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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화면캡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찾아간 MBC <스트레이트> 팀 카메라 기자가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전치 2주 부상을 입었다.MBC <스트레이트> 취재팀은 지난 20일 원색적인 색깔론을 펴며 정권 비판에 열을 올리는 '정치 목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찾아 정확한 발언 취지를 듣고자 했다가 봉변을 당했다.MBC <스트레이트> 팀은 전광훈 목사의 동의를 얻어 인터뷰를 진행하려 했지만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인터뷰가 중단됐으며 교회에서 나오는 과정에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카메라를 빼앗겼다.이 과정에서 카메라 기자가 전치 2주 부상을 입었으며 카메라는 교회 관계자들에 의해 부서졌다고 방송은 전했다.전광훈 목사는 지난 3월 2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찾아오자 한기총 회원들이 다수 모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신임 회장을 맡은 지 두 달 만이었다. 전 목사는 이어 “이번에 우리 황교안 대표님의 첫 번째 고비가 돌아오는 내년 4월 15일에 있는 총선이다.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200석 못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국가가 해체될지도 모른다하는 위기감을 갖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21 13:51

자료사진=연합뉴스 '부부의 날'인 21일 은퇴한 부부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부부는 부부 모두 연금을 타는 부부들인 것으로 파악됐다.부부 둘다 공무원 은퇴자일 경우는 한달 연금액이 무려 600만원에 달하지만 국민연금에만 가입하더라도 월 100만원이상의 연금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0만7486쌍(61만5000여명)에 달했다.또, 이들 가운데 5쌍 중 1쌍은 둘이 합쳐 매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퇴 후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도 5년 만에 40% 가까이 증가해 전체 여성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만명에 육박했다.2014년 15만8142쌍이었던 부부 수급자는 2015년 18만5293쌍, 2016년 22만2273쌍, 2017년 27만2656쌍, 지난해 29만7186쌍 등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부부 합산 기준으로 가장 연금액이 높은 경우는 월 332만7381원이었다.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가입한 이들 부부는 남편 A(63·남)씨가 2015년 6월까지 27년 6개월간, 부인 B(62·여)씨가 2016년 2월까지 28년 2개월 보험료를 납부해 현재 333만원 가까운 노령연금 혜택을 받고 있다. 전체 수급 부부의 20.4%인 6만2622쌍은 매월 받는 연금액이 100만원이 넘었고, 1112쌍은 2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배우자는 본인의 노령연금과 배우자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목적이 동일한 급여는 2개 이상 중복해 전액 지급하지 않도록 한 사회보장 기본원리에 때문이다.대신 본인의 노령연금을 선택하면 유족연금액의 30%를 받을 수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21 10:39

임블리(본명 임지현)/사진= 인스타그램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임지현 상무가 '임블리 안티' 계정을 운영한 계정주 A씨를 상대로 법원에 방해금지가처분신청서를 낸 가운데, A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가 소송 승리를 낙관했다.강용석 변호사는 18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어제 부건 쪽에서 'Imvely_sorry'(임블리 쏘리) 계정주를 상대로 방해금지가처분을 내서 사건이 진행됐는데 제가 변호사로 출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부건 측은) 변호사가 4명이나 나왔다. 회사 쪽에서도 여러 명이 나와서 한 시간 넘게 PT를 하더라. 뭐랄까. 사건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강 변호사는 "임블리 쏘리 계정이 모욕적인 글을 올려 영업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계정 삭제를 요구하고 있고, 올라온 글 중 특정해서 이걸 삭제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어떤 글들이 문제 있느냐고 지적하자 그걸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걸 다시 정해서 어떤 문장들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명예훼손이 되는지 다시 제출하겠다 해서 재판 기일이 6월 5일로 다시 잡혔다. 그쪽에서 그걸 특정해주면 반박하는 서면을 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안티 계정 삭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가 있고, 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소비자 권리가 있는데. 소비자 권리상 충분히 의견 교환,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 글을 올리고 하는 것도 최근 대법원 판례상 인정되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기본적으로 승소를 확신하고 있다. 부건에프앤씨 쪽에서 제대로 지적을 못 하고 있다. 터무니없이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허위라고 입증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부건에프앤씨는 지난 6일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9 18:18

사진=구로경찰서 화면 캡쳐 경찰이 ‘대림동 여경’ 사건에 대한 전체 영상을 공개했음에도 여전히 해당 여경의 대응을 두고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7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주취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비판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경찰이 공개한 2분 가량의 전체 영상에서 술에 취해 욕설을 퍼붓는 한 남성이 남성 경찰관의 뺨을 때렸다. 이 남성 경찰관이 뺨을 맞은 이후 해당 피의자를 제지하는 동안 여성 경찰관은 다른 1명의 제압을 시도했다.처음에는 여성 경찰관이 밀리다 가까스로 피의자를 무릎으로 누르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면서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피의자가 발버둥을 치자 여성 경찰관은 주위 사람들에게 “남자분 한 명 나와주세요. 빨리빨리”라고 말한다. 이 가운데 한 남성 시민이 “(수갑) 채워요?”라고 묻자 여성경찰관이 "네"라고 말하는 게 들린다.이와 관련 경찰은 “여성 경찰관이 혼자서 수갑을 채우기 버거워서 남성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순간 건너편에 있던 남성 교통경찰관 두 명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여성 경찰관과 교통경찰 한 명이 합세해 함께 수갑을 채웠다”라고 설명했다.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술주정뱅이 따위를 제압 못해 쩔쩔매나" "어떻게 경찰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나요? 자격 미달 아닌가요?" "여경 믿고 범죄 맡길 수 있는 건지" "여경은 왜이렇게 많이 뽑나요? "불안해서 경찰 믿고 다닐 수나 있을지..."등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또 일반인이 경찰관 대신 수갑을 채우는 것이 정상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하지만 이날 장면에 대해 "경찰도 사람인데 그럴 수 있죠" "마녀사냥 그만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고 있다.이번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10시경 서울 구로구의 한 음식점 앞에서 술값 시비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로 영상 속 중국인 동포 50대 남성과 40대 남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 사건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9 11:53

사진=연합뉴스 가짜 정보로 1천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임동표 MBG 그룹 회장이 여비서 성추행 혐의가 추가됐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윤진용 부장검사)는 임 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임 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해외 출장지 등에서 여성 수행비서 2명을 여러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대전고법은 최근 임 씨에게 접근해 여비서 성추행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거액의 금품을 뜯은 혐의(공갈)로 기소된 일당 2명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들은 2017년 10월 중순쯤 '여비서를 성추행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임 회장을 협박해 22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임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회사의 추진사업이 곧 상장돼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2131명으로부터 주식판매대금 1214억 원을 속여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7 10:29

사진=연합뉴스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시험 유출 의혹으로 기소된 전직 교무부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하지만 쌍둥이 딸들과 그 아빠인 피고인은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딸들도 이거는 실력이어서, 열심히 해서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교과 과정의 충실한 결과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4단독 이기홍 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업무 방해 결심 공판에서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개전의 정이 없다”며 이같이 구형하고, 아울러 A씨 쌍둥이 딸의 정기고사 시험지와 답안지 등도 몰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이 자리에서 “가장 공정해야 할 교육 분야의 현직 교사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세상의 믿음을 저버렸다”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가르치는 다른 교사들의 명예를 실추했고, 공교육의 신뢰를 크게 추락시켰으며, 숙명여고 동급생 및 학부모들과 다른 평범한 부모들에게도 큰 죄를 지었다”고 주장했다.이어 “두 딸은 아직 미성년자로 아버지와 함께 재판받게 하는 것이 가혹하다 판단했고, 시간이 지나면 뉘우칠 수 있다고 생각해 소년 보호사건으로 송치했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법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와 달랐고,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숨기면서 아이들의 인성까지 파괴했다”고 질타했다.업무방해죄의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이지만, 검찰은 경합범으로 가중해 A씨에게 7년을 구형했다.앞서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의 답안을 같은 학교 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쌍둥이 중 언니는 1학년 1학기에 전체 석차가 10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5등, 2학년 1학기에 인문계 1등으로 올라섰고, 동생 역시 1학년 1학기 전체 5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2등, 2학년 1학기에 자연계 1등이 된 것으로 수사 기관은 파악했다.A씨와 두 딸은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부정 시험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이날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도 A씨는 “(시험 출제 원안 및 모범 답안을) 유출하지 않았다”며 “자녀들의 성적 상승 이유는 아이들이 스스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반박했다. 또 “진실은 있는데 그것을 바라보지 못하는 현실에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도 했다.A씨는 최후 변론에서 “이번 사건으로 우리 가족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너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 대한민국 어디에 가면 우리 가족의 ‘주홍글씨’가 사라질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아울러 “이 재판에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실추한 본인의 명예와 태풍에 꺾인 꽃과 같은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부디 선입견과 편견에 눌리지 않고 현명하고 용기 있게 공정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A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오는 23일 오전으로 예정됐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5 12:21

김학의 성접대 사건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윤중천 사장/사진=연합뉴스 승리와 유인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애나와 윤중천의 영장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열 판사는 서울대 법대가 아닌 경영대 졸업 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사법연수원 26기로 지난 2000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구지법, 서울고법,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거쳐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신임 영장 전담 부장으로 배정됐다.지난 14일 신종열 판사는 승리와 그의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을 통해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도 증거 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승리는 성매매와 매수,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탈세, 단체 채팅방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중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도 성매수를 한 부분과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부분을 구속영장에 적시했다.성매매 알선 부분은 앞서 논란이 불거졌던 필리핀 팔라우 생일파티, 린 사모 일행 성접대 등을 제외하고 유인석이 수사 중 인정했던 일본인 사업가 A 씨에 대한 접대가 포함됐다. 2015년에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승리가 주축이 돼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내용이다. 유인석 대표는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 카드로 호텔비를 결제했다"고 조사 과정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경찰은 승리가 2015년 성매매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부른 사실도 파악하고 구속영장에 해당 혐의를 적시했다. 승리는 성매매가 아닌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성접대, 성매수 보다 더 형량이 무거웠던 횡령 부분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경찰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버닝썬 자금 5억3000여 만 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버닝썬 내에 '몽키뮤지엄'이라는 코너를 만들고 브랜드 사용료로 버닝썬 자금 2억6000여 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유인석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6000여 만 원이 지급돼 횡령을 의심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신종열 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신종열 판사는 앞서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을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MD 애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의혹 관련 주요 인물인 윤중천 등의 구속영장도 기각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신종열 판사는 앞서 애나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 사실에 포함되지 않았고, 소명도 부족하다"며 "마약류 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주거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당시 애나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강제 출국 등이 아닌 단순 영장 기각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이견이 제기되기도 했다.또 윤중천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조사를 위한 48시간의 체포 시한을 넘겨 피의자를 계속 구금하여야 할 필요성 및 그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수사를 개시한 시기와 경위, 영장청구서에 기재된 범죄 혐의의 내용과 성격,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법원이 영장 기각 사유로 수사 개시 시기와 경위를 언급한 것 역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었다. 당시 법조계에선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는 윤씨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별건 수사란 특정 범죄혐의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이와는 관련 없는 사안을 조사하면서 수집된 증거나 정황 등을 이용해 원래 목적의 피의자의 범죄혐의를 밝혀내는 수사방식을 뜻한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5 11:11

  사진=연합뉴스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에서 약 700개 학교가 재량휴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만1천891개 초·중·고교 중 5.8%인 694개 학교가 스승의 날인 15일 재량휴업을 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라면서 "최근 수년간 증가세나 감소세가 뚜렷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은 이날 교육부 장관에게 스승의날을 법정기념일에서 제외하고 민간기념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중등교사노조는 "스승의날은 최근 교사들이 폐지 서명운동을 벌일 정도로 교사들에게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운 날이 돼 스승을 공경한다는 제정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법정기념일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마지못해 행사를 치르는 고욕의 날이 됐다"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교사들에게는 학부모나 제자가 부담을 져야 하는 '스승의날'보다 교사의 전문성과 지위를 향상하기 위해 제정하는 '교사의 날'이 더 필요하고 반가운 날이 될 것"이라며 '교사의 날' 제정을 요구했다.이 단체는 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부터 시험감독관이 앉을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곽동찬 전국중등교사노조 위원장은 "시험감독관으로 차출된 교사들이 종일 긴장된 상태로 계속 서 있어야 한다"면서 "앉을 자리를 마련해 주면 전국 중등교사들에게 작지만 뜻깊은 스승의날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5 10:57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HRD에서는 한국어교원3급, 사회복지사1급 국가자격시험 대비과정을 재직자 국비지원 무료과정으로 오는 22일 개강하며 100%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으로 HRD-Net의 근로자 훈련과정에 등록되어 있는 과정이며 이러닝 교육으로 진행한다. 직장인이라면 근로자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국비무료로 학습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 토픽코리아 원격평생교육원에서는 한국어교원자격증 3급 양성과정을 이론의 경우 국립국어원의 규정에 따라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 총 4개의 영역을 105강으로 구성하여 진행을 하고 있으며 교안무료 다운로드, 수료후 1년 복습 제공, 모바일 수강이 가능하고 기출해설강의를 제공한다.양성과정에는 이론과 실습과정이 있으며 이론과정 수료 후에는 한국어교육 실습을 진행하여 수강생들의 기호에 따라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실습을 선택할 수 있다. 이론과 실습을 모두 수료하게 되면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이수 증명서가 발급되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토픽코리아 이러닝센터는‘한국어 1번지’정신으로 수강생들이 한국어교원 자격증 3급 양성과정 이후 능력검정시험 합격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중에 있고 그 결과 2017년 2차 면접특강에 참가한 수강생 중 85%가 최종 합격하였다고 밝혔다.토픽코리아는 국립국어원 인증교육기관으로 '한국어 교육의 1번지'라는 정신으로 2011년 개원한 이래 양질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교원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전문 한국어 강사를 배출하였다.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증은 사회복지학 전공 교과목 및 사회복지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학사학위를 받았거나 대학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 중에 사회복지학 전공 교과목 및 사회복지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사람,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혹은 사회사업학을 전공하고 석사‧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의 경우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합격한다면 취득이 가능하다.또한 사회복지사1급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2급 자격증을 필수적으로 취득한 후여야 한다. 전문대학에서 사회복지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경우에는 사회복지협회에서 인정한 실무 경력 1년이상이 필요하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합격할 경우에는 자격증이 보건복지부장관령으로 발행된다.토픽코리아 사이버교육센터는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대비 핵심이론 과정을 총 100강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학습설계에 따라 출제가 반복되는 시험유형분석과 주요이론 및 법령을 위주로 학습이 짜여 있어 시험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증 시험은 사회복지기초,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정책과 제도 총 3과목 세부 8영역으로 진행이 되는 시험이다. 각 과목에서 40%이상 득점, 전 과목 총점의 60%이상 득점을 하면 필기합격자로 분류되어 이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서류심사를 통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이 부여된다.한국토픽교육센터는 SBS“웃찾사”출신 개그맨 이수한이 홍보대사이며 사단법인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회원사이다.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원격평생교육시설인가를 필한 교육전문기업으로 주택관리사, 임상심리사 2급, 관광통역안내사, 청소년상담사 2급·3급, 한국어교원3급, 직업상담사 2급, 국제무역사 1급, FAT 2급(회계실무),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직장인 대상 재직자내일배움카드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승무원과정, 항공화물과정 국제공인자격증 취득과정을 인터넷교육으로 근로자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안내와 수강방법은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5-15 10:50

사진=연합뉴스 제38회 스승의 날인 14일 적절한 감사의 뜻을 전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김영란법에 따라 선물은 작은 것이라도 금지돼 있어 조심해야 한다.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기념해 꽃이나 기프티콘 등 선물을 주고 받아서는 안된다. 교사도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대상이며 교사와 학생·학부모 사이에 직무관련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꽃이나 감사의 선물은 학생 대표만 공개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다른 학생들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대표를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한다.이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나도 직접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픈데 바라만 보고 있자니 한심하다"고 볼멘 소리가 나온다.또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 날' 문구가 들어간 감사 의미의 현수막도 금품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돼 허용된다.       이에 따라 교사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 인사 문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는 스승에게 전할 인사말이 공유되고 있다. 담백하게 요점만 전하거나, 진심을 담아 감동을 이끌어내거나, 애교를 부려 마음을 전달하고, 웃음을 유발해 어색함을 극복하고 진심을 전하는 등 방법도 여러가지다.예로는 △바른 길로 이끌어주신 선생님, 꽃길만 걸으세요. △좋은 선생님이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가르침과 따뜻한 사랑,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 늘 여러가지로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이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5 10:45

전주 완산학원 사무국장 정모(52)씨와 법인 설립자이자 전 이사장 김모(74)씨가 구속됐다.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공사와 설비 업체 등과 계약하면서 계약액을 높여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30억원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전주지검은 13일 이들이 계약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대의 교비를 빼돌렸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횡령 등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 대상자는 1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설립자의 지시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했다.그간 수사가 진행되면서 피고발인인 이 사학 중학교 교감은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됐다.이 교감은 "김씨가 자신에게 (죄를) 미룬다"는 취지로 유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예산을 부정한 수법으로 빼돌리고 학교를 사유재산처럼 사용한 설립자 일가와 교직원의 비리를 포착했다"면서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에 고발했다.교육청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완산학원의 비리는 '사학 비리의 결정판'이라고 불릴 정도였다.적발 대상은 설립자와 이사장 등 학교법인 이사 8명, 행정실 직원 10명 등 20명에 달했다.김씨 아내는 이사로 활동했고 아들은 이사장, 딸은 행정실장을 맡았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계약한 업체에 대금을 송금하고서 실제 공사는 행정실 직원에게 맡겼다.대금의 차액은 김씨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김씨 부부는 중학교 특별교실에 드레스룸과 화장실, 욕실을 설치해 '사택'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완산학원 설립자와 관계자들의 비리는 전형적인 사학 비리"라며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수사하고 있으며 이달 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5-13 13:37

복합건축물의 소방시설 점검 날짜를 점검보고서에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소 방시설관리사에 대해 소방청장이 내린 자격취소처분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박형순 부장판사)는 최근 소방시설관리사이자 소방시설관리업 등록을 한 B사의 대표이사인 A씨가 소방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자격취소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에 따르면 B사는 2016년 11월 18일 서울 서초구 C복합건축물에 대해 종합정밀점검을, 2017년 1월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D복합건축물에 대해 작동기능점검을 각 실시했고, A씨는 각 점검에서 소방시설관리사로서 점검업무를 직접 수행했다.소방청장은 A씨가 C건물 실제점검일인 2016년 11월 18일이 아닌 다른 날짜를 종합정밀점검보고서에 기재하고, C건물 다중이용업소 3개소에 대한 점검결과를 보고서에 누락해 사실과 다르게 기재했으며, D건물 2층에 위치한 사무실 내에 스프링클러헤드 1개가 미설치돼 있고, 같은 층의 또 다른 사무실에 설치된 스프링클러헤드 12개가 그 부착면인 천장으로부터 기준간격인 30㎝를 초과하고 있어 부적합함에도 작동기능점검보고서에는 ‘이상없음’으로 표기했다는 이유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소방시설법’) 제28조 제3호에 근거해 소방시설관리사자격 취소처분을 내렸다.이에 대해 A씨는 “본인은 C, D건물의 관계인 또는 관리업자가 아니고, 소방시설관리사이나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바 없으므로, 소방시설법령상 이 사건 처분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점검일을 다르게 기재한 것 등은 소방시설법 제28조 제3호의 점검을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방청장에 자격취소처분 취소를 청구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관리업자인 B사는 C, D건물 관계인으로부터 종합정밀점검 및 작동기능점검을 위임받았고, 원고 A씨는 B사의 소속 소방시설관리사로서 관련 법령의 규정에 따라 보조인력과 함께 점검업무를 직접 수행했던 바, 원고 A씨가 법령이 규정하는 방식을 준수하지 않고 점검을 실시했거나, 거짓으로 점검을 한 사실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피고 소방청장이 소방시설관리사인 원고 A씨에 대해 소방시설법 제28조에 따라 제재 처분을 할 수 있다”며 “원고 A씨는 소방시설법 제28조 제3호(자체점검을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한 경우)를 사유로 하는 이 사건 처분의 대상이 되므로 이와 다른 전제에 선 원고 A씨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지적했다.소방시설법 제25조에 따르면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소유자, 관리자 또는 점유자)은 그 대상물에 설치돼 있는 소방시설 등에 대해 자체점검을 하거나 ‘관리업자’ 또는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기술자격자’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점검하게 해야 한다.관리업자가 점검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소방시설관리사로 하여금 소방시설법 시행규칙이 규정하는 보조인력과 함께 점검을 하게 해야 하고, 소방시설관리사는 구체적으로 소방시설법 시행규칙이 정하는 점검 장비를 이용해 1일 점검면적의 한도 내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소방시설 자체점검사항 등에 관한 고시’에서 규정하고 있는 구체적인 점검사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A씨는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5-11 15:06

사진=kbs화면캡쳐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현정 기자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대통령에게 묻는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자리에서 당돌한 질문을 이어가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특히 송현정 기자는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당을 끌어가며 야당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국을 끌어가고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느냐. 독재자 들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고 질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또한 문 대통령이 질문에 답하는 동안 중간에 말을 끊고 다른 질문을 던지는 등 진행 방식과 인터뷰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기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고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참기자'라는 칭찬도 나와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송현정 기자는 1997년 KBS 보도국에 입사해 현재 정치외교부 소속 국회 담당 기자로 활동하고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해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이었던 문 대통령과 안면이 있다. 그 외에 송 기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의 사촌 누나로도 알려져 있다. 성규는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두근두근 인도'에서 "사촌 누나가 기자 아니냐"라는 물음에 "맞다. 고모의 딸이 송현정 KBS 기자다"라고 답한 바 있다. 

사회 | 강민규 기자 | 2019-05-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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