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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제2생명과학단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준공, 오송바이오밸리 활성화 기대(조감도)(사진=충북도 제공)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이하 ‘오송2단지’)는 지난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시행한 사업이다.총사업비 9,323억 원을 투입해 주거, 산업, 상업, 공공시설용지 등 328만 4천㎡(약 99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KTX 오송역에 인접한 오송2단지는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췄으며, BT(생명공학기술) 및 IT(정보기술) 특화지역으로 주변에 이미 조성된 오송제1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R&D·인허가 ․ 생산 ․ 주거가 결합된 국내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 잡게 됐다.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오송2단지 준공이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우리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송2단지는 이번 준공에 앞서 2019년 4월 국내외 기업과 입주예정자의 투자 및 경제활동을 위해 산업용지 등 325만 7천㎡를 부분 준공한 바 있다. 

정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22 16:00

지난 16일 중국 광둥성 선전의 헝다그룹 본사 앞에 채권자들이 주저 앉아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전증시에서 거래된 2025년 9월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로이터는 해당 이자 규모가 2억3천200만 위안(약 425억 원)이라며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요동치는 시장을 약간 달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헝다는 2022년 3월 만기 채권의 이자 8천350만 달러(약 993억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역외 채권 이자 지급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헝다는 오는 29일에는 2024년 3월 만기 채권 이자(4천750만 달러) 지급일이 도래한다.업계에서는 부채가 350조원에 달하는 헝다가 이미 많은 협력업체에 공사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등 극도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금융권 대출이나 채권 발행으로 빌린 돈의 원금과 이자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길이 막혀 결국 디폴트에 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채권 계약서상으로는 예정된 날로부터 30일 이내까지는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도 공식 채무 불이행(디폴트)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만약 헝다가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직면해도 이것이 중국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이날 SCMP는 국제 금융 전문가들을 인용해 "헝다의 디폴트 전망이 중국 경제를 전반적으로 위협하는 더 큰 문제들을 촉발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시스템의 안정이 위험에 처하지 않는 한 헝다를 지원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가 구제에 나선다면 부동산 분야의 고삐를 죄려는 당국의 캠페인을 약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보고서는 "중국 정부는 헝다의 위기가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에도 파장이 미칠 경우에만 디폴트 방지 지원에 나설 것이다. 이는 중국 전체의 금융 시스템과 경제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헝다만의 개별적인 위기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헝다의 위기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전날 홍콩 증시에서 헝다를 위시한 중국 본토 및 홍콩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주가가 대폭락하면서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가 3% 급락했다.중국 안팎에서는 중국의 고속 성장을 뒷받침해온 한 축인 부동산 업계가 무너지면 이들 업체와 거래한 대형 국유은행들이 천문학적인 부실채권을 떠안게 되면서 금융 시스템에 큰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그러나 글로벌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보고서에서 "중국 은행권의 자산은 45조 달러 규모이며 부채는 30조 달러 규모"라면서 "350억 달러 규모 은행 대출을 포함한 헝다의 채무는 상황을 바꾸게 할 만큼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헝다 위기로 인해)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의 사업 모델이 총체적으로 무너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금융 소프트웨어 제공사 뮤렉스의 분석가 알렉산더 본은 헝다 사태와 13년 전 미국 리먼 브러더스 사태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글루벌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는 2007년부터 불거진 미국 부동산가격 하락에 따른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파산했다. 이로 인한 연쇄 작용으로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금융시장이 일대 충격에 빠져 글로벌 금유위기로 번졌다.시티그룹도 보고서에서 헝다 위기가 중국에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야기할 것으로 보지 않으며, 당국이 시스템적인 위기를 방지하고자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 | 전선화 기자 | 2021-09-22 15:46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의 특징은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하다는 점이다.현재 마곡과 김포에서 도시 농장을 운영 중이며, 허브, 스테비아, 와사비, 미니양배추, 애플수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13종을 재배하고 있고, 재배한 특수작물은 요식업체와 고정 공급계약을 체결,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스마트팜의 특성상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세로수직재배 ▲비닐하우스형 수경재배시설 ▲ 특수양액 ▲LED개발 등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설비들은 타 스마트팜과 차별화된다. ㈜그린만의 스마트팜 기술 및 시설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고, 향후 두바이에 도시농장법인을 운영 예정이며, 콜롬비아에 시설 수출도 협의 중이다.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린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하이트진로는 푸드,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09-17 11:54

장수군이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실시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함께하는 장수사과 판매전에서 총 1억 2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군은 9월 8일부터 15일까지 우체국쇼핑몰 내 ‘쇼핑 25시’, ‘슈퍼위클리’ 등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장수사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했다.관내 통합마케팅 조직인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장수농협, 장계농협, 장수사과원협과 신농영농조합법인 총 5개 주요 유통주체가 모여 명절이후 판매가 어려운 20~24과로 공급품목을 한정해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위원회와 협력해 상품별 최대 25% 할인쿠폰도 발행해 소비자를 공략했다.그 결과 추석명절 전 소비가 어려운 20~24과 소과 26톤의 재고를 조기 소진해 약 1억 2000만 원의 판매를 6일 만에 달성했다.이번 판매전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홍보와 명품 장수사과의 맛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린 계기가 됐으며 “장수사과 최고‘라는 약 300여개의 상품평으로 13일~15일 사이 우체국 쇼핑몰 BEST에 자리 잡기도 했다.장수군이 보증하고 관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및 참여조직, 신농영조조합법인의 체계적인 선별 및 공급기반을 통해 12시 이전 당일 발송 체계를 원칙으로 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장수사과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이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앞으로 군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함께하는 장수사과 판매전을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추가로 제1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기간인 10월 28일에서 31일까지 축제 기간에도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추세에 맞춰 TV광고 및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안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근동 농축산유통과장은 “치열한 판로확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율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장수사과 구매 희망자는 우체국쇼핑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와 함께하는 장수사과 판매전’에서 할인된 가격에 주문 가능하다. 

유통 | 장서인 시민기자 | 2021-09-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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