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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서 벼 ‘드론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드론직파 연시회(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도지사,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김영권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관계관 및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볍씨 무논 직파 및 건답직파 포장 우렁이 방사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벼 직파 드론(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은 2016년 전국 최초 드론직파 시험재배 후 진보된 기술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드론직파 기술을 현장에 확대 보급했다.드론을 이용해 기존 흩어 뿌리는 방법에서 나아가 줄지어 뿌리는 직파 기술을 정립,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자 이번 연시회를 개최했다.정대영 기술보급과장은 “이앙을 대신할 수 있는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서 스마트 ‘드론 벼농사’ 시대가 도래했다”며 “도는 2025년까지 직파재배 면적 1만 3000㏊(벼재배면적 10%)를 달성, 드론 직파 메카로 거듭나 생력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벼 드론직파 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드론을 활용하여 비료살포, 제초제살포, 병해충방제까지 가능함으로써 논에 들어가지 않는 편의성이 극대화된 벼 재배기술이다.이를 통해 노동력은 1㏊기준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비는 최고 120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30 14:26

정읍시가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나섰다.시는 지난 26일 동진강 수계 주요 지방하천인 정읍천과 칠보천, 원평천에 메기 치어 47만 마리를 방류했다.이번 방류 행사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의 자원을 증강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수산인 단체와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에 방류한 메기 치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cm 이상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했으며, 방류된 어린 물고기들이 자연 생태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고, 공유수면 내 풍부한 어족자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어가 성어가 될 때까지 생육환경을 잘 보전해야 한다”며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한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모두가 관리 감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시는 생태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공유수면 내 토산 어종 보호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지원한 은어 치어 5만 마리를 정읍시 산내면 추령천에 방류한 바 있다.한편, 올해 하반기에도 붕어와 동자개 치어 26만 마리를 치어 생육 환경조건이 좋은 저수지와 하천에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5-28 16:00

충남 태안군이 마늘 수확철을 맞아 농가의 인력난 극복을 위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마늘 수확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지역은 전체 농가의 약 64%인 4726농가가 911ha의 면적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마늘 주산단지다.이에, 군은 본격적으로 마늘이 수확되는 6월 초부터 1개월 동안을 마늘 수확 적기로 보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재배 농가를 돕는다.군은 마을영농단,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119대의 마늘수확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경우 10일 정도면 마늘 수확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이달 25일 각 기관 및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늘수확기를 농가에 협조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긴급 발송했다.또한, 군의 지원사업으로 구입한 마늘수확기 소유자 명단을 읍면사무소에 통보해 필요한 농가와 연결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군은 인력지원을 위해 읍면 단위 농협에 설치한 농촌인력중개센터에 공문을 발송해 농기계지원반과 인력지원반의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했다.또한, 군 관계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군부대, 경찰서, 서부발전 등 주요 기관에 농촌 일손돕기 동참을 요청한 결과 상당수의 기관이 인력지원을 약속했다고 군은 밝혔다.앞으로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인력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접수 받은 후 지원기관과 연결할 계획으로 고령농가, 장애인농가, 기초생활 및 차상위계층 농가 등 영농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가세로 군수는 “마늘은 태안의 대표 작물로 지역 농가의 주된 소득원이 되는 중요한 작물”이라며 “모든 농가가 안정적으로 마늘을 수확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28 15:49

조사료 생산 확대 추진-(조사료 수확 사진)(사진=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들녘에는 28일 현재 사료작물 수확이 한창이다.가축의 먹이로 이용되는 조사료 재배는 축산 농가 가축의 분뇨를 퇴비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토양 내 유기물의 유실 방지 등 지력 회복에 도움을 줘 자연순환형 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군은 원활한 사료작물 수급을 위해 2019년 472㏊에서 2023년 531㏊를 목표로 재배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괴산군에는 약 2만여두의 한육우와 젖소가 사육되고 있어 연간 6만톤 이상의 사료가 필요하며, 국내산 조사료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도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군은 2021년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용 기계 장비, 종자 구입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한우리영농조합법인(감물면), 군자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칠성면), 푸른들영농조합법인(사리면), 삼방친환경한우영농조합법인(불정면)을 필두로 권역별 조사료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군 관계자는 “사료작물 재배·수확에 적극 지원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이용율을 더욱 증가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 노동력 부담을 덜고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해 우수 축산물 괴산한우 육성은 물론 자연순환 농업을 통한 유기농 괴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28 15:45

‘한반도 농생명 수도’ 전북 고창군이 지난 24일 신림면 들녘에서 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드문모심기’ ‘드론직파’ 기술 현장 연시회(演示會, 농업재배기술 시연)를 열었다. 벼 드문모심기는 벼의 파종량을 늘려 모내기가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앙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줄여 단위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의 수를 줄이는 기술이다.농진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재배법 대비 육묘상자 수는 50∼70%, 파종부터 이앙까지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줄일 수 있다. 수확량도 드문모심기 결과, 3.3㎡당 기존 80주 대비 60주는 수량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농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드론직파 재배기술은 기계이앙대비 120만원/㏊당을 절감하고 육묘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노동력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농가는 “지난번 농진청에서 주관한 드문모심기 현장평가회에 참석해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드문모심기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돼 이번에 시범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벼농사에서 노동력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육묘와 모내기 농작업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드문모심기·드론직파 기술이 고창군 벼재배 농가 전체에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과 농가소득 향상 등 고창군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5-26 20:40

전북도는 광역브랜드 명품쌀 「예담채 십리향米」의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25일 군산시 옥구읍 일원에서 개최했다.모내기 행사에는 전라북도, 전북농협, 도 농업기술원, 옥구농협 등 기관 관계자와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전북농협 본부장(정재호)의 모심기 시연회와 함께 벼 재배에 필요한 전용 비료 전달식이 열렸다.전북도 신품종 벼 ‘십리향’은 작년 군산과 익산 일대 163ha(696톤) 규모의 첫 상업 재배를 거쳐 올해는 200ha(1,000톤) 규모로 확대 재배한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0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십리향’은‘20년에 광역브랜드쌀 「예담채 십리향米」로 첫 출시됐다.현재 「예담채 십리향米」는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쿠팡, 거시기장터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판매 중이며, 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올해부터는 롯데상사와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고 3월부터 전국 380여 개 롯데마트, 롯데슈퍼,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다.향후에는 십리향을 활용한 조청, 식혜, 아이스크림, 누룽지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전라북도 대표 쌀로 육성하는 ’십리향‘의 풍년을 기원한다”면서 “쌀 소비 감소 등 급변하는 쌀 시장속에서 ’십리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21-05-26 20:32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지난 25일 괴산군 칠성면 농업 현장 실증연구시험포(칠성면 율지리 515)에서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조기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조기재배 현장평가회 개최(사진=괴산군 제공) 대학단옥수수는 농업현장의 어려움(외국품종, 고가의 종자가격)을 해결하기 위해 괴산군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한 품종이다. 군은 지난 2월 농촌진흥청과 대학단옥수수 통상실시권을 체결해 종자의 생산과 공급권리를 획득했다.또 지난해 0.6㏊ 실증재배에 이어 올해는 3.6㏊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실증재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이중 1.1㏊를 친환경 재배(노지 1㏊, 하우스재배 0.1㏊)하고 있으며, 0.1㏊는 친환경 하우스 재배를 통한 조기재배의 가능성을 시험해왔다.이날 열린 현장평가회는 괴산지역 친환경재배의 가능성 검토와 재배기술 노하우 축척, 그리고 조기재배를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의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농업현장에서는 종자, 육묘업체와 친환경재배 농업인 등 다양한 관계인들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학단옥수수는 올해 재배한 물량 전체를 현대백화점에서 높은 가격에 구입하기로 하는 등 소비자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대학단옥수수의 친환경 재배와 조기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우수한 종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함께 그린뉴딜의 성공을 이끌어 괴산경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26 20:27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현장실증과제 일환으로 저탄소 농업실천을 위해 25일 북이면 화상리 일원에서 시범재배 농가와 관계자를 모시고‘드론활용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개최했다. 드론활용 벼 직파재배 시연회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육묘과정과 모내기 과정이 필요 없어 1ha당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가 최고 120만원/ha 가량 절감되고, 작업시간도 1/6로 줄일 수 있으며, 육묘나 이앙 시 배출되는 탄소량을 32%나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드론활용 벼 직파재배 시연회 개최(사진=청주시 제공) 그 동안 직파재배는 잡초성 벼(앵미)와 제초관리가 기계이앙에 비해 어렵고, 수확기에 수량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해 재배 확대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간의 실패요인을 분석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드론 활용 벼 직파재배 기술을 재정립했다.우선 앵미 발생을 줄이기 위해 파종시기를 평균기온 17~18℃ 이상이 되는 시점으로 늦추고, 파종량이 많으면 도복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기존 5~6kg/10a에서 3kg/10a로 파종량을 줄였다.또한 드론으로 파종뿐만 아니라 비료나 농약 살포도 가능하여 향후 부족한 농촌일손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로 농업인들의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5ha를 시범재배하여 작황을 분석하고 드론을 활용한 직파 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26 20:26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0회 감물감자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후원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제10회 감물감자축제 후원금 기탁 이어져(왼쪽부터 이기영 축제추진위원장, 백종경 대표, 손기철 감물면장)(사진=괴산군 제공) 지난 17일 ㈜대일물산 백종경 대표가 괴산군 감물면사무소를 방문해 축제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백종경 대표는 “10번째를 맞는 감물감자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농가를 위한 농산물판매 행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기철 감물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큰 돈을 쾌척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자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특산물을 제공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감물감자축제는 감물농촌중심지 활성화센터 일원에서 “땅속의 보물 감물감자, 시민을 만나다”란 주제로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면은 이번 축제에서 감자캐기 체험, 감자 판매장, 친환경농특산물 판매장, 감자요리 판매장 등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하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19 18:40

수박도 밭에서가 아니라 공장식 스마트 팜에서 수경재배로 생산한다.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노동 강도는 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중소형 수박 맞춤형 수직 수경재배법’을 개발해 본격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농기원, 수박도 디지털 농업 기술 ‘박차’(수박 수경재배 배양액 조절 장치)(사진=충북도 제공) 수경재배는 최근 디지털 농업, 식물공장 등 미래농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수박은 과실 내 수분함량이 94%로 다른 작물에 비해 매우 높아 열과(裂果) 발생과 당도 저하 문제로 수경재배 진입 장벽이 높은 작물 중 하나였다. 충북농기원, 수박도 디지털 농업 기술 ‘박차’(중소형 수박 수직재배)(사진=충북도제공)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Smart Farm) 시설에서 수박을 수직으로 재배하는 수경재배 기술을 확립했다.스마트팜은 자동화 설비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 생육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지능화 농장을 말한다.국내 스마트팜 시설 중 80% 이상이 수경재배를 통해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이번에 수직 수경재배방법으로 생산한 수박은 과중 2.5kg 정도에 당도 11브릭스로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는 중소형 수박이다.이 기술은 포복재배에 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2.6배 증가하고 노동력은 50%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수직 수경재배는 쪼그리고 허리를 숙여야 하는 포복재배와 달리 서서 작업하므로 근골격 질환 발생 위험도 적다.김은정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중소형 수박 수직수경재배 확산을 위한 기술 안내서를 제작하고 현장컨설팅을 통해 신속히 농가에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박 생육단계별 배양액 조절 등 수경재배 환경조건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디지털 재배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개발한 중소형 수박 수직 재배 기술과 이동식 수직 재배장치 기술은 농촌진흥청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올해 전국 6개(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세종) 시․도에서 실시하고 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16 09:59

장수군은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 기술사업을 시범운영한다.14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국비 6천만원을 투입하여 한우사육 1농가와 양돈사육 2농가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호응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활용 사업은 ICT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축 질병예방 및 깨끗한 축사환경을 제공하여 가축의 성장률 향상과 사료비 절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김인주 과수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육 가축의 접촉 감소로 스트레스 해소에 의한 사료효율 증진으로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종별 빅데이터의 지속적인 관리와 한국형 스마트축산 기술 보급을 통해 스마트축산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백종기 기자 | 2021-05-15 11:27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공주시 농가에서 봄작형 상추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공동연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국내 육성 상추  량계통 현장평가회 개최(사진=충남도 제공)  이번 평가회는 국내 우량 상추 8개 계통을 대상으로 재배 적응성, 생육 특성, 상품성, 맛과 선호도 등 충남에 가장 알맞은 계통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햇살적축면’, ‘매혹흑치마’, ‘진미적치마’, ‘참흑치마’, ‘진흑치마’ 등 5품종을 공주시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을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현장평가회에서 기존 재배품종인 ‘선풍골드’, ‘수퍼선풍’의 고온기 시설재배 시 적색 발현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한 ‘매혹흑치마’ 품종이 선보였다.도 농업기술원 최경희 연구사는 “국내 육성 상추 우량계통의 지역 적응성 및 농가 반응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우량품종을 육성하겠다”며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남은 전국 3위의 상추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 중 약 18%인 6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은 1만 2132톤으로 3위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14 18:11

5월의 ‘검은 보석’ 부안 참뽕 오디가 부안군 보안면 이레농원 시설하우스에서 10일 첫 수확을 맞이하였다.금년 한파와 초봄 저온의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농장주의 정성과 기술덕에 노지오디보다  20일 이상 빨리 수확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레농원 박연미 대표는 유기인증 오디, 뽕잎, 상지, 누에를 생산하여 생과, 가공제품, 체험상품으로 개발하고 연간 2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아버지의 2만여평 오디농장을 단순한 농산물 생산농장에서 보고, 먹고, 놀고, 즐기고, 치유하는 융복합사업장으로 탈바꿈시켰다.또한 6차산업 인증, 스타팜, 농촌교육농장, 농촌관광 클린사업장 인증 등 참뽕오디 최고농장으로 명성을 쌓아가며 아버지는 재배전문가로, 자녀들은 경영과 신제품개발과 디자인전문가로 역할을 나누어 가족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권익현 부안군수는 CODIV-19로 수확인력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통하고자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며, 농업인의 고충을 듣고 위로하며 힘을 보탰다.전국 최고품질의 부안오디는 그 명성만큼 신선하고 당도가 높아 선주문이 쇄도하여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부안참뽕오디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농산물로 항산화효과와 건강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봄에 쟁여두고 먹어야 할 천연영양제로 소문이나,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이웃에게 건강과 맛을 안겨줄 최고의 선물로 각광 받고 있다.한편 5월 하순에는 노지재배 오디도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있어 부안군은 대대적인 대중 매체홍보를 통해 오디의 건강기능성을 부각시켜 오디판매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5-12 12:06

부안군(권익현 군수)은 7일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과 협력해 해양생태계 교란 및 수산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대량발생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이 오기 전에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파리는 어획물과 혼획돼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어구를 손상시키는 등 어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발전소 취수구를 막거나 해수욕객에도 피해를 주는 등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해파리 피해는 연간 3000억원에 이르며 2018년 기준 어선어업 피해만도 연간 1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보름달물해파리는 번식력이 강해 호조건에서는 무게 1g도 되지 않는 부착유생 1마리가 최대 5000마리로 성장해 중량 1t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파리 성체를 구제하기보다는 부착유생을 제거하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는 성체구제 예산의 0.8~3.1%만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31억개체의 부착유생을 제거했다. 그 결과 해파리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령되던 해역의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점차 감소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전국에서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또 지난 2020년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남해, 동해, 제주 등 전국에서 발령된 반면 선제적으로 부착유생을 제거한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 전남 일부 구역에만 국한돼 대규모 확산이 차단‧억제됐다. 부안지역 해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새만금 내측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군과 해양환경공단이 협업을 통해 가력도항 및 격포항에서 5월중 해파리 부착유생 탐색과 제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가력도항은 지난 2016년 해파리 피해를 입어 부착유생을 제거했으며 이후 수년이 경과해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한 해역이다.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은 “기존 해파리 대량발생 이후 구제작업에서 피해발생 이전 폴립관리에 의한 사전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역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공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파리 대량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5-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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