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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충북대와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전개했다. 2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학팀 등에 수사팀을 보내 조 장관 아들 조모씨의 입학지원 서류를 확보 중이다. 조씨는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의 허위 인턴활동증명서를 대학원 진학 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검찰은 충북대학교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학과에 수사관을 보내 조 장관 아들(23)이 이 대학에 지원했을 당시 입시전형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조 장관 아들은 지난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했으나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이 대학원 입시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활동증명서 등 위조가 의심되는 서류를 제출했는지 확인하고 있다.충북대 관계자는 "조국 장관 아들이 지난해 로스쿨에 지원했는데, 당시 제출된 입학 관련 서류를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23 17:22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조국 법무장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가했다.전남 목포 문화재 구역 투기 의혹을 받아 불구속 상태로 넘겨진 손 의원은 ”저도 당해봐서 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검찰개혁을 주장했다. 22일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들은 많던데 기사는 안 나오는가요...티비조선 카메라는 ‘물러나라’는 구호 속에도 꿋꿋하게 서 있었는데 혹시 그쪽은 기사 나왔는지요? 저는 그 동네 안가니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이어 손 의원은 “시사타파가 리드하는 검찰개혁 집회가 오늘로 6회. 꼭 한번 가려고 맘먹다 드디어 오늘(21일) 참여했습니다”라며 “점잖지만 열정 넘치는 스마트한 집회였습니다. 자주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한편,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 촛불집회는 6차를 맞이했다. 주최측 추산 4만여명이 모였다.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계속된 집회는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손 의원의 공개 발언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사법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법원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손 의원은 “제가 당했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어디까지가 진실이 아닌지 누구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면서 “검찰보다 더 한 것이 언론이고, 언론의 눈치를 보며 합작한 것이 검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은 지난 6월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의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 사업계획이 포함된 보안자료를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구역에 포함된 부동산 14억원 상당을 매입하게 했고▲그중 조카 명의를 빌려 부동산 7200만원 상당(토지 3필지, 건물 2채)을 매입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22 13:25

사진=abc뉴스 ‘강아지 구충제’로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황당한 뉴스가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이달 초 유튜브 방송 ‘월드빌리지 매거진TV’는 강아지 구충제로 말기 암이 나았다고 주장하는 조 티펜스(joe tippens)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언론은 티펜스의 암 완치 사례를 근거로, 관련 논문을 첨부하며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말기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당 사례의 진위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암 환우 커뮤니티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데, 구충제를 정말 먹어도 될지 모르겠다”, “지금 심정으로는 정말이었으면 좋겠지만 막상 시도하자니 무섭다”라며 혼란스러워 했다.해당 논란에 대해 명승권 국립암세터 국제암대학원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약이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려면 임상 시험까지 마쳐야 하는데, 언급된 강아지 구충제의 경우 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실 연구와 동물 연구에 그쳤다. 이마저도 2012년도 동물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어 명 교수는 “가뜩이나 체력이 떨어진 암 환자가 유튜브만 믿고 구충제 섭취를 시도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며 “구충제를 다른 약과 함께 먹을 때 혹시 모를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21 22:40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2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와 그 반대로 이를 지지하는 집회가 동시에 벌어졌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대회'를 열었다.집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의원, 지지자 등 한국당 추산 5만명이 참석했다.내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는 만큼 한국당은 조 장관 퇴진 여론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참석자들은 '문재인 사퇴 조국 구속', '헌정 농단 文(문) 정권 심판' 등이 적힌 피켓을 흔들며 '국민의 명령이다, 조국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나 원내대표는 "이제 조국 게이트는 정권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며 "한국당이 국민의 힘으로 조국도 파면시키고, 이 (정권의) 잘못된 장기 집권, 독재의 야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주장했다.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원정출산 의혹에 대해 "물타기"라며 문 대통령, 조 장관, 황 대표와 자신의 자녀에 대한 특검을 제안하기도 했다.참석자들은 집회 이후 청와대 앞까지 가두 행진을 했다.하지만 이날 조국 장관의 '검찰 개혁' 의지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는 집회도 있었다.'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7시 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사법적폐 청산 집회'를 열었다.집회에 참석한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은 "지금 상황은 조국이 죄인이거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의 죄를 만들고 있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 국면은 검찰개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본질이다. 이 국면을 반드시 돌파해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21 22:25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19일 밤(현지시간) 두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백악관에서 약 3㎞ 떨어진 워싱턴 DC 북서부의 컬럼비아 하이츠 구역에서 발생했다.경찰은 AK스타일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 두 명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사건 발생 아파트단지 뒤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이후 30분도 지나지 않은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백악관에서 북동쪽으로 6.1㎞가량 떨어진 로드아일랜드 애브뉴의 한 블록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했다.용의자가 붙잡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총격 상황이 계속 진행 중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부상자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ABC방송 관계사인 WJLA-TV는 구급차가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이송하는 장면을 트위터에 게재했다.이 방송사는 15번가와 컬럼비아 로드의 교차로에서 경찰 병력의 대대적인 대응 작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경찰은 아직 각 총격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두 총격 간 연관성도 불확실하다.미국에선 지난달 초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총기규제 여론이 꾸준히 높아져왔다. 당시 사건으로 총 31명이 숨졌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20 17:53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11일만인 20일 경기도 의정부 지검서 검사들과의 비공개 회동에 나서 주목된다.검찰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은 검찰 제도 개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일선 검사와 직원들을 만나 의견 청취에 나섰다.조 장관이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의정부지검은 특수부가 없는 데다 지난해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오전 10시50분쯤 의정부지검에 도착, 청사 입구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검사와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조 장관은 이어 "오늘(20일) 검찰 개혁 내용이든, 일선에 일하는 분들의 애로사항이든 주제 제한 없이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얘기할 수 있도록 일체 상사들의 배석 없이 얘기를 듣고 추후 취합해 반영하려고 한다"고 했다.조 장관은 "오늘을 제가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듣는 시간"이라며 "참석자들은 자율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대화에는 40세 이하 검사와 직원들이 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미리 신청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법무부 대변인은 검사장 등 간부급은 배석하지 않은 채 자유 토론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된다고 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층 소회의실에서 수사관 등 직원 19명과 차를 마시며 50분가량 검찰 제도와 조직 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수사관들은 조 장관에서 수사관 등 일반직 인사와 복지 등에 관해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장관은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안 검사를 비롯한 검사 20명가량과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검사와의 대화는 1시간 반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45분 정도를 초과, 오후 2시15분쯤 끝났다.조 장관은 검사들에게는 검찰 개혁 문제와 애로 사항 등에 관해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검사는 조 장관 일가의 수사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지검 검사 현원은 67명이며 이 가운데 평검사는 58명이다.조 장관은 이날 대화에 참석하지 못한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은 조만간 온라인을 통해 들을 예정이다.한편, 조 장관은 의정부지검을 시작으로 다른 일선 지방검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검사와의 대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20 15:40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로 하락, 취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20일 9월 3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0%로 지난주(43%)보다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5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에서는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나이대별 분포를 보면 20대(긍정 38% 대 부정 47%), 30대(55% 대 39%), 40대(49% 대 39%), 50대(44% 대 53%), 60대 이상(24% 대 69%)였다. 30,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긍정 평가한 이들(402명)은 `외교를 잘함`(18%),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9%),`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에 비해 부정 평가하는 이들(529명)은 `인사 문제`(2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고 답했다.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조국 법무부 장관의 적절성을 두곤 `적절하다`는 답변은 36%인데 비해 `적절하지 않다`는 답변은 54%였다.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20 15:15

사진=sns캡쳐 검찰이 조국 장관 관련 사모펀드와 딸 입시비리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히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사모펀드 운용사가 투자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익성의 충북 본사, 익성의 자회사인 IFM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해당 사모펀드가 '조국 펀드'가 아니라 '익성 펀드'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주)익성이 조국 가족펀드 관련 구속 수감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10억 3000만 원을 이 회사 회장에게 건넨 정황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IFM의 대표로 재직하다 최근 사퇴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중이다. 김 씨는 익성에서 2차 전지 관련 연구원으로 일한 바 있고, 조 장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모펀드 수사의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19일 방송을 통해 "코링크PE가 처음 설립된 2016년 투자제안서를 살펴보면 내용이 거의 익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코링크가 익성 자금을 조달한 내용이 핵심이다. 익성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날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서기호 변호사도 "5촌 조카 녹취록에도 익성이 드러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익성이 (사모펀드의)주인이라는 증거다. 조국 펀드가 아니라 익성 펀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정황들을 바탕으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국 펀드'냐 익성 펀드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전개되고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20 14:04

사진=AFP홈페이지캡쳐 프랑스 최대통신사 AFP까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특혜 의혹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AFP는 18일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나 원내대표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논란을 비교했다.이 기사는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의 의공학 포스트 제1저자 논란을 자세히 소개하며,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한국의 교육 특권에 대한 스캔들이 예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둔 야당 원내대표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AFP는 "이 논문은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김씨)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게 분명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아이디어를 줬다"고 말한 해당 논문을 지도한 윤형진 서울대학교 교수의 KBS 인터뷰를 인용하기도 했다.AFP는 "(나 원내대표 논란은)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지명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조 장관에 대한 비난과 매우 유사하다"며 "조 장관과 함께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했던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가장 격렬한 비판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 딸의 이력서가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AFP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이 논문에 전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하면서 특혜를 부인했다"면서 그러나 "이 나라의 모든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들은 현재 감옥에 있거나 퇴임 후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한국 정치의 어두운 일면을 언급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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