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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2019년 화제의 이벤트였던 ‘황금장미를 찾아라’ 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황금장미를 찾아라‘는 특정 공간을 가득 채운 수만 송이 장미 속에서 특별한 표식을 가진 단 한 송이의 황금장미를 찾는 이벤트다. 황금장미를 찾은 사람은 그 자리에서 순금 1돈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지만 행사 개최 시간과 회당 참가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행사 시작 전 오픈런을 노리는 것이 좋다.황금장미 이벤트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중 평일은 하루 2회(11시, 14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하루 3회(11시, 14시, 16시) 이벤트가 개최된다. 참가 연령에 제한은 없으나 초등학생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접수 외에 사전 접수나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군 관계자는 19일 “아쉽게 황금장미를 놓친 분들을 위해 미니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아름다운 장미도 마음껏 즐기시고, 황금빛 행운의 주인공에도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황금장미 이벤트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곡성군 문화체육과 예술축제팀(061-360-84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20 16:43

해남에서 알뜰여행을 즐기세요~.해남군은 명량해상케이블카 등 관내 민간운영 관광시설을 이용할 경우 군 직영 관광지를 무료입장 할 수 있도록 했다.민간운영 관광시설은 명량해상케이블카, 땅끝모노레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두륜산케이블카, 4est수목원 등 5개소이다. 시설 입장권과 탑승권을 제시하면 군에서 직영하는 땅끝전망대와 우수영관광지, 고산윤선도유적지, 두륜미로파크 등 4곳을 무료입장할 수 있다. 고산윤선도유적지 두륜시로파크 땅끝모노레일에서 바라본 땅끝마을 전경 우수영관광지 울돌목스카이워크  이번 관광지 무료입장은 코로나19 기간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민간운영 관광시설에 대한 지원과 함께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 방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실시한다.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운영기간 관광객 방문 추이 등을 분석해 향후 무료입장을 지속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20일 “무료입장을 통해 관광지를 상호방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민간운영 관광시설 이용 활성화는 물론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알뜰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군 직영 관광시설 입장료는 땅끝전망대 1,000원, 우수영관광지 2,000원, 고산윤선도유적지 2,000원, 두륜미로파크 3,000원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20 16:39

쉘 위 댄스, 곡성세계장미축제 왈츠를 만나다1_서울 신촌왈츠축제 사진 오는 21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는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아름답고 황홀한 왈츠 무도회가 선보인다.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장미 무도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3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전 국민을 축제장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인씨엠예술단(지휘자 노희섭)과 손을 잡고 왈츠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인씨엠예술단은 매년 서울 왈츠 축제를 주관하는 등 수준 높은 왈츠 공연을 일상의 공간에서 재현함으로써 주목을 받은 바 있다.이번 장미축제에서는 6월 3일(금)과 6월 4일(토)에 국가대표 스포츠댄스 선수들의 왈츠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인씨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해 더욱 우아하고 생동감 있는 왈츠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6월 4일에는 방문객들에게 왈츠 드레스와 연미복을 무료로 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드레스와 연미복을 입고 수천만송이 장미꽃의 품에 안겨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전문 선수들과 짝을 이뤄 왈츠를 출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장미공원 분수대에서는 5월 28일, 5월 29일, 6월 4일, 6월 5일 게릴라 왈츠 공연도 예정돼 있다.군 관계자는 17일 “우리나라 최대 최고 장미정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도회에 꼭 방문하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17 10:34

장흥군은 오는 7월 말 물축제를 앞두고 지역 주요 도로변에 곰솔, 단풍나무, 후박나무 등 ‘특색 있는 명품가로수길’ 조성에 나섰다.안양면 한승원산책로 주변으로 한승원작가 소설 속에 등장하는 곰솔, 수선화, 영산홍 등을 식재했다.등나무 쉼터와 벤치도 새로 정비하여 ‘문학이 있는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했다.유치면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에 걸쳐 ‘단풍나무 가로수길’을 만들었다.장흥 9경 중 1경인 보림사에서부터 화순군 경계(가마태재 터널) 약 13km에 이르는 구간에 단풍나무를 심었다.부산면은 통행이 많은 주요 관문도로로 부산교에서 지천삼거리까지 약 6km에 감탕나무를 식재해 ‘감탕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감탕나무는 상록활엽수로 자연수형이 아름답고 8월~9월에 붉은 열매가 열려 경관성이 우수하다.회진면에는 수형이 불량하거나 교통시야를 방해하는 배롱나무 등을 이식했다.회진 입구부터 정남진 해안도로 진입로를 연결하는 약 8km구간에는 대표적인 난대수종인 후박나무 식재를 통해 남쪽지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후박나무 가로수길’을 조성 할 계획이다.오병찬 산림휴양과장은 12일 “가로수길 조성 이후 수목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아름다운 정남진 장흥 가로경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5-13 12:25

강진만 갈대축제 강진군은 5월 17일까지 2022년 가을축제 ‘제50회 강진청자축제’와 ‘제7회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군민이 직접 기획자로 나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군민 참여 활성화 및 축제 경쟁력 강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공모 신청은 5월 17일까지이며, 강진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분야는 ▲축제 추진 방향과 일치하는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 ▲차별화를 통해 축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참여‧체험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4가지이다.아이디어 제안은 1인이 축제 1개당 최대 2개 제안까지 가능하다. 시상은 1인 1개로 제한된다.심사는 주제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의 요소를 고려해 5월 중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정한다. 최우수 1팀 30만 원, 우수 1팀 20만 원, 장려 2팀 각 10만 원, 아이디어 상 6팀 각 5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참여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제안계획서, 개인정보 동의서 등 제출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접수 중 한가지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강진군 문화예술과(☎061-430-3352, 3354)으로 문의하면 된다.윤성일 문화예술과장은 “군민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제안으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군민과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다시 시작되는 축제가 풍성하게 채워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5-13 12:24

영광군은 올해 6월 2일부터 5일까지 영광법성포단오제를 개최하며 전국노래자랑, 국악한마당 등 KBS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프로그램을 유치하였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최장수 국민 음악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은 법성포뉴타운 특설무대에서 6월 4일 14시부터 녹화가 진행되며 배일호, 진성, 김혜연, 장민호, 설하윤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녹화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초의 야외녹화라 상징성을 더한다. 예심은 6월 2일 13시부터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고 예심에 참가하고자 하는 영광군민은 군청 문화관광과, 각 읍·면 사무소에 5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국악한마당은 명인의 전통 음악에서부터 우리 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국악인들의 음악까지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는 프로그램으로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행사장 주무대에서 6월 2일 19시 30분부터 본 녹화가 진행되며 억스, 남상일, 박애리, 김태연, 안숙선, 난장 앤 판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군 관계자는“3년 만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KBS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50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광법성포단오제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13 12:24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해남 관광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해남군이 지난 5일 해남공룡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1만여명이 몰린데 이어 주요 관광지마다 본격적인 관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땅끝해남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농경지와 땅끝의 청정한 바다에서 사시사철 풍성한 먹거리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육해공 풍성한 음식재료를 바탕으로 매년 먹거리축제인 해남미남(味南)축제가 열리기도 한다.해남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해남군이 선정한 8미가 있다.보리밥과 산채정식, 떡갈비, 닭코스 요리, 삼치회, 생고기, 황칠오리백숙, 한정식.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호평받은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다.그중에서도 봄철 가장 사랑받는 먹거리는 봄 산행후 먹는 보리밥과 산채정식, 닭한마리 통째로 보양할 수 있는 닭오리 코스요리이다. 땅끝여행 삼시세끼, 어떤 음식을 택하더라도 해남의 푸짐한 인심만큼이나 맛도 일품이다.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맛있는 해남여행, 기 살리는 해남 음식으로 사기충전 해보자. 보리밥 해남8미 산채정식 ■ 내 마음을 다스리는 최고의 건강식...보리밥과 산채정식착한 가격에 맛있는 자연 힐링 밥상을 원한다면‘해남 보리쌈밥’이다. 가난한 시절에는 어쩔 수 없이 먹던 보리밥이 이제는 건강을 위해서 일부러 찾아먹는 웰빙 음식이 되었다.해남 보리쌈밤은 해남에서 나는 식재료가 더해져 시골밥상의 제대로 된 풍미를 살렸다. 어머니 손맛이 더해진 풍성한 밑반찬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나물, 돼지고기 불고기, 된장국 등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한상 차려져 입맛을 돋운다.보리밥에 입맛에 따라 나물들을 골라 넣고, 양념장이나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쌈을 싸먹으면 봄기운이 입안가득 퍼진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정갈한 맛도 훌륭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부담없는 건강식이다.두륜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채소와 약초로 차려낸 산채정식은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밥상으로 이름이 높다. 두륜산, 달마산, 금강골, 만대산 등 높고 깊은 산에 둘러싸인 해남은 예로부터 산나물이 유명했다. 사시사철 참취, 곰취, 참나물, 두릅, 누리대 등 신선한 산나물을 맛볼 수 있다.가게마다 직접 담근 비법 장아찌와 제철 산나물 등으로 만든 밑반찬이 다채롭고, 버섯요리, 손두부 등 음식점마다 대표 메뉴가 따로 있다. 최근에는 연잎, 솔잎, 렌틸콩 등 특색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만든 치유 음식도 선보이고 있다.보리밥과 산채정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 입구에 대표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해남8미 닭코스 요리 ■ 푸짐한 토종닭이 풀코스로...닭코스 요리해남읍에서 삼산면을 넘어가는 돌고개를 중심으로 닭·오리 요리 전문점들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이곳에서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닭 요리의 결정판, 닭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가슴살을 저며낸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닭 불고기, 오븐에 구운 바삭한 닭구이,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보양백숙, 깔끔한 닭죽까지 5가지 요리를 차례로 맛볼 수 있다.작은 삼계닭이 아니라 제대로 키운 토종닭을 쓰기 때문에 가능한 요리이다.치킨맛에 익숙한 어린이나 백숙으로 보양이 필요한 어르신이나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가 들어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1970년대 닭백숙을 팔던 작은 음식점에서 유래되어 지금은 9곳 정도의 닭·오리 전문점들이 밀집해 해남을 대표하는 맛으로 자리잡았다.해남 특산품인 황칠나무와 더해진 황칠오리백숙은 국물 맛이담백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황칠오리백숙은 손질한 오리를 황칠은 물론 황기, 인삼, 마늘 등과 함께 푹 끓인다. 닭요리촌 내에 오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도 위치해 있다.해남 여행과 먹거리 정보는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haenam.go.kr/tour)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10 14:08

지난 7일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 행사장이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코로나19로 2년간 휴지기를 갖고 3년 만에 문을 연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식날 5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4천 4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 놀토수산시장 입점업체 대표(손성은, 김양아)의 ‘3最 다짐‧3無 약속’ 실행 선언문 낭독, 성공기원 퍼포먼스,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오후 2시’ 현장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됐다. 특히, ‘뿐이고’를 부른 박구윤, ‘빠이빠이야’의 소명 외에도 요요미, 정삼, 이청아, 김영남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각종 개장 이벤트로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돋았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개장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8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9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7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강진 청자축제기간을 합쳐 모두 30회 내외로 운영한다.운영 및 판매 부스는 6종 30개소이다.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음식 코너 6개소, 농특산물 판매장 1개소, 할머니장터 10개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길거리 음식, 지역 농특산물 등 연중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또, 계절별로 신선한 수산물과 경품 행사를 활용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열린다. 봄에는 갑오징어, 주꾸미, 여름에는 농어와 전복, 갯장어, 된장물회,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 대하 등을 할인 판매하며, 매주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도 열린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 자랑 코너도 운영되며, LED TV, 제습기,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즐길 수 있다.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3년 만에 개장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관광객들로 붐비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10 14:04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문화재적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군은 최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 기본 및 세부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가 배향(配享)된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사회‧경제상과 학자들의 생활상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다.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장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사업이 선정되며 군비 포함 3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이를 통해 군은 흥선대원군이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고 기록한 데서 유래된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선비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먼저, 기존의 필암서원 유물전시관은 디지털 전시공간으로 바뀐다. 가상공간인 선비문화 플랫폼 등을 구축해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관람객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하서 김인후에 대한 기록유산과 인문학적 연구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기록 보관)도 구축한다.교육 목적으로만 사용되어 온 집성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체험, 공연, 지역소득 창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한다.필암서원 전면에 위치한 전통정원과 주변 녹지는 방문객들이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와 조화롭게 구성한다.그밖에 전남의 선비문화와 역사, 관광 콘텐츠가 연계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운영한다.장성군 관계자는 9일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필암서원의 세계적 가치를 재창조하겠으며,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전남 선비문화 관광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5-10 14:03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포가 풍성한 콘텐츠로 봄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위축됐던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는 만족스러운 봄나들이가 될 만한 매력들을 갖추고 있다.평화광장에서는 지난 5일 어린이날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에서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해상W쇼 목포해상W쇼는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쇼케이스 후 프로그램 조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춤추는 바다분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5월에는 평일(화·수·목·일) 2회(저녁 8시·8시 30분), 주말(금·토) 3회(저녁 8시·8시30분·9시) 운영된다.평화광장은 ‘맛의 거리’가 조성돼 있어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에서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에도 좋다. 자연사박물관 (고하도 해상데크 고하도도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고하도 해변에 설치된 해상데크(1,818m)로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을 바다 위에서 아픈 역사의 흔적을 관람할 수 있다.고하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06일간 머무르며 전력을 가다듬었던 섬이기도 하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고하도에서 자라는 곰솔로 배를 만들었는데 현재 곰솔숲은 모충각을 중심으로 야자매트 둘레길(1.4㎞)과 휴게 공간 2개소가 조성되고,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벤치가 설치돼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목화체험장 어린이놀이터 또 고하도에는 목화체험장이 운영 중인데 특히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 2개소까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기에 제격이다.이 밖에도 목포에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근대역사관 1·2관, 목포문학관 등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전시문화시설들이 즐비하다.정부기관들도 관람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고하도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1~22일 ‘생물다양성위크’ 등을 운영한다.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 25일까지 ‘2022년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운영해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목포 앞바다를 항해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08 15:33

2019년 축제 현장 장성군이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를 연다. 2019년 개최 이후 꼬박 3년 만이다. 군은 지난주 열린 축제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사안을 최종 결정했다.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는 20년 역사의 홍길동 축제에 황룡강 봄꽃을 접목하는 참신한 발상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나들이객 맞이기간 포함 24만 5000명이 황룡강을 찾아, 역대 장성 봄 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발길은 모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한 가을 황룡강 노란꽃잔치와 함께 장성을 대표하는 꽃 축제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연달아 취소됐다가 일상회복이 시작된 최근에서야 재개를 확정지었다.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지만, 장성군은 아직 방역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로 보고 있다. 군은 개‧폐막식을 생략하고 공연과 전시, 체험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콘셉트로 올해 축제를 구성했다.첫날인 20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동춘서커스팀의 개막공연이 축제의 막을 연다.축제기간 중에는 소박하지만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먼저, 토‧일요일에는 황룡강 생태공원에 마련된 소공연장과 문화대교, 힐링허브정원, 장안교 인근에서 지역문화예술인 공연과 미니 버스킹이 흥을 돋운다.봄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힐링허브정원과 박터널에는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눈을 즐겁게 해준다.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장성군은 구(舊) 공설운동장 부지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휴식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마지막 주 토요일(28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청강창극단의 창작공연 ‘황룡 가온’이 대공연장 무대를 장식한다. 총 2회(16시, 19시) 공연한다.그밖에, 그라운드 골프장 인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가장 관심을 끄는 축제 아이템은 봄꽃이다. 황룡강 3.2km 일원에 핀 금영화, 꽃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등 10억 송이의 화려한 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2019년 축제 현장 축제와 꽃 구경을 마쳤다면, 장성호 하부 미락단지에 조성된 장어정식거리에 들러 ‘장성의 맛’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장성 전역에는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예쁜 카페들이 많아 골라 찾는 즐거움도 가득하다.장성군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가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5-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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