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해 열린 노동정책기본계획 연구용역 보고회(사진=대덕구 제공) 이동노동자란 대리운전기사, 택배, 퀵서비스 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정장소가 아닌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직업군의 종사자들을 말한다. 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대기시간동안 휴식, 식사, 화장실 등을 이용할 공간이 없다는 점이다.이에 대덕구는 지난 제2회 추경을 통해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 올 8월부터 쉼터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대전시 최초로 조성될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덕구 상권밀집지역인 송촌동에 자리할 예정이며, 182㎡ 규모로 다목적회의실, 휴게공간, 사무실 등의 공간구성으로 올 11월에 개소할 예정이다.또한 단순히 쉼터 차원을 넘어 이동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주택, 건강, 노동, 일자리 관련 상담프로그램 등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박정현 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해 노동인권 소외계층의 처우개선과 노동이 존중받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노동정책 워킹그룹 운영, 노동전문가 초청 토론회,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노동취약계층 힐링캠프 운영, 노동자권리보호 증진센터 개설 및 노동인권보호 상생 협약 등 다각적으로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사회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8-09 10:29
오수 의견 설화로 유명한 임실군에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인‘오수 펫 추모공원’이 문을 열었다.군은 30일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오픈식을 갖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이날 오픈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전라북도 한완수 의원, 진남근 군의회 의장과 오수 의견 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한국동물장례협회 등 동물사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및 참석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오수 펫 추모공원은 2018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15억원을 포함하여 총 5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0,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을 조성했다.추모공원은 오수면 금암리 864-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려동물 화장로 3기 등 화장장과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의 시설을 고루 갖췄다.또 반려인들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봉안당과 실외공간으로 산책로와 옥외 벤치, 파고라 등도 갖췄다.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오수 펫 추모공원은 반려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반려동물의 올바른 장묘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군은 공설동물 장묘시설 오픈과 더불어 의견의 고장 오수면을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이미 오수의견관광지에는 오수견육종연구소와 반려동물놀이터, 카라반캠핑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 상태이다.의견관광지 일원의 3만6,500평(12,500㎡) 부지에 2022년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서 반려동물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여기에 펫 카페와 체험장, 교육장, 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애견 호텔을 민자를 유치해서 전국에서 최초의 반려동물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사회 | 백종기 기자 | 2021-07-31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