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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7대 비경 중 하나로 남원 서도역이 선정됐다.5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여행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제15회 전북관광 전국사진전을 추진, ‘전북 7대 비경’을 올해 처음 선정한 가운데, 남원 서도역이 전북 7대 비경에 포함됐다.전북 7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힌 남원 서도역은 1932년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으로, 최명희 작가 대하소설 ‘혼불’,의 주무대이기도 하며 드라마 ‘미스터션사인’ , 간이역 등 각종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특히 이곳은 남원시에서 선정한 ‘문화‧ 관광’분야 사진촬영 10선에도 등재 되어 있는 곳으로, 각종 공연, 연주회, 남원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효원의 시집가는 날)도 펼쳐져 여유롭게 쉬어가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근처에 혼불문학관도 있어 관광자원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은 “관광자원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서도역이 전북 7대 비경으로 꼽혀 기쁘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리 시에서는 서도역 주변 환경정비와 볼거리, 체험시설을 더 조성해서 각광받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전북도는 전북 7대 비경에 전라북도에서 선정한 전담여행사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설명회와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8개 채널 10개 국어 홍보망, SNS(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등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엽서, 머그컵 등 홍보물 제작 및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행 | 백종기 기자 | 2020-11-05 12:27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관광트램을 도입하기 위해 우리나라 철도분야 최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을 맞잡았다.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는 3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송영진 전주시의원, 나희승 한국철도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을 위한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한옥마을에 관광트램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현재 추진 중인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및 자문, 차량도입, 인증 시험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트램 기술을 활용해 무가선 트램 설계와 제작을 맡기로 했다.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대외기관 등의 협의도 진행키로 했다.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내년 5월까지 전주 한옥관광트램 도입 기본구상 용역을 거쳐 관광트램 공사를 시작하고 차량 제작에도 들어갈 방침이다.전주한옥마을 관광트램은 오는 2023년까지 차량 7대를 편성해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어진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 등 3.3㎞를 순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트램 차량은 배터리를 탑재해 따로 전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트램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길이 9m에 25명이 탈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이 트램이 외관은 한옥마을 경관과 어울리도록,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갖추도록 제작할 계획이다.시는 한옥마을에 관광트램이 도입되면 관광지로서 한옥마을의 매력과 친환경도시로서 전주의 이미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 철도연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성과인 트램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한옥마을 관광트램을 통해, 전주시가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관광트램 1호인 한옥마을 순환트램은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상징적인 수단이자 한옥마을 업그레이드의 중요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1단계 한옥마을, 2단계로 구도심 100만 평까지 확장시켜 걷고싶은 도시 전주, 글로벌 여행도시 전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0-11-04 16:24

고창고인돌박물관이 실제 박물관을 생생하게 느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VR(가상현실) 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마한을 보다’를 온라인 VR전시로 선보인다. 전시는 고창군에서 발굴 조사된 마한 고분유적 출토 유물 5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역사 기록 속의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과 만동유적, 봉덕리 고분군 등의 대표유적을 선보인다. 1부 ‘마한의 등장’에선 철기문화의 영향 속에서 발전한 고창의 만동유적, 선동유적, 봉덕유적, 왕촌리유적을 소개한다. 2부 ‘마한의 성장’은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장식신발 등 최상위급 위세품을 통해 당시 봉덕리 고분군 축조세력의 위상을 짐작해 볼 수 있다.특히 2009년 봉덕리 1호분 발굴 당시의 생생한 영상 등이 제공되면서 발굴현장에 있는 듯한 전율과 감동을 전해준다. 3부 백제로의 편입에선 본격적인 백제문화가 나타나는 오호리유적, 동교고분을 소개한다.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온라인 VR 전시는 고창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별전은 11월29일까지 고인돌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매주 월요일 휴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는 필수다.고창군청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를 클라우드 기술 및 VR 박물관으로 극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문화유산에 대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고창의 마한 고분유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를 통해 고창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0-11-04 16:00

국립남도국악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오는 6일(금)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해금살롱” 초청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는 전통악기, 해금을 통하여 ‘과거의 음악’을 ‘현재의 음악’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해금살롱은 해금연주자 정겨운과 피아노 김유니, 기타 박윤상, 베이스 정석원, 드럼 이지섭으로 2016년에 구성된 팀으로 올 초에 국립남도국악원 외부 초청 단체 공모에 선정되었다. 해금살롱은 우리 전통 민요를 다른 나라의 전통음악인 보사노바, 재즈, 탱고, 스윙 등의 장르로 편곡하거나, 우리의 악기 해금의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주법을 사용한 자작곡을 연주한다.  공연내용으로는 민요 <도라지, 늴리리야, 홀로아리랑, 아리랑>, 해금살롱의 창작곡 <달빛에 흐르는 눈물, Free to fly, 그대와 함께 있으며, 아름다운 날들>, 12가사 중 <죽지사>와 <황계사> 등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6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공연 관람 후 설문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20명에게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11-04 13:46

익산시 용안면의 대표 농촌체험 휴양마을인 용머리고을이 새롭게 달라진다.4일 용안면에 따르면 용머리고을이 주요 관광지를 돌며 힐링할 수 있는 바람개비 관광열차(전동트레일러) 3대를 자체 구입하여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이는 용머리고을 주민들이 관광객이 선호하거나 매력 있는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을 인식하고 용머리권역 마을과 용안생태습지, 바람개비 길의 지리적인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바람개비 관광열차는 비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며 3대 중 1대는 커플을 위한 2인용 트레일러이다.열차 코스는‘바람 산책, 안개 산책, 금강 산책’이란 주제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용안생태습지와 동심이 가득한 바람개비길, 가을 낭만을 품은 은빛 갈대숲(4.8km, 60만 평)까지 3가지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또한 체험관광 욕구가 확대됨에 따라 바람개비 관광열차를 타고 체험이 가능한‘산책 여행안내 프로그램’, 대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금강과 용안 습지를 만끽할 수 있는‘따뜻한 브런치 타임’, 친구·연인·가족 간의 고백 체험을 위한 ‘고백의 길 조성’, 최근 익산시가 조성하는 갈대 미로길을 이용한 ‘갈대정글트래킹’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용안면민들은 이에 발맞춰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마을 유휴지 등에 방치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코스모스 등을 심어 아름다운 꽃길로 탈바꿈시키는 등 볼거리뿐만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이길영 주민자치위원장과 배규진 용안면장은“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에서 용머리고을을 찾는 모든 분이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며“전국적인 자연생태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박용섭 기자 | 2020-11-04 13:41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3일 기획전시관에서 특별전을 개막하고 오는 12월 13일까지 전시한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특별전 개막(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특별전은 ‘마한에서 백제까지 그린 사후세계’라는 주제로 청주 지역에서 발견된 마한 및 백제의 묘제를 중심으로 출토유물 등을 전시하며 총 3부 구성으로 이뤄진다.1부에서는 청주 지역에서 살았던 마한 및 백제 사람들이 사용한 토광묘·석곽묘·석실묘를 소개하고 각 묘제의 제작과정과 출토 유물 등을 전시한다.토광묘는 마한 및 백제시대 이전부터 사용된 묘제로 땅을 파고 시신을 안치하는 묘제로 시신만 안치하는 직장토광묘와 내부에 목곽·목곽을 설치한 목관묘 및 목곽묘로 구분할 수 있다.석곽묘는 시신을 안치하는 공간의 바닥과 벽면을 돌로 제작하는 묘제로 횡혈식 석실묘가 백제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사라지게 됐으나 석곽묘는 이전부터 사용했던 토광묘에 돌을 활용해 무덤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층 발전된 무덤 양식이라는 의미가 있다.석실묘는 땅을 판 후 돌로 사용해 지하 또는 반 지하에 방을 제작하는 묘제로, 청주지역에서 확인된 석실묘는 반지하식의 횡혈식 석실묘이며 이러한 구조로 인해 석실묘는 여러 차례 시신을 매장할 수 있었다.실제로 오창 주성리에서 발굴 조사된 석실묘는 시대에 따라서 백제인과 신라인이 함께 묻힌 흔적도 있는 만큼 석실묘는 땅을 파고 목관이나 목관을 설치해서 한번만 매장할 수 있는 토광묘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1부에서는 각각의 묘제를 통해 토광묘→석곽묘→석실묘로 이어지는 무덤의 변천과정을 엿볼 수 있다.2부는 흑색마연토기(중앙양식)·새모양토기 등 청주지역에서 출토되지 않은 색다른 토기들을 전시한다.중앙양식의 흑색마연토기는 토기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광택이 나는 토기로 지방양식과 비교해볼 때 광택이나 완성도가 높으며 백제가 세력의 확정을 위해 지방의 토착세력에게 위세품으로 사여한 것으로 보인다.새모양토기는 새의 형상을 본떠 만든 상형토기의 일종으로 형태는 지역에 따라 구분이 되며 충청·전라지역은 받침이 없는 납작 바닥에 몸통 어깨 양쪽에 대칭으로 주입구와 출구만 있는 간단한 형태이다.3부에서는 청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적석목곽묘를 소개하고 출토 유물들을 전시한다.적석목곽묘는 지하 또는 지상에 설치한 목곽 사방에 돌을 채우고 그 위에 일정 부분 돌로 채운 후 다시 흙을 덮어 봉분을 조성한 무덤으로 5세기부터 6세기 전반까지 신라의 중심지인 경주 분지와 주변 일부 지역에서 많이 사용된 독특한 형태의 고분으로 최근 청주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무덤 양식이 확인돼 주목을 끌고 있다.특별전 기간 동안에는 전시관 내 머그컵 전사체험도 진행한다.체험은 하루 3회(10시30분․13시30분․15시30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원은 4명(1회) 이내로 한정하며 사전예약접수(☎043-201-4256) 후 참여 가능하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11-03 10:43

지난달 31일(토) 오후 5시 익산 금마 서동공원 서동루 무대에서 제4회 백제무왕익산천도입궁의례 행사가진행되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방역을 철저하게 이행한 가운데 온라인 송출을 위한 최첨단 기법으로 촬영돼 5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 (위원장. 이해석)가 주관하였으며, 작품공연 총괄기획연출은 (사)예진예술원(대표 염광옥)에서 맡아 진행하였다.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회 유재구 의장을 비롯하여 시의원들과 최영규, 김기영 도의원들도 참석하였다.송하진 전북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 지구는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석탑 금당지 등 다양한 유적을 통한 과거 백제문화의 찬란했던 시간들이 재조명되도록 노력해 주어 감사하다"며 “유튜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펼쳐지는 '백제무왕 익산 천도 입궁의례'는 1.400년 전 백제왕도였던 익산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세기의 사랑이라고 일컫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달리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 더욱 의미 있고 아름다운 것은 성공한 사랑이자 국경을 초월한 동서 간의 화합과 번영의 상징”이기에 그 사랑의 산물이 바로 익산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 이해석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물질적 가치만을 추구하는 우리 현대인에게 정신문화를 높여주는 촉진제 역할이 되도록 하자”면서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의례를 통해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백제의 도읍지인 익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총괄기획연출을 담당한 (사)예진예술원(대표 염광옥)측은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제고와 찬란했던 백제사와 우수한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에 일조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왕도 익산의 브랜드 가치 확산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일으켜 세우고자 하는 연출 의도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마한백제 무왕이 부여 사비성에서 익산으로 왕도를 천도하여 궁궐에 입궁하는 의례행사를 힘차고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한마당으로 펼쳐내며, 찬란한 중흥시대를 연출하고,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인의 질병을 하루속히 퇴치해달라는 의미에서 무왕의 천제를 선포하기도 했다. 특히 왕궁터 잡기의 일환으로 도교문화의 이상학적 공간과 무왕의 어린 시절의 공간을 무대에 올려 “평화로운 미륵의 세계를 알리려 하였으며, 무왕 천도를 연상께 하려는 왕의 행렬과 천도 선포 및  태평천하와 태평성대”를 무대에 올려 더욱 돋보이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도지사상 수상자는 김경희, 김종원 이사, 박미애 단장이 수상하였으며, 익산시장상 수상자는 김동진 사무처장, 남미희, 윤혁 이사가 수상하였다.         

여행 | 박용섭 시민기자 | 2020-11-03 10:19

도심 곳곳 이색벤치 설치로 시민 휴식공간 마련 정읍시가 아름다운 도심 환경 조성과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색벤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지 중앙로(터미널 네거리 ~ H호텔)와 내장산 문화광장, 정읍사공원 등에 17종 26개소의 이색벤치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올해는 정읍천 둔치(죽림교~정동교) 약 1.8km 구간에 8종 23개소의 이색벤치를 추가 설치해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 곳곳 이색벤치 설치로 시민 휴식공간 마련 도심 곳곳 이색벤치 설치로 시민 휴식공간 마련 이를 통해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약자 등 보행 약자에게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벤치는 기존 벤치와는 달리 태양광 모듈이 장착돼 낮 시간 동안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전력을 얻을 수 있다.전력은 벤치에 설치된 야간조명을 밝히는 데 사용되어 야간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유진섭 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곳곳 필요한 장소에 적절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이세호 기자 | 2020-11-02 15:13

비대면으로 2주동안 온라인축제로 짬뽕페스티벌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군산시는 동령길 일원(장미동)에 위치한 짬뽕특화거리에서 ‘2020 군산 짬뽕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고 밝혔다.당초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해 개최 예정이었던 짬뽕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 체험, 마켓 등 행사를 대신하여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치러진다.비대면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짬뽕특화거리에는 홍등과 네온사인으로 거리를 빛내며 짬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축제 기간동안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에서는 ▲짬뽕UCC 공모전 ▲100인의 짬뽕요리사 ▲군산갈래 챌린지 ▲짬뽕먹방의 달인 ▲거리 속 숨겨진 나의 한끼 ▲인생샷 인생짬뽕 ▲군산짬뽕거리 도장깨기 ▲군산짬뽕 컬러링 북 등 다채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온라인에서 참여한 프로그램들은 향후 심사와 추첨을 통해 상금과 군산사랑상품권 등이 지급 될 예정이다.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온라인군산짬뽕페스티벌.com)과 인스타그램 sns(gunsanjjamppong20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위생행정과(454-3413)로도 문의할 수 있다.김영찬 위생행정과장은 “축제 첫해에 온라인방식으로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축제 기간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행 | 박용섭 기자 | 2020-11-02 11:49

고창군은 지난달 29~30일 전북도에서 초청한 ‘생태관광 팸투어단’이 지역에 머물며 고창 내 생태관광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관광 팸투어단은 국제교류, 언론홍보, 영상콘텐츠, 로컬 사업화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고창 생태관광의 핵심지역인 운곡습지 트레킹을 즐겼다. 고창 운곡습지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곳으로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800여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장소다. 팸투어단은 자연환경해설사 및 에코매니저와 함께 걸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즐기는 생태관광에 대해서 배웠다. 또 운곡습지 홍보관에 방문해 고창군 관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생태밥상 체험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숙박으로 꽉찬 생태관광과 함께 고인돌 공원, 고창읍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가이드와 함께 투어하며 고창의 가을을 경험했다.고창군청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고창의 생태관광이 새로운 관광의 패러다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관광 | 이세호 기자 | 2020-11-02 11:47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52년 만에 개방을 앞둔 청와대 뒷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를 산행하기 전 정재숙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개방 후 관리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가 1일부터 52년 만에 일부 개방된다. 이 길은 지난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인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 온 북악산 북측면 일부 지역을 오늘부터 개방한다. 이 날 북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가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낙엽이 쌓인 탐방로를 감회에 젖어 삼삼오오 걸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52년간 닫혀있던 북악산 북쪽 등산로의 철문을 직접 열었다.이날 문 대통령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이시영씨, 종로구 부암동에서 30여년간 거주한 주민 강신용(63)씨, 부암동에서 태어난 정하늘(17)양 등이 함께 직접 개방지역 둘레길을 등반했다.문 대통령은 북측면 제1출입구인 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이후 관리병에게서 열쇠를 건네받아 철문을 열었다.이어 청운대 안내소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부터 북악산 개방 준비과정 과 관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청운대 쉼터에서 2022년 예정된 북악산 남측면 개방 계획을 두고 얘기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구청장님이 스스로 홍보를 잘 못하실테니 제가 조금 보충해드리겠다"면서 탐방로 개방 의미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부분이 안산과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한북정맥'을 차단하고 있었다"며 "이번에 안산∼북한산이 쭉 연결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성곽로를 따라 걷는 탐방로만 개방됐는데, 청와대 위쪽도 늦어도 2022년까지는 전면 개방을 할 목표"라고 부연했다.문 대통령은 개방된 부분이 청와대 경호 뿐 아니라 영공 방위에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개방하는 대신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경계를 더 철저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산행 중 엄 대장은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따로 없다. 산과 자연이 백신"이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실제로 탐방로를 찾는 (사람)수가 늘었다"고 답하기도 했다.하산 길에는 주말 산행을 나온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주민들은 문 대통령을 향해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조심히가세요" 등의 인사를 건넸다.산행을 마친 문 대통령은 수소차 '넥소'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이번 북악산 북측 개방은 2017년 청와대 앞길 개방과 2018년 인왕산길 개방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세번째 이뤄진 청와대 인근 보안 완화 조치다.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레저 | 양성희 기자 | 2020-11-01 17:39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최북단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에서 ‘평화누리길 비대면 걷기행사’를 개최한다.#AD158562900128.ad-template { float:right; position:relative; display:block; clear:both; z-index:1; }#AD158562900128.ad-template .col { text-align:center; }#AD158562900128.ad-template .col .ad-view { position:relative; }1회차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김포에 위치한 평화누리길 3개 코스에서(1코스~3코스) 진행하며, 2회차는 13일부터 15일까지 파주의 평화누리길 4개 코스(6코스~9코스)에서 진행한다.경기도 평화누리길은 김포에서 출발해,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12개 코스, 총 189km의 도보 여행길이다.염하강 철책길, 시골마을 안길과 제방길 등을 걸으며, 문수산성이나 화석정 같은 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도 안전한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게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을 피해 “비대면 개별여행”으로 진행한다.걷기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DMZ즐겨찾기 홈페이지(http://dmz.ggtour.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어플 설정에 등록하고 해당기간 내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한 코스를 걸으면 된다.신청코스 완보자 전원에게는 김포 또는 파주 쌀 1kg과 특별 핀버튼, 미니 완보증이 제공된다.참가자들은 사회적거리를 두면서 한적한 도보 여행을 즐기고, 지역 농민들은 농산물 판매에 따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이 외에도 완보자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와 SNS에 참여 모습을 찍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참가인원은 회차 당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추가 문의사항은 031-956-8310로 하면 된다.

여행 | 이강석 기자 | 2020-11-01 17:05

김상표 작가 김상표 작가는 삼례문화예술촌(대표 심가영심〮가희) 모모미술관의 초대를 받아 11월 1일(일)부터 14일(토)까지 7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상표 작가는 얼굴성이란 주제를 넘어서 신체성 전체로 회화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퍼포먼스 방식의 도발적인 그리기방식을 실험한다. 그래서 그가 들고 나온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 ‘나는 아나키즘이다: 회화의 해방, 몸의 자유’이다. 자칫하면 중력의 악령에 사로잡힐 듯한 이 엄숙한 주제를 김상표 작가는 뜻밖에도 ‘춤’이라는 경쾌한 이미지들을 가지고 풀어간다. 인간의 신체에 가해졌던 억압에 저항하고 기뻐하며 연대하는 인간 실존의 모습을 담은 100호 이상의 대작 31점이 아나키즘, EROS, 디오니소스춤, 푸른난장 등의 제목을 달고 모모미술관에 걸린다. 이 그림들을 그려가는 과정 자체가 김상표 작가에게는 동일성(재현)의 관념에 포박되어 왔던 지식인의 삶에서 벗어나는 화가-되기의 수행성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그는 기존의 회화적 코드를 완전히 벗어나는 그리기방식을 실험한다. 김상표 작가는 라캉이 말하는 소위 공백상태, 즉 창조적 무(creative nothing)의 상태에서 몸이 스스로 작동하며 찾아가는 그리기의 궤적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 채 화가-되기를 수행한다. 이러한 회화적 수행성은 동서고금의 어느 화가도 감히 시도해본 적 없기에 우리에게는 그의 시도가 너무나 귀한 것이다. 놀랍게도 그는 퍼포먼스와 구분될 수 없는 그리기의 몸짓을 통해 시시각각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선과 색으로 캔버스를 물들이며 회화, 음악, 춤이 모호하게 혼재된 그림-사건을 창안해낸다. 결국 김상표 작가는 춤의 사유이미지들을 빌어서 ‘권력에 예속화된 몸’과 ‘기존의 회화적 코드’에서 해방되고자 욕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태도는 그것이 내용(주제)이든 형식(스타일)이든 예술에 대한 모든 정체성과 동일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예술의 아나키즘 전통과 밀접히 맞닿아 있다. 아나키즘3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0 그렇다면 김상표의 회화가 겨냥하는 정치적 효과는 무엇일까? 그는 작업노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감상-주체에게도 원초적 신체를 떠올리게 하면서 그(그녀)를 감각과 사유의 무정부적 상태로 만든다. 나의 그림을 통해 원초적 몸에 배태된 아나키즘적 리비도의 떨림을 경험함으로써 그(그녀)의 견고했던 정체성은 해체되고 말 위험에 처한다. 타자에게도 무한한 창조가 가능한 공백의 지대가 열리기 시작한 셈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나와 타자의 예술적 주체성을 새롭게 창안하는 과정 그 자체가 나의 예술활동이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니체가 자유로운 정신으로 즐거운 학문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자, 이 사람을 보라! 나만의 고유한 아나코 예술의 스타일과 주제들을 채굴해가면서 나의 몰락은 시작된다.” 푸른난장7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0 김상표 작가의 회화적 퍼포먼스는 2020년 6월 22일 KBS문화스케치에 ‘얼굴없는얼굴 화가 김상표’ 라는 제목의 다큐로 방송되어 이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그 밖의 여러 대중매체에서도 경영학, 철학, 예술 세 분야를 가로지르는 그의 독특한 삶을 조명한 바 있다. 그에게 삶의 모토를 묻자, ‘인생의 의미는 모험이다(The meaning of life is adventure)’라는 거침없는 답변이 돌아왔다. 화가가 되기 이전에 김상표 작가는 경남과기대에서 20년 간 재직하면서 창업대학원장까지 역임한 경영학자이자 선구적으로 인문학과 경영학을 통섭하는 과목을 학부와 대학원에 개설한 경영철학자이다. 그가 저술한 ‘화이트헤드와 들뢰즈의 경영철학’(김영진과 공저) 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간된 전문적인 경영철학 저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에 학술원의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학문적 경력의 소유자가 정년을 9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한 후, 인간과 조직 그리고 세계에 대해서 가졌던 인문학적, 사회학적 고민들을 예술로 풀어내는 '화가-되기'의 모험을 선언한 것이다. 2020년 3월에 명예퇴직기념전을 겸한 5회개인전에서 『얼굴성: 회화의 진리를 묻다』라는 저서를 통해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화가로서의 고유한 문제의식을 세상에 알렸다. 이제 그는 예술로 철학하는 Entrepreneur로서 진리, 아름다움, 모험, 예술, 평화라는 다섯 가지 관념에 조직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심가영심〮가희 대표는 삼례문화예술촌 모모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7회 개인전이 김상표 화가의 예술에 대한 관념과 실천의 모험에 큰 용기를 주었으면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0-11-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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