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74건)

충청북도는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362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시군별로 대상자 및 지급계좌 확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올해 3~5월 신청을 받아 대상 농지와 농업인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추진했으며,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인한 감액대상자의 경우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자격요건이 검증된 대상자를 확정했다.자격요건이 검증된 81,668건, 1,362억원 중 지급대상 농지 면적합이 0.5ha 이하인 농가에게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32,594건, 397억원으로 총 지급액의 29%를 차지하고, 경작 면적 구간별 지급단가로 차등해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49,074건, 965억원으로 총 지급액의 71%을 차지한다.충북도 관계자는“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기여하고, 어려운 시기에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지급대상 농지요건 중 2017~2019년 3년 중 1회 이상 직불금 지급받은 실적을 삭제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3년 신규대상자들은 지급대상 농지 0.1ha 이상 농업경영정보를 변동없이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47

예학의 고장 논산시가 지닌 전통적 명맥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논산한옥마을’의 문이 활짝 열린다. 논산한옥마을 전경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논산한옥마을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은 식전문화공연에 이어 개회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ㆍ축사,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논산한옥마을 객실 내부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한옥마을은 기호유학의 본산인 논산 돈암서원의 옆에 자리했으며, 시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이어받아 전통적 건축 기법과 현대 공법을 조화롭게 적용해 제반 시설을 완성해냈다.예스러운 멋이 스며있는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꾸며진 객실은 총 7세트 12개가 준비돼 있으며, 규모와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한옥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됐다. 논산한옥마을 마루, 다과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문화관광재단이 논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재단은 논산한옥마을을 전국적 명소로 거듭나게 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향후 예약ㆍ문의ㆍ홍보 서비스 등에 만전을 기울이며 품격있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재단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논산한옥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며 예학 정신과 유교문화의 진면모를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며 “지역 내외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한옥문화를 향유하고 논산 고유의 매력에 빠지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논산한옥마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nshanok.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유선 연락처(☏041-435-703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42

천안시가 그동안 12경으로 관리해 온 천안의 관광자원을 8경으로 재선정했다. 천안 8경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천안 대표 관광자원 재선정을 위해 실시한 시민과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천안 8경’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 12경은 천안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내세우고 활용하기에 적절치 않은 곳이 있다는 시민여론을 반영해 천안의 대표성, 상징성, 경관 및 문화·역사의 우수성, 보존가치, 대중성 및 활용성 등 항목 평가를 거쳐 8경으로 정비를 마쳤다.선정된 천안 8경은 △1경 독립기념관 △2경 유관순열사사적지 △3경 천안삼거리공원 △4경 태조산 왕건길과 청동대좌불 △5경 아라리오조각광장 △6경 성성호수공원 △7경 광덕산 △8경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이다.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사적지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기록한 민족의 성지로, ‘천안은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자긍심과 시민정신을 드높이는 관광자원으로 평가받아 1경과 2경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독립기념관에서는 2023년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년 K-컬처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재개발사업을 통해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재탄생할 ‘천안삼거리공원’은 삼남의 관문 역할을 했던 명성에 비해 볼 것이 부족했으나 앞으로 준공되면 역사적 상징성과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도독부를 세운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태조왕건기념공원 조성 및 콘텐츠를 개발 중인 ‘태조산 왕건길’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태조산 각원사에 위치한 동양 최초 최대 불상인 청동대좌불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작돼 45년 넘게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데미안 허스트, 코헤이 나와, 수보드 굽타 등 현대 미술계 거장들의 대형작품이 즐비한 곳이다. 국내외 미술가들 사이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산업도시 천안에 문화와 예술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은 지난 4월 말 준공돼 시민들에게 친환경 힐링 수변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는 한국예총, 한국미협과 성성호수공원 인근 문화예술복합시설(아트센터) 조성 및 다양한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품격 예술 공연과 미술전시회를 연중 개최할 예정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전망된다.광덕산은 설경뿐만 아니라 단풍, 일몰 등 사계절 절경 및 다양한 보물과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단연 선정됐다. 봉선홍경사갈기비는 천안 유일한 국보이자 역사·문화 유산으로 상징성, 보존성 등 앞으로의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다.시는 앞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천안 8경 홍보 및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관광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박상돈 시장은 “천안을 대표하는 ‘천안 8경’뿐만 아니라 다른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천안만의 매력적인 요소를 담은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40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올해 말까지 310만명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역대 최다 이용객 301만명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공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월 국제노선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68.7만명(국내선 268.4만명, 국제선 0.3만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간 대비 이용객이 27.7% 증가했다.이는 코로나19 격리조치 완화에 따른 이용객의 국내 여행심리 회복, 청주국제공항 이용권역의 충청권 및 경기도 권역 확대 등 국내 여객의 폭발적 증가, 국제선 부정기편 재개 등이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앞으로 청주국제공항은 이용객 증가 추세에 더하여‘22년 12월 말 미얀마(네피도)를 시작으로 베트남(다낭, 달랏, 하롱베이),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부정기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며,‘23년 1월에는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 등 국제 정기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업계 및 전문가 등의 연속적인 자문을 통해 국제노선 재개 및 노선 다변화 등 항공수요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해 공항 이용객을 확대하고 향후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여객터미널 등 부족한 시설과 교통인프라 확충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이호 균형건설국장은 “국제 정기노선 재개와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이용객 달성 전망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중앙부처,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국제노선 공급과 중부권 거점공항 및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7 19:34

50년전 희생과 헌신으로 대홍수를 극적으로 이겨내 전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영웅들의 이야기 ‘시루섬의 기적’이 한차례 연기 끝에 드디어 안방극장을 통해 만난다.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행사 (사진=단양군 제공) 군에 따르면 SBS 간판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루섬의 기적 편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부터 60분간 1972년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시즌3까지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출연진들이 각자 친구를 초청해 1:1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행사 (사진=단양군 제공) 시루섬의 기적은 태풍 베티가 몰고 온 비구름이 사흘간 충북 단양에 폭우를 쏟아부었던 1972년 8월 19일로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가 시작된다.이 비로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행정구역상 단양읍 증도리에 속해 있던 6만㎥ 면적의 시루섬 전체가 물에 잠겼다. 현재의 시루섬 모습 (사진=단양군 제공) 섬에 살던 44가구 250여 명이 주민들은 급격히 불어난 물을 피해 물탱크와 원두막, 철선 등에 올라 서로를 붙잡고 버텼다.높이 6m, 지름 5m의 물탱크에는 190여 명이 올라가 14시간을 버티다 구조됐다.이 과정에서 생후 100일 된 아기가 압박을 못 이겨 숨을 거뒀지만, 아기의 어머니는 이웃들이 동요할까 봐 밤새 아기를 껴안은 채 슬픔을 삼켰다.17일 방영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는 생존 주민인 이몽수 전 증도리 이장(83)과 노진국 씨(78), 박동준 씨(76) 등이 출연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시루섬 수해 때 갓난아기를 잃은 최옥희 씨(84)도 방송에 나올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방극장 시청자의 가슴에 희생과 헌신의 감동과 당시 슬픔을 공감하는 눈시울을 적실 것으로 보인다.단양군은 지난 8월 19일 한국예총 단양지회 주최·주관으로 생존자와 가족 79명을 초청해 시루섬의 기적 50주년을 개최하고 영웅 호칭을 헌정했다.시루섬의 기적이 전국에 알려지게 만든 일등 공신인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 부군수로 재직하던 2013년 시루섬 생존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모아 구체화하면서 시작됐다.군은 앞으로 시루섬의 기적을 소재로 방송·영화 제작 및 책 출간 등 다양한 종류의 D(단양)-콘텐츠로 발전시켜 관광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여기에 더해 시루섬의 기적을 만들어 낸 희생과 헌신을 단양 정신으로 계승한다는 계획이다.지난 7월부터 시루섬의 기적을 다룬 신문·방송 등 뉴스 콘텐츠만 600여 건에 달하고 꼬꼬무를 비롯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어 상당한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김문근 단양군수는 “서양의 타이타닉 정신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시루섬의 정신이 있고, 이 정신을 잘 기록 보존해서 단양의 역사와 후대에 전하겠다”라며 “당시 주민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 단양 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으로 틔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6 19:16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는 주박을 활용한 고구마 모주 제조방법과 체험용 상품으로 이용 가능한 DIY 키트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구마 모주 사진 (사진=충북도 제공) 모주는 막걸리에 여러 재료를 넣고 제조하는 저농도 알코올성 음료로 주로 전주지방에서 마시며, 질감이 걸쭉하고 주로 흑갈색의 색을 띠며 계피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모주 제조 방법은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하는 주박(酒粕)을 이용해 기호도가 우수한 모주를 제조하는 기술로 주박의 건조 방법을 최적화했고, 첨가한 한약재의 배합비를 설정했다. 일반적으로 양조 이후 버려지는 쌀 막걸리 주박을 열풍 건조하여 여기에 고구마를 첨가했고, 한약재로 감초, 생강, 계피, 건대추 등과 혼합해 제조해 기호도를 향상시켰다.이렇게 개발한 고구마 모주는 대부분 양조 시 버려지는 주박을 활용하고 충북에서 생산되는 작물을 이용하여 충북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밀키트 등 간편식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로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모주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엄현주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이번에 개발된 DIY 키트와 주박을 활용한 고구마 모주 제조기술을 실용화해 전통주 및 가공 관련 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모주의 재료로 사용한 충북 지역특산물인 고구마 및 한약재 등의 소비 촉진이 가능하며 최적의 배합 비율로 기호도가 향상된 주박 활용 고구마 모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5 14:41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자랑하는 연말 축제인 ‘양촌곶감축제’ 개막이 4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제20회 양촌곶감축제 포스터 (사진=논산군 제공) 올해 제20회 양촌곶감축제는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축제 첫날에는 풍물놀이, 밸리댄스, 평양예술단 공연 등의 다채로운 예술 무대를 비롯해 개막 퍼포먼스와 공식 개막식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이어 둘째, 셋째 날 역시 본무대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전국곶감 가요제 △청소년 댄스대회 등의 신명나는 무대가 벌어질 예정이며, 특히 양촌면 주민자치회가 갈고 닦은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진행돼 함께하는 축제의 묘미를 살린다.이와 동시에 즐길 거리가 가득한 상설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메추리 구워 먹기 체험 △감 깎기 체험 △곶감 덕장 포토존 △감식초 시음 △떡 메치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양촌에서 생산ㆍ건조된 명품 곶감과 지역 농ㆍ특산물이 가득한 특설 홍보ㆍ판매장이 열려 ‘논산의 맛’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농업인 판로 확보와 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용헌 양촌곶감축제 추진위원장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달콤한 곶감의 맛과 향을 즐기는 동시에 따뜻한 정과 풍성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양촌곶감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양촌면과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축제 진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방식 축제임을 감안, 체험형 프로그램 구성 및 방문객 안전 도모에 초점을 맞추고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5 14:21

천안시가 유관순열사사적지 내 건립 중인 교육관의 명칭을 공모한다. 유관순열사 기념관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오는 12월 건립이 완료되는 교육관은 내년부터 가족․학교․성인을 대상으로 유관순 열사와 천안의 만세운동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강의·답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관 명칭은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상징성을 담고 있어야 하며 상징성,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의 4개 항목에 따른 심사를 거친다. 유관순열사사적지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최종 심사에 따라 선정된 2건의 당선작에는 10만 원 상당 상품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개별 통지와 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공모는 이번 달 25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천안시 누리집 신청 서식에 따라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나시환 사적관리과장은 “천안의 대표 역사 인물인 유관순 열사의 상징성에 걸맞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창의적인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며, “유관순 열사와 천안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5 14:20

충남 서산시는 높은 영양분 함유와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서산 달래가 전국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된다고 최근 밝혔다. 서산 달래 (사진=서산시 제공) 14일 시에 따르면 서산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은 9일부터 서산달래를 90g씩 소포장해 안성물류센터에 출하를 개시하며, 출하된 서산달래는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롯데슈퍼 등 전국 15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시는 이를 통해 서산달래를 내년 4월까지 약 50여 톤을 출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판매 금액은 약 7억 원 상당이다. 서산 달래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달래는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으며 관내 400여 농가가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인 1천여 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서산지역에선 1960년대 달래 재배가 본격화 됐으며 운산면과 해미면, 음암면 지역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서산 달래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높은 영양분 함유와 특유의 풍미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2020년 가을부터 롯데마트와 이랜드킴스클럽 등에 납품을 시작해 매년 50톤 상당을 납품하고 있다”라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서산 달래 구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서산 달래는 진한 녹색의 잎과 줄기는 마르지 않고, 뿌리가 둥글며, 윤기가 있고 향이 좋은 게 특징이며 보관 시에는 물을 살짝 뿌려 종이행주 등으로 싸서 냉장고에 신선 보관하면 좋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24

백제 사비기 이궁(離宮)터인 화지산유적 서사면 중턱에 대규모 대지를 조성한 뒤 다수 기와건물을 계획적으로 조성한 흔적이 최근 확인됐다. 부여군이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 중인 ‘부여 화지산유적 9차 발굴조사’를 통해서다. 2단계 백제 건물지 분포 조사 완료 후 전경(북쪽에서)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 궁남지(사적) 동쪽에 위치하는 부여 화지산유적(사적)은 연회 장소인 망해정(望海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삼국사기』엔 무왕과 의자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이 나온다.화지산 유적은 백제 사비도성 내부의 중요 국가시설물 유적으로 알려져 왔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어정(御井)이라 불리는 팔각 우물과 기와를 얹은 초석 건물터, 도로 등이 다수 확인되면서다. 2단계 백제 건물지 분포 조사 완료 후 전경(서쪽에서) (사진=부여군 제공) 이번 조사에선 화지산 서향사면 일원에 배치된 핵심 건물터의 전체 규모와 축조 양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건물 축조방식을 살펴보면 경사면을 절토해 대지를 조성한 뒤 크게 두 단계에 걸쳐 계획적으로 건물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1단계에서는 굴립주(掘立柱)와 벽주(壁柱) 건물지가 조성됐다. 굴립주는 기둥 밑동을 땅속에 박에 세우는 방식이고, 벽주는 외곽에 벽을 돌린 형태로 벽사이에 기둥을 세우는 방식을 말한다. 조사대상지 전경(남쪽에서) (사진=부여군 제공) 2단계에선 굴립주와 벽주건물지를 폐기한 뒤 흙을 돋워 쌓아 부지를 정비하고 초석 건물지를 조성했다. 초석 건물지 5동에선 원형·장방형 초석을 사용한 점이 확인됐고 일부 건물지에선 와적기단(瓦積基壇)도 파악됐다.대규모 수혈식 빙고(얼음창고)도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빙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기와 건물지를 비롯한 다양한 유구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일 수 있는 인력 동원 수준을 가늠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풀이된다. 사비도성 내 지배계층의 건물 조성과정과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연하게 배치된 13동 이상의 기와 건물지는 현재까지 조사된 사비백제 유적 중 유일무이하다. 당시 최고 토목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건축 기술까지 녹아든 사비도성 내 중요 시설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현재까지 진행된 화지산유적 발굴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백제 왕실 궁궐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백제 이궁지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군은 지난 7일부터 화지산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해 그 가치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화지산유적 외에도 백제왕도핵심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조사성과를 군민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14일 “부여 화지산유적에 대한 조사ㆍ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지산 유적의 정비와 관리 방안을 수립해 역사적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22

충북 단양군 야경명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수양개 빛터널’이 일부 여행객들에게 ‘개빛터널’로 알려지며 인기몰이 중이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개빛터널’이란 수양이라는 지역에 있는 개빛터널로 오인지한 일부 여행객들이 잘못 사용하거나 명칭을 축약해서 편의대로 부르는 습관이 반영돼 각종 블로그나 SNS에 게시되면서 퍼진 수양개빛터널의 다른 이름이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명칭이 잘못 알려지고 있는 웃픈?상황이지만 수양개빛터널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수양개빛터널을 방문한 관람객은 1만 7천여 명으로, 1∼9월 평균 방문객이 약 7,5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오색찬란 빛의 왕국 단양수양개빛터널은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빛터널’과 5만 송이 LED 튤립이 빚어내는 환상의 일루미네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이었던 수양개 터널은 군의 노력으로 민자 유치에 성공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특히, 빛 터널 내부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음향과 영상 기술이 접목됐으며, 거울 벽이 설치된 6개의 테마 공간은 빛의 무지개와 무한대의 빛터널 등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수양개빛터널만의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조명과 잔잔한 음악 선율이 흐르는 야외 비밀의 정원은 그 화려함에 사진 명소로 꼽히며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2020년 4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수양개빛터널은 단양강 잔도와 함께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도 이름나있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낮과 밤 모두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코로나 시대 최적의 힐링 코스로 사계절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빛터널 인근엔 전국민적 사랑을 받는 액티비티 테마파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이끼터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단양에 오면 꼭 방문해야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14일 “수양개빛터널의 명칭이 잘못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명칭 알리기에 발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하는 한편, “발상의 전환으로 수양개빛터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략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19

단양군 단성면 가산2리(이장 장무덕)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도락산과 선암계곡의 상류 상선암이 자리한 선경에 자리한 마을이다. 도락산 신선마을 도락축제 포스터 (사진=단양군 제공) 이런 마을 특성을 잘 살려 새로운 마을 브랜드를 만들고 ‘도락산신선마을축제’를 연다.15일 가산2리 마을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양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제천단양지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가산2리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도락산 신선마을 브랜드 (사진=단양군 제공) 이날 정오부터 열리는 마을 축제는 만종리대학로극장에서 펼쳐지는 마을 소재 연극 ‘별유천지비인간’, 국악관현악단 ‘노상풍류’가 진행된다.누구나 신선이 되는 환복체험, 마을 특산물로 만드는 식도락 장터, 도락산 보물찾기와 참여공연, 마을브랜드선포식과 마을작품 전시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마을브랜드로 선정된 ‘도락산신선마을’은 지난해부터 마을 주민들의 교육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하고 치열한 숙의 과정을 통해 네이밍과 디자인을 결정했다.마을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주민들은 “우리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발굴한 마을자원과 마을의 상징을 모아 정체성을 담아낸 브랜드를 만들어 더욱 애착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가산2리는 ‘도락산신선마을협동조합(이사장 장익환)’을 결성하고 마을브랜드를 활용한 신선한 산채와 음료, 굿즈 등의 상품을 확장해 소득증대에도 연결한다는 전략이다.도락산신선마을 브랜드는 태고적부터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싼 도락산의 선경과 구름을 타고 다니며 마을을 수호하는 신선의 모습을 형상화해 마을의 브랜드로 삼았다.자연 속에서 신선처럼 유유자적 삶을 즐기는 소박한 마을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을 절제된 색채로 보여준다.청정하고 부드러운 구름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모습을, 굵고 강인한 산의 형상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온 단순한 삶과 불굴의 의지를 나타낸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11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은 12일(토) 부터 주말마다 충주에서「2022 청소년 무예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무예캠프 포스터 (사진=충주시 제공) 올해 처음 선보이는「2022 청소년 무예캠프」는 무예를 통한 청소년 건전육성과 가족화합의 장으로 11월 주말마다 총3회에 거쳐 가족단위 참가로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1일차에는 특별강사인 최영재, 이창준, 양하정의 강연을 포함한 무예체험(택견, 활쏘기), 무예의 밤(레크레이션), 가족의 시간(장작불과 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지역문화체험, 무예역사체험 순으로 구성된다. 청소년무예캠프 포스터 (사진=충주시 제공) 이번 캠프는 전국각지에서 모집 정원의 2배수에 달할 만큼의 참가희망자들이 접수한 가운데, 특별강사들의 강의와 각종 무예관련 가족 체험 컨텐츠로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정화태 (사)세계무술연맹 총재는“아이와 부모 간 소통부재를 무예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이번 캠프처럼, 온 가족이 무예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올 한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년, 내 후년까지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2022 청소년 무예캠프」는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가 주최하고 (사)세계무술연맹이 주관하는 전통무예 사업 중 하나로, 캠프 기간 중「2022 국제연무대회」도 개최 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54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9일 숙원사업인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이응우 시장 축사 ) (사진=계룡시 제공) 이날 준공식은 탐방로 시작 구간인 구룡콘도 앞 ‘만남의 광장’에서 이응우 시장과 김범규 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해 계룡대근무지원단장, 충청시설단장,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시민,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에 완공된 탐방구간은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암용추와 삼신당, 용동저수지 대안길과 뚝방길을 거쳐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는 총 4.3km 구간으로 무공해 청정지역 내에 폭 1.5m의 자연친화적 탐방로로 조성됐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사진=계룡시 제공) 탐방로 명칭은 ‘계룡하늘소리길’로 ‘기가 살아 숨쉬는 곳을 탐방해 평소 염원하는 것의 응답을 받는다!’는 의미이며, 명칭선정은 탐방코스 내에 계룡대 통일탑, 궁궐 주초석과 암용추, 삼신당(충남 지역문화재 19호) 등 안보시설·문화재·자연생태가 함께 어우러진 점을 감안해 결정됐다.시는 안보생태로 명칭 선정을 위해 시 공직자와 유관기관 의견 수렴은 물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계룡하늘소리길’로 최종 확정했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준공식 후 탐방로 순회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시에 따르면 탐방로가 조성된 계룡산 남쪽지역은 군사시설보호법과 자연공원법에 의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하는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천혜의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알려졌다.시는 그동안 ‘계룡軍문화축제’ 기간에만 軍과 계룡산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계룡산 안보등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제한적으로 탐방로 구간을 공개해 왔으며, 상시개방을 희망하는 시민 건의에 따라 환경부를 비롯한 공원관리청, 산림청, 軍 등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계룡하늘소리길을 상시 개방하게 됐다.아울러 시는 탐방로 구간 내에 설치돼 있는 군사시설 보호 표지 및 철제 펜스 일부를 ‘평화 염원 리본’을 달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달 생태서식지 보호대책, 토지사용 및 산지전용 허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조치 등을 적극 반영하는 등 탐방로 특색 부여는 물론 환경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계룡 안보생태 탐방로는 내년 3월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1일 1회 최소 30명에서 최대 60명의 탐방객을 인터넷으로 단체 모집하여 탐방예약 가이드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응우 시장은 “계룡산 남쪽지역 안보생태 탐방로 ‘계룡하늘소리길’이 우리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탐방로 유지·관리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48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박정현)이 오는 18일 ‘사비백제의 풍류’라는 주제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제61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제61회 정기공연 사비백제의 풍류 포스터 (사진=부여군 제공) 이번 공연에선 유려한 사비백제 문화를 국악적 요소로 해석해 표현한 작품이 펼쳐진다. ‘백제오악사의 탄생’ ‘사비의 태평성대’ ‘사비인의 멋과 흥’ ‘사비마루 한마당’ 등 4가지 이야기다.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오악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사비백제의 태평성대 기원 ▲해학과 풍자가 있는 사비인의 멋과 흥 ▲백제인의 판놀음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섰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명창의 공연도 특히 눈여겨볼 대목이다. 신 명창의 특별출연으로 더욱더 흥겹고 울림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정현 단장은 “올 한 해 지난한 시간을 보낸 많은 분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국악의 향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사비마루에서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전석 5,000원으로 부여군충남국악단(☎041-832-5765)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47

논산시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이하 논산딸기특구)가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딸기특구 관련 이미지 (사진=논산시 제공) 지난 2006년 6월 지정된 논산딸기특구는 논산딸기축제를 비롯한 각종 홍보ㆍ판촉 활동은 물론 신기술 보급, 관련 산업 유치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195개의 지역 특구 중 우수특구로 선정된 쾌거로써 2010, 2012, 2015, 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 맞는 영예다.우수특구 선정은 현장평가ㆍ전문가평가ㆍ지역특구위원회 전문가 정책평가 등 의 다단계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 평가기준에는 특구 운영에 관한 지자체별 추진전략, 규제 특례 활용 실적과 더불어 기업유치ㆍ고용창출ㆍ매출실적ㆍ수출증대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되며, 논산딸기특구는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딸기특구 관련 외교사절단 사진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 논산딸기특구를 중심으로 46개의 딸기 관련 기업을 유치해냈고, 각종 공모사업 및 시범사업 추진 등에 힘써왔으며 특히 2022년 들어 전체 딸기재배 농가의 52%에 해당하는 1,100여 농가에 고설 수경재배 시설과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했다.그 결과, 딸기 고품질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및 노동력 절감이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딛고 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배경이 됐다.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시 대표작목인 딸기의 품질과 가치를 유지하고자 과학적 재배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에 많은 투자를 쏟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이어가며 딸기의 고장 논산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60여 년의 딸기재배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논산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천적농법’을 도입한 청정딸기 재배지이자 전국 최대 딸기 생산단지로, 국내 육성 품종인 ‘설향’을 비롯해 ‘비타베리’,‘킹스베리’ 등 새로운 맛과 향을 품은 품종을 개발하며 딸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또한 24회째 개최되고 있는 논산딸기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발전의 중심으로써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2 14:42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열린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2015년 선정된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를 비롯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의 교류를 확장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일 문화교류의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청주문화재단 변광섭 신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기조연설 ▶2부 사례발표 ▶3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 1부 기조연설자로는 백범흠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이 초청됐다. 백 차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져온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를 정리하고 한중일 3국 간 협력에서 TCS의 역할과 앞으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2부 사례발표에서는 장무휘(张暮辉)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부교수와 정구종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 위원장이 단상에 오른다. 장무휘 부교수는‘한중일 우호도시’라는 사례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고, 정구종 위원장은 전통문화·문화자산을 키워드로 풍부하고 폭 넓은 사례를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내일을 전망한다.3부 자유토론에서는 사전등록에서 접수받은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해 1,2부 연사들이 답변하며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지속과 확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청주는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하물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지난 3년 동안에도 꾸준히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교류를 이어왔고 올해는 네덜란드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청주가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문화소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청주문화재단이 최전선에서 더욱 경주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문화교류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과 단체,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ulturecj.com) 신청링크(https://forms.gle/vwFXrFZktTC9Lc639)에서 진행한다.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24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도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피아시와 우호협력 체결-우측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판다코바 요르단카 소피아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시청사에서 판다코바 요르단카(Fandakova Yordanka) 소피아시장과 만나 ‘세종시-소피아시 간 우호협력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시는 유럽연합(EU)이 주최한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소피아시와 지난해 9월 매칭된 이후 스마트기술 교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소피아시와 우호협력체결(사진=세종시 제공) 이번 만남 또한 소피아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성사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식 주불가리아 대사가 참석해 양 도시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며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앞으로 양 도시는 공동 관심사인 ▲사업·경제 ▲지속 가능한 지능형도시 ▲이동수단·교통 ▲도시 계획·발전 ▲신생·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 ▲문화·체육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생태계와 전략적 분야 부문에서 협력하게 된다.세종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불가리아 투자청,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 수요응답 친환경 교통수단센터, 소피아 테크파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대중교통, 중소기업,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소피아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되었던 유럽 도시와의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는 신생기업, 지능형도시 등 혁신 분야와 고유문자인 훈민정음과 키릴문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최 시장은 이어 “불가리아 장미축제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종시에 우호 도시 장미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소피아시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201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 7개국 8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다.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유럽권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23

서천군이 10일(현지시각 기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 받는 김성관 부군수 - 왼쪽 (사진=서천군 제공) 람사르협약은 중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 환경 협약으로, 한국은 1997년 7월 101번째 람사르협약 당사국으로 가입했다.서천 갯벌은 2009년 12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2020년 3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 신청을 통해 심사를 거쳐 올해 5월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됐다.10일 행사에 서천군과 전북 고창군, 제주 서귀포시를 비롯한 세계 25개의 도시가 람사르 습지 도시로 새로이 인정돼 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습지 도시 인증서 수여식이 끝난 후 진행된 부대행사에서는 새롭게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총 13개국 25개 도시가 각 지역의 습지도시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천군을 대표해 참석한 김성관 부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을 소개하는 등 서천 갯벌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렸다.한편, 이날 서천군은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국 총장과의 면담에도 참석했다.면담은 △우리나라의 람사르협약 이행 상황과 우수사례 소개 △습지 보전을 위한 사무국 협력사업 및 지원 요청사항 논의 △각 지자체의 안건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김성관 부군수는 면담에서 “서천군이 습지 보호에 국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람사르협약 사무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달라”고 요청했다.무손다 뭄바 사무국 총장은 “서천군이 국제 습지도시로서의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우한(화상 회의)과 스위스 제네바(대면 회의)에서 11월 5일에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13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1 18:12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