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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형상화해 제작된 고마열차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재운행된다. 고마열차 운행 모습(사진=공주시 제공) 19일 시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되는 고마열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하며 왕복 30분가량 소요된다.주요 코스는 공산성에서 출발해 송산리고분군과 공주한옥마을,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보는 구간으로, 운행 중에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해설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이뤄진다. 고마열차 타는곳(사진=공주시 제공) 고마열차 이용 요금은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는 1천원이며, 공산성 앞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운행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입 가능하다.시는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지난 주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세정제 비치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홍보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고마열차 탑승인원은 총 1만 12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40명을 태우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조관행 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를 고마열차를 통해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20 12:16

홍성군이 과수농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검역병 해충인 과수 화상병의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홍성군,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 공급-홍성군 한 과수원(사진=홍성군 제공) 과수화상병은 배·사과 등에 발생하며 감염 시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특징이며 전파속도가 빨라 농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다.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서는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23일까지 배부처(충서원예농협 홍성지점 경제사업소)에서 약제(석회보르도액) 600여 봉을 무상으로 공급한다.센터는 올해 겨울철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서 과수 생육이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보이므로 이달 중순부터 개화 전 방제 작업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다.특히 배는 꽃눈이 트기 직전, 사과는 가지의 눈이 부풀어 오르는 시점에 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윤길선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병이므로, 필히 약을 수령해 사전방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의심 증상이 보이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 살포 외에도 과수원 출입자 및 작업도구에 대한 수시 소독이 필요하며, 전정 도구는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나 락스 20배 희석액에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고루 살포해 소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9 14:48

충남 아산시 온천동 및 염치읍 일대가 문화·관광 콘텐츠 산업의 핵심지로 도약한다.도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에 아산시의 ‘충·효·애(忠·孝·愛), 치유관광 더하기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역 주도의 관광개발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 수요 맞춤형 관광 활성화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이다.도는 이번 공모에 응모한 도내 7개 시·군 가운데 3개 시·군을 추천했으며 서류 평가, 현장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을 통해 아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 등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관광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한다.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이순신 세계로 가다’ 이순신 콘텐츠 세계화 사업 △사업 활성화 추진체계 구축 △주민 공동체 성장 지원 △‘임금님 온천을 처방하다’ 왕실온천 명성 되찾기 사업 △관광환경 개선 등이다.핵심 사업인 ‘이순신 세계로 가다’ 이순신 콘텐츠 세계화 사업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거점형 교육기관 및 대표 관광지를 육성하고, 현충사를 중심으로 인접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와 함께 관리·운영 사업과 인프라 개선 사업을 병행해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을 이끌고, 주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 관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아산시는 올해 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5년 내 핵심·연계 사업을 완료해 2025년부터 관광 프로그램 운영 및 관광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우수한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가 깃든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점이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업을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각종 축제·예술제 등과 연계해 지역 일대를 지속가능한 문화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9 10:31

공주시 3월의 역사인물인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가 최종 확정됐다.  사애리시 여사(사진=공주시 제공) 1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를 골자로 한 안건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11일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서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가 최종 결정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유족의 초청 여부 등 훈장 수여 방법 등에 대해 ‘사애리시 선교사 기념사업회’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사애리시 여사의 이번 서훈 결정은 일제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길러주고, 수많은 여성들을 교육으로 일깨워준 공로가 인정됐다.사애리시는 1900년부터 40년 동안 공주를 중심으로 선교사와 교육자로 활동한 인물로, 공주에 충청도 최초로 여학교를 세워 유관순 등 많은 여성들을 교육으로 일깨운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로 일컬어진다.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지난해에는 사애리시 여사와 관계가 깊은 유관순 열사의 건국훈장 훈격(독립장)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있어 추가로 건국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대한민국장이 수여되기도 했다.한편 시는 3월의 역사인물인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학술 세미나와 답사를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종료된 후 개최할 예정이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9 10:15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16일 신한은행 특별출연을 통해 82.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5.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82.5억원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2020년 신한은행 특별출연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3월 1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충청남도 및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연 0.2%) 이내, 보증 한도사정 완화 등 다양한 우대혜택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충남신용보증재단 유성준 이사장은 “충청남도 및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출연금을 전달해 주신 신한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히 보증공급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충남신보는 코로나19 피해로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폭증하여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 단기 대체인력 투입, 신용보증 현장조사 생략 확대, 본부인력의 영업점 주재근무, 금융회사 업무위탁 확대 등으로 보증지원의 적시성을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9 10:13

충남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제1차 충청남도 노동정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김주일 위원장과 노동정책협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지난해 노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와 올해 시행계획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또 2020년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 운영 계획과 제2차 기본계획 운영 방안 등도 논의했다.충남 노동정책 기본계획은 노동의 문제는 삶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인식에 따라 ‘차별 없는 노동,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수립했다.이날 회의에서 노동정책협의회는 △노동정책 추진체계 강화 △취약 근로자 권리 보호 △노동 존중 사회 실현 사업 확대 △노동 친화적 노동 환경 조성 △노동정책 추진 성과 제고를 위한 사용자 역할 확립 등 올해 시행계획이 원활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충남 노동권익센터는 취약 노동자에 대한 지원 시스템 구축, 노동정책 추진 체계 강화 및 노동권익 실현을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기능은 도내 취약계층 근로자 대상 실태조사,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취약계층 노동자 교육, 상담 및 권리 구제 활동 지원 등이다.제1차 기본계획이 2017. 1. ∼ 2021.12.까지 종료되어 2020년 하반기 부터 제2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및 실무자 중심으로 노동정책포럼을 구성하여 제2차 기본계획 방향 및 운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노동자가 차별받지 않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동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책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8 16:11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공주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충남도의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적정’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주문화재단 설립 관련 자료사진-웅진성 판타지아 공연(사진=공주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공주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에 착수할 계획으로, 조례 제정이 완료되면 재단정관 마련 및 임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재단 출범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공주문화재단은 ‘예술로 품격 있는 공주문화도시 만들기’를 비전으로 삼고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의 개발 및 지원 ▲시민의 일상 속 생활문화 향유 ▲역사+예술 융복합형 문화콘텐츠산업육성 등 3가지를 중점목표로 추진된다.한편 시는 본격적인 재단 설립에 앞서 지난 달 관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장, 외부전문가, 공주시의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주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위원회는 앞으로 재단 출범 시까지 재단 설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재단설립 제반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시는 설립추진 과정에서 공주문화재단 설립추진위원회 등을 적극 활용, 지역예술인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재단설립 세부계획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공주문화재단을 공주시 문화정책의 구심점으로 삼아, 공주시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문화수도로서의 위상을 다질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7 10:41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별주부전 마을로 유명한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자란 웰빙 농산물인 참취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면 원청리에서 농민들이 참취나물을 수확하는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다년생 작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한 뒤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까지 매년 4~5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 농업인들에게 효자작목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물이다.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는 약 12ha의 면적에서 참취를 재배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톤 가량의 취나물을 출하하고 있다. 남면 원청리에서 농민들이 참취나물을 수확하는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특히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구리, 서산 등 전국 도매시장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공급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4kg들이 한 박스 당 1만 7천 원~1만 8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취나물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어서 최고의 봄나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태안 참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웰빙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군 관계자는 16일 “태안 참취나물은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에 좋고 한방에서도 요통, 두통, 현기증 등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지원 등을 통해 참취나물이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 작목으로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6 23:08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은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콘텐츠기업 최대 8개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입주기업은 업체당 최대 1억1400만원의 사업 고도화자금이 지원되고 별도로 벤처 캐피털(VC) 연계를 통해 투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팅과 지역대학 기술연계 및 인력매칭 프로그램도 지원된다.입주대상은 액셀러레이팅 업체와 콘텐츠 관련기업 또는 단체 등으로, 입주적합성과 경쟁력, 사업계획, 성장잠재력을 서류심사와 발표평가(프레젠테이션)를 통해 선발한다.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는 현재 17개 콘텐츠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이번에 육성센터를 확장해 추가 입주기업 모집에 나섰다. 입주면적은 업체당 61.05~120.39㎡(공동시설 포함)로 월 임대료는 ㎡당 1,900원이다.입주신청은 오는 17일까지로 상세한 입주공간구성현황 및 입주조건은 진흥원 홈페이지(www.cti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맹창호 진흥원장은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교통요지인 KTX천안아산역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고 있다”며 “육성센터를 중심으로 충남의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기업의 기술융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6 22:44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13일 우리은행 특별출연을 통해 7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우리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총 75억원을 소기업·소상공인에 보증을 지원한다.충남신보와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지원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충청남도 및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연 0.2%) 이내, 보증 한도사정 완화 등 다양한 우대혜택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충남신용보증재단 유성준 이사장은 “충청남도 및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출연금을 전달해 주신 우리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충남신보와 우리은행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충남신보는 코로나19 피해로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이 폭증하여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 단기 대체인력 투입, 신용보증 현장조사 생략 확대, 본부인력의 영업점 주재근무, 금융회사 업무위탁 확대 등으로 보증지원의 적시성을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6 22:39

태안군이 제3차 국립공원 구역조정과 관련해 자체 연구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군정자문교수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주민협의회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환경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9~2020년 공원계획 타당성조사 및 그에 따른 공원계획(공원구역) 변경 결정·고시 전, 군 자체 구역조정 타당성조사를 통해 지역발전 제한 및 다양한 문제를 검토해 합리적인 구역조정(안)을 환경부에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립공원 해제(주민해제요구지역・항포구 배후지 등) △현안사업추진을 위한 제도개선(명품해수욕장 지정 등) △기타 제도개선(미해제지역 연차별 매수 등) △국립공원 차원의 생태문화 탐방시설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역조정(안)을 발표했다.세부적으로 군은 공원가치가 상실된 주민해제 요구지역(전・답・훼손지)과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분점도 일원의 공원 해제를 요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주요어항의 배후지 확보를 통해 기본어항시설・관광객 편의시설 등의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모항항・천리포항・통개항・백사장항・마검포항 일원의 공원 해제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국립공원 내 어항구역 공유수면 해제 △국도 77호선 밖 사유지 해제 △도유지 임대지역 해제 △근흥면 가의도리 일원 공원지역 해제 △원북면 방갈2리 전부 해제를 건의할 예정이며,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명품해수욕장 지정 △해수욕장 야영장 설치・운영을 위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해양헬스케어 추진을 위한 시행령 개정 등을 요구하고, 더불어 △미해제지역의 연차별 매수 및 제도개선 건의 △국립공원 내 육상양식시설 설치기준 완화 △타당성조사 주기 5년으로 단축 △구름포해수욕장 일원 생태문화 탐방시설 설치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세로 군수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지정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23배 크기(약 377㎢)로, 28개 해수욕장 중 24개소・42개의 항포구 중 20개소의 일부 또는 전부가 41년 동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했다”며 “또한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지역 관광 발전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취지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지정된 내륙・해상지역의 재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국립공원 편입지구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 군민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번 공원 계획안이 3차 구역조정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5 17:03

백제문화제의 세계화를 위해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재)백제문화제재단’(이하 재단)으로 명칭을 변경, 초대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갔다.대표이사는 재단의 업무집행과 재정의 총괄, 책임경영, 소속직원 지휘·감독, 이사회의 이사 등을 맡게 되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간이다.공모기간은 3월 11~19일, 원서 접수는 3월 13~20일까지 진행하며, 방문·등기우편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등기우편은 3월 20일 오후 6시까지 재단 도착분에 한한다.서류심사와 면접심사는 3월 24~25일, 3월 26~27일 중 각각 1일을 택해 진행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4월 6일 이후 개별 통보한다.서류심사 평가요소는 ▲문화예술지식 경험 ▲조직의 경영 경험능력 ▲임원의 자질과 능력 ▲조직의 위기관리와 대외관계 능력 ▲리더십·윤리관·인품 등 인성이며, 면접심사 평가요소는 ▲경영능력 ▲전문성 ▲리더십 ▲조직친화력 ▲윤리관이다.자격기준 세부내용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으로서 3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급이상의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공공·민간부문 관련 경력이 10년 이상인 사람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또는 법인·단체(광역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에서 1호에 상응하는 직에 1년 이상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사람 ▲민간 법인·단체의 임원, 대학교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사람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또는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으로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 및 유사기관 포함) 등에서 연구 또는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aekj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3 22:30

사진=연합뉴스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정부세종청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11일 세종1청사 5동의 4층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해양수산부 소속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날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지 하루 만에 3명이 동시에 추가 확진된 것이다. 3명은 서로 다른 부서로 파악됐다.현재 세종시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파견 나가 해수부 직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명 이외에도 환자 분이 좀더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분들의 공통적인 폭로 및 접촉이 있었는지와 함께 노출자의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무원 가족 중에 2명이 확진된 분이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세종1청사 9동에 위치한 국가보훈처와 10동에 있는 보건복지부 소속 직원이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세종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어도 7명 이상 된다는 얘기다.여기에 세종시 어진동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무실로 쓰고 있는 인사혁신처와 별도로 지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소속 직원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이들까지 합하면 10명 가까이 된다.세종청사는 전국 11개 정부청사 중 최대 규모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상주 인원만 1만5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17개 모든 동(棟)이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어 타 부처로의 전파 가능성이 크고 청사 폐쇄와 행정기능 마비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정부 세종청사는 콜센터 등 밀집 사업장과 달리 감염에 취약한 공간은 아니지만 청사 출입과 환경소독·환기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 본부장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청사는 콜센터 만큼 밀폐된 밀접 근무환경은 아니다"라면서도 "주기적인 소독·환기와 함께 유증상이 있는 (공무원의)경우 출근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면서 필요 시 검사를 받는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1 17:26

홍성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 차단을 위해 거점세척소독시설과 대인소독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성거점 소독시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거점 소독시설’은 당초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조성되었으나, 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조짐을 보이며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등 위기상황이 심각수준에 이른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우선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홍성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하는 구급차 (사진=홍성군 제공) 가축전염병 거점소독시설이 코로나 방역에 사용되는 것은 전국최초인 만큼 군은 지난 5일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및 시스템 점검을 마쳤고,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관내 구급차량과 통근·통학버스 등 다중이용 차량의 내·외부 및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있다.홍성거점 소독시설은 총 7억 7,900만원을 투입해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819-19번지에 238.05㎡규모로 조성됐으며, △제어실과 기계실 △차단식 방역실 △대인소독실 등을 갖춘 최첨단 세척소독시설이다. 홍성거점 소독시설 (사진=홍성군 제공) 또한 군은 본청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지역사회 내 감염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인소독기는 자외선 살균선과 적외선으로 외부 방문자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신속하게 살균할 수 있다.김석환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부터 홍성을 안전하게 지킨 경험이 있다”라며 “이번 코로나19 방역에도 그 역량과 경험을 살려, 코로나19가 홍성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군민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한편 거점세척소독시설은 주중 오전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축산관련차량은 당초대로 임시 거점소독시설 3개소에서 소독을 실시한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1 16:00

태안군이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 융합선도 프로젝트’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 -서울대 전경(사진=태안군 제공) ‘인공지능 융합선도 프로젝트’는 인공지능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 기반의 신규 제품・서비스 창출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전국에서 단 두 기관만 선정해 정부에서 중점 지원하는 과기부의 플래그십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다수의 대학・연구기관・광역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이 중 최종적으로 ‘서울대-태안군 컨소시엄’이 과제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군은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정책 실현 역량 △미래선도형 핵심 원천기술 개발 역량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합형 인재육성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태안화력발전소 관련 환경 현안 및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 이후 군민의 건강관리 현안에 특화된 연구・사업 계획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서울대-태안군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3년 간 41억 2,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자연지능 모사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와 인지기반 융합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적용한 건강행동 모니터링 및 진단/처방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군은 시범연구사업 기간 동안 국가전략사업을 주도할 ‘거점 인공지능연구센터’가 태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가세로 태안군수는 10일 “사업 선정 후 지난 1년 간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의 주체가 될 고급 연구진 초빙 및 안정적인 재원마련, 소프트웨어・인공지능・데이터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가이드라인 정비 등을 위해 쉴새없이 달려왔다”며“앞으로 인공지능 융합선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세계 최고의 해양형 인공지능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센터 건립을 통해 연구・개발과 함께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을 이끌어 ‘아이들과 부모가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교육도시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앞으로 ‘태안군-서울대 인공지능연구 거점 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개발 △기업・연구소와 협력해 인공지능 관련 기술・투자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인공지능 거점 지역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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