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본격적인 봄 관광 여행철이 다가오면서 광주전남 통합관광 할인 카드인 남도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남도패스 구매자 대상 봄맞이 추가 충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15일부터 남도패스 카드 구매 권종에 따라 10% 추가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1인 1매 한정으로 진행된다. 용산, 광주송정, 여수, 목포, 순천 등 KTX역 여행센터와 광주시, 전라남도 청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도패스 카드는 1만 원, 3만 원, 5만 원권이 있다. 할인행사는 1천 장 한정으로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남도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나 남도패스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혜택에 혜택을 더하는 이번 충전이벤트가 구매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남도패스’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선불충전형 결제 카드다. 광주전남의 숙박, 교통, 관광시설의 통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휴가맹점 전국 70개 프랜차이즈 260만 매장 최대 60% 할인, 전남광주 주요 관광지 숙박, 교통, 레저시설 최대 6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남도패스 카드는 모바일 앱(App)에서 계좌등록을 통해 별도의 비용 없이 충전사용이 가능하다. 남도패스 누리집(namdopass.co.kr)에서 자세한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전라남도는 이번 이벤트가 봄 관광 여행철과 맞물려 남도패스 출시 초기에 관광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카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3-14 15:07
화려한 정읍 봄날의 서막을 올리는 벚꽃축제가 이달 시작된다. 정읍시는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2019 정읍벚꽃축제」를 작년(4. 6.~4. 10.)보다 앞당겨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2월과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전년보다 4일에서 7일 정도 개화시기가 빨라졌다. 기상관측업계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진해 3월 23일 하동 24일, 경주, 28일, 서울 내달 3일에 개화가 시작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처럼 전년보다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관련 부서 실무자 협의 등을 거쳐 축제 일정을 앞당겼다”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야간 경관 조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에 최선을 다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행사 주 무대는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이다. 정읍천 벚꽃로의 중심으로, 인근의 화사한 벚꽃과 어우러져 한층 아름다운 축제의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올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존 5종에서 10종으로 확대하고 축제기간 정주교에서 정동교에 이르는 1.2k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야간경관조명도 기존 초산교에서 정동교에 이르는 0.8km를 연지교에서 정동교 구간 2.8km로 연장한다.또 봄밤을 밝힐 불꽃쇼도 펼치고 로맨틱 포토존과 먹거리와 농.특산품판매부스,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제23회 정읍예술제와 제15회 자생화,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과도 연계해 더 많은 상춘객들을 끌어모으고, 정읍의 대표 봄 이벤트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벚꽃축제의 주 무대인 정읍천 벚꽃로는 자연 친화형 하천인 정읍천(井邑川) 상동 ~ 연지동 5km 구간으로, 해마다 봄이면 1,200여 그루의 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벚꽃 특유의 화사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명성이 높은데다 구간구간 포토존이 조성돼 있고 앞으로 정읍천 제방 벚꽃 길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멋진 풍경을 연출, 봄나들이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3-11 12:18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전라북도 1시·군 1대표 작은축제로 선정됐다.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사업은 시·군별 특색 있는 소규모 축제를 발굴·육성하는 것으로 지난 1~2월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았다.진안군은 1시·군 1대표 작은 축제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를 지역특화형 마을축제로 △진안고원 김장보쌈축제를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로쇠축제는 12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축제관광 전문가 컨설팅 및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1년에 딱 한번 먹을 수 있는 가장 깨끗한 진안고원 고로쇠를 브랜딩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 즐걸거리, 먹거리를 개발하여 봄철 대표 관광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고로쇠축제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2019년 트렌드인 뉴트로를 활용하여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젊음의 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청바지(청춘, 바로, 지금) 패션쇼, 출발! 고로쇠 원정대의 주제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팔딱팔딱 송어잡기, 청춘오락실, 고로쇠 페트병 화분, 돼지 저금통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3월 13일까지 진안축제홈페이지(http://www.jinanfestival.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한편 남귀현 고로쇠축제위원장은 “옛날 선조들이 경칩을 전후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 골리수(고로쇠)를 먹으며 건강을 챙겼다고 한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운장산 자락에서 평균 해발 400m이상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과 영양분이 좋기로 유명하며, 정제기를 통해 더욱 깨끗한 고로쇠로 품질을 유지관리하고 있다.”며 “아이들까지 즐겨먹을 수 있으며, 축제장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새봄 나들이로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3-11 12:13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성전면 월출산 아래에 위치한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 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고시 되었다고 밝혔다.「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의 유구가 남아 있고, 화계(花階, 꽃계단)에는 선비의 덕목을 담은 소나무, 대나무, 연, 매화, 국화, 난초가 자라는 등 조선 최고의 별서(別墅) 원림 중 하나다. 이 원림을 조영한 사람은 조선시대 이담로(李聃老, 1627~1701)로 호는 백운동은(白雲洞隱)이다. 그는 손자 이언길에게 유언으로 ‘평천장(平泉莊)’의 경계를 남겨 후손들에게 전함으로써 이 원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게 하였다. 별장으로 사용하던 백운동 원림은 이후 증손자 이의권(1704~1759)이 가족과 함께 살며 주거형 별서로 변모하였고, 이덕휘(1759~1828)와 이시헌(1803~1860) 등 여러 후손들의 손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강진 백운동 원림」은 후손들과 명사들이 남긴 문학작품의 무대로도 자주 등장한다.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 1762~1836)은 백운동에 묵으며 그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12곳의 아름다운 경승을 칭송하는 시를 남겼다. 「백운첩」에 담긴 이 그림과 시는 지금의 모습과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다산의 제자이기도 한 이시헌은 선대의 문집, 행록(行錄, 언행을 기록한 글)과 필묵을 「백운세수첩(白雲世手帖)」으로 묶었으며, 조선후기 문인 김창흡, 김창집, 신명규, 임영 등이 남긴 다양한 백운동 시문들과 함께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또 이곳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문화를 교류하며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 이시헌 등이 차를 만들고(製茶) 전해주며 즐겨온 기록이 있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 되어온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백운동 원림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며 “강진군 관광의 보배인 백운동 원림을 많은 관광객들이 감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 줄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평천장(平泉莊): 당나라 이덕유가 「평천산거계자손기」에 “후대에 이 평천을 파는 자는 내 자손이 아니며, 나무 한그루와 돌 하나라도 남에게 주는 자는 훌륭한 자제가 아니다.” 라고 말한 데에서 유래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03-11 12:11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에 여수 하화도, 진도 관매도, 신안 선도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겨울에 가고 싶은 섬’ 10선 선정 이후, 연중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로 방문하기 좋은 섬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봄을 맞아 ‘꽃’을 테마로 사진 촬영하기 좋고, 해안 절경이 빼어난 7개 섬을 봄철에 가볼만한 섬으로 선정했다.여수 하화도는 다도해 사이에 숨겨진 꽃섬이다. 아름다운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도보여행(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5km의 꽃섬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임진왜란 중 안동장씨가 뗏목으로 가족들과 피난하던 중 동백꽃, 익모초,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핀 이곳에 마을을 형성하고 정착하면서 꽃섬이라 부르게 됐다. 섬의 모양이 복을 가득 담고 있는 복조리 모양을 하고 있다.신안 선도는 수선화 여인이라 불리는 현복순(88) 할머니가 10여 년 전부터 10여 종의 세계 수선화를 수집해 앞마당에 심기 시작하면서 널리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신안군은 선도를 전국 최대 수선화섬으로 조성해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수선화 구근 생산으로 소득까지 올릴 계획이다.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 ‘자존심’, ‘고결’, ‘신비’ 등이다.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국 최초의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함께 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과 범덕산 등산을 해볼 수 있고, 낙지와 감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진도 관매도에서는 매화꽃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단지를 볼 수 있다.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3㎞에 달하는 바닷가 해송숲의 아름다운 낙조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봄쑥과 톳이 유명해 톳칼국수, 톳빈대떡 등 톳을 이용한 먹거리가 풍부하다. 오래된 전설과 이야기가 가득한 섬이다. 특히 해식동굴로 비오는 날 밤이면 할미도깨비가 나온다는 할미중드랭이굴, 방아섬에서 방아 찧던 선녀들이 날개를 벗고 쉬었다는 하늘다리, 만조 때 올라간 바닷물이 간조 때 자갈밭으로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가 유명하다.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가볼만한 섬인 만큼 가족과 함께 보고, 느끼고, 맛보고 사진 찍는 힐링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19-03-0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