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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사비기 이궁(離宮)터인 화지산유적 서사면 중턱에 대규모 대지를 조성한 뒤 다수 기와건물을 계획적으로 조성한 흔적이 최근 확인됐다. 부여군이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 중인 ‘부여 화지산유적 9차 발굴조사’를 통해서다. 2단계 백제 건물지 분포 조사 완료 후 전경(북쪽에서)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 궁남지(사적) 동쪽에 위치하는 부여 화지산유적(사적)은 연회 장소인 망해정(望海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삼국사기』엔 무왕과 의자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이 나온다.화지산 유적은 백제 사비도성 내부의 중요 국가시설물 유적으로 알려져 왔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어정(御井)이라 불리는 팔각 우물과 기와를 얹은 초석 건물터, 도로 등이 다수 확인되면서다. 2단계 백제 건물지 분포 조사 완료 후 전경(서쪽에서) (사진=부여군 제공) 이번 조사에선 화지산 서향사면 일원에 배치된 핵심 건물터의 전체 규모와 축조 양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건물 축조방식을 살펴보면 경사면을 절토해 대지를 조성한 뒤 크게 두 단계에 걸쳐 계획적으로 건물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1단계에서는 굴립주(掘立柱)와 벽주(壁柱) 건물지가 조성됐다. 굴립주는 기둥 밑동을 땅속에 박에 세우는 방식이고, 벽주는 외곽에 벽을 돌린 형태로 벽사이에 기둥을 세우는 방식을 말한다. 조사대상지 전경(남쪽에서) (사진=부여군 제공) 2단계에선 굴립주와 벽주건물지를 폐기한 뒤 흙을 돋워 쌓아 부지를 정비하고 초석 건물지를 조성했다. 초석 건물지 5동에선 원형·장방형 초석을 사용한 점이 확인됐고 일부 건물지에선 와적기단(瓦積基壇)도 파악됐다.대규모 수혈식 빙고(얼음창고)도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빙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기와 건물지를 비롯한 다양한 유구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일 수 있는 인력 동원 수준을 가늠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풀이된다. 사비도성 내 지배계층의 건물 조성과정과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연하게 배치된 13동 이상의 기와 건물지는 현재까지 조사된 사비백제 유적 중 유일무이하다. 당시 최고 토목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건축 기술까지 녹아든 사비도성 내 중요 시설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현재까지 진행된 화지산유적 발굴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백제 왕실 궁궐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백제 이궁지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군은 지난 7일부터 화지산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해 그 가치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화지산유적 외에도 백제왕도핵심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조사성과를 군민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14일 “부여 화지산유적에 대한 조사ㆍ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지산 유적의 정비와 관리 방안을 수립해 역사적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22

충북 단양군 야경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수양개 빛터널’이 일부 여행객들에게 ‘개빛터널’로 알려지며 인기몰이 중이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개빛터널’이란 수양이라는 지역에 있는 개빛터널로 오인지한 일부 여행객들이 잘못 사용하거나 명칭을 축약해서 편의대로 부르는 습관이 반영돼 각종 블로그나 SNS에 게시되면서 퍼진 수양개빛터널의 다른 이름이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명칭이 잘못 알려지고 있는 웃픈?상황이지만 수양개빛터널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수양개빛터널을 방문한 관람객은 1만 7천여 명으로, 1∼9월 평균 방문객이 약 7,5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오색찬란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이었던 수양개 터널은 군의 노력으로 민자 유치에 성공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특히, 빛 터널 내부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음향과 영상 기술이 접목됐으며, 거울 벽이 설치된 6개의 테마 공간은 빛의 무지개와 무한대의 빛터널 등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수양개빛터널만의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조명과 잔잔한 음악 선율이 흐르는 야외 비밀의 정원은 그 화려함에 사진 명소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2020년 4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수양개빛터널은 단양강 잔도와 함께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도 이름나있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낮과 밤 모두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코로나 시대 최적의 힐링 코스로 사계절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빛터널 인근엔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이끼터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단양에 오면 꼭 방문해야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14일 “수양개빛터널의 명칭이 잘못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명칭 알리기에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하는 한편, “발상의 전환으로 수양개빛터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략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19

단양군 단성면 가산2리(이장 장무덕)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도락산과 선암계곡의 상류 상선암이 자리한 선경에 자리한 마을이다. 도락산 신선마을 도락축제 포스터 (사진=단양군 제공) 이런 마을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마을 브랜드를 만들고 ‘도락산신선마을축제’를 연다.15일 가산2리 마을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제천단양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가산2리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도락산 신선마을 브랜드 (사진=단양군 제공) 이날 정오부터 열리는 마을 축제는 만종리대학로극장에서 펼쳐지는 마을 소재 연극 ‘별유천지비인간’, 국악관현악단 ‘노상풍류’가 진행된다.누구나 신선이 되는 환복체험, 마을 특산물로 만드는 식도락 장터, 도락산 보물찾기와 참여공연, 마을브랜드선포식과 마을작품 전시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마을브랜드로 선정된 ‘도락산신선마을’은 지난해부터 마을 주민들의 교육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하고 치열한 숙의 과정을 통해 네이밍과 디자인을 결정했다.마을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리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발굴한 마을자원과 마을의 상징을 모아 정체성을 담아낸 브랜드를 만들어 더욱 애착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가산2리는 ‘도락산신선마을협동조합(이사장 장익환)’을 결성하고 마을브랜드를 활용한 신선한 산채와 음료, 굿즈 등의 상품을 확장해 소득증대에도 연결한다는 전략이다.도락산신선마을 브랜드는 태고적부터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싼 도락산의 선경과 구름을 타고 다니며 마을을 수호하는 신선의 모습을 형상화해 마을의 브랜드로 삼았다.자연 속에서 신선처럼 유유자적 삶을 즐기는 소박한 마을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절제된 색채로 보여준다.청정하고 부드러운 구름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모습을, 굵고 강인한 산의 형상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온 단순한 삶과 불굴의 의지를 나타낸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11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은 12일(토) 부터 주말마다 충주에서「2022 청소년 무예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무예캠프 포스터 (사진=충주시 제공) 올해 처음 선보이는「2022 청소년 무예캠프」는 무예를 통한 청소년 건전육성과 가족화합의 장으로 11월 주말마다 총3회에 거쳐 가족단위 참가로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1일차에는 특별강사인 최영재, 이창준, 양하정의 강연을 포함한 무예체험(택견, 활쏘기), 무예의 밤(레크레이션), 가족의 시간(장작불과 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지역문화체험, 무예역사체험 순으로 구성된다. 청소년무예캠프 포스터 (사진=충주시 제공) 이번 캠프는 전국각지에서 모집 정원의 2배수에 달할 만큼의 참가희망자들이 접수한 가운데, 특별강사들의 강의와 각종 무예관련 가족 체험 컨텐츠로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정화태 (사)세계무술연맹 총재는“아이와 부모 간 소통부재를 무예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이번 캠프처럼, 온 가족이 무예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올 한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 내 후년까지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2022 청소년 무예캠프」는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주최하고 (사)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전통무예 사업 중 하나로, 캠프 기간 중「2022 국제연무대회」도 개최 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54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9일 숙원사업인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이응우 시장 축사 ) (사진=계룡시 제공) 이날 준공식은 탐방로 시작 구간인 구룡콘도 앞 ‘만남의 광장’에서 이응우 시장과 김범규 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충청시설단장,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시민,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에 완공된 탐방구간은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암용추와 삼신당, 용동저수지 대안길과 뚝방길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는 총 4.3km 구간으로 무공해 청정지역 내에 폭 1.5m의 자연친화적 탐방로로 조성됐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사진=계룡시 제공) 탐방로 명칭은 ‘계룡하늘소리길’로 ‘기가 살아 숨쉬는 곳을 탐방해 평소 염원하는 것의 응답을 받는다!’는 의미이며, 명칭선정은 탐방코스 내에 계룡대 통일탑, 궁궐 주초석과 암용추, 삼신당(충남 지역문화재 19호) 등 안보시설·문화재·자연생태가 함께 어우러진 점을 감안해 결정됐다.시는 안보생태로 명칭 선정을 위해 시 공직자와 유관기관 의견 수렴은 물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계룡하늘소리길’로 최종 확정했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후 탐방로 순회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시에 따르면 탐방로가 조성된 계룡산 남쪽지역은 군사시설보호법과 자연공원법에 의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하는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천혜의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알려졌다.시는 그동안 ‘계룡軍문화축제’ 기간에만 軍과 계룡산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계룡산 안보등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한적으로 탐방로 구간을 공개해 왔으며, 상시개방을 희망하는 시민 건의에 따라 환경부를 비롯한 공원관리청, 산림청, 軍 등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계룡하늘소리길을 상시 개방하게 됐다.아울러 시는 탐방로 구간 내에 설치돼 있는 군사시설 보호 표지 및 철제 펜스 일부를 ‘평화 염원 리본’을 달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달 생태서식지 보호대책, 토지사용 및 산지전용 허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조치 등을 적극 반영하는 등 탐방로 특색 부여는 물론 환경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계룡 안보생태 탐방로는 내년 3월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1일 1회 최소 30명에서 최대 60명의 탐방객을 인터넷으로 단체 모집하여 탐방예약 가이드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응우 시장은 “계룡산 남쪽지역 안보생태 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이 우리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탐방로 유지·관리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48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박정현)이 오는 18일 ‘사비백제의 풍류’라는 주제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제6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제61회 정기공연 사비백제의 풍류 포스터 (사진=부여군 제공) 이번 공연에선 유려한 사비백제 문화를 국악적 요소로 해석해 표현한 작품이 펼쳐진다. ‘백제오악사의 탄생’ ‘사비의 태평성대’ ‘사비인의 멋과 흥’ ‘사비마루 한마당’ 등 4가지 이야기다.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오악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비백제의 태평성대 기원 ▲해학과 풍자가 있는 사비인의 멋과 흥 ▲백제인의 판놀음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섰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명창의 공연도 특히 눈여겨볼 대목이다. 신 명창의 특별출연으로 더욱더 흥겹고 울림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정현 단장은 “올 한 해 지난한 시간을 보낸 많은 분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국악의 향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사비마루에서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전석 5,000원으로 부여군충남국악단(☎041-832-5765)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47

논산시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이하 논산딸기특구)가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딸기특구 관련 이미지 (사진=논산시 제공) 지난 2006년 6월 지정된 논산딸기특구는 논산딸기축제를 비롯한 각종 홍보ㆍ판촉 활동은 물론 신기술 보급, 관련 산업 유치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195개의 지역 특구 중 우수특구로 선정된 쾌거로써 2010, 2012, 2015, 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 맞는 영예다.우수특구 선정은 현장평가ㆍ전문가평가ㆍ지역특구위원회 전문가 정책평가 등 의 다단계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 평가기준에는 특구 운영에 관한 지자체별 추진전략, 규제 특례 활용 실적과 더불어 기업유치ㆍ고용창출ㆍ매출실적ㆍ수출증대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되며, 논산딸기특구는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딸기특구 관련 외교사절단 사진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 논산딸기특구를 중심으로 46개의 딸기 관련 기업을 유치해냈고, 각종 공모사업 및 시범사업 추진 등에 힘써왔으며 특히 2022년 들어 전체 딸기재배 농가의 52%에 해당하는 1,100여 농가에 고설 수경재배 시설과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했다.그 결과, 딸기 고품질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및 노동력 절감이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딛고 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배경이 됐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시 대표작목인 딸기의 품질과 가치를 유지하고자 과학적 재배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에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며 딸기의 고장 논산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60여 년의 딸기재배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논산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 재배지이자 전국 최대 딸기 생산단지로, 국내 육성 품종인 ‘설향’을 비롯해 ‘비타베리’,‘킹스베리’ 등 새로운 맛과 향을 품은 품종을 개발하며 딸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또한 24회째 개최되고 있는 논산딸기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발전의 중심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42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열린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2015년 선정된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를 비롯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의 교류를 확장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일 문화교류의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청주문화재단 변광섭 신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기조연설 ▶2부 사례발표 ▶3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 1부 기조연설자로는 백범흠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이 초청됐다. 백 차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져온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를 정리하고 한중일 3국 간 협력에서 TCS의 역할과 앞으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2부 사례발표에서는 장무휘(张暮辉)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부교수와 정구종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 위원장이 단상에 오른다. 장무휘 부교수는‘한중일 우호도시’라는 사례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고, 정구종 위원장은 전통문화·문화자산을 키워드로 풍부하고 폭 넓은 사례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내일을 전망한다.3부 자유토론에서는 사전등록에서 접수받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1,2부 연사들이 답변하며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지속과 확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청주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하물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꾸준히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교류를 이어왔고 올해는 네덜란드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청주가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문화소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청주문화재단이 최전선에서 더욱 경주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문화교류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과 단체,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ulturecj.com) 신청링크(https://forms.gle/vwFXrFZktTC9Lc639)에서 진행한다.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24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도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피아시와 우호협력 체결-우측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판다코바 요르단카 소피아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시청사에서 판다코바 요르단카(Fandakova Yordanka) 소피아시장과 만나 ‘세종시-소피아시 간 우호협력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시는 유럽연합(EU)이 주최한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소피아시와 지난해 9월 매칭된 이후 스마트기술 교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소피아시와 우호협력체결(사진=세종시 제공) 이번 만남 또한 소피아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성사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식 주불가리아 대사가 참석해 양 도시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며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앞으로 양 도시는 공동 관심사인 ▲사업·경제 ▲지속 가능한 지능형도시 ▲이동수단·교통 ▲도시 계획·발전 ▲신생·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 ▲문화·체육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생태계와 전략적 분야 부문에서 협력하게 된다.세종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불가리아 투자청,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 수요응답 친환경 교통수단센터, 소피아 테크파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대중교통, 중소기업,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소피아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되었던 유럽 도시와의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는 신생기업, 지능형도시 등 혁신 분야와 고유문자인 훈민정음과 키릴문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최 시장은 이어 “불가리아 장미축제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종시에 우호 도시 장미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소피아시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201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 7개국 8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다.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유럽권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23

서천군이 10일(현지시각 기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 받는 김성관 부군수 - 왼쪽 (사진=서천군 제공) 람사르협약은 중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 환경 협약으로, 한국은 1997년 7월 101번째 람사르협약 당사국으로 가입했다.서천 갯벌은 2009년 12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2020년 3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신청을 통해 심사를 거쳐 올해 5월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됐다.10일 행사에 서천군과 전북 고창군, 제주 서귀포시를 비롯한 세계 25개의 도시가 람사르 습지 도시로 새로이 인정돼 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습지 도시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 진행된 부대행사에서는 새롭게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총 13개국 25개 도시가 각 지역의 습지도시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천군을 대표해 참석한 김성관 부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을 소개하는 등 서천 갯벌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렸다.한편, 이날 서천군은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국 총장과의 면담에도 참석했다.면담은 △우리나라의 람사르협약 이행 상황과 우수사례 소개 △습지 보전을 위한 사무국 협력사업 및 지원 요청사항 논의 △각 지자체의 안건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김성관 부군수는 면담에서 “서천군이 습지 보호에 국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람사르협약 사무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달라”고 요청했다.무손다 뭄바 사무국 총장은 “서천군이 국제 습지도시로서의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우한(화상 회의)과 스위스 제네바(대면 회의)에서 11월 5일에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13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12

(사)내포전통예술보존회(이사장 시찬우)가 기획·주관하고 (사)인천안무가협회(이사장 송성주)가 연출을 맡은 제2회 예산실버예술제가 오는 12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열린다. 제2회 예산실버예술제 포스터 (사진=예산군 제공) (사)내포전통예술보존회는 지난해 설립된 예술법인단체로 무용, 국악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 분야의 공동연구화 탐구, 보존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예산과 내포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모색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한 소통 강화 및 문화예술 계승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특히 예산장터 삼국축제, 의좋은 형제축제 등 지역 축제 공연에 참여하는 한편 매년 정기공연과 예산실버예술제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제2회 예산 실버예술제에는 한국무용 호남살풀이, 교방국거리, 창작무용 꿈의 날개, 가요장구, 경기민요, 예산농악 등이 공연돼 코로나19로 부족했던 공연문화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내포전통예술보존회 대표(010-5005-8084)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11

여름을 지나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까지 각종 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보령을 찾고 있다.축제도 즐기고 겨울 제철 맞은 보령 최고의 특산품으로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보령김 (사진=보령시 제공) 바닷가의 바위옷과 같다고 하여 해태라고도 부르는 김은 웰빙 식품인 해조류답게 적당량의 섬유질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다른 농축산물에 비해 영양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다.김은 주로 기름을 발라 굽고 소금을 뿌려 간한 ‘조미 김’ 형태로 많이 소비되지만 구운 김에 밥을 얹은 다음 간장에 참기름과 깨를 넣은 양념장을 발라 싸서 먹는 방법도 맛이 일품이다.보령은 국내 대표적 김 생산 지역으로 한해에 엄청난 양의 김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한편 시는 대표 특산품인 조미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2022년 보령 김축제’를 개최한다. 절임 배추 (사진=보령시 제공)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천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절임배추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천북의 절임배추는 친환경 배추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가 공급되며, 서해안의 해풍과 비옥한 땅에서 자라 속이 꽉 차고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이용해 맛이 뛰어나다.이와 함께 배추 속 재료로 이용되는 명품 토굴젓도 인기다. 청소면과 성주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토굴젓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숙성해 맛과 향이 더욱 깊다. 보령 액젓으로 담가 품질까지 믿음을 주고 있다.또한 김장철 필수 아이템인 보령의 멸치액젓, 까나리액젓도 맛이 깔끔하고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 인기다. 천북굴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의 9미 중 하나인 천북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 또 철분 이외의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굴에 함유돼 있는 아연은 성장호르몬을 활성화시키고,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스태미나 증진에도 뛰어나다.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굴 구이를 비롯해 굴 밥, 굴 칼국수, 굴 찜, 굴 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또한 매년 12월 초 천북 장은리 굴 단지에서 열리는 천북 굴 축제에서는 굴 요리와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10

 대전시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2022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환영사 하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육·해·공군의 국방과학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군 과학화를 통한 국방력 강화를 위해 매년 대전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학술대회이다.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장비 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개회식에는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박종승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장 등 1,800여 명의 ‧산‧학‧연‧군‧관 국방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술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장비 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지상무기, 해양무기, 항공무기,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융합 등 7개 체계분과에서 600여 편의 논문발표를 통해 최신 군사과학기술과 연구 성과에 대한 교류가 이루어진다.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장비 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또한 육군의 K계열 전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 심포지엄과 유ㆍ무인 협업을 위한 무인기 상호운영 및 연동 표준화 기술, 과학기술 기반 소요창출을 위한 사전 개념연구 등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도 진행된다.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장비 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한편 대전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풍산, KAI, I3시스템, 단암시스템즈, 모아소프트 등 다양한 방위산업 기업들이 참가하여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정부출연연과 방산대기업 연구소, KAIST 등이 소재한 연구개발 역량의 집적지로 소요기관인 군과도 인접한 첨단국방 과학도시”며, “글로벌 방위산업 패러다임이 정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대전을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군ㆍ관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08

진천군이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평저수지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관내 대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 방문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충북도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바다 없는 충북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 사업은 이월면, 백곡면, 초평면 등 크게 3개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초평호 하늘다리- 드론 사진 (사진=진천군 제공) 먼저 이월면 송림리 일원 49,292㎡ 부지에 228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2023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창작인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위해 집필과 교육, 자료수집, 정보 교류가 가능한 전국 최초 융합형 클러스터로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여줌과 동시에 문화 예술 향유 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곡저수지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여기에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개장한 생거진천 치유의 숲과 인접한 송림저수지와 연계돼 진천군 대표 힐링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유명 관광지인 농다리와 인접한 초평호도 레이크파크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2023년까지 7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농다리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농다리-미르숲-초롱길-하늘다리로 연결되는 초평호에 제2하늘다리를 추가로 건설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제2하늘다리는 8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초평 용정리 일원에 180억 원을 투입해 완위각, 쌍오정 등의 문화유산을 재현하고 책마을 복합센터도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진천군 방문 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백곡호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휴양지도 개발하고 있다.백곡호는 식파정, 물안뜰체험관, 종박물관, 판화미술관, 카누 및 수상 레포츠 등 여러 문화, 관광, 체육 자원이 풍부하고 수량도 풍부해 관광자원 개발에 최적화된 곳이다.군은 오는 2025년까지 백곡호 수변을 따라 산책하고 쉴 수 있는 총 연장 16.8km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과 편의시설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더욱이 인근에 지역 특산물인 숯을 이용한 숯 산업클러스터 조성이 한창이어서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진천군 대표 산(山), 수(水)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힐링 레이크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확보를 비롯한 행정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7:57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공예협동조합(이사장: 안명수)이 주관하는「충북 공예페어2022」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청주 문화제조창(3층) 내 한국공예관 갤러리 6관에서 개최된다. 충북 공예페어 2022 포스터 (사진=충북도 제공)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충북 공예페어 2022」는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공예작품 감상과 체험을 통해 공예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충북 우수공예 판매전을 확대한 행사이다.충북 공예페어 2022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한국공예관, △충북공예가회 등 후원하고 △대전공예협동조합, △충남공예협동조합,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등 많은 공예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공예 문화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공예관 갤러리 6관(문화제조창 3층)에는 다양한 공예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페어존과 우수 공예품(충북공예품대전 역대 수상작)을 전시하는 기획존과 함께 관람객이 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체험존‧전통놀이 존이 운영될 계획이다.또한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영화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충북공예협동조합 안명수 이사장은 “이번 충북 공예페어를 통해 충북 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공예작품을 많은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는 지역의 우수 공예품이 많이 홍보‧판매되고 공예문화산업이 고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0 13:10

세계유산도시 충남 공주시가 올해의 최고 여행지를 뽑는 ‘2022 SRT어워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공산성 - 가을 전경 (사진=공주시 제공) 9일 공주시에 따르면, SRT매거진은 9월 한 달 동안 ‘2022년 최고의 여행지’를 주제로 1만여 명의 독자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와 SRT매거진 에디터 평점 등을 통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 발표했다. 공산성 - 미디어아트 (사진=공주시 제공) 선정 결과 ‘풍요로운 천년도읍 공주’를 비롯해 전국 10개 도시가 올해의 최고의 여행지로 꼽혔다.백제의 고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3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공주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오히려 힐링 여행지로 각광 받으면서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최고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공산성 - 수문병 교대식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를 대표하는 공산성은 성곽을 포함해 백제와 조선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돼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고 공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성곽 트레킹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공산성 - 수문병 교대식 (사진=공주시 제공) 특히 세계유산 등재 이후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으며 특히 해질녘 석양의 환상적인 풍경은 사진작가와 인플루언서 등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산성 - 전경 (사진=공주시 제공) 또한, 공주 밤을 활용한 파이, 에그타르트, 막걸리, 라떼를 비롯해 칼국수, 짬뽕, 알밤한우 등 식도락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원철 시장은 “공주가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요즘 최고의 화두인 건강과 힐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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