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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국내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사모펀드(PE) 등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딜로이트안진은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이날 오후까지 사모펀드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관심을 갖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뚜레쥬르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로 어펄마캐피털과 오퍼스PE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일반기업으로는 KFC를 운영하는 KG그룹도 입찰 참여기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하지만 뚜레쥬르의 매각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심해 새 주인을 찾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뚜레쥬르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법원에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인수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일반기업 등이 CJ측이 원하는 적절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가 됐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9-11 16:49

올해 자영업자 감소 폭이 지난해의 약 5배에 달하는 등 급속히 붕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급격히 줄었다. 월급·임대료 부담 등으로 직원을 내보낸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으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재난지원금이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자영업자는 554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7천명 줄었다.지난해 7월에는 자영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2만6천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 1년 만에 자영업자 감소 폭이 4.9배로 커진 것이다.자영업자 중에서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많이 줄었다.올해 7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4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5천명 감소했다. 지난해 7월에는 1년 전보다 13만9천명 줄어드는 데 그쳤다.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늘긴 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 폭의 격차가 컸다.올해 7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0만3천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불과 4만8천명 증가했다. 지난해 7월에 1년 전보다 11만3천명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통상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가 직원을 내보내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되거나 일반 임금 근로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자본금이 많지 않은 창업 전선에 뛰어들면 증가하는 편이다.올해 7월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5천명이나 줄었는데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8천명 증가했다.이는 그만큼 평소보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변경되거나 임금 근로자의 창업이 많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등으로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급감하지만 임대료 부담 등은 줄지 않아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이다.정부는 지난 6일까지였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했고 전국에 시행 중인 거리 두기 2단계는 2주 연장해 오는 20일까지 유지하기로 해 향후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자영업자들이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악전고투하며 버티는 것은 폐업하기보다는 어떻게든지 경제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므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자영업자들은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려면 재난지원금 지원이나 대출 알선 등에 그치지 말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유럽국처럼 경제위기시에는 임대료 등 자영업자가 조정할 수 없는 고정비용인 임대료 등을 일시적으로 하향 동결하는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9-08 13:51

정읍시가 직영하며 품질을 보증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물 ‘단풍미인쇼핑몰’이 오는 25일까지 추석 명절맞이 할인행사를 기획·운영한다.명절 선물 상품으로 인기 있는 한과, 한우, 송편, 햇잡곡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10+1 상품 등 묶음 할인하는 ‘추석명절상품관’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전 11시 30분까지 ‘더 8ㆍ9 싶은 세일’ 이벤트를 운영해 질 좋은 상품을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예정돼 있다. 또한, 5만 원 이상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준비되어 알찬 한가위 온라인쇼핑을 즐길 수 있다.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온라인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쇼핑몰 내 다양한 상품구성과 마케팅, 입점 상품 품질관리를 통해 지자체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이어 “품질 좋고 값 좋은 상품으로 준비한 이번 추석명절상품관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단풍미인쇼핑몰은 지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의 선두주자로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111개 입점 업체 총 850여 개의 판매상품을 구성하고 활발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그간 8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특산물 쇼핑 1번지로 명성을 지키고 있다.상품 주문은 단풍미인쇼핑몰(www.danpoongmall.kr)로 접속하고나, 고객센터(☎063-535-4345)로 문의하면 된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09-02 15:15

전북 부안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함에 따라 9개 식품유형, 79개 업체, 총 246개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식품을 홍보했다고 밝혔다.품질인증식품은 과채주스 151개, 과채음료 35개, 혼합음료 18개이며 안전과 영양을 갖춘 어린이기호식품의 제조가공, 유통판매를 권장하기 위해 품질인증 기준에 적합한 경우 품질인증 도안을 표시하고 있다.품질인증 기준은 안전에 관한 기준(식품안전관리인증에 적합한 식품)과 영양에 관한 기준(과채주스는 당류 무첨가), 식품첨가물 사용에 관한 기준 등에 적합해야 하며 인증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식품안전지식백과→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품질인증식품 조회 순으로 검색해 직접 확인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음료 등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당류 등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당류함량이 낮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품질인증식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08-31 13:17

자료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 중 절반 정도는 안전교육 등 법정 의무교육에 따른 업무 공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522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법정 의무교육 현황 및 애로 조사' 결과 법정 의무교육에 따른 업무 공백 시간에 대해 49.6%가 '부담된다'고 답했다.'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1.0%였고 '보통'은 19.3%였다.법정 의무교육에 따른 비용 부담에 관해서는 '부담된다'는 응답이 16.7%에 그쳐 비용보다는 업무 공백 시간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법정 의무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지난해 지출한 비용은 평균 58만7천원이고 이수해야 하는 교육 종류는 평균 5.3개였다. 이 중 오프라인 교육이 4.5개이고 온라인 교육은 0.8개였다.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법정 의무교육(복수 응답)으로는 개인정보보호 교육(42.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이어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37.5%),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34.7%), 산업 안전보건 교육(14.5%) 등 순이다.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와 수해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법정 의무교육은 인력 운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집체교육, 긴 교육 시간은 업무 공백 부담을 더욱 가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의무교육으로 부담을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8-22 13:56

화환을 재판매하거나 재판매할 목적으로 제작·보관·진열하는 경우 '재사용 화환'이라는 표시와 함께 판매자의 상호와 전화번호를 화환 앞면에 부착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20일 제정·공포하고 오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시행령·시행규칙은 생화를 다시 쓴 재사용 화환의 표시사항과 표시 방법을 담았다.재사용 화환은 '재사용 화환'이라는 문구 아래 판매자 등의 상호, 전화번호를 적어 화환 앞면에 달아야 한다. 리본을 부착할 경우는 리본 왼쪽 상단에 적도록 했다.온라인몰에서 재사용 화환을 판매하는 경우도 화환의 제품명 또는 가격 표시 옆이나 아래에 재사용 화환임을 적어야 한다.위반 시에는 1회 300만원, 2회 600만원, 3회 이상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이외에도 시행령·시행규칙은 화훼산업 관련 통계 작성과 실태조사 범위, 방법을 구체화했다.화훼 재배·유통·판매·소비 현황, 화훼 재배농가의 경영실태, 화훼산업 종사 인력, 화훼 품목·국가별 수출입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조사는 5년 주기 정기조사와 수시조사로 구분해 시행하고 그 결과와 도매시장의 화훼 거래현황 정보 등은 '화훼종합정보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화훼산업 진흥지역의 지정요건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화훼 재배면적과 화훼산업 시설 면적, 화훼산업 육성 및 발전 가능성, 진흥지역 육성을 위한 재원 조달 계획의 적정성을 포함했다.또 화훼문화의 진흥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직·인력·시설·장비를 갖춘 기관을 지정하고, 화훼의 생활화와 이용 촉진, 화훼를 활용한 원예치료프로그램 보급, 교육, 관련 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편중된 소비 구조와 취약한 수출 여건으로 성장이 정체된 화훼산업이 제도적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법 시행은 소비자의 알 권리 확대, 화환 유통질서 개선, 화훼 농가 관련 업계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8-20 14:25

국내 빙과업체들의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침체에 빠진 내수 시장의 '돌파구'가 될 거란 기대가 나온다.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HS코드 2105.00) 수출액은 5천418만2천달러(약 642억원), 수출량은 1만6천302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1∼6월 상반기도 수출액 3천471만3천달러(약 411억7천만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 3천232만7천달러(약 383억3천만원)보다 7.38% 증가했다. 하반기 실적에 따라 올해 역시 최대 수출액 경신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분위기다.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미국이 선두를 달렸고, 중국·베트남·캐나다·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매출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커피전문점 음료의 확산과 아동 인구 감소 등이 맞물려 감소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9천564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조6천749억원 규모로 쪼그라들었고, 2024년에는 1조6천608억원까지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됐다.실제로 네이버 검색량을 들여다봤더니 올해 여름 들어서는 아이스 음료 검색량이 아이스크림을 웃돈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만큼 소비자의 취향이 아이스크림보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으로 옮겨갔다는 방증이다.이런 상황에서 빙과업계는 그나마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빙과 시장 '톱 2'인 롯데제과와 빙그레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롯데제과는 중국에 '설레임', 러시아에 '더블비얀코'·'스크류바'·'죠스바', 북미 지역에 '월드콘'·'수박바' 등을 내다 팔고 있다.최근 5년 간 아이스크림(빙과류) 수출량과 수출액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가공]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빙과 신규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빙그레는 대표 제품 '메로나'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해외 매출은 2017년 210억원에서 2018년 250억원, 지난해 330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빙과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했다.빙그레는 특히 2016년 미국 전역에 체인망을 갖춘 대형 유통채널 '코스트코'에 메로나를 입점시키면서 판로를 확보했다. 메로나는 현재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또 지난해 베트남에 현지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붕어싸만코'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현지 법인을 통한 영업과 마케팅 강화가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며 "올해도 그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8-16 11:03

 장마후 채소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상추 가격은 3배나 치솟아 특히 '금추'가 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보고자료에서 농축산물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농축산물 도매가격지수는 지난 1월 104.4에서 3월 105.1, 5월 110.5, 7월 114.7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최근 집중호우로 배추와 무, 상추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상순 현재 배추 한 포기 가격은 4113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 상승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33% 상승했다.상추 1kg 도매가격은 1만 4170원으로 장마 이전에 비해 3배나 폭등했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17% 올랐다.무 1개 가격은 1276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4% 상승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애호박 1kg 도매가격은 4539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 상승했고 평년에 비해서는 73% 상승했다.고랭지 배추는 습해와 폭염 등 작황 악화에 따른 상방 리스크가 큰 상황이고 김장배추는 재배의향 면적 증가로 수급이 안정될 전망이다.지난해산 저장 사과와 배는 작황부진과 가정소비 증가 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제철 햇과일인 복숭아와 포도는 잦은 강우에 따른 당도 저하 등 품위 하락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돼지고기와 소고기는 가정소비 증가 등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닭고기는 도축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한우와 돼지, 육계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인해 안정적인 수급이 유지될 전망이다.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공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배추와 무는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물량, 농협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등을 필요시 일일 50~100톤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있다.애호박, 오이, 가지 등은 조기정식 및 생산 회복을 지원하고 농협계약재배 물량의 조기출하를 추진할 계획이다.장마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 열무, 오이 등 시설채소 중심으로 농협과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정부는 농산물 수급안정 비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주요 채소류의 생육 상황, 주산지 동향, 수급상황 일일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8-13 13:07

CJ제일제당이 '집밥 열풍'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확산과 해외 시장 선전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고를 넘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8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766억원을 39.1% 상회하는 것으로, 주요 식품·외식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매출은 5조9천2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4% 늘었고 순이익은 1천580억원으로 300.1% 증가했다.CJ대한통운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3조4천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천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CJ제일제당은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60% 넘어섰다"며 "바이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고 식품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속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식품사업부문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조1천9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식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485억원을 기록해 1분기에 이어 또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국내에서는 '집밥 트렌드' 확산으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어 성장을 견인했다.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의 성장은 외식 감소에 따른 B2B(기업 간 거래) 부문 매출 축소를 상쇄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 온 수익구조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되면서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천26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아미노산과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7천42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늘어난 1천109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CJ제일제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CJ 피드&케어(사료·축산)는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천2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CJ제일제당은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만큼,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0-08-11 16:16

임실군은 8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임실장날인 1일과 6일에 임실시장 다기능주차장 2층에서 고품질의 ‘햇빛나라 임실고추’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임실고추 직거래장터는 본격적인 건고추 출하시기를 맞아 관내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임실고추를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임실고추는 2,341 농가가 464ha에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임실은 중산간지에 위치하여 숙기의 온도가 높으며, 일조 시간이 길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고추 생산의 최적지이다.이 같은 기후여건에 따라 임실고추는 영양이 풍부하고 과피가 두꺼우며 맛이 좋아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임실군은 고추의 우수성을 앞세워 타지역과 차별화된‘햋빛나라 임실고추’라는 브랜드와 전용 포장재를 활용, 판매하고 있다.또한 임실고추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생산 농가의 이력사항(주소, 성명)을 표기토록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군은 임실고추 직거래 장터가 폭염과 무더위 속에서도 명품 임실고추 생산을 위하여 흘린 농민의 땀방울이 정당한 값을 받고, 소비자의 만족도 또한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농가와 상인의 자발적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심 민 군수는 “임실고추는 유리한 기후여건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친환경 명품고추로 잘 알려져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품질이 우수한 임실고추를 믿고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 | 백종기 기자 | 2020-08-04 11:32

진안군은 코로나19와 7월초부터 시작된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박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진안고원 명품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최상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진안고원 명품수박’은 지난 16일 하우스 수박 출하를 시작으로 27일부터는 비가림터널하우스 수박을 본격출하를 시작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안동향 수박축제’가 취소되고 7월에만 20여일이 넘도록 장마가 지속되어 전년에 1일 250여톤 출하되던 물량이 올해는 1일 100톤 규모로 전년대비 60% 가까이 줄어들면서 수박재배 농가가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진안군에서는 ‘진안고원 명품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속 직원 및 가족은 물론,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전국의 향우회에도 ‘내고향 진안사랑 농가사랑’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전주시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오늘부터 상품(8~9kg)기준 수박을 17~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내고향 진안수박 판매를 위해 홍보와 시식회 등을 병행추진하면서 관내 수박출하량을 고려하여 추가 할인행사도 계획하고 있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수박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우리 진안농가들의 시름이 조금 이나마 덜어졌으면 한다”며 “많은 기관과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내고향 진안사랑과 농가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통 | 백종기 기자 | 2020-07-31 16:39

임실군은 농업회사법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정수)에서 오는 9월 29일까지 관내 848농가를 대상으로 1,350톤의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고 30일 알렸다.홍고추 수매는 개별 농가 재배지에서 수확한 고추를 원물 상태로 공장에서 직접 수매하는 방식이다.기존 고추 수확 후 세척, 건조, 포장, 출하 등의 공정이 생략되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수매 대상은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 출자농가 중 농협에 홍고추 수매 계약을 체결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최초 수매가격은 8월 6일 가격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수매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수매 완료 후 군에서는 개별 농가의 수매량에 대하여 수매 촉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300원/kg의 장려금을 지급한다.수매가 완료된 홍고추는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에서 HACCP 인증 시설을 통하여 세척, 살균, 살균, 건조, 분쇄, 금속검출, 포장 과정 등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된다.올해는 고추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운영되던 모객 차량 운행은 코로나 19로 인해 미실시된다.하지만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임실홍실’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대도시 및 전주권 LED 전광판 송출, 유튜브 홍보, SNS 등 비접촉 홍보를 적극 실시하여 명품고추임을 적극 홍보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한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주)는 임실군, 관내농협, 농가가 출자한 법인으로 올해 고추 판매는 8월 6일부터 시작한다.직접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직영 판매장(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춘향로 2399) 또는 홈페이지(http://www.jbgochu.com)와 고객센터(☏063-643-8949)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통 | 백종기 기자 | 2020-07-31 16:36

충청북도의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억 3,38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전세계 확산과 일본 무역 갈등 등 수출 위기상황에서 전국 농식품 수출액이 0.3% 감소한 것과 대비하여 매우 값진 성과이다. 충북도, 상반기 농식품 수출 10.3% 상승(신남방 국가 비대면 샘플 시장개척 지원 사업 물류 운송)(사진=충북도 제공)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469만불이며 가공농산품은 9.2% 증가한 2억 915만불이다. 주요 증가 품목은 ▲김치(921만불, 66.9%↑) ▲버섯류(150만불 116.3%↑) ▲젤라틴(1,124만불, 42.5%↑) ▲과자류(4,352만불, 12.2%↑)로 집계됐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된 김치의 수출이 대폭 늘었고,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과자류와 소스류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신남방 거점 지역인 베트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증가한 886만불을 기록하였고 수출국도 작년 94개국에서 100개 국가로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그동안 충북도는 ‘충북 경제 4%완성, 5% 도전을 위한 충북형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해외마케팅 시책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농식품 수출전략상품 육성 지원 확대 ▲농식품수출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농식품기업 및 농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그 결과 올해 초 베트남으로 수삼 첫 수출을 시작으로 수박, 팽이버섯, 신선란 등 신선 농산물을 러시아, 미국,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등 신선 농산물의 신시장 개척이 활발히 진행되었다.또한 도내 녹용건강식품 전문기업인 ‘몸엔용바이오’(대표 안종호)는 작년 베트남에서 개최한 국제식품박람회 충북관 참가기업으로 선정되어 베트남 바이어와 첫 상담을 가진 후 지속적 협의를 거쳐 올 7월 7만불의 녹용제품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후속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앞으로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 수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사이버무역상담회 개최, 신남방 국가 비대면 농식품 샘플 발송 지원,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 될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7-22 14:36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화폐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한다.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정읍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7월 31일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는 조치다.구매 한도액은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월 7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시는 가맹점을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 마트, 미용실, 학원, 병원, 주유소 등 3,000여 개 가맹점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가맹점 신청은 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준)대형 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한편, 시는 기존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타인 명의 핸드폰 사용자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층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형 상품권도 발행 준비 중이다.시 관계자는“정읍사랑 상품권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0-07-20 18:45

제주삼다수 취수로 주변 지하수 수위(水位)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제주도개발공사가 20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최근 '정규화된 표준편차 및 교차 관계 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 유역 중산간 지역의 지하 수위 변동성 분석'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 지역인 표선면의 지하수 수위가 지난 20년간 강수량에 따라 변동했지만, 제주삼다수 취수로 인한 수위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즉,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 지역에 있는 지하수는 제주삼다수의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적인 강수량의 변동 영향만을 받고 있다는 것이 학술적으로 입증됐다는 것이다.도개발공사는 1998년 제주삼다수 출시 이래 20여년 이상에 걸쳐 제주 지하수에 대한 조사·연구를 해오고 있다.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취수에 대한 또 다른 논문인 '이동평균법과 교차 상관계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 유역 중산간 지역의 강수량과 지하 수위 간의 지체 시간 추정' 논문에서도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도개발공사는 2018년 수자원 연구 전담팀을 신설해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 지역의 지하수 보전·관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유통 | 조설 기자 | 2020-07-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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