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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와인터널에서 설렘과 낭만으로 가득한 연말 이벤트가 열린다. 영동와인터널 전경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연말을 맞아 영동와인터널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영동와인터널’이라는 테마로 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군은 영동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으며, 주위에 포토존을 꾸며 관광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낭만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또한,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루돌프를 이겨라’라는 스탬프 미션투어를 진행한다.획득하는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잔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인터널 스탬프 미션 (사진=영동군 제공)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분산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영동와인터널 내부 5곳에 미션 스팟을 지정하여 영동와인터널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서의 영동와인터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영동와인터널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군은 “이번 연말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영동와인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라며,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가족나들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영동와인터널은 420m 규모로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다.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5

보령시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2022 천북 굴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굴 구이 (사진=보령시 제공) 천북굴단지상인회(회장 조행성)가 주최하는 이번 홍보 행사는 3일 오전 11시 천수만 농어촌테마파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굴비빔밥 시연 행사를 통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싱싱하고 먹기 좋은 천북 굴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행사기간 내내 초청가수 축하공연,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으로 굴의 풍미를 느끼면서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굴 구이 (사진=보령시 제공)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 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약 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특히 천북 굴은 구이를 비롯해 굴 밥, 굴 칼국수, 굴 찜, 굴 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로 맛 볼 수 있다. 굴밥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9미 중 하나이며,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 또한 철분 이외의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아울러 굴에 함유된 아연은 성장호르몬을 활성화하고,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스태미나 증진에도 뛰어나다.김동일 시장은 “천북 굴은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부터 이듬해 봄에 이르기까지 최고로 먹기 좋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천북 굴구이 단지에 오셔서 특별한 경험과 함께 싱싱한 굴도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2 14:41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이하 ‘재단’)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영동읍 소재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노근리사건72주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노근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노근리사건이 남긴 교훈과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를 모색하게 되며 노근리가 고통과 비극의 아픔이 아닌 화해와 치유,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도약의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기조 연설자는 노근리사건 당시 피난민 총격 명령의 기밀문서 확보와 참전 미군의 증언을 덧붙인 탐사보도로 전세계에 노근리사건의 실체를 알린 찰스 핸리 (前) AP기자로 “한국전쟁과 역사의 대본” 이라는 내용을 발표한다.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서는 독일 베를린장벽재단 악셀 클라우스마이어 이사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티프타운 대학 헨렌 스켈론 교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카즈요 야마네 교수,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 마야 보도피백 교수 등 모두 6개 국가에서 발제자들과 국·내외 청중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단은 본 국제포럼을 통해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화해와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를 비롯해 총4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의 평화박물관 운영방안, 노근리사건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사업, 치유의 숲 조성사업, 노근리정신의 확산 방안 등 노근리평화공원이 향후 10년간 추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국내외 전문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깊게 논의될 예정이다.또한 개회식 전날인 12월 5일에는 전야제의 성격으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천사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리틀엔젤스 공연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와 함께 영동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구도 이사장은, 앞으로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펼쳐나갈 가장 중요한 과제로 “국제화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은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노근리사건의 교훈 및 노근리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30 15:29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이하 ‘재단’)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영동읍 소재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노근리사건72주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노근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노근리사건이 남긴 교훈과 가치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를 모색하게 되며 노근리가 고통과 비극의 아픔이 아닌 화해와 치유, 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도약의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기조 연설자는 노근리사건 당시 피난민 총격 명령의 기밀문서 확보와 참전 미군의 증언을 덧붙인 탐사보도로 전세계에 노근리사건의 실체를 알린 찰스 핸리 (前) AP기자로 “한국전쟁과 역사의 대본” 이라는 내용을 발표한다.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서는 독일 베를린장벽재단 악셀 클라우스마이어 이사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티프타운 대학 헨렌 스켈론 교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카즈요 야마네 교수,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 마야 보도피백 교수 등 모두 6개 국가에서 발제자들과 국·내외 청중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단은 본 국제포럼을 통해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화해와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를 비롯해 총4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의 평화박물관 운영방안, 노근리사건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사업, 치유의 숲 조성사업, 노근리정신의 확산 방안 등 노근리평화공원이 향후 10년간 추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국내외 전문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깊게 논의될 예정이다.또한 개회식 전날인 12월 5일에는 전야제의 성격으로,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특별 공연이 열린다.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천사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리틀엔젤스 공연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와 함께 영동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정구도 이사장은, 앞으로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펼쳐나갈 가장 중요한 과제로 “국제화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은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노근리사건의 교훈 및 노근리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30 15:29

사업비 초과로 멈춰섰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을 재검증 받고 다시 본궤도에 올라섰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성환-소사 국도 연계 도로망(계획)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8일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부터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CT)까지 25.36㎞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이 고속도로는 2005년과 2009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탈락한 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예타를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었다.그러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6706억 원에서 9122억 원으로 2417억 원이 증액(36%)되며 지난 3월부터 타당성 재검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증액 내용은 △대산나들목 신설 160억 원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마을 단절 방지 터널 설치 490억 원 △연약지반 처리 402억 원 등이다.이번 타당성 재조사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경제성(B/C, 비용대비 편익)이 0.95로 기준(1.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정책적 평가(AHP)에서 0.5이상을 넘어 최종 통과되었다.최종 통과 금액은 2367억 원 증액된 9073억 원으로, 35%가 증가되었다.이에 따라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내년 보상과 함께 공사를 시작,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도는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산항 물동량은 2009년 64716천톤에서 2021년 87708만톤(전국 6위)으로 35% 증가했다.대산과 당진을 잇는 국도29호선 교통량 역시 2009년 1일 1만 2904대에서 2020년 2만 846대로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대산단지 입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는 물론,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대산단지는 현재, 1개의 국가산업단지와 6개의 일반산업단지, 4개의 개별공장이 조성되어 있고, 4개의 일산업단지가 인허가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대산단지에서 고속도로 진입(서산나들목)까지 40㎞에 달하던 이동 거리는 2㎞로 크게 줄고, 이동 시간 역시 1시간에서 1∼2분 사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국도 29호선 대산읍 구간 통과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다.이와 함께 상시 통행하던 대형 트럭과 위험화물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주민들이 사고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중부권 동서축 고속도로망이 서해안까지 직접 연결되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국가 해양정원 조성,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충남 서산공항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으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액은 4024억 원이며, 건설 기간 동안 1만 412명, 운영 기간 동안 71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도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와 대산나들목 반영을 위해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가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다.지난 21일 열린 재정사업평가 SOC 분과위원회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가 직접 참석해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납부하는 국세만 연간 5조 원에 달하는 등 국가 발전 기여도가 크지만, 기반시설 지원은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다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역 주민과 기업체가 하루라도 빨리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천안 성환∼평택 소사 간 국도 1호선 건설 사업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이 사업은 천안 성환읍과 경기 평택 소사동을 연결하는 4.62㎞ 규모 우회도로로, 총 사업비가 당초 724억 원에서 966억 원으로 242억 원 증액됐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30 15:28

조선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다룬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이 이번 달 30일 개봉을 앞두면서 당진의 솔뫼성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사진=당진시 제공) 영화 ‘탄생’은 세례를 받고 중국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어 귀국해 순교에 이르기까지의 김대건 신부의 삶을 스펙터클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복합예술공간 기억과 희망 (사진=당진시 제공) 특히 작년 개최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에서 당시 대전교구장을 맡았던 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주교가 영화 제작을 제안해 1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솔뫼성지 (사진=당진시 제공) 이러한 제작 배경이 알려지면서 1821년 김대건 신부가 태어나 7살까지 살았던 곳이자 증조부 김진후부터 4대의 순교자가 살았던 한국 가톨릭의 뿌리인‘한국의 베들레헴’솔뫼성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솔뫼성지 (사진=당진시 제공) 또한 유흥식 추기경의 한국 방문 일정 중 다음 달 8일 솔뫼성지에서의 미사도 예정돼 있어 솔뫼성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한편 당진시는 지난 2019년 김대건 신부의‘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선정을 추진해 파리 본부 총회에서‘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7 18:01

충남도는 ‘서천 불소곡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공공사에서 주최한 올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이번 수상으로 도는 지난해 같은 부문 대상을 차지한 ‘천안 두레앙 브랜디’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 뿐만 아니라 품평회가 처음 개최된 2010년부터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불소곡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9호로 지정된 우희열 명인이 찹쌀과 누룩 등의 재료를 넣어 빚어낸 고품격 증류주이다. 불소곡주 (사진=충남도 제공) 전통방식 그대로 증류한 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소곡주 특유의 풍미와 스모키한 향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대상을 차지한 한산소곡주명인 농업회사법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각종 판촉활동이 지원될 예정이다.올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로, 매년 총 5개 부문(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3점씩 총 15점을 선발하고 있다.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린 ‘2022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임승범 도 농림축산국장은 “우리 도의 우리술 품평회 13년 연속 수상을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전통주 산업의 육성과 6차산업 제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4 16:53

충북도내 레이크파크 관련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이 파격 지원된다. 시군 주도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선도사업 현황도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시군 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시군 11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290억원을 파격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모에서 최우수로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사업(괴산군),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조성사업(보은군)’이 선정돼 각 50억원을, 우수로 ‘창업농 사관학교 설립(옥천군), 레이크파크 연계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증평군)’이 선정돼 각 40억원을, 장려로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영동군),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음성군)’이 선정돼 각 30억원을, 그 외 5개 사업에 대해서도 각 10억원씩의 특별조정교부금을 12월 초에 지원한다.충북도는 지난 9월 민선 8기 새로운 충북 발전을 견인할 시군 특화사업을 공모받아 시군에서 제출한 22개 사업 중 11개 사업을 선정했다.그 중 우수한 사업 6건에 대해서는 사업의 효과성, 지역 특화성, 적용범위, 계속성,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어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우수 2, 우수 2, 장려 2의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최우수상을 차지한 괴산군의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잔지 조성사업’은 농촌사회의 지속가능한 인구유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목표로, 민선 8기 핵심과제인 농촌 인구증가와 정부의 지역소멸 대응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폐교위기에 처한 농촌의 작은 학교 살리기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보은군의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주거시설 20세대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2024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청장년세대 귀농·귀촌을 통한 농촌인구 유입과 함께 비룡호수와 연계한 레이크파크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특별조정교부금은 소규모 숙원사업 위주로 지원해왔으나, 충북도는 이번에 민선 8기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귀농·귀촌·창업농 등과 연계하는 시군의 창의력과 특색있는 사업에 대규모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사업 공모를 실시했다.조덕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충북도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앞으로도 시군의 특색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해 시군 주도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4 16:50

제천시는 오는 26~27일 이틀간 봉양읍행정복지센터 및 주포리 일원에서 ‘제3회 봉양박달콩축제(추진위원장 원정옥)’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박달콩축제 홍보물 (사진=제천시 제공) 주최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했던 운용의 묘를 살려 이번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품질 좋고 맛도 좋은 박달콩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입장이다.오는 26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게스트 축하공연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이어져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치며, 이튿날에도 지역 예술가와 아동들, 봉양읍 기관단체장 등이 무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경품추첨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이틀간 농산물 판매장, 프리마켓 등 판매부스와 떡메치기, 추억의 군고구마 만들기 등 체험행사장을 운영해, ‘눈도 입도 즐거운’행사로 꾸려질 전망이다.원정옥 추진위원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기획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라며, “많이들 참석하셔서 봉양읍의 질 좋은 농특산물을 만나보시고, 즐거운 무대도 감상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4 16:48

청주시가 사진 찍기 좋은 정북동 토성에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사진=청주시 제공) 24일 시에 따르면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정북동 토성을 정비하기 위해 역사공원 조성계획(안)이 담긴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적 정북동 토성은 3~4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城으로 역사적‧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일몰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계획도(정북동 토성 역사공원) (사진=청주시 제공) 이번 용역은 지난 2011년 수립한 정북동 토성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보완 용역으로 점차 늘어나는 관람객 수요에 맞는 역사공원 조성계획 수립이 목적이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주 정북동 토성 명소화, The Life Spot」이란 큰 테마를 설정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랜드마크 역사 Spot’,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문화 Spot’, ‘일몰이 아름다운 경관 Spot’이라는 세부 테마를 설정했다.또한 정북동 토성 정면 경관을 확보하고, 관람객 규모에 맞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며, 내부에 사계절 꽃단지와 피크닉 존 등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이후 다음 달 추가적인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승인 절차를 거쳐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정북동 토성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관과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토성”이라며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정북동 토성 역사공원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청주시민 누구나 사계절 즐겨 찾는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4 16:46

서천군이 오는 26일 한산모시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한산모시 공예마을 행사인‘로컬메이드 한산, 웰컴 투 모시월드’를 운영한다. 로컬메이드 한산  ‘미리 크리스마스’ 포스터 (사진=서천군 제공)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해피 모시월드-크리스마스의 축복’인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스탬프 투어로 기획됐다.곳곳에 다양한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이 증정되며, 공예마을 곳곳에 각종 크리스마스 소품 장식, 포토존, 크리스마스 장식 페인팅 등도 함께 운영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행사 당일 공예마을 분수 광장에서 서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를 시작으로 키즈매직&버블쇼 및 어쿠스틱 벤드의 무대도 함께 준비됐다.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예약 또는 당일 현장 방문 신청해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주최인 서천군 한산모시관(041-951-4100)으로, 사전 예약 관련해서는 주관 행사진행사(041-835-3588)로 연락하면 된다.황인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선뜻 다가온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한산모시관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로 마음이 무거운 만큼 경각심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4:31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주요 관광지마다 최근 만추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 잔도 (사진=단양군 제공) 22일 군에 따르면 단양강 잔도,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단양강 잔도는 밀집도가 크거나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한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단양군 이끼터널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km, 폭 2m의 길로 단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단양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스몰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연인이 손을 잡고 터널 끝까지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양군 새한서점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팔경의 맏형격인 도담삼봉과 석문도 출사 명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다.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대형 액자조형물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단양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소백산에서 떠오르는 도담삼봉 일출은 금빛 단양강과 물안개가 어우러져 사진작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고 싶은 명장면으로 꼽힌다.도담삼봉 유원지에서 단양강 상류 쪽으로 5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대형 돌문인 석문을만날 수 있다.석문은 자연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조형미와 울창한 숲으로 치장한 자연미가조화를 이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이 밖에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과 온달산성, 만학천봉 전망대, 두산‧양방산 활공장, 사인암, 단양강 잔도 등도 출사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카메라 기술이 좋아지면서 누구나 한번쯤 여행지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호반관광도시 단양은 계절마다 바뀌는 팔색조 매력으로 최고의 출사 명소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4:29

내륙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이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에 건립된다.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사진=충북도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3일(수) 14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부지에서 충청북도․해양수산부․청주시 관계자, 지역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관 착공식을 개최한다.해양수산부와 충청북도는 내륙지역에서도 해양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기고, 전 국민의 해양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미래해양과학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046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제공한 부지(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15,406㎡)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4,980㎡) 규모로 건립된다.인근 생명누리공원과 연계한 개방된 동선으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인증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상징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에너지효율 예비인증 1++등급, 녹색건축 예비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 신재생에너지 설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갖춘다.전시공간은 ‘열린바다, 누리는 바다’를 주제로 3층에는 해양 과학기술을 알아보고 체험하는‘상설전시관’이, 3층과 2층을 연결하는 복층 공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아쿠아리움’이, 1층에는 어린이 맞춤형 해양과학 탐구공간인‘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과 해양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해양생물관’및‘기획전시실’이 마련된다.지하층은 해양 강좌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실이 꾸며지며, 관람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3층과 지하층에 카페 및 피크닉실 등도 마련된다.해양수산부와 충청북도는 과학관 건립사업을 통해 1,18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68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연평균 약 40만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영환 도지사는“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충북에 꿈의 바다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 한다”며,“내륙지역 해양과학 문화확산의 거점 역할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4:27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명수 국회의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등이 국립 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박경귀 아산시장(좌측부터 세번째) 국회서 “경찰병원 분원 대통령 공약” 아산 유치 촉구(좌측부터 이명수 국회의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사진=아산시 제공) 이들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라며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먼저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병원 분원 선정 절차는 선의의 경쟁이기도 하지만, 자칫 과다한 유치 경쟁으로 국립경찰병원의 설치 본질이나 그동안의 추진 과정이 소홀히 취급되어선 안 된다”면서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경찰병원 건립은 약속된 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 의원은 “1949년 설립된 서울 송파구 소재 국립경찰병원의 규모와 시설 노후화에 심각성을 느끼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제2경찰병원 신규 건립의 필요성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다.”며, “경찰병원이 병원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경찰법안’을 지난해 8월 대표 발의하고, 후속 조치로 경찰병원 설계용역비 5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는 등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말했다.이어 박경귀 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아산시 스스로 발굴한 의제”라고 강조하고 “충청남도·경찰청과 공조해 37만 아산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정책을 완성했고, 대통령 공약,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충남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국정과제에까지 반영시켰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산시가 경찰청에 제시한 병원 부지는 경찰타운 일대에 경찰청이 소유한 유휴부지이고, (다른 후보지인) 두 도시와 달리 부지매입이나 교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어 국민의 혈세를 절약할 수 있다”면서 “아산시는 분원 건립의 첫 삽을 뜰 준비를 마쳤다. 이미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도 진작에 완비되어 있어 유치 확정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안했다.박 시장은 “아산시는 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경찰수사연구원이 위치한 경찰 가족의 요람이며, 입지 타당성과 수혜지역의 확장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가 최적지”라고 힘주어 말했다.마지막으로 김희영 시의회 의장은 “충청지역을 비롯한 중부권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도 경찰병원의 아산시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어 말했다.김 의장은 “중부권은 공공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찰병원 분원 유치’ 공약은 아산시민뿐 아니라 충남도민 전체에 깊은 기대감을 심어줬다”면서 “아산은 경찰병원 착공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가장 줄일 수 있고, 경찰공무원의 이용 편이에도 가장 용이할 뿐 아니라 의료낙후지인 중부권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세 사람은 한목소리로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최적지는 아산”이라면서 “경찰 복지는 물론 충남지역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료복지 시스템 완성을 위해서라도 국립경찰병원의 아산 입지를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지난 11일 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는 공모에 지원한 전국 19개 지역 중 아산시 초사동 경찰타운, 경남 창원시(진해), 대구 달성군 등 총 3개 지역을 실사 대상지로 1차 선정했다. 최종 건립지는 현장실사 등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아산시가 건립 후보지로 제시한 초사동은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구원 등 경찰 관련 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연간 3만 명이 넘는 경찰들이 전문적인 교육·연구를 위해 방문하는 곳으로, 교통망도 뛰어나 경찰병원 분원 입지시 전국 경찰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복지가 가장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국립 경찰병원 분원은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 3차 병원으로, 2028년 건립 예정이며 경찰공무원 외에 일반 시민도 진료받을 수 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4:10

충남 서산의 가야산 기슭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살린 ‘서산 알프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산 한우목장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2일 시에 따르면 운산면 용현리 산8-60번지 일원 서산한우목장에 2023년까지 52억 원을 들여 2Km의 웰빙산책로가 조성된다.한우목장은 서산9경 중 하나로 초지가 넓게 펼쳐져 계절마다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는 곳이다.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진 숙원사업이자,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10년 만에 본격 시작한다.산책로는 초원 위 1.6km의 데크길과 목장을 한눈에 조망할 전망대와 포토존이 들어선다.입구에는 107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시는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타당성과 방역안전성, 씨수소 이전 등의 각종 검토와 협의를 이어왔다.그 결과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유지 사용 승인을 얻어 내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시는 산책로 조성 시 연간 8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천여 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시는 내년 초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산책로 명칭은 향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게 된다.서산한우목장은 그간 가축병 차단 등을 위해 출입을 금한 곳으로, 산책로 조성으로 초원 입장이라는 큰 기대와 호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방지 및 초지보호를 위한 관광객 토지접촉 제한시설과 차량 및 개인 소독시설 등도 철저히 갖추기로 했다.시는 사업 추진까지 성일종 국회의원 도움이 컸던 만큼, 최종 조성까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이완섭 서산시장은 “10년의 노력 끝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 서산을 알리고 ‘알프스’와 같은 세계가 찾는 명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산한우목장 인근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 개심사, 서산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등 관광자원이 많아 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3:58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22일 세도 산유화가 전수교육관에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 산유화가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유화가 공개행사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산유화가는 부여지역 일대에서 조선 후기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에도 지속적으로 전승돼 온 백제시대 노래로 애잔한 곡조가 특징이다. 노동현장에서는 농요로 불려왔다.1982년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받으면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확인한 바 있다. 산유화가 공개행사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오늘날 전승되는 산유화가는 소리를 메기는 사람을 둘로 나눠 한 번씩 돌아가면서 소리를 메기면, 현장의 모든 사람이 후렴을 받는 형식이다. 구성은 ▲모심기작업에 부르는 모심기소리 ▲논에 난 잡풀을 제거할 때 부르는 김매기소리 ▲탈곡할 때 부르는 벼바심소리 ▲탈곡한 벼를 키질할 때 부르는 나비질소리 ▲탈곡 후 정선한 벼를 곳간에 넣는 과정에서 부르는 벼담는소리 ▲모든 사람이 일을 마치며 부르는 맺음소리로 이뤄져 있다.공개행사 당일 비가 마른 땅을 적시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보존회원이 시연을 위해 복장을 갖추고 연습을 시작했다. 본 공연에 들어가자 회원들의 소리가 더욱 힘있게 전수교육관 앞을 가득 채웠고 시연을 보러 온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놀며 한껏 흥이 오른 공연이 마무리됐다.군 관계자는 “생업을 뒤로 하고 우리 문화재를 보전·계승하고자 나와주신 회원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인 전승 활동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3 13:56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둘레길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월류봉 둘레길(가을) (사진=영동군 제공) 월류봉 둘레길은 월류봉광장과 반야사를 잇는 8.4km 둘레길이다.영동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월류봉(400.7m)의 수려한 경치에서 시작해 금강의 줄기인 석천을 따라 무릉도원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월류봉 둘레길(가을) (사진=영동군 제공) 이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린 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이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각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됐다.군은 목교 설치, 쉼터 조성 등으로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석천을 따라 산과 잘 어울리게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성했다. 월류봉 둘레길(가을) (사진=영동군 제공) 1구간 여울소리 길(2.7㎞/월류봉 광장~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은 송시열선생 유허비(충청북도 기념물 제46호)를 지나 물길을 따라 원촌교로 이어지고, 원촌교를 건너면 석천 위를 걸을 수 있게 칼산 옆 목교가 조성돼 다슬기를 잡는 여유로운 모습 등을 눈에 담을 수 있다.2구간 산새 소리 길(3.2㎞/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은 완정교를 시작으로, 소박한 농촌마을 풍경과 이름 모를 야생화 꽃들이 목교(L=60m/B=2.0m), 석천과 어우러지며, 달콤한 포도향과 물소리를 즐기며 걷는 길이다.3구간인 풍경 소리 길(2.5㎞/(우매리~반야사)은 우매리에서 시작하여 징검다리를 건너 피톤치드가 특히 많이 방출된다는 편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월류봉 둘레길(가을) (사진=영동군 제공) 봄과 여름은 녹음으로, 가을은 화려한 단풍으로, 겨울은 눈꽃 가득한 설경으로 옷을 입은 월류봉과 석천의 정취를 둘레길을 따라 만날 수 있다.현재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 /옥동서원 ~ 반야사)과 연결되며 충청도에서 경상도까지 이어져 생태관광의 신규 수요층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비대면 방식으로 방문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관광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기에, 군은 영동의 빼어난 자연과 힐링 문화 체험을 보장하면서도 확고한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군 관계자는“월류봉 둘레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치고 일상이 제한된 시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 덜어내고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월류봉의 수려한 풍광과 힐링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21 15:02

제5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가 18~19일 이틀간 초촌면 송국리 유적에서 막을 올린다. 제5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 포스터 (사진=부여군 제공) 청동기 유적 발굴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 개최한 행사가 부여 송국리 청동기 축제의 시초다. 축제는 이후 비정기적으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추진되지 못했다.다시 축제가 추진된 배경에는 송국리 유적지를 널리 알리려는 초촌면 주민들의 열정이 있다. 초촌면 주민들은 송국리정비지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단계부터 직접 발로 뛰며 준비했다.축제는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에 중점을 뒀다. 선사인의 아침, 하늘에서 본 선사마을 구경(열기구 체험), 청동장사 선발대회, 청동기 식사체험, 선사인의 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로 채웠다.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청동기시대 가옥을 재구성한 짚풀 전시관에서는 풀마을 사진전, 떡메치기, 축원 메시지 달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선사시대 부족장 의상을 현대에 걸맞게 재현한 의상을 착용하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돌칼 벼수확, 유물발굴, 토기 맞추기, 어로, 떡메치기 등의 행사도 볼거리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송국리유적정비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초촌면 내 식당의 혼잡을 피하고자 밥차를 준비했다. 무료식사 제공으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동기 문화의 전통 식생활을 재현하는 미니화로와 돼지고기가 저녁식사로 제공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58

예산군은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30분 윤봉길체육관에서 ‘MBC 윤봉길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BC 윤봉길 평화 음악회 포스터(사진=예산군 제공) 이번 음악회는 이례적으로 관람객의 안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며, 오는 23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무료 예매할 수 있다.‘MBC 윤봉길 평화음악회’는 평화의 불꽃을 피우기 위해 90년 전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과 함께 자신의 일생을 나라에 바친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기억하고자 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다.출연진은 브레이브걸스, 에이비식스, 비오, 소찬휘, 치즈, 윤딴딴, 이윤아로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아이돌, 댄스가수, 인디가수들이 대거 포진돼 수능을 끝낸 고3 학생을 비롯한 지역 내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최재구 예산군수는 “90년 전 상하이에서 피어오른 평화의 불꽃이 12월 3일 예산군에서 다시 피어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공연 예술분야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어올 교두보가 될 이번 공연에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52

(재)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신광섭)이 2023대백제전 포스터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2023대백제전은 성왕 즉위 1,500주년과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충청지역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내년 9월 23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 17일간에 걸쳐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포스터 디자인 공모는 2023대백제전의 주제에 부합하는 창의적이면서도 동시에 백제문화제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디자인을 발굴하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공모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재)백제문화제재단 홈페이지(https://www.baekje.org)의 공고문을 참고하여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2022년 12월 14일(수)까지 접수하면 된다.심사는 작품성, 활용성, 독창성, 주제 표현력의 4가지 항목을 고려하여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대상 700만원(1명), 입선 150만원(2명) 등 3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신광섭 대표이사는 “2010년 이후 13년만에 개최되는 대백제전에 대한 홍보를 위한 적합성과 세계로 도약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인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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