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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6일간) 직지문화특구(운천동)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직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지문화제 메인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2018년도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없었던 직지의 날 행사가 ‘직지문화제’라는 새로운 행사명과 <직지, 문명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전시, 강의, 학술, 체험, 공연, 경관 행사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청주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이번 행사는 직지의 미래 가치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특히, 전시는 ‘흥덕사-직지의 탄생’이라는 온라인 특별전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이전 직지의 날 행사에서는 볼 수 없던 공간적 제약까지 극복한 새로운 온라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오프라인에서는 청주 직지문화특구 일원을 온라인과 연계시킨 스탬프투어 ‘직지구경(九境)’프로그램으로 직지문화특구에 대한 시민적 관심도를 높이며, 다양한 금속활자 체험활동으로 직지의 가치를 바르게 알려 청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직지문화제는 지역예술인·예술단체와 함께 콘텐츠를 개발하고, ‘금속이와 활자들’이라는 시민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 중심행사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김현기 집행위원장은 “4년 만에 찾아뵙는 2022 직지문화제는 직전 행사보다 규모가 1/3로 축소됐지만, 새롭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힘들었던 시민들을 위로하고, ‘기록문화 중심지 청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행사 기간에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축제 중심행사 운영시간을 야간시간대로 이동시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직지문화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고, 체험행사 참여 신청은 직지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kjifestival.com)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직지문화제 공식 홈페이지는 6월에 공식 오픈 예정이며, 개장 이후로 축제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18 11:43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15회 석장리 구석기문화재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석기문화재 그림그리기대회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석장리 구석기축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석장리 유적을 주제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전국 어린이(유치부‧초등부)를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을 통한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다시 대면으로 전환했다.사전접수는 4월 18일부터 30일까지 석장리박물관 홈페이지(www.sjnmuseum.go.kr)에 게시된 구글폼 링크 접속을 통해 하면 된다.선착순 접수 인원 400명을 대상으로 5월 5일 석장리박물관 야외공원 내에서 현장 실기를 진행한다.시상은 약 180명의 참여자에게 문화재청장, 충청남도교육감, 공주시장 등의 훈격으로 이뤄진다. 발표는 대회 주제와 창의성 등을 고려해 공정한 작품심사를 거쳐 5월 20일 석장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조병철 문화재과장은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석장리 구석기 축제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17 19:54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5일(금)부터 5월 15일(일)까지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김태숙 작가의 프랑스 자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미동산수목원, “내 마음 닮은 봄 풍경”기획전시 개최(프랑스자수 리플렛 표지)(사진=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는 김태숙씨는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프랑스 자수를 지도해 왔으며, 색감이 매우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이번 전시는 “내 마음 닮은 봄 풍경”이란 주제로 기획하였으며, 알록달록한 색실로 한 땀 한 땀 수놓은 작품들은 찬란한 시작을 알리는 봄과 닮아있다. 미동산수목원, “내 마음 닮은 봄 풍경”기획전시 개최(프랑스자수 평화의 시간)(사진=충북도 제공) 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역사가 깊은 수공예로, 헝겊이나 가죽 등 각종 소품에 여러 가지의 색실로 그림, 글자, 무늬 따위를 수놓는 것을 말한다. 프랑스 자수는 풍성한 입체감을 살려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바탕천을 이용한 자수를 소가구와 함께 전시해 프랑스 자수가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자수전을 마련했다.” 라며 “봄빛 가득한 수목원에서 형형색색의 다양한 자수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14 11:45

  ▲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샤갈’ 전시 사진 제주 최초 몰입형 아트 전시인 빛의 벙커가 전시와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관람 프로그램인 ‘벙커 속 버스킹’을 선보인다. 이번에 제주 빛의 벙커가 선보이는 ‘벙커 속 버스킹’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공연과 도슨트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를 보다 풍부하고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금) 마련된 ‘벙커 속 버스킹’은 오후 6시부터 1시간 15분의 전시 관람 이후 식사를 포함한 45분간의 인터미션과 1시간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약 3시간 동안 제주 빛의 벙커 메인 전시실에서 진행된다.이번 ‘벙커 속 버스킹’의 아티스트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참여한다. 2018년 <빛의 벙커: 클림트>전 오디오 도슨트로 제주 빛의 벙커와 인연을 맺었던 요조는 최근 전시 중인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을 보고 감명받은 곡들로 이번 버스킹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몰입형 전시로 가득한 빛의 벙커 안에서 요조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서준 도슨트의 <모네, 르누아르… 샤갈>전 설명도 더해진다. 프랑스 여행 가이드 및 국내 주요 기업 대상 도슨트로 활동했던 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더욱 풍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벙커 속 버스킹’ 티켓 오픈은 11일(월) 오전 11시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이중 일부는 22일(금) 오후 9시에 진행되는 11번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봄을 맞아 제주 빛의 벙커 아트샵에서 ‘명화로 만나는 봄’ 액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아트샵에서 액자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스카프, 손수건 등 전시의 감동과 더불어 봄의 기운을 가져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빛의 벙커 유성재 상무는 “꽃피는 봄, 빛의 벙커의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벙커 속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빛의 벙커 ‘모네, 르누아르…샤갈’ 전시 사진 한편,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고전 명화를 이미지, 소리, 빛을 동원해 강력한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아트로 풀어냈으며, 현재 <모네, 르누아르…샤갈>전과 기획 전시 <파울 클레>전을 진행하고 있다. 두 개의 전시는 모두 오는 9월 12일까지 만날 수 있다. 900평의 대형 공간은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우는 생동감 넘치는 500여 점의 명화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공연 등 다양한 예술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관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빛의 벙커 & 빛의 시어터]홈페이지 https://www.deslumieres.co.kr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unkerdelumieres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13 12:08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장애와 역경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반쪽이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공식 지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뮤지컬이다.반쪽이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반쪽만 있어 마을에서 놀림 받고 소외당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마음 착한 이쁜이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반쪽이가 아닌 한쪽이로 성장한다. 반쪽이를 보는 어린이들은 친구가 나와 다르다고 차별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해하며 사랑하게 되면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코로나19로 멀어진 아이들의 사회성을 회복하고 억눌리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위로와 사랑을 선사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동기획 작품으로 선보이는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며 관람하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 공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중인 어린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감동적인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가족여행이 될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스마트한 디지털 문명시대에 넘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전래동화 소재의 작품은 자칫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고전만이 가진 깊은 감동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디지털 문명에 중독되어 소통의 방법을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되고, 부모님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제작되는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담판프로젝트>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손에손에>가 주관하며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후원하고, <㈜쇼앤라이프>가 제작에 참여한다.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2021년 4월 29일부터 5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평일(월요일 휴무) 오후 2시 1일 1회 공연 / 주말, 공휴일 오후 2시, 4시30분 1일 2회 공연으로 열린다. 티켓예매 : 인터파크티켓 /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 할인 이벤트 평일 R 40,000원 S 30,000원 / 주말, 공휴일 R 44,000원 S 33,000원이며, 단체관람 문의는  sonesone2021@naver.com.에서 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12 17:20

정읍시가 김개남 장군 순국 128주기를 맞아, 지난 9일 산외면 동곡리 김개남 장군 묘역에서 김개남 장군 추모제를 거행했다.김개남과 상두산회(회장 김호영)의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핵심 지도자 중 한 명인 김개남 장군의 사상과 애국정신을 후세에 보전하고,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추모제는 유진섭 시장과 김재오, 김승범 정읍시의회 의원, 박은숙 원광대학교 부총장, 동학농민혁명 유족과 단체,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모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진섭 시장과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김봉승 이사장, 박은숙 원광대 부총장의 추모사와 초헌·아헌·종헌의 제례 순으로 진행됐다.또 참석자들의 분향과 재배에 이어 음복과 오찬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폭정과 외세와 맞서 싸운 김개남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시 관계자는 “반봉건·반침략 사상으로 무장했던 김개남 장군과 수많은 동학농민군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로운 삶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그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이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4-12 17:15

홍성군은 결성읍성 정비사업의 난제였던 ‘동문지 옹성 복원 및 주변 정비’의 현상변경 심의가 지난 3월 11일 열린 제228차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돼 결성읍성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결성읍성 옹성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군은 해당 사업에 어려운 단계였던 동문지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하면서 이달 내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계약심사 및 공사업체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충청남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된 결성읍성은 문종 원년(1451년)에 축조된 것으로 백제시대에서 근‧현대에 걸쳐 행정 및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 중요한 유적지다. 결성읍성 옹성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이에 군은 2017년부터 총 28억원을 들여 전망대(석당정) 및 숲문화공원, 동문지 성곽 정비, 문화탐방길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성읍성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결성읍성 정비사업은 지난해 9월 체성(L=44M) 복원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번 현상변경 허가를 통해 지연됐던 동문지 성곽 및 옹성 정비에 박차 가할 수 있게 됐다.다만, 동문 문루는 관련 자료 추가 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다는 심의회 의견에 따라, 현상변경 심의가 통과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문화재위원회에 문루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계전문가와 철저히 준비하여 재심의에 대응할 계획이다.서계원 문화관광과장은 “결성읍성 동문지 옹성 복원 및 주변정비 심의 통과는 결성면 주민과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결성읍성이 주변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12 16:54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은 오는 5월 4일(수)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K-소리콘서트 「조선 팝 익스프레스」의 티켓 예매를 11일(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조선 팝 익스프레스 공연 포스터(사진=청주시 제공) 요즘 국악의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청주시립국악단은 JTBC <풍류대장>에 일부 출연진과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국악관현악과 대중음악 장르를 융복합한 ‘K-소리콘서트’는 이고은 작곡의 국악관현악‘민요 산책’을 시작으로 조선 팝(조선+POP) JTBC <풍류대장>에서 활약한 서일도와 아이들, 이윤아, 신동재, 임재현이 출연해 나훈아의 ‘어매’,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등을 편곡해 선보인다.한진 예술감독은 “이번 K-소리콘서트에서 국악관현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을 통해 국악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본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객석제(좌석 한칸 띄우기, 지그재그 앉기)를 유지해 관객 간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운영하며, 공연세상(1544-7860/www.concertcho.com)을 통해 사전예매만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11 12:03

순창군이 오는 5월 1일까지 옥천골 미술관 전시실에서 남성희 작가 초대전 ‘그곳에 머물다 Ⅱ’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채색 방법으로 현대 수묵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순창 출신 남성희 작가의 작품을 조망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연두빛 향기’ 등 25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 작품은 수묵의 밀도에 치중하지 않고 색채의 밀도에 집중하여 수묵의 묵직한 깊이보다는 채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주변에 익숙하게 접하는 논과 밭, 과수원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을 채색과 담채의 절묘한 조화로 승화시킨 작품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순창을 대표하는 남성희 작가의 수묵화는 아름다우면서 편안한 작품으로 관람하는 분들에게 마음에 안정을 줄 것”이라며 “희망의 봄꽃 작품이 많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자세한 사항은 옥천골미술관(☎063-650-1638)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최광식 기자 | 2022-04-11 11:57

책이 시민들의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시가 우리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옛이야기와 어르신 이야기꾼을 발굴해 미래자산으로 활용키로 했다.시는 전주시민과 미래세대에 전주의 정체성 함양과 전통문화 전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13일까지 만 60세 이상 전 국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제1회 전주 옛이야기 대회’ 참여자를 모집한다.제1회 전주 옛이야기 대회는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주지역 동네 이야기 △전주 지역 설화(전설·신화·민담) △최근 100년 이내 전주의 산업, 경제, 문화 등 생활 이야기로 전주를 소재로 한 이야기로 제한되며 5분 이내로 발표해야 한다.대회는 오는 5월 20일과 23일, 24일 3일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30명을 가려낸다.본선 진출자들은 6월 9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를 거쳐 수상자가 가려지게 된다. 단, 대회의 참여자 수가 50명 미만인 경우에는 예선 대회 없이 곧바로 본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참여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며, 온라인 접수의 경우 전주독서대전 누리집(jjbook.kr)에 인적사항과 이야기 제목, 줄거리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의 경우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책의도시여행과 책읽는도시팀(완산구 백제대로 306, 3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본선대회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50만 원)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3명(20만 원) △장려상 15명(10만 원) 등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전주시장상과 소정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이야기꾼 교육 및 활동의 장 마련, 이야기 문집 제작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대회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jjbook.kr)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 책의도시여행과 책읽는도시팀(063-230-1859)으로 문의하면 된다.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삶의 정서와 지혜가 담긴 다양한 전주의 옛이야기가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제1회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11 11:53

이동형갤러리 '꽃심' 첫마중길 광장 전주시민과 여행객이 쉽고 편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이동형 갤러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시는 전주 곳곳을 이동하며 시민과 여행객이 쉽고 편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지난 1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전주역 앞 첫마중길광장 등 전주 일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지역의 예술 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동형갤러리 '꽃심' 오거리문화광장 길이 7m, 폭 3m, 높이 2.7m의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 광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오거리광장, 삼천천변 등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다. 7~8월 혹서기 4주간은 운영되지 않는다.올해 참여 작가는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시각예술 작가들로, 참여 작가들은 2주마다 돌아가며 한국화, 문인화, 조각, 서양화 등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참여 작가에게는 작품의 이송과 시설 설치에 드는 비용, 소정의 운영수당이 지급되며, 12월에는 참여 작가 20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합동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현재 홍익대 회화과를 전공한 곽정우 작가가 ‘하트회화시리즈- 사랑이 없다면’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전주역 앞 첫마중길광장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곽정우 작 love-NO WAR 90×90cm 곽정우 작 love-NO WAR 100×80cm 곽정우 작 Love-스며들다 53X46cm 곽정우 작 Love-스며들다 80X85cm 전쟁의 비극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작과 사랑의 하모니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 곽정우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어떨까? 지금 전쟁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같이 사람들이 불행하게 되는 현상들이 바로 답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임숙희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 ‘꽃심’은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을 통해 작가와 시민, 여행객이 현장에서 소통하는 공간으로, 매년 지역작가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해 힘을 실어주어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동형 갤러리 ‘꽃심’의 전시일정과 장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26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10 19:16

전라북도립국악원이 오는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무장한 ‘국악콘서트 <THE 공감>’으로 상반기 일정을 시작한다.2022년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 상반기 첫 무대는 ‘국악콘서트 <THE 공감>’이다.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과 시대정신으로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가는 관현악단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목요국악예술무대는〉 평소 우리 문화를 접하기 힘든 도민에게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보여주고자 1994년 토요상설로 시작, 2003년 금요상설, 2004년 ‘주 5일제’ 실시에 맞춰 목요국악예술무대로 변화했다.  지휘 권성택 관현악단장 권성택 관현악단장의 지휘에 한단영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전통에 깃든 삶의 여유와 따뜻한 정서를 국악관현악 연주에 담아 관객에게 일상의 쉼과 위로, 희망을 전한다.  관현악 사물놀이 협연 이번 공연은 5개의 협연곡과 1개의 연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생황’, ‘소금·대금’,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는 관현악과 협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생황 강주희 대금, 소금 최신 해금 심재린 가야금 박달님 생황의 고유 음색이 아름다운 「생황협주곡 ‘풍향’」을 시작으로, 봄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소금·대금협주곡 ‘Morn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실어 「관현악 ‘세계명화기행’」을 연주한다.해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탱고의 정열을 묘사한 「해금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안도현의 시 ‘연어’의 감흥을 가야금선율에 풀어낸 「가야금협주곡 ‘연어’」에 이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무대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1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아울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 할 예정이다. (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국악똑똑 TV’)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4-10 19:12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특별기획전시 ‘사계의 향연展 여름–르누아르, 향기를 만나다’ 전시가 펼쳐진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계의 향연전은 삼례문화예술촌 개관 9주년을 맞아 완주군, 전라북도가 주최한 플리카 체험형 특별전시로 오는 1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된 클로드 모네 작품 전시에 이어 프랑스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작품 40여점을 3D프린팅으로 구현한 레플리카 체험형 전시가 이뤄진다. 전시에서는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 일대기를 선보인다. 청년 르누아르, 인상주의 화풍, 꽃과 여인을 사랑한 르누아르 등 각각의 주제에서 대표작 퐁네프의 다리, 갈레트의 무도회, 잔 사마리의 초상화 등 레플리카작 4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또한 사계절 시리즈 전시에 착안을 두어 작품별 여름 색채에 맞는 향기 카드 설치와 작품 감상 중 인상 깊었던 향기를 무료로 직접 만들어보는 프루스트 효과(Proust Effect) 향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전시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1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삼례문화예술촌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향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 070-8915-8121~2번으로 문의 가능하다. 신국섭 완주군행정복지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삼례문화예술촌의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 활성화와 명화의 체험형 전시로 관객들에게 입체적인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문화예술공간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했던 ‘사계의 향연展-봄, 모네 향기를 만나다’ 전시는 누적관객 7500여 명을 기록했다. 또한 무료 향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또한 650여 명 분 전량이 소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4-07 11:15

익산시는 백제왕도 1번지 익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시는 오는 9일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일환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을 함열향교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재와 배향 인물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 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이번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과거와 친해진 유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오는 11월까지 ‘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락(三樂)’의 주제로 ▲1樂 노는 즐거움 ▲2樂 배우는 즐거움 ▲3樂 함께하는 즐거움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9일 진행되는 ‘과거와 친해진 유생’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유생복을 입고 함열향교를 탐방하며 전통 예절, 전통문화를 학습과 놀이를 통해 만나게 된다. 또한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가족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고즈넉한 향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향교의 교육 기능을 재현하는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매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문학 학교’는 오는 15일 함열향교 충효관에서 전북대 황갑연 교수의 ‘성리학의 두 갈래, 주자학과 양명학’ 강의로 시작하며 올해 총 7회 진행된다.또한 10월 8일(토) 오전에는 초등학생 30명 대상으로 함열향교, 함라마을, 함라산 등을 소재로 하는 어린이 시화 대회 ‘어린이 시화 학교’를 진행한다.오후에는 함라면 주민들과 더불어 지역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전시·공연·체험 등 종합 프로그램 ‘대동 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고 전통문화에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교 본연의 기능을 알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본 사업은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교육문화중심아이행복이 주관하며 프로그램 참가 및 접수, 행사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교육문화중심아이행복(☎063-855-4224, http://www.아이행복.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04-07 11:00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명품 공연,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이 매월 2차례 정기공연을 가지며 국악의 흥과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토요우리소리 공연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토요상설공연’은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6일 ‘토요우리소리’란 이름으로 2년만의 긴 휴식을 마치고 재개했다. 토요우리소리 공연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군민·관광객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힘찬 출발을 알렸다.30분 남짓한 작은 공연이었지만 관객들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해설을 들으며 국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여전히 높은 인기와 호응을 얻어 냈다. 토요우리소리 공연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이달부터는 ‘위드코로나’에 맞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매월 2차례 정기공연이 열린다.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3시, 심천면에 소재한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국악의 모습을 선보인다.또한, 드라마와 영화 ost를 편곡하여 코로나로 지쳐 있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4일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은 또한 국악의 본향인 영동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국악의 참모습을 알아가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06 13:11

정읍시는 4월의 정읍 역사 인물로 기백과 충절의 인물, 임진왜란 동래부사 천곡 ‘송상현’을 선정했다. 천곡 송상현(1551-1592)은 정읍시 농소동 천곡마을 출생으로 조선 전기 사헌부지평, 동래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15세의 나이에 승보시(陞補試)에 장원하고 20세에 진사가 됐으며, 1576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1591년 동래부사가 됐다.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14일 부산진성을 침범한 왜군이 동래성으로 밀어닥쳤을 때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비키기는 어렵다(戰死易 假道難)”라고 목패에 글을 써서 항전의 뜻을 천명했다.수적 열세에도 민관군이 합심해 항전하였으나 성이 함락당하자 조복(朝服:관원이 조정에 나아갈 때 입는 예복)을 갑옷 위에 덮어 입고, 단좌(端坐)한 채 북쪽을 향해 임금(선조)께 절하고 왜적에 맞서 싸우다 생애를 마감했다. 그의 의로운 죽음을 높이 기려 효종이 ‘충렬공’이라는 시호와 함께 증 이조판서의 직을 하사할 만큼 지역이 자랑할만한 역사적 인물이다. 현재 농소동(흑암동) 정충사에 천곡 송상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3월 추모 제향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일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재조명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역사 인물을 지속 발굴·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4-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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