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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세계적 바이오 인력양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시는 23일 전라북도, 전북대학교와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180억 원(국비 126, 도비 16.2, 시비 37.8)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일원에 국제기준을 갖춘 첨단 교육시설을 구축하게 된다.이를 통해 연간 1,200명의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제약산업 인재를 양성,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은 의약품 제조나 품질관리의 국제기준인 GMP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의약품 연구개발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제약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호남권에서는 제약 실습을 통한 인프라가 없어 실습 교육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 관련 학과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제약 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특히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과 연계한 공동연구 등의 다양한 실무경험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와 전북도는 제약·바이오산업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고도화와 인력양성을 통해 정읍시 연구개발특구를 호남권 제약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통해 제약산업 관련 기업에 원료·완제의약품 분석과 임상 및 비임상 분석을 지원하고, 의약품 안전성 시험 등의 다양한 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국제 GMP 기준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호남권 제약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정읍시와 전북도, 전북대학교 및 정읍지역 국회의원 윤준병 의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정읍시가 글로벌 제약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22-05-26 17:33

포항시가 차세대 신산업 패러다임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K-로봇 글로벌 선도도시 포항, 로봇산업지도 그리기에 본격 나선다.포항시는 경상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과 협력해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국가 공모에서 ‘다품종 EV 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 작업 기술 개발사업’과 ‘와이어 로프, 삭륜 장치를 포함한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 시스템 개발사업’의 2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9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차세대 로봇산업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미래 신수요 시장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과 다른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에서 로봇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다품종 EV 폐배터리팩의 재활용을 위한 인간-로봇 협업 해체 작업 기술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76억 원(국비 69 지방비 7)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EV 폐배터리팩 로봇 해체 작업 기술개발 △로봇 작업자의 실시간 작업 상황인식, 충돌방지 등 안전확보 기술개발 △ 해체 로봇시스템 통합 자동해체 시제품 개발 및 성능검증 △ 로봇 해체 시범공정라인 운영 및 기술개발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 할 계획이다.또한,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자동 평가센터 등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의 핵심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최근 리튬이온전지 산업은 전기차 시장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EV) 및 대용량 전기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전지시장은 용량기준 10년간(‘20~30년) 1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문기관에서는 예측하고 있다.이런 수요 급증에 따른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선점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포항시는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블루밸리국가산단 및 영일만산단 일대에 이차전지 핵심거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한편, ‘와이어 로프, 삭륜 장치를 포함한 삭도시설 원격 검사 로봇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55억 원(국비 50 지방비 5)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 삭도 자동검사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제품설계 및 개발을 위한 모델링, 성능평가 장비 3종 개발 △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제어를 위한 원격 관제시스템 개발, △ 삭도 시설 검사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 구축 등을 추진하며, 향후 포항해상케이블카를 삭도시설 검사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사업의 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삭도 관련 2021년 기준 시장규모는 국내 14,174억 원, 해외 349.1억달러로 현수교, 승강기 등의 시설에도 적용 가능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차세대 로봇산업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미래 신성장과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마중물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로봇융․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로봇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2017년 2월 총사업비 814억 원을 투입한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19년 6월 총사업비 672억을 투입한 안전로봇실증센터 건립, 2021년 11월 총사업비 30억 원 해양장비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각종 실증시험인프라가 밀집해 전국 로봇산업 육성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4월 4일에는 수도권 로봇 강소기업인 ㈜뉴로메카가 본사를 포항으로 이전한다고 밝혔으며, 차세대 로봇산업 기술경쟁력강화 업무 협약(6개 기관 :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뉴로메카)도 체결했다.(사진 : 안전로봇실증센터 전경)  

산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5-11 14:02

전북도가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의 최종 단계(PILLAR 3)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전북도는 9일 실도로에서 이루어지는 상용차 자율주행 최종 실증단계, 즉 3단계(PILLAR 3) 사업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되어,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참여기관간 협약체결을 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기능검증-성능검증을 마친 자율주행차가 최종적으로 실도로에서 기술실증을 위한 사업으로, 상용차(화물차) 자율주행 실증지역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도와 군산시가 공들여왔던 사업이다.현재 새만금에는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기반 중 1단계(PILLAR 1, 기능검증) “새만금 주행시험장(‘18년 준공)”이 구축되어 있고, 2단계(PILLAR 2, 성능검증) 실증기반인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20~‘22)”도 준공(’22. 8월 예정)을 앞두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3단계(PILLAR 3) 사업이 마무리되면 새만금지역 내에 상용 자율차의 기술(기능)구현 부터 성능검증, 기술실증 까지 동일지역 안에서 원스톱 실증이 가능하게 된다.이 사업은 2022년 올해부터 5년간 440억원이 투입되며,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군산IC 입구(21번 국도, 33㎞)까지를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에 실증을 위한 도로환경과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하고, 자율협력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한다.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기관․단체도 함께 참여한다.이들 기관들은 새만금과 연결되는 인근 도심, 국도 및 고속도로, 일반차와 자율차 공동 운행 환경에서의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상용차의 안정성 등을 실증하게 된다.앞서 언급한 1, 2단계(새만금주행시험장,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사업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 최초로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기반이 동일지역 내에서 완벽하게 갖추어지는 셈이다.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의 상용차 자율주행을 위한 실증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분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북이 자율주행차와 상용차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북도는 이사업을 통해, 새만금지역에 특화된 화물·물류서비스 산업과 연계한 실증으로 상용차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등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실증을 통해 수집된 상용차 자율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 및 관련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김제 특장차전문단지, 전주‧완주 수소도시, 도내 상용차 생산업체 등과도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친환경․스마트화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이 친환경 스마트화의 대표적 사업으로 우리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산업지도를 성공적으로 그려나가는데 중요한 사업중 하나다”라며 “도는 군산시와 함께 3단계 실증기반 구축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김은 물론, 다량의 화물운반, 화물(상용)차 운행의 특성으로 인한 각종 사고 감소 등 물류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와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자율주행차량의 기술분류는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로 구분되며, 새만금에 구축되고 있는 실증기반은 레벨 3~4 수준 차량의 실증이 가능한 인프라다. '35년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전북도의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기반 구축이 완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2-05-10 14:09

천안시는 충남도, 아산시와 준비한 산업통상자원부(대표 주관)·국토교통부의 공동주관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선정 공모사업’ 예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3산업단지 전경(사진=천안시 제공) 정부는 지난 26일 충남을 포함한 충북, 대전, 경북, 전남 5곳을 산업단지 대개조 예비 지역으로 선정했다.산단 대개조는 지역 거점이 되는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광역지자체가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천안시는 충남도와 손을 잡고 노후 산업단지 입지 경쟁력을 강화할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13일에는 천안시와 충남도,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가 ‘충청남도 산업단지 대개조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이번 예비 지역선정에 따라 충남도 산단 대개조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산업부, 국토부 등 범부처 예산을 집중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거점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인주 일반산단, 아산테크노벨리,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을 융합시켜 친환경 미래 자동차 소부장산업의 대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사업을 추진하면 고용유발효과 6000명, 경제유발효과 1조4000억 원 등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천안시와 충남도 등은 사업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산업부의 컨설팅 및 세부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 공모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전망이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업의 대전환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산업단지 대개조 성공적 추진에 천안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28 14:02

고창군과 전북대, 한옥전문기업들이 손잡고 고창군의 한옥르네상스를 주도한다. 기존 한옥 관광산업에 더해 인력양성, 관련기업 유치,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고창형 한옥클러스터’가 시동을 걸었다.지난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창군과 전북대학교, 한옥전문기업이 ‘한옥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남해경 전북대학교한옥인력양성사업단 교수, 김동인 한옥연 대표, 이계순 바움건설대표, 조숭환 ZIN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한옥산업의 산·학·관 원스톱 지원체계가 완성됐다. 전북대학교에서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 체험장 운영을, 한옥기업은 생산과 전시판매를, 고창군은 기업유치와 행정지원을 담당한다.특히 고창군과 한옥관련 기업들은 국내 최초 한옥산업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옥건축은 대표적 노동집약 사업이다. 숙련 기술인력을 비롯해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목재와 황토벽돌 등 한옥자재 생산업체 육성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전북대학교도 고창캠퍼스에 한옥학과 정규화와 한옥에코뮤지엄을 추진한다. 해외 수출도 확대하면서 고창이 전 세계에 한옥을 알리는 전진기지가 된다.실제 관련업체는 전북대학교와 협업해 알제리, 베트남에 한옥을 수출을 성사시켰고, 상담이 진행 중인 곳만 10여 개국 20여 단지에 이르고 있다.고창군은 읍성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한옥민속마을을 만든다. 한류스타 비와 공유가 머물고 간 한옥호텔은 반년치 예약이 동날 만큼 인기를 끌고 있고, 바로 옆 동리정사를 재현한 판소리체험관이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민속놀이체험장과 한옥게스트하우스 등도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유기상 고창군수는 “한옥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합리적으로 계승·발전시켜 고창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건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북대학교와 한옥연은 오는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수출 한옥 건축물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22-04-25 14:27

  전북도는 18일 전북도청에서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쿠샨 페르난도(Kushan Fernando) 로얄캐닌 김제공장 총괄책임자, 신미란 김제시 경제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외투기업 로얄캐닌코리아와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반려동물 가구 수 증가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 등으로 높아진 펫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증설 및 설비를 확충하고자 추진됐다.MOU에 따라 로얄캐닌코리아는 기존 김제공장에 2025년까지 2,100억원을 투자,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최첨단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전라북도와 김제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반려동물 맞춤영양을 이끄는 펫푸드기업 로얄캐닌로얄캐닌은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마즈(Mars)그룹 소속으로 1968년 프랑스에 설립된 글로벌 펫푸드업계의 리더로 견종과 묘종이 각각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일반 펫푸드와는 달리 반려견과 반려묘의 개별적 나이, 품종, 생활습관, 체형, 건강상태 따라 영양학적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 영양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2018년 말 생산을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반려동물 사료업계 최초로 3천만불(`20년), 5천만불(`21년) 수출의 탑을 수상하여 K-펫푸드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였다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기대이번 로얄캐닌의 증설투자로 50명 이상의 직접일자리 창출과 연관산업 집적화 등으로 간접고용 증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수출지역 확대로 무역수지 개선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품의 주원료로 쌀, 가금류 등을 사용하고 있어 도내 연관산업 활성화 및 펫푸드 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기업 성장 최대한 지원 노력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펫푸드시장에 발맞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김제공장이 아시아태평양지역 펫푸드 생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는 덕담을 건낸데 이어,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오늘 협약을 체결한 로얄캐닌코리아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2-04-19 10:58

충남도가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협약 체결(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 오세현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투자협약(MOU)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는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3만 3291㎡의 부지에 2025년 12월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한다. 투자협약 체결식(사진=충남도 제공) 하나머티리얼즈는 제2공장에서 전극 소재와 실리콘링을 생산, 국내외 반도체 식각 업체에 공급한다.전극 소재는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표면에 각종 가스를 일정하게 분사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실리콘링은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원형의 실리콘 웨이퍼 주변을 감싸는 부품이다.하나머티리얼즈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도와 아산시는 하나머티리얼즈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편다.도는 이번 투자로 아산시 내에서 2373억 원의 생산액 변화와 883억 원의 부가가치 변화가 발생하고, 228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 유발 3779억 원, 부가가치 유발 1372억 원, 고용 유발 1751명 등으로 집계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가 충남 아산에서 더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라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양 지사는 이어 “충남이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업인 여러분 덕분”이라며 “하나머티리얼즈의 혁신과 투자,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은 코로나 난국을 헤쳐나아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07년 설립한 하나머티리얼즈는 천안과 아산에서 사업장을 가동 중으로,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765명에 매출액은 2711억 원이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12 17:19

 대전시는 7일 대전시청에서 2022년 대전산단 대개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개 기관 지역 추진주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산단 대개조 지역추진 업무협약 (사진=대전시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추진주체로 참여하는 각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지역 추진주체’는 ▲충남대·한남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대전상공회의소·대전산단관리공단·대덕산단관리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전테크노파크·대전과학산업진흥원·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관광공사 등 20개 기관 ㆍ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대전시, 대전산단 대개조 지역추진 업무협약 단체사진(사진=대전시 제공)  협약 참여 기관들은 대전의 대표 노후 산단인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혁신역량을 연계하여 대전산업단지를 지역 일자리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개조 사업 추진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2019년 11월 발표된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 중심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 정부는 부처별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부 합동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0년에 5개소, 2021년 5개소가 대개조 산단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도 5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4대 중점과제, 8개 실천과제, 37개 세부사업 구성된 3천억 원 규모의‘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를 거점산단,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연계산단, 충남대와 한남대를 연계지역 지정하고, 거점산단과 연계산단 간 협력을 통한 선순환 기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 확보를 확보한다는 구상을 계획에 담아냈다. 세부적으로는 4대 중점과제인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으로 개발형 혁신산단 조성 ▲인프라 혁신으로 그린산단 조성 ▲제조혁신으로 디지털산단 조성 ▲근로환경 혁신으로 청년과 인재가 모이는 휴먼산단 조성을 실현해 2025년 산업단지 생산액 19조 2,030억 원(24% 증가), 산업단지 일자리 5만 1,927명(26% 증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산업부와 국토부가 정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혁신역량을 대전산업단지와 접목해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시, 산·학·연·공의 ‘지역 추진주체’가 힘을 모으고 협력해 대전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K-제조업 성장 거점으로 반드시 조성하겠다”며 산업단지 대개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전시는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하는 '2022년 산단대개조 지역후보지 선정' 공모에 12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산단 대개조 지역은 오는 26일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될 경우 부처별 예산을 3년간 패키지로 집중 지원받게 된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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