 문체부와 전남도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군동면의 적산창고를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하고, 여행자 등을 위한 안내센터,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복합된 여행자 거점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개발사업 보고회 관광개발사업 현장점검 김상욱 국장은 “강진군의 계획공모형사업은 기존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본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강진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의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빈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강진의 문화, 역사 자원의 역량을 이끌어내고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 발굴해 강진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3-16 13:14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취소됐던 ‘함평 나비대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 추진보고회’를 갖고 축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함평군은 7일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 추진계획 보고회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상익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축제 전반에 걸쳐 계획과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특히 축제 기간 중 5일간의 휴일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교통 및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축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축제에선 나비놀이터, 소원터널, 수생식물관 등 신규 프로그램과 어린이날 각종 이벤트는 물론,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사랑앵무새 먹이주기, 야외 나비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함평나비 미디어 파사드, 꽃과 정원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 등 문화예술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관계자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012세계축제도시 선정,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및 함평읍시가지 제2무대에서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3-08 12:34
전남 구례군이 봄철을 맞이해 상춘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지역 미지 제고를 위해 시설물 등 정비에 나선다.김순호 군수는 3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상춘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등 꼼꼼한 군정수행을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봄철을 맞이하여 구례군을 방문하는 상춘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봄맞이 일제정비를 지시했다. 이어 2022년 신속집행 추진, 코로나19 방역대책 총력대응, 제20대 대통령 선거업무 추진, 구례실내수영장 재개장에 따른 방역대책 추진 및 준수, 최근 발생한 산불 사후관리 철저 등 빈틈없는 현안업무 추진을 주문했다.군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산수유꽃축제는 전면 취소하였으나, 산수유꽃 개화시기에 맞춰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을 것으로 예상하고 관광객 안전과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 봄맞이 일제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먼저 상춘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문교통관리 인원을 산동면 약수장로터리 등 교통집중구간 20개 지점에 배치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산수유꽃 축제장 주변 시설물 보수정비를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수유꽃 주요 군락지,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일일점검 및 청결상태를 유지하여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발생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종합상황실 및 방역초소를 운영하여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축제장 시설물, 다중이용 시설물에 대해서는 1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여 코로나19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산수유꽃축제장 주변뿐만 아니라 수목원 및 지리산정원 등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각 읍면의 관광지 주변 공중화장실, 하천변, 주요도로변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적극 추진하여 깨끗한 구례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년 3월 3일 반곡마을 산수유 군락지 김순호 군수는“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 및 방역대책을 꼼꼼하게 정비하고 시행하라”며 “각 읍면에서는 상춘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 등 환경정비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한편 구례군은 산수유꽃축제는 취소됐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례산수유꽃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을 실시하여 2개 부문 26점에 대해 시상을 준비 중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3-05 16:38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이 오는 5일(토) 오후 2시 진도토요민속여행 첫 공연을 시작한다.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2년 진도토요민속여행 첫 공연은 벌써 25년째 열리고 있다.지금까지 916회 공연에 37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 1997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25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보배섬 진도군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이다.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관광의 별’ 전통 자원 분야에도 선정된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진도의 멋과 흥, 한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진도의 문화예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견인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올해 개막 공연을 통해 판소리 적벽가, 천궁, 청성곡, 승무, 진도북놀이, 진도민요 기악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진도군은 아리랑,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씻김굿, 다시래기 등 국가무형문화재 5종과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5종을 비롯 토속적인 민요와 민속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매년 공연 관람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진도군을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진도의 대표적인 공연 문화 상품이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3-04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