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가족, 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증강현실(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대청호오백리길을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청호오백리길 리얼 미션투어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시민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개발을 마무리하고 16일부터 운영된다. 참가자가 모바일앱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하는 방식으로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형 여행콘텐츠이다. 관광프로그램은 빼어난 자연환경인 대청호오백리길에서 여행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3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1구간은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형‘찾아라! 슈퍼캡슐’, 2구간은 사진을 찍으며 산행하는 워킹투어형‘찰칵! 찬샘마을’, 4구간은 연인들을 위한 MZ세대형 ‘호반연가’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찾아라! 슈퍼캡슐’은 영어로도 제작되어 외국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1구간의‘찾아라! 슈퍼캡슐’은 대전엑스포‘93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함께 대청댐, 대청공원, 대청호로하스캠핑장 등에 숨겨진 슈퍼캡슐을 찾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하는 모험형 콘텐츠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하루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구간인‘찰칵! 찬샘마을’은 찬샘정, 노고산성 등 대청호를 둘러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전설적인 사진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사진을 찍는 미션 수행 콘텐츠로 등반을 위해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가 필요하다. 끝으로 4구간의‘호반연가’는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물속마을정원, 슬픈연가촬영지 등에서 수상한 편지가 담긴 유리병들을 발견한 후 편지 속 사연을 따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여행하는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성자극 콘텐츠이다. 참가방법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리얼월드’앱을 내려 받아 설치 후 해당 콘텐츠를 실행하면 되고, 각 콘텐츠별 체험시간은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올해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김창일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많은 여행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대청호오백리길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17 19:09
@보성군 전남 보성군 직영시설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14일 보성군에 따르면, 해발 807m의 제암산 자락에 위치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과 수목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숲속의 집, 숲속휴양관 등 4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놀이숲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는 에코어드벤처, 짚라인, 곰썰매, 전동휠 등 다양한 모험과 체험시설이 준비 돼 있다.특히, 유모차 휠체어 등을 탄 보행약자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5.8km)이 방문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현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험시설은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숙박과 유아숲 체험, 숲해설 등 숲에서의 야외활동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지고 있다.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는 이 시기에 청정 자연 속에서 심신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최고의 비대면 관광지"라며 "방문하신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특별한 매력이 있는 유니크베뉴, 웰니스관광지,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여름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21-06-14 18:05
전주시 양묘장과 팔복예술공장에 국내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조성한 정원들이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주시는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의 일환으로 전주시 양묘장과 팔복예술공장에 조성한 정원을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정원으로 유지·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조경 1세대 작가 4명이 박람회에 초청돼 특별히 만든 정원들이다.전주시 양묘장에는 최원만 작가와 안계동 작가, 정주현 작가가 참여해 ‘대동, 풍류, 올곧음’ 등 전주정신 ‘꽃심’을 주제로 한 정원이 조성됐다. 최원만 작가는 가장 보편적인 한국의 서정성을 담은 돌탑, 돌밥, 종이배, 억새, 미루나무 등 서로 성격이 다른 것을 채워 하나로 만든 ‘대동 정원’을 만들었다.안계동 작가는 돌담, 초가, 빨랫줄, 나물류, 황톳길 등 향토적이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해 유연한 곡선과 계절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색채로 생활 풍류를 표현하는 ‘풍류 정원’을 조성했다.정주현 작가는 매·난·국·죽의 사군자(四君子)와 붓, 먹, 종이, 벼루인 문방사우(文房四友)의 상징적 구현물을 통해 올곧은 선비의 태도를 보여주는 ‘올곧음 정원’을 선보였다. 팔복예술공장에는 권춘희 작가가 ‘적재적소’를 주제로 정원을 조성했다. 폐공장의 경직되고 건조한 이미지를 없애고 예술공간과 잘 어우러지면서 자연과 가까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계절마다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이 식재됐다.시는 이번에 조성된 전문작가들의 정원과 노송동 일원의 도시 공공정원을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정원으로 유지·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나아가 이 같은 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공공정원과 시민정원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도시 곳곳을 정원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이와 관련 전주정원문화박람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종합경기장과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을 주제로 열렸다. 노송동 일원의 도시공공정원에는 전문작가와 시민작가, 마을 공동체가 참여해 정원 9곳을 조성했으며, 전주 곳곳의 정원을 돌아보는 ‘가든투어’도 진행됐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정원산업전과 정원소품 전시부스, 영상정원 등도 운영됐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정원을 일상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유지·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정원으로 경쟁력을 가진 정원도시 전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1-06-10 09:40
태안군이 도시지역 청년들에게 태안살이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자 지역의 각종 관광, 문화 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추진에 나섰다.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 홍보 포스터(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역 청년 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 태안살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와 ‘충남 태안 5樂(락)발전소 문화도 예술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우선,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의 프로그램 체험기간은 7월1일부터 14일까지이며 참가자격은 충남 외 타 지역 생활권자 만19~39세 이하 남녀이다.21명을 대상으로 만리포서핑 강습 및 자율체험, 태안 주요 시장 및 관광지 탐방, 지역 청년들과의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신청은 이달 18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R4Equr2Z4BchUcPk9)으로 신청하면 되고 문의사항은 지역발전네트워크협동조합(041-674-5215)으로 하면 된다.이와 함께, 청년예술가들의 태안살이를 지원하는 ’충남 태안 5樂(락)발전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대상은 청년예술가 21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접수는 이달 16일까지이고 프로그램 진행날짜는 ’파도를 타는 태안살이‘와 동일하다.이 프로그램은 도시 청년예술가들에게 태안의 풍부한 관광, 문화 자원에 대한 탐방, 투어, 체험 등을 제공하고 협업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군은 도시 청년예술가들이 태안에서 생활하며 지역 단체,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태안의 정착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LPrkdi98shNE83nA6)으로 문의사항은 ’5樂(락)발전소(041-673-1461, 010-3002-6869)‘로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2021년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을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청년들에게 태안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역 인구 증가와 청년 유입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6-08 09:24
임실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옥정호 종합관광개발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군은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업 조성사업인‘옥정호 힐링랜드’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사업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대한민국 최고의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1,009억 원을 투입해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붕어섬 에코가든, 수변산책로 등 2개 사업을 완료하고 붕어섬 출렁다리 조성사업, 짚라인, 특화단지조성,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사업,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결도로, 교차로개선사업 등 6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또한, 옥정호 관광개발사업의 미래가치에 투자하기 위해 벌써부터 관광 관련 시설·업체 등에서 민간투자 유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원활하게 민간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명품 관광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현재 옥정호 수변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친환경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사람중심·자연친화적’관광개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임실의 관광 인프라 증진 및 새로운 관광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며 임실의 새로운 미래 관광을 이끌어갈 본격적인 옥정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옥정호를 중심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 임실이 자랑하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창출해 나갈 전망이다.
관광 | 백종기 기자 | 2021-06-08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