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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도청기획전시실에서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는 전시회가 열린다.“미술관을 찾은 사람들이 전시와 가까워지고, 미술이 일상의 일부라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한 것 같아 좋습니다. 미술관 현장에서 배우는 다양한 경험을 살려 시각예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전북도립미술관 교육문화팀 인턴 학예사 김미래씨의 말이다.전북도립미술관은 미술관 현장에서 학예업무 전반을 체험해 미술관 실무경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공인 학예사제도 경력인정기관이다. 2020년에 선발한 총 4명의 학예사 인턴(김도현, 김미래, 변혜지, 이영인)을 포함, 도내 학예사 양성 및 지역 미술관 진흥계획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학예사 인턴쉽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현재까지 9명의 학예사 인턴을 배출, 8명의 3급 정학예사와 1명의 준학예사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고, 이들은 순창미술관, 교동미술관, 문화공간 기린, 삼례문화예술촌 등 지역의 다양한 시각문화 공간에서 학예사로 근무 중이다.매년 인턴학예사들의 기획전시를 실시하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관 학예연구팀 김도현, 변혜지, 이영인이 공동기획했다.전시회에는 한국화의 강영봉, 이희주, 회화의 나인하, 노성기, 도병락, 이춘기, 조기풍, 하상용, 홍현철, 황소연, 황영성, 조각의 김기호, 박종대, 미디어의 박성애 등 총 14명의 미술가가 참여하고, 다양한 장르의 소장품 총 17점을 선보인다. <자연과 나 3>, 종이에 수묵담채, 163×112cm, 1989 <나는 새>, 도마에 유채, 29.5×48.5cm, 1985-93 <미미미>, 페이퍼 애니메이션, 3분, 2013 <가족이야기>, 캔버스에 유채, 130×162cm, 2009 <꿈>, 혼합재료, 91×240cm, 2011 무위(無爲) 2>, 스티로폼 위에 종이와 아크릴 , 60×45×90cm, 2001 이번 전시는 거시적 관점에서는 2020년 창궐한 코로나 19로 대두된 전 세계적 혼란 속에서 상실과 공허의 감정을 함께 공감하고, 미시적 관점에서는 올여름 각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힘으로 내일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한다.또한, 각자의 방법으로 세계를 이야기하는 작품들과 어려운 현실을 넘어 희망과 긍정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미술가와 관람객, 관람객과 관람객 간의 희망이 담긴 정서 교류가 지속되기를 염원한다.전북도립미술관 관장은 13일 “앞으로도 전북지역 학예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전시기획과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람객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인턴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도청기획전시실은 무료이며, 토, 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00부터 오후 5:30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08-13 15:44

@문경시 문경찻사발축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온라인축제로 열린다.문경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당초 9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문경찻사발축제를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축제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축제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올해 22회를 맞이하는 문경찻사발축제는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매년 20여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이다.문경시는 올해 이 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기는 축제로 개최키로 하고,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내손안에서 바라보는 문경찻사발전 등 기획전시와 ▲찾아가는 별별 요장투어 ▲소원접시챌린지 ▲문경도자기 온라인경매 ▲사기장의 하루 Live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해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또한 축제기간 문경을 찾는 현장 참여자를 위해 도자기 박물관, 도자기전시판매장, 축제참여 36개 전통도예 요장을 연결하는 요장 투어프로그램, 요장별 특별행사, 생활도자기 테이블웨어전시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해 온·오프라인에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자세한 축제운영 프로그램 소개와 참여방법은 9월부터 문경찻사발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여행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8-13 15:39

@횡성군 전국 최고의 한우 먹거리 축제인 '2020 횡성한우축제'가 비대면·온라인 축제로 전환 개최된다.횡성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한우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우려해 대외 행사는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우구이 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대규모 공연 등은 열지 않기로 했다.횡성문화재단은 이달 중 온라인 한우 판매 등 구체적인 축제 계획을 수립, 추진할 방침이다.앞서 횡성문화재단은 지난 7일 횡성군과 횡성축협, 횡성한우협동조합,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축산기업중앙회 군지부 등 유관 단체와 회의를 열어 축제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심하기 이르다는 입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또 최근 지역 인사 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응답자가 79.3%(424명)로 집계된 바 있다.장신상 횡성군수는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아쉽지만, 대외 행사는 취소하고 비대면·온라인축제로 전환하고 소비자에 대한 감사 이벤트 등을 마련하는 게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여행 | 정태수 기자 | 2020-08-13 15:32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원발레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6회를 맞는 수원발레축제는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메인 공연 온라인 생중계로 더 많은 관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 수원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수원발레축제’는 16일 ‘발레 in 횡단보도’ 거리공연으로 시작된다.수원발레축제만의 시그니처 행사인 횡단보도 발레는 기존에 수원시청역에서만 진행됐던 장소를 16일 낮 12시 영통역과 오후 6시 수원시청역, 17일 낮 12시 장안구청 사거리와 오후 6시 수원시청역으로 장소와 횟수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한다.메인 공연은 18~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8일 클래식의 밤 △19일 발레 마스터피스 △20일 발레 갈라스페셜 등을 주제로 호두까기인형 등 클래식부터 카르멘 등 유명 발레공연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시어터, 김옥련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의 6개 발레단이 공연하며, 올해 초청된 광주시립발레단도 메인 공연에 함께 한다.야외에서 진행하던 메인 공연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내공연으로 진행, 사전예매가 필수다. 객석의 50%로 제한돼 408석을 무료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은 'www.balletstp.kr'에서 가능하다.대신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3일간의 메인 공연 모두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로 해 원하는 곳 어디서든 발레 공연을 볼 수 있다.특히 공연 15분 전부터 국내 최정상 발레단 단장들이 직접 발레의 동작과 작품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은 발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부대행사도 자유 참가공연 등을 축소했지만 내실을 다졌다. 17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연습실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발레단이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문훈숙, 강수진, 김주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의 사인 토슈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인 토슈즈 전시’도 공연장 로비에 전시된다.뛰어오르는 발레 동작 ‘발롱(Ballon)’을 모티브로 한 발레 체조를 따라 하는 영상을 틱톡에 업로드하며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발레를 경험하는 온라인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추진해 발레 특화 축제를 시민들이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내 대표 민간발레단 6개가 모여 발레 대중화를 위해 협력하는 발레STP협동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수원발레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여행 | 이강석 기자 | 2020-08-13 14:46

정만호(멘 왼쪽)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내정자가 지난 2019년 7월 24일 강원도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 중도본부 관계자들과 대담하고 있다./사진=중도본부 제공 정만호(62ㆍ사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 내정자가 춘천 중도 레고랜드 건설관련 '모르쇠'로 일관해 온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13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발탁하자 이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중도본부에 따르면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임명에 반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정만호는 강원도경제부지사로 활동하는 동안 춘천 중도에 매국적인 레고랜드 건설을 허용하는 MDA를 체결하여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인 중도유적지를 훼손했다.강원도는 레고랜드MDA에 따라 (주)엘엘개발(현 중도개발공사)이 2014년 11월 27일 강원도의 지불보증으로 대출받은 목적사업비(Project Financing) 800억을 영국 멀린에 레고랜드호텔 공사비 송금하게 했다. 목적사업비를 본래의 목적과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다.지방재정법 제37조(투자심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투자심사를 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강원도는 레고랜드MDA에 앞서 투자심사를 받지 않았다.당초 1억달라를 투자하겠다고 신고하고 중도유적지 레고랜드 부지를 100년 동안 무상임대 받았던 영국 멀린은 당시에 고작 50억을 투자했었다. 그럼에도 정만호는 레고랜드MDA를 체결하여 100년간 법적인 소유권을 인정하는 등 배임행위를 저질렀다.경악스럽게도 강원도는 엘엘개발로 하여금 자신이 무상임대 한 레고랜드 부지를 포함한 지분 30.8%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800억을 송금하게 했다. 정만호는 레고랜드MDA가 전대행위를 금지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35조(대부계약의 해지 등)’를 위반임을 알면서도 레고랜드MDA를 강행했다.둘째, 중도유적지는 한국 고고학 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세계 최대규모의 선사시대 도시유적이다. 중도는 수천만 국민의 생명수인 상수원 의암호에 위치했다. 2019년 7월 24일 당시 강원도 경제부지사였던 정만호는 중도본부와의 면담에서 중도를 개발함에 있어서 “일체 파일을 박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나 강원도는 2020년 봄 영국 멀린의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서라며 중도유적지에 파일시공으로 건축을 시도했다. 정만호가 중도본부와의 면담에서 파일시공을 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세째, 중도본부가 레고랜드 사업을 중단했을 때 얼마의 위약금이 발생하는지 질의하자 정만호는 “계산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중도본부가 정만호에게 중도유적지를 보존하여 관광자원화 했을 때의 예상수익이 얼마인지 질의하자 그는 “검토한 적이 없다.”고 했다. 중도유적지의 가치도 모르면서 묻지마 레고랜드 사업을 강행하는 것이다.2017년 11월 13일 강원도의회 레고랜드행정사무감사에서 정만호는 레고랜드사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 중도유적지를 “무엇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 라고 발언했다. 정만호는 불법적인 춘천레고랜드를 강행하여 국익을 훼손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한 자다.중도본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중도유적지에 파일시공을 추진한 자를 국민소통수석에 임명하는 것은 문재인정부 스스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는 매국정부임을 자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정부는 즉각적으로 정만호를 국민소통수석에 임명한 것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0-08-13 14:09

서울YMCA는 청소년들의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YMCA만의 세계적 네트워킹을 활용한 ‘제6회 서울YMCA 청소년모의유엔대회(MUNY)’를 지난 7일(금)~9일(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2015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대체하여 실시하였다. 이에 청소년들은 각자의 집안에서 더욱 안전하게 토론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으며, 대회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적 이해와 영어토론능력 향상,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사고능력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대회 내용으로는 기후변화협약(CCC), 세계보건기구(WHO), 안전보장이사회(SC), 세계은행국제개발협회(WB-IDA)와 도널드 트럼프 선거운동단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The DTPC: The Donald Trump Presidential Campaing, 2016 까지 총 5개 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보장과 세계 평화를 위한 분쟁의 해결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본 대회의 대상(수상자-김조이(KIS), 안준형(Chadwick), 노유현(KIS))에게는 서울YMCA회장상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수상자-문수인(KLAS), 성지현(Chadwick), 장현호(경희고), 김민서(서울외고), 황준서(KIS), 강민준(KIS))에게는 서울YMCA 회장상 및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되었다.‘서울YMCA 청소년 모의유엔(MUNY)’의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6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가능하며, 주제 및 관련내용은 서울YMCA 청소년활동부 홈페이지(www.youthymca.or.kr 또는 www.munykora.org) 에서 확인 할 수 있다.제7회 서울YMCA 모의유엔은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레저 | 이상호 기자 | 2020-08-13 13:51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무더위를 이기고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릴 기획음악회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무대에 올린다. 대전시립합창단 가족음악회 ‘브라보 마이 라이프’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상반기 관객과 거의 만날 수 없던 대전시립합창단이 다시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무대로 연주회는 객석 거리두기 좌석 배치로 진행된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합창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 방송을 공개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합창단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레퍼토리를 모아 준비한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라틴음악에서부터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는 노래, 신명나는 위풍당당 트롯과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는 대전의 찬가까지 신나고 유쾌한 무대로 꾸며진다. ‘당신을 응원하며’ 무대에서는 뜨거운 라틴음악 밸라스퀘즈(C. Velasquez)의‘베사메 무쵸(Besame mucho)’, 지나온 삶을 위로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무지개 너머 희망을 노래하는 아를렌(H. Arlen)의‘무지개 너머로(Over the rainbow)’ 등이 소개된다. ‘위풍당당 트롯’ 무대에서는 최근 폭발적 인기 속에 열풍을 몰고 온 TV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덕에 새롭게 각광받는 대중가요 ‘희망가’,‘멋진 인생’,‘무조건’등을 드럼과 기타 반주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로 선보인다. 신명나는 웃음을 주는 무대로 코로나로 위축됐던 마음을 활짝 펴고 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즐거움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대전을 노래하다’ 무대에서는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대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노래한 대전을 주제로 한 곡들을 묶어 소개한다. ‘대전 청춘가’부터 ‘대전찬가’,‘대전 블루스’까지 우리가 사랑하고 가꿔가야 할 도시, 대전을 노래하며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3 13:39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 김민지 단원이 제29회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시립국악단 김민지 단원,‘대통령상’수상(사진=청주시 제공)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1000만 원)이 수여되고, 향후 심사위원 자격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악성 우륵선생의 출생지이며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열렸다.우륵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고유의 전통국악기 가야금을 발전, 보급시키는 한편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이 대회에 전국에서 201팀, 226명이 참가해 사흘 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시 관계자는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청주시와 시립예술단의 뜻깊은 성과이다. 대통령상 수상으로 청주시의 예술적 위상을 널리 알린 김민지 단원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청주시립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12년 1월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한 김민지 단원은 추계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박사과정에 있다.또한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가야금부문 동상, 탄금대 전국가야금대회 일반부 최우수상, 완산전국국악대제전 일반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주력을 기반으로 소통과 공감의 예술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3 13:35

 대전시는 최근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와 이용객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대전여행을 선사하는 ‘대전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티투어는 ▲ 요일별로 주제를 정해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관내테마투어 ▲ 주말을 이용 옥천, 논산 등 10곳의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광역테마투어 ▲ 코로나19 관광트랜드를 반영한 언택트투어 ▲ 남부(대전아쿠아리움, 효월드 등), 대청호(세천근린공원, 대청호자연생태관 등)를 순환하는 코스로 구성해 운영한다. 15일 첫 출발을 하는 관내투어는 매일 오전, 오후, 야간(금요일한) 구분하여 운행하고, 나머지 투어는 주말 오전, 오후 2회 운영하며 대전역(서광장)에 마련된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탑승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현대사의 아픔이 서린 역사현장을 돌아보는‘다크투어’와 새로운 여행트랜드를 반영한‘언택트투어’등 안전하고 색다른 투어를 위해 코스를 신설해 이용객의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다. 즐겁고 안전한 대전여행을 원한다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투어 신청은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http://www.daejeoncitytour.co.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고, 선착순 21명으로 마감하며, 참가비는 코스별 각각 4,000원 ~ 9,000원이다. 투어 참가자는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대전시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시티투어가 운영되면 여행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앞으로 대전 구석구석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는 등 즐거움과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일 대전관광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트래블라운지’개관에 맞춰 9월 한 달 동안 트래블라운지를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전시티투어 이용료 50%를 할인해 주는 관광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8-13 13:25

가을의 향이 느껴지는 9월을 맞아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남원다움관에서 9월 2일부터 23일까지 ‘그리다, 나의 남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그리다, 나의 남원’는 남원다움관이 위치한 고샘으로부터 광한루원, 남원예촌, 구도심 등을 전문작가와 함께 거닐며 풍경과 함께 주변의 이야기와 추억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전문작가로부터 드로잉 기초교육(1주차)을 받고 현장실습(2~4주차)을 통해 사라질지 모르는 남원 풍경을 그림 기록으로 남기게 되고 결과물은 남원다움관 보존 및 기획전시, 그림엽서 등을 통해 콘텐츠로 다시 공개된다.신청은 만14세 이상 남원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접수는 남원다움관 현장 및 유선(063-620-5671)을 통해 이루어진다.이환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고 청정한 우리 남원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지역의 삶과 추억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한루원, 남원예촌 등 남원의 주요 관광지와 근접해 있어 연계관광이 가능한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은 남원 근현대 기록전시 및 각종 체험콘텐츠를 갖추고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0-08-12 13:50

전북 완주군이 코레일과 연계해 출시한 여행 상품이 연일 매진 세례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1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 7월말 새롭게 출시한 ‘렌터카 타고 떠나는 고즈넉한 완주여행’ 상품과 토요테마버스인 ‘완주 BTS로드 시티투어’ 상품이 매회 예약을 꽉 채우며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개별여행과 가족여행객을 위한 상품을 구성했고 교통 접근을 최대한 고려한 가성비가 좋은 상품을 개발했다.이 두 상품은 모두 익산역에 도착한 후 완주군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상품이다.렌터카 타고 떠나는 여행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이용 가능하며 코레일 열차표와 렌트카 할인, 완주사랑상품권(1만원)이 지급된다.토요테마버스는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코레일 열차표 할인가격에 투어비용으로 3천원만 부담하면 BTS(방탄소년단) 2019 썸머패키지 화보 촬영지인 오성한옥마을, 삼례 비비정 등 6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군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오는 21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을 위한 내일로 서포터즈 투어와 9월부터는 전통시장을 연계한 팔도장터 열차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완주군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 확산에 따른 안정화 시기가 아니기에 3行 3禁 수칙 인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람 간 거리 유지 등을 충분히 준수하고, 안전한 휴가 보내기 홍보도 집중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군 행정복지국장은 “완주는 서울·수도권지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2시간이내에 방문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 아주 좋은 곳이다”며 “앞으로도 완주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 같은 곳들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0-08-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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