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학교에 도착한 어린이들이 마스크와 안면 가리개를 한 모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채 서 있다.@EPA연합뉴스 아프리카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의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세계인의 불안감도 더욱 커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통적으로 '질병에 취약한 곳'으로 인식돼온 아프리카 대륙이 유럽과 북미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명률이 북미 지역은 2.9%, 유럽은 4.5%에 달한다. 반면 아프리카는 2.4%에 불과하다.아프리카에서는 총 140만명이 감염됐고 이중 3만5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국가별로 비교해도 비슷한 경향을 띤다. 이탈리아가 11.6%, 영국이 9.0%의 높은 치명률을 보인 데 비해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1.6%, 1.9%에 불과했다. 아프리카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남아공도 치명률은 2.4%에 그쳤다.로이터통신은 이처럼 아프리카 지역이 선방하는 비결로 잦은 전염병 발생에 대처하면서 얻은 노하우, 상대적으로 두터운 젊은 연령층, 신속한 국경 봉쇄나 공항 접근 제한 등을 꼽았다.전문가들은 특히 젊은 연령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데 주목하고 있다.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령층으로 갈수록 코로나19 증세가 악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25세 미만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이 62%에 달한다. 반면 유럽·북미는 28%에 불과했다.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유럽·북미가 18%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3%보다 월등히 높았다.전문가들은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시행하는 결핵 백신 접종과 함께 일반적인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이전의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치명률을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이밖에 잦은 전염병 발생에 대처하면서 배운 노하우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2013∼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1만1천명이 숨지는 등 아프리카 지역은 전염병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아프리카 각국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기미를 보이자, 잦은 전염병 발생에 대처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빨리 공항 검역 강화, 비행 입국 제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국경 봉쇄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30 10:39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적 사망자 100만명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28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천329만8,142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100만2,137명으로 나타났다.이날 사망자 수 100만명은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작년 12월31일 공식 접수된 이후 9개월 만이다.특히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규모를 역대 전쟁의 전사자 규모와 비교하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CNN방송은 코로나19 미국인 누적 사망자 20만명은 미국 최근에 치른 '5대 전쟁'에서 발생한 전사자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고 지적했다.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참전 중 사망한 미국인은 베트남전이 4만7434명, 한국전쟁 3만3739명, 이라크전 3만519명, 아프가니스탄전 1909명, 걸프전 148명이다.이날 기준 미국은 총 732만1,308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누적 사망자는 20만9,453명이다.이어 인도에서는 총607만3,3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9만5,574명으로 집계됐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15만1,438명, 사망자는 2만324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73만5,198명, 프랑스 53만8,569명, 영국 43만4,969명, 이탈리아 30만9,870명, 독일 28만6,338명, 우크라이나 19만8,634 명, 루마니아 12만2,673명, 벨기에 11만2,803명, 네덜란드 11만1,626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473만2,309명, 사망자 14만1,776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80만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5만7천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44만6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3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8 10:50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약 30만명 증가해 누적 환자수 3304만명을 돌파했다. 27일 실시간 통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99만 8413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2425만 8163명이다.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0만명 이상 나온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인도, 브라질, 러시아등 4곳뿐이다. 이들 4개국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브라질 북부 아마존 지역 도시에서는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도시봉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날 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728만 818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2~10위는 인도 599만1571명, 브라질 471만8579명, 러시아 114만4048명, 콜롬비아 80만6317명, 페루 80만4584명, 스페인 74만 2198명, 멕시코 72만2858명, 아르헨티나 69만3235명, 남아프리카 67만1529명 등이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5059명(119위), 베트남 1069명(165위), 대만 510명(173위), 몽골 313명(184위)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20만 924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4만1409명, 인도 9만4510명, 멕시코 7만 5844명, 영국 4만2000명, 이탈리아 3만6001명, 페루 3만 3037명, 프랑스 3만 2661명, 스페인 3만 2232명, 이란 2만 6222명 등이다. 일본은 1512명, 홍콩 105명, 베트남 35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9-27 13:22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약 35만명 증가해 누적 환자수 3274만 434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99만 3413명이며, 회복된 인원은 2417만 1877명이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100만명 이상 나온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인도, 브라질, 러시아가 4곳뿐이다.이들 4개국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723만 618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2~10위는 인도 590만 1571명, 브라질 469만 2579명, 러시아 113만 6048명, 콜롬비아 79만 8317명, 페루 79만 4584명, 스페인 73만 5198명, 멕시코 72만 858명, 아르헨티나 69만 1235명, 남아프리카 66만 8529명 등이다. 일본은 8만497명으로 세계 45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5059명(119위), 베트남 1069명(165위), 대만 510명(173위), 몽골 313명(184위)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20만 83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4만 709명, 인도 9만 3410명, 멕시코 7만 5844명, 영국 4만 1936명, 이탈리아 3만 5801명, 페루 3만 2037명, 프랑스 3만 1661명, 스페인 3만 1232명, 이란 2만 5222명 등이다. 일본은 1532명, 홍콩 105명, 베트남 35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6 18:26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천240만 명을 돌파했다.25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천240만1,655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98만7,156명으로 나타났다.인도에서 여전히 9만명에 가까운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브라질 등에서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지역에서는 사회적 격리가 다시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총 718만5,44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0만7,538명이다.이어 인도에서는 총581만6,1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9만2,317명으로 집계됐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12만8,836명, 사망자는 1만9,948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70만4,209명, 프랑스 49만7,237명, 영국 41만6,363명, 이탈리아 30만4,323명, 독일 28만1,345명, 우크라이나 18만8,106 명, 루마니아 11만8,054명, 벨기에 10만6,887명, 네덜란드 10만3,141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78만8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5만1천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43만6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1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5 18:26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천208만 명을 넘어섰다. 총 사망자 수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23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천208만3,1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98만1,620명으로 나타났다.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20만6천명을 넘어섰다.세계 1위 감염국인 미국은 총 713만9,9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도 인도에서는 9만명 가량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573만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수 9만1201명으로 집계됐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12만2,810명, 사망자는 2만649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68만5,267명, 프랑스 46만9,069명, 영국 40만5,551명, 이탈리아 30만2897명, 독일 27만8,176명, 우크라이나 18만3,237 명, 루마니아 11만5,648명, 벨기에 10만4,392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462만8,335명, 사망자 13만9,159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77만5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5만명을 돌파했다.한편 중동 상황은 이란이 43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4 11:04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천176만 명을 넘어섰다. 총 사망자 수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23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3천176만6,1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97만4,620명으로 나타났다.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사망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세계 1위 감염국인 미국은 총 709만7,9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도 인도에서는 8만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564만4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수 9만21명으로 집계됐다.유럽 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11만5,810명, 사망자는 1만9,649명을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68만2,267명, 프랑스 46만8,069명, 영국 40만3,551명, 이탈리아 30만897명, 독일 27만7,176명, 우크라이나 18만1,237 명, 루마니아 11만4,648명, 벨기에 10만3,392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이 누적 확진자 459만5,335명, 사망자 13만8,159명을 기록했다. 페루에서도 77만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4만8천명을 돌파했다.한편 중동 상황은 이란이 42만9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3 12:46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147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도 1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인도와 미국이 글로벌 확산세를 이끄는 가운데 브라질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고, 최근 유럽지역의 확산세가 다시 가파라졌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47만 124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96만 9373명이다.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8만명에 근접해 누적 확진자 수 55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확진 환자 수 1위인 미국은 이날 3만6천여명의 확진자를 배출해 총 확진자 수 704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3위인 브라질이 1만5천여명의 확진자를 추가해 456만 5347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4위인 러시아가 누적 환자 수 110만3251명, 5위인 페루가 76만 4865명을 기록했고 , 이밖에 콜롬비아 77만 9398명, 멕시코 70만 6121명, 남아프리카 66만 1656명, 스페인 66만 1334명, 아르헨티나 62만 4934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5110명(115위), 베트남 1168명(165위), 대만 556명(174위), 몽골 351명(183위)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20만 45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3만 7565명, 인도 8만9074명, 멕시코 7만3558명, 영국 4만1859명, 이탈리아 3만6692명, 페루 3만1569명, 프랑스 3만1674명, 스페인 3만795명, 이란 2만4518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2 12:06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1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도 100만명에 가까와졌다.인도가 글로벌 확산세를 이끄는 가운데 미국과 브라질이 뒤따르고 있고, 최근 유럽지역의 확산세가 다시 가파라졌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22만 424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96만 5373명이다.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도 9만명에 근접해 누적 확진자 수 54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확진 환자 수 1위인 미국은 이날 3만3천여명의 확진자를 배출해 총 확진자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3위인 브라질이 1만6천여명의 확진자를 추가해 454만 5347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어 4위인 러시아가 누적 환자 수 110만3251명, 5위인 페루가 76만 4865명을 기록했고 , 이밖에 콜롬비아 75만 9398명, 멕시코 69만 6121명, 남아프리카 66만 1656명, 스페인 66만 1334명, 아르헨티나 62만 4934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5110명(115위), 베트남 1168명(165위), 대만 556명(174위), 몽골 351명(183위)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20만 4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3만 6965명, 인도 8만7974명, 멕시코 7만3358명, 영국 4만1859명, 이탈리아 3만6692명, 페루 3만1569명, 프랑스 3만1674명, 스페인 3만795명, 이란 2만45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일본은 1500명, 홍콩 113명, 베트남 38명, 대만 9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1 13:23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 수도 100만명에 가까와졌다.인도가 글로벌 확산세를 이끄는 가운데 미국과 브라질이 뒤따르고 있고, 최근 유럽지역의 확산세가 다시 가파라졌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97만 724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96만 1373명이다.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도 92,800명에 달해 누적 확진자 수 5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확진 환자 수 1위인 미국은 이날 4만2천여명의 확진자를 배출해 총 확진자 수 696만 7403명을 기록했다. 이어 3위인 브라질이 3만여명의 확진자를 추가해 452만 8347명의 누적 확진자를 배출했다. 이어 4위인 러시아가 누적 환자 수 109만7251명, 5위인 페루가 76만 2865명을 기록했고 , 이밖에 콜롬비아 75만 8398명, 멕시코 69만 4121명, 남아프리카 65만 9656명, 스페인 65만 9334명, 아르헨티나 62만 2934명 등으로 집계됐다.일본은 7만 8073명으로 세계 45위이며, 한국은 누적 확진자 2만2975명으로 세계 77위이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했던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5010명(115위), 베트남 1068명(165위), 대만 506명(174위), 몽골 311명(183위) 등이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20만 38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브라질 13만 6565명, 인도 8만 6774명, 멕시코 7만 2858명, 영국 4만 1759명, 이탈리아 3만 5692명, 페루 3만 1369명, 프랑스 3만 1274명, 스페인 3만 495명, 이란 2만 41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일본은 1495명, 홍콩 103명, 베트남 35명, 대만 7명 등이며 몽골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20 14:54
@방콕=로이터연합뉴스 태국 학생운동 세력과 반정부 단체들이 19일 수도 방콕에서 2014년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집회를 열었다.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왕실 문제 언급이라는 금기를 깨고 군주제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19일 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학생단체인 '탐마삿과 시위 연합전선'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방콕 시내 탐마삿 대학의 타쁘라찬 캠퍼스에서 반정부 집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주최 측은 최다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고, 경찰도 집회 참석자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비가 내리는데도 오전부터 학생 수백명이 탐마삿 대학으로 몰리자 애초 집회를 불허했던 대학 측은 승강이 끝에 걸어 잠갔던 정문을 개방했다.이어 참석자가 꾸준히 늘어 경찰 추산 최소 5천명으로 불었고, 블룸버그 통신은 수만 명이 운집했다고 보도했다.인근에 있는 왕궁 맞은편 사남 루엉 광장으로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2014년 일으킨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다.9월 19일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날이기도 하다.태국의 반정부 집회는 지난해 3월 총선 과정에서 젊은 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많은 퓨처포워드당(FFP)이 올해 2월 강제 해산되면서 촉발했고,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7월부터 다시 불붙었다.주최 측은 애초 군부 제정 헌법 개정, 의회 해산 및 총리 퇴진과 새로운 총선 실시, 반정부 인사 탄압 금지 등을 촉구하면서 세를 불려 나갔다.군부정권이 2017년 개정한 헌법은 정부가 상원의원 250명을 지명하고, 총리 선출 과정에 국민이 뽑은 하원의원과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군부의 장기집권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그러다가 태국에서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점차 반정부 집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왕실 모독죄 철폐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왕실 예산 편성, 왕실의 정치적 견해 표현 금지 등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탐마삿과 시위 연합전선'을 이끄는 빠누사야 시니찌라와타나꾼은 "우리가 왜 쁘라윳 정권을 축출하고 군주제를 개혁할 필요가 있는지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군주제 개혁 이슈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왕실 예산은 16%나 인상한 89억8천만바트(약 3천356억원)로 편성돼 더 확산하는 추세다.특히 왕실이 보유한 38대의 여객기 및 헬기 유지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형국이다.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봉건제 타도, 국민 만세"를 연호하기도 했다.사정이 이렇게 돌아가자 쁘라윳 총리는 반정부 집회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허용하겠지만, 군주제 개혁 요구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집회 주최 측은 밤새 반정부 집회를 이어간 뒤 20일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최 측은 애초 20일 오전 총리실로 행진하겠다고 밝혔다가 구체적인 행진 방향은 당일 밝히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현지 경찰은 집회 현장 주변에 경력 1만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9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