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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이 지역 대표 먹거리를 ‘곡성 5미(味)’로 선정하고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곡성군은 5미 선정을 위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여론을 수렴했다. 또한 전라남도 음식명인, 식품명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 곡성5미(味) 선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식과 폭넓은 조사를 통해 ‘곡성5미(味)’를 최종 선정했다. 참게매운탕 은어튀김 〇 곡성 1미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곡성 5미(味) 중 1미는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이다. 참게매운탕과 은어튀김은 섬진강 중류에 자리잡은 지역답게 곡성에서는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향토 음식이다. 참게매운탕은 꽃게탕보다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다. 겨울과 봄에는 시래기, 여름과 가을에는 우거지를 듬뿍 넣고 끓여내는데 참게 특유의 단맛이 시래기와 우거지를 만나 더욱 깊은 향과 미감을 만들어 낸다.참게매운탕만으로 헛헛하다면 은어튀김을 함께 곁들이면 좋다. 싱싱한 은어에 반죽을 입혀 통으로 튀겨내는데 일본식 텐동과 달리 느끼하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은어 특유의 부드러운 살결이 담백하게 입 안을 채운다. 푸릇한 섬진강의 향기도 느껴진다. 석곡흑돼지 석쇠구이 〇 곡성 2미 ‘석곡흑돼지 석쇠구이’2미에는 ‘석곡흑돼지 석쇠구이’가 선정됐다. 석곡흑돼지 석쇠구이는 곡성 토종 흑돼지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후 석쇠에 올려 숯불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식탁에 오른다. 1973년 호남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까지 여수와 순천 일대를 지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주 흑돼지보다 석곡 흑돼지가 더 유명했다. 버스 기사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흑돼지 구이집은 항상 인산인해였다고 한다. 석곡 터미널을 잠시 경유하는 버스의 승객들은 좌석에 앉아 맡은 석곡흑돼지의 향을 기억하고 흑돼지 구이를 즐기기 위해 나중에 따로 석곡면을 찾기도 했다.임보 시인은 <순천관>이라는 시를 통해 석곡흑돼지 석쇠구이를 맛깔나게 표현한 바 있다."토종 돼지를 잡아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해서/ 석쇠에 올려 숯불에 지글지글 구운 음식인데/ 그 냄새가 얼마나 회를 동하게 했던지/ 그 집 앞을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았다. (임보, ‘순천관’ 中)"지금도 곡성군 석곡면에는 5~6개의 흑돼지 석쇠구이 전문음식점이 주민과 식도락객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탱탱한 흑돼지 고기가 쫀득하게 치아에 박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조미료가 아닌 진짜 숯불 향이 주는 고소함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능이닭곰탕 〇 곡성 3미 ‘능이 닭곰탕과 능이 닭백숙’3미는 ‘능이 닭곰탕과 능이 닭백숙’이다. 옛말에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할 만큼 능이는 버섯 중에서도 맛과 향이 으뜸이다. 곡성군의 능이버섯은 섬진강의 습기와 분지 지형의 높은 기온 차로 향이 더욱 깊다.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건조된 능이 100g이 4~5만 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지만 곡성 능이 닭곰탕과 닭백숙에는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다. 향이 어찌나 진한지 닭은 손님이고 능이가 주인공이다.소금이 아닌 집 간장으로 국물의 간을 맞춰 능이 특유의 향과 맛이 더욱 잘 배어난다. 겨울철 보양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곡성에서는 사시사철 즐겨 먹는다. 특히 고단백 저칼로리로 알려져 땀을 많이 흘리는 한여름 보양식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란탕 〇 곡성 4미 ‘토란탕’4미는 ‘토란탕’이다. 곡성군은 우리나라 최대 토란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70% 가량이 곡성토란이다. 타 지역에 비해 출하가 빠른데다 알맹이가 크고 단단해서 더욱 먹음직스럽다. 곡성 토란탕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는 까닭에 가볍지 않고 무게감이 느껴는 맛이다. 매끈거리는 토란을 입 안에 넣고 빙빙 돌리다가 깨물면 포슬포슬하게 으깨지며 고소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일찍이 허균은 “땅에서 나는 음식 중에 토란보다 맛있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건강에도 좋다. 섬유질이 많아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좋고, 멜라토닌과 비타민이 풍부해 우울증 해소, 숙면, 노화 방지 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토란 최대 생산지인 만큼 곡성군 곳곳에서는 토란탕 외에 토란 아이스크림, 토란 빵, 토란 버블티 등 다양한 토란 간식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곡성깨비정식 〇 곡성 5미 ‘곡성깨비정식’마지막 5미는 ‘곡성깨비정식’이다.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만들어 낸 것처럼 푸짐하다고 해서 깨비정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곡성군의 특산물은 흑돼지, 토란, 멜론, 와사비를 한 상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깨비정식은 석곡 흑돼지 구이를 메인으로 한다. 석곡흑돼지 석쇠구이의 장점은 그대로 살렸으되,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내 더욱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할 수 있다. 멜론을 베이스로 하는 달콤한 양념도 색다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하다. 워낙 맛있어서 먹다보면 어느새 ‘뚝딱’하고 다 사라져 버려서 깨비정식이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허언만은 아닌듯하다.불판에 함께 구워먹는 토란대 구이는 단맛과 짠맛이 조화롭다. 토란대의 섬유질이 아삭하고 씹히는 독특한 식감도 식탁을 더욱 즐겁게 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와사비 물김치는 어지간한 미식가들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익숙하지 않은 맛에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묘하게 끌린다. 가장 무섭다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 특히 와사비 물김치는 흑돼지 고기로 기름진 입술을 가볍게 씻어내주며 자꾸만 고기를 더 먹을 수 있게 만든다.앞으로 곡성군은 영상 및 홍보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곡성5미(味)’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곡성5미(味)를 활용한 밀키트 제품도 개발한다. 지역 먹거리를 브랜드화함으로써 소비 시장을 확대하고 판로를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5미(味) 선정을 계기로 우리 군 음식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4-08 14:16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주민조직체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을 활용한 여행코스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지난달 31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조직된 25개의 주민조직체가 참여한 가운데 네트워킹 교육이 열렸다.이날 교육은 지난해 12월 축령산 편백숲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된 ‘장성편백 마을여행사’의 이용수 대표가 주민 주도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조직체 간 운영할 관광상품을 교류하고 여행코스 개발을 협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주민조직체는 장시간의 협의 끝에 축령산, 필암서원, 황룡강, 장성호 등 장성의 문화·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먹거리, 체험, 해설사 등을 엮어 테마가 있는 여행코스를 개발해 오는 5월 ‘장성 황룡강 洪 길동무 꽃길 축제’ 기간에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용수 대표는 “주민이 주도한 차별화된 여행상품의 개발로 현지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70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축령산 편백숲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민조직체 육성, 유휴공간 리모델링 등 마을주민과 청년들이 기획‧추진하는 관광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사업에 참여하는 300여 명의 지역민의 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벤치마킹,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4-06 12:01

강진군이 바지락 명성을 되찾고 있다.지난달 31일 신전면 사초마을 바지락 양식장에서 어촌계 등 주민 100여 명이 모여 공동 채취 작업을 실시했다.금번 채취한 바지락은 지난해 5월 군에서 강진만 패류를 살리기 위해 총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사초리 등 7개 어촌계에 뿌린 종패가 생육한 것이다. 바지락은 살포 후 고수온과 태풍에도 잘 견뎌 4㎝ 크기로 잘 자랐다.강진산 바지락은 80~90년대에는 생산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장 빨리 경매가 이루어질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강진군은 2년 전부터 바지락 자원 회복을 위한 종패 살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지락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양식장 모래살포사업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6월 중 관내 10개 어촌계에 바지락과 모래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창복 해양산림과장은 5일 “바지락, 꼬막 등 패류살포사업이 어촌계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패류가 잘자랄 수 있는 서식장 조성을 위해서 어촌계와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4-05 12:40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오늘 뭐하지?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 미션투어’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다. 섬진강기차마을의 다양한 시설을 구석구석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먼저 기차마을 정문 또는 후문 검표소에서 미션 용지를 받아야 한다. 미션 용지에는 방문해야 할 장소들이 표시되어 있다.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도깨비, 장미, 기차 등 곡성군의 대표 상징물을 표현한 스탬프가 있는데 이 스탬프를 미션 용지에 찍으면 된다.스탬프를 찍은 미션 용지를 가지고 기차마을 정문과 후문에 있는 관광안내소(운영시간 10:00~17:00)를 찾아가면 인기 캐릭터 관련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를 찍은 개수에 따라 3개, 6개, 8개로 나누어 기념품은 달라진다.방문해야 할 장소는 총 8곳은 일반 미션 6곳과 특별 미션 2곳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일반 미션 장소는 생태학습관, 카카오온실, 동물농장, 짚풀공예체험관, 요술랜드, 치치뿌뿌놀이터로 미션 용지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장소를 찾아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특별 미션 장소 2개소는 장소가 공개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차마을 구석구석을 체험하며 스탬프를 직접 찾아야 한다.기차마을 관계자는 “섬진강변 벚꽃도 이번 주에 만개할 것 같다. 벚꽃 소풍 겸 방문하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섬진강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는 지난달 인기리에 진행됐던 ‘봄이여, 섬진강기차마을로 어서호랑께’ 이벤트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무료 네일살롱, 압화 소품 만들기, 장미향수 및 방향제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카카오체험관의 무료 퐁듀 시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50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산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함평군은 1일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유아숲, 숲해설 2개 분야로 구성된 ‘2022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유아숲’ 프로그램은 유아의 정서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산림교육으로,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교육은 자연관찰, 자연미술, 신체놀이 등 매달 새로운 주제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에게 도시에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숲해설’ 서비스도 제공을 시작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숲해설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10시, 14시, 16시) 상시 운영 중이며, 참여 희망자는 함평자연생태공원을 통해 사전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함평자연생태공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49

광주광역시는 “4월,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과 영산강에는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벚꽃과 유채꽃의 향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앞서 광주시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친수공원과 산책로 등의 환경정비와 시설을 점검하고, 다양한 봄꽃단지를 조성해왔다.특히 광주천에는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에 참여하는 62개 기관·단체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며 다양한 색채와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꽃밭·꽃길을 조성하고 있다.광천2교에서 영산강 합류 구간까지는 벚꽃길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고수부지에는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시민들이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이 마련됐다.더불어 광주시는 영산강은 자연환경이 잘 보전·관리돼 갈대, 야생 동·식물 등 볼거리가 풍부한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밖에도 산동친수공원, 극락친수공원, 승촌공원 일원에는 유채단지를 조성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용수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1일 “코로나19로 유명 관광지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봄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천 주변에 다양한 꽃을 심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연인과 하천을 거닐며 좋은 추억을 쌓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48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이며, 소치의 화혼이 담긴 진도 운림산방에 위치한 소치기념관 등이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수) 개관했다.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거목인 소치 허련 선생과 일가 직계 5대 화맥이 이어지고 있는 남종화의 성지이자 산실이다.운림산방 내부에 위치한 소치 기념관은 명칭을 소치 1관으로 변경하고 소치 전문관 역할을 위해 40여점의 소치 작품만 전시했으며, 소치 일가의 다큐를 담은 실감 콘텐츠를 설치했다.진도역사관은 소치 2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소치 2대부터 5대까지 후손들의 작품 100여점 전시와 함께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한 홀로그램과 포토존을 조성했다.또 소치 2관에 마련된 이머시브룸은 소치 선생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연출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화하는 실감형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첨단기술과 최신의 콘텐츠로 현실과 가상의 공간, 매력있는 체험·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운림산방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로 소치의 화혼이 담긴 화실로 각인이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소치 일가 5대 미술관을 통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인 운림산방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시·서·화·창의 본고장인 보배섬 진도군에 위치한 운림산방에서 소치 선생을 포함 5대 일가의 수준 높은 작품 관람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47

장흥군이 야경 명소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빛의 도시 조성에 나섰다.군은 야관 경관조성을 통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방침이다.밤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탐진강 생태탐방로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경관조명 설치사업은 탐진강을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물과학관 일원 생태탐방로 130m 구간에 조성됐다.생태탐방로에는 벚나무 수목조명, 탐방로 라인조명, 레이저 조명 등을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연출했다.낮 시간대로 이용시간이 한정적이었던 탐진강 생태탐방로는 경관조명사업의 화려한 시각적 연출을 통해 밤에도 안전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빛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생태탐방로 경관조명 이번 사업은‘탐진강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85억원(국비 42.5, 군비 42.5)으로 2019년부터 2023년 까지 물과학관~부산교, 연산교~수변도닐길 구간 생태탐방로를 설치하고, 물과학관 옆 주차장부지에 생태테마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사업구간을 나누어 1~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11월‘머무는 다리’개통식을 거쳐 1~2단계 사업(물과학관~연산교~수변도닐길 구간 생태탐방로, 머무는다리 보도교 63m, 쉼터 등)을 완료했다.3단계 사업(연산교~부산교 구간 생태탐방로, 생태테마공원 12,149㎡)은 2023년까지 조성 완료 할 예정이다. 탐진강 둘레길 장흥군 관계자는 1일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보기 위해서 하루 이상 머물러야 하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목적이 있다”며, “체류형 관광을 견인 할 밤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46

목포시가 오는 9~10일 유달산 일원에서 ‘2022 유달산 봄축제’를 개최한다.‘유달산 봄축제’는 봄을 알리는 목포의 계절 축제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않았으나 정부의 일상회복 방침과 위드코로나 기조에 발맞춰 올해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올해 봄축제는 ‘봄이 와서 봄을 즐겨봄’이라는 주제로 대표 프로그램인 ‘봄을 즐겨봄 미션챌린지 5종(찾아봄, 맡아봄, 찍어봄, 던져봄, 만들어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기존 대면 축제에서 진행했던 봄길걷기(개막행사), 플리마켓(오프라인), 먹거리 부스 등 대규모 밀집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운영하지 않는다. 또 차량통제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나 주말 상춘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정리 및 주차안내 등은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방점을 두고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ㆍ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9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축제는 재즈공연 ‘봄봄봄, 재즈에 빠지다’를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들을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또 ‘라이브커머스’, 양방향 앱을 통한 ‘랜선 퀴즈대회’ 등 온라인 프로그램들도 진행되는데 특히, ‘봄축제 노래자랑’, ‘목포 OX 퀴즈’ 등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이브커머스’는 대양산단 입주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상생형 프로그램으로서 지역업체의 판로 확대와 홍보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 밖에 ‘유달산 봄 플로깅’, ‘MOKPO 퍼즐 포토존 인증’ 등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이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목포시’ 유튜브 채널 구독 및 SNS 참여에 따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유달산 봄축제 홈페이지(www.목포유달산봄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혁영 목포시축제추진위원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올해 유달산 봄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다양한 참여형 온ㆍ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미있고, 의미 있고, 안전한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4-01 11:45

미디어아트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이 드디어 오는 30일 개관한다. 개관식은 오후 2시 남구 GMAP 광장에서 열린다.2014년 12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로 선정된 이래 꾸준하게 미디어아트 창의벨트를 조성해오고 있는 광주시는 이번 GMAP 개관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상징적인 컨트롤 타워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또한 이번 GMAP개관과 함께 시민과 예술가의 창의 역량을 축적하고 창의적인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광주만의 미디어아트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면서 4차 산업을 주도하는 메타버스와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융합한 예술과 과학, 산업의 선순환 기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광주시는 2014년 ‘광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미디어아트플랫폼 조성, 미디어아트플랫폼 파사드 콘텐츠 개발 등 ‘미디어아트’를 통해 예술과 삶의 연결을 주도하는 문화산업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해왔다.특히 GMAP은 개관에 앞서 2017년 5월 미디어아트플랫폼(AMT: Art & Media Technology 센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2019년 12월 착공에 이어 2021년 12월 준공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네이밍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기관의 명칭을 AMT에서 ‘미디어아트로 광주의 미래를 그리다(입히다)’라는 의미의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의 영문 이니셜)으로 변경했다.남구 천변좌로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GMAP은 크게 창작과 전시, 교육 및 교류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민, 예술가, 창의인력이 만드는 미디어아트 문화 공간, 예술, 기술, 산업이 융합하는 미디어아트 창의 공간, 전 세계 창의도시를 연결하는 교류공간 등 세계를 향한 미디어아트의 허브로서 명실상부한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이번 GMAP 개관으로 광주를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특성화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며 “동시대 미술문화는 물론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디어아트의 구심점이자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의 개관 기념으로 ‘디지털 공명’전이 3월30일부터 6월29일까지 열리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외벽에 설치 중인 가로 53.8m 세로 8.45m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는 개관전시가 진행 중인 6월경에 선보이게 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3-29 11:52

전남 함평군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와이제이씨와 손을 맞잡았다.함평군은 28일 “세라믹 연구·제조기업인 ㈜와이제이씨(대표이사 배지수)와 이날 오전 1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와이제이씨는 학교농공단지 내 기존 공장부지 인근에 150억 원을 투자해 6,348㎡ 규모의 공장을 증설한다.이번 신규 공장 증설로 기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2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함평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 모습 배지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기업 역량을 집중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량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1987년에 설립된 ㈜와이제이씨는 국내 유일의 전자부품소성용 내화물 전문업체로 세라믹 브러쉬, 현무암 섬유 등 특수 복합재료를 개발해 국내 150여 개소, 해외 18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최근 2년 동안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향토기업으로서 매년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산업 | 홍성표 기자 | 2022-03-29 11:49

전남 구례군은 문척면 오산권역에 오산케이블카를 비롯한 2천억 원 규모의 민·관 합작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군은 28일 대원플러스그룹과 구례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군은 지난달 18일 구례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로 개최하여 대원플러스그룹의 자회사인 ㈜다우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한 바 있다. 오산케이블카 하부 정류장은 구례읍 봉서리에 위치하며 상부정류장인 오산 사성암 인근으로 섬진강을 건너 이어진다. 계획연장은 2.34km이다.오산 사성암은 명승 제111호로 지리산과 섬진강, 구례들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경관으로 유명하다.군과 대원플러스그룹 ㈜다우는 2025년까지 운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케이블카 조성으로 1,20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74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실시협약 체결 이후 재정분야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군의회 동의를 얻어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군과 대원플러스그룹은 군 관리계획변경 및 케이블카 실시계획인가 등의 후속절차를 투 트랙으로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군은 오산 케이블카를 핵심아이템으로 두고 2천억 원 규모 투자를 통한 오산권역 관광활성화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주요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시설, 섬진강생태공원 등 자연생태관광지 ▲스카이바이크, 스카이서퍼 등 레저액티비티 ▲오산대불, 사성현 테마스토리파크 등 불교테마 문화관광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은 전남 내륙권 관광중심지의 역할을 해왔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며 “오산 케이블카를 구례군의 핵심 관광아이템으로 만들고 오산권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례군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군과 협약을 맺은 대원플러스그룹은 ▲2012년 80층 299m로 당시 아시아 최고의 주거 건물인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 더제니스 ▲ 2017년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인 송도해상케이블카 ▲2020년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파크가 포함된 복합해양레저단지를 경기도 시흥에 조성하여 랜드마크 디벨로퍼로 이름을 알렸다.지난 2021년 8월에는 부산시와 약 1조 규모의 황령산 종합개발투자협약을 맺고 황령산봉수타워 조성했으며, 2008년 부도로 인해 방치되어있는 (구)스노우캐슬을 도심복합휴양시설로 재개장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테마파크와 관광레저시설 분야에 특화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3-29 11:48

강진군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식습관 개선을 위해 2022년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수립 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음식문화개선사업은 음식 덜어먹기 생활화, 청결한 환경 만들기 등으로 식사 문화를 개선해 건강한 식사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음식문화개선사업은 함께 먹는 식습관 개선운동 및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과거보다는 많이 정착되었으나 아직도 오랜 식습관으로 인해 일부는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군은 2022년 음식문화 개선사업으로 ▲앞접시·국자·개인집게 사용, ▲덜어먹기 식문화 정착,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상시 마스크 착용 생활화, ▲깨끗한 음식·환경·복장, ▲음식점 3대 청결운동 추진, ▲시설개선사업, ▲입식식탁 지원 등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코로나19로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업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초음파식기세척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업소 운영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영돼지불고기 차림 이외에도 군은 올해 마량 횟집거리 조성과 병영돼지불고기거리 활성화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 맛과 청결이 어우러진 맛의 1번지 강진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김영빈 관광과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덜어먹기 생활화, 개인식기 사용 등 업소와 군민의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히며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3-29 11:44

영광군이 황톳길 관광지 조성에 도전한다.군은  3代가 함께 걷고 즐길 수 있는 물무산 행복숲 질퍽질퍽 맨발 황톳길을 4월 1일부터 개장하여 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물무산 뒤편에 위치한 황톳길은 길이가 총 2km로 질퍽한 황토길 0.6㎞와 마른 황톳길 1.4㎞로 구성되어 이용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하여 걸을 수 있다.영광군은 3월 말까지 맨발 황톳길 총 2㎞에 황토 포설을 통해 질퍽거리는 촉감과 재미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신호등을 황톳길 입구에 설치하여 맑은 자연 환경을 확인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4월 개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물무산 행복숲 맨발 황톳길에서 황토의 건강함을 덧입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물무산 행복숲에는 유아숲체험원, 물놀이장, 편백명상원, 소나무숲예술원, 가족명상원, 하늘공원 등 다양한 주제원이 있어 숲속 둘레길 10km를 걸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아 이용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3-23 09:03

‘2022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한국춘란의 최대 자생지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된다.22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2 대한민국 난 명품 대제전’이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7번째를 맞는 난 대제전은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군난연합회(회장 장종만)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한국춘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함평에서 개최된다.‘한국춘란 함평에서부터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난 대제전에는 한국 춘란 화예품과 엽예품 등 총 4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출품작 가운데 대상 1점을 선정해 대통령상과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산림청장상 등 150여 점을 선정해 시상한다.누구나 자유롭게 출품 가능하며, 이달 25일 13시~18시 사이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한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행사장 내 관람인원 확인 등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3-23 08:52

장성 황룡강에 웅장한 인공폭포가 조성돼 화제다. 장성군은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황룡강 폭포’ 통수(通水)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렸다.황룡강 폭포가 조성된 곳은 기산리 안산둘레길 하부다. 조선시대 유학자인 석탄 이기남과 송강 정철이 학문을 논했던 자리인 석송대와도 가깝다.폭포의 높이는 10m로 건물 3층 높이다. 폭 역시 20m에 달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부에서부터 세 갈래로 나뉜 물줄기가 청량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폭포 하단부에는 관람 데크를 만들어 사진 촬영하기에 좋다. 또 동굴에 들어가면 폭포수 안쪽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폭포 주변에는 황금소나무와 형형색색의 화초류를 식재해 암벽과 조화를 이뤘다. 물줄기를 따라 화려한 빛깔이 흘러나오는 조명도 설치했다. ‘라이트 쇼’(light show)가 프로그램 되어 있어 야간에는 물안개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은 장성의 미래 먹거리이자 귀중한 생태‧환경자원”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나날이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3-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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