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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12일 경찰청내 백범 김구선생의 흉상을 설치해 주목된다.경찰은 12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제100주년 임시정부경찰 기념식에서 백범 김구선생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민갑룡 경찰청장(동상 왼쪽)과 명예경찰관인 만화가 이현세, 김구재단 김미 이사장(동상 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김구 선생은 현재 경찰청장의 전신인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냈고, 이날은 취임 100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이날 경찰청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묘지를 참배하고, 김구 재단 관계자와 유관기관을 본청으로 초청해 임정경찰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의 행사도 열었다.경찰의 이같은 행보는 친일경찰 이미지 불식시키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많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아직 높지 못한 것이 솔직한 현실”이라며 “대한민국 현대사와 함께해온 경찰의 역사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여전히 국민에게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또 “광복 이후 친일경찰의 부정적 이미지는 새롭게 정부를 조직하고 제도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며 “바람직한 경찰 정신을 함양시키는 ‘경찰역사 바로 세우기’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와 관련, ‘경찰 역사’ 전담 조직을 정식 직제로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경찰의 뿌리를 미 군정이 출범한 1945년으로 보는 기존의 입장과 크게 달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그동안 미 군정 산하에서 초대 경무국장을 맡은 조병옥 박사가 임명된 1948년 10월 21일을 경찰을 대표하는 국가기념일인 ‘경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12 12:47

사진=큐넷 홈페이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은 오늘(12일)부터 21일까지 2019년도 제3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수험원서를 접수한다.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은 10월 26일에 1·2차 시험이 동시 시행된다.공인중개사 시험 원서접수는 큐넷 공인중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30회 공인중개사 시험 최종 합격자는 11월 27일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공인중개사 1차 시험 과목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 관련 규정 등 2과목이다.2차 시험 과목은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 관련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 중개 관련 규정, 부동산공지 관련 법령(부동산 등기법, 공간 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류) 및 부동산 관련 세법 등이다.지난해 제29회 공인중개사 시험 결과 1차 시험에는 응시자 138,287명 중 29,146명이 합격하여 21.08%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2차 시험에는 80,327명이 응시해 16,885명이 합격하여 21.02%의 합격률을 보였다.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큐넷 공인중개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12 10:31

의암 주논개 추모제가 지난 7일 장계면 논개 생가지에서 장영수 군수와 김종문 군의장,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주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추모제는 초헌관 장영수 군수, 아헌관 김종문 의장, 종헌관 김순홍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이 맡아 제례봉행과 헌공다례를 진행했다. 한편, 추모제 이후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는 일본 아베정권의 불법적인 무역보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 일본제품 안사기 ▲ 일본여행 안가기 ▲ 생활속 일본말과 일본문화 걷어내기 ▲조중동 안보기 ▲양심적 일본인, 장수군 거주 일본인과 친교 유지하기 등 생활 속 실천운동방안을 제시하며 전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김순홍 회장은 “일본의 명분 없는 무역보복 상황에서 논개님의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해야할 때가 왔다”며 “선양회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노노재팬 운동을 강력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수 군수는 “의암 주논개의 애국충절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논개정신선양회의 일제 불매운동의 취지에 매우 공감하며 장수군도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8-11 20:48

 강사법 시행 이후 시간강사 자리를 잃거나 새 강좌를 구하지 못한 박사급 연구자의 연구비 지원에 280억원이 투입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강사 자리를 찾지 못한 시간강사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지원 사업 2000개를 추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강사 처우를 대폭 개선하는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시행으로 약 1만명 정도 강사 자리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확보한 280억원으로 시간강사 연구지원 사업 과제를 2000개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과제당 연구비 1300만원과 기관지원금 100만원이 1년 동안 지원된다.인문·사회·예체능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최근 5년 사이 강의 경력이 있고, 올해 강사로 신규 채용되지 않으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또 최근 5년 이내 연구업적이 1편 이상 혹은 최근 10년 이내 연구업적이 2편 이상 있어야 한다. 논문 외에 저서·역서·특허 등도 연구업적으로 인정된다.공고문은 1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다. 9∼11월 선정평가가 진행되며, 11월 중순 최종 결과가 발표된 직후 연구가 개시된다. 올해 추가 공고부터는 소속기관이 없거나 추천 기관을 찾을 수 없어도 한국연구재단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교육부는 내년부터는 학문 후속세대 지원 확대를 위해 인문·사회 및 이공 분야 비전임 박사급 연구지원사업 전반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간강사 등 박사급 비전임 연구자들이 학문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고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술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11 17:15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70여 명을 9일 경찰에 고소했다.나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원내대표 선출 이후 '친일파' 등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이 그 대상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악성 댓글을 올린 170여 개의 사용자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소된 댓글 중에는 아베 일본 총리의 이름에 빗대 나 원내대표를 '나베'라고 표현한 내용도 있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협조를 받아 댓글 게시자의 신원과 주소를 확인중"이라며 "주소지별로 관할 경찰서에 사건을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댓글 게시자들을 불러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8일 오후 나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현판이 훼손된 사건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무실 현판은 스프레이로 일본을 상징하는 빨간 원이 칠해졌고, "뼛속까지 친일”이라는 글귀도 적혔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현판을 훼손한 남성 두 명을 추적하고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10 14:08

사진=리섭tv화면캡쳐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논란이 된 '막발 영상'을 직접 선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콜마는 최근 직원 조회에서 현 정부의 일본 대응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영상을 틀어서 논란이 되자 9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과인지 불분명한 회사 입장 발표에 논란은 더 커졌고, 회사 홈페이지는 종일 접속 불통됐다.문제의 영상 전체 12분 가운데 윤동한 회장이 직접 4~5분 정도를 선별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콜마 직원은 |회장이 '내가 지금 이 영상 틀 건데 너네 되게 조금 이거 충격적일 거야'라고 미리 말했다. 왜 이 영상을 고르셨는지는 저희가 회장님한테 직접 말을 전해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회사 측은 "감정적 대응보다는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극복하자는 뜻"이라고 해명하며, 윤 회장을 가리켜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소개했다.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국콜마 제품 리스트와 함께 불매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글들이 확산하고 있다. 9일 주식시장에서도 한국콜마가 4.88%, 그리고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무려 8.56%가 급락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10 08:36

  사진=기상청 9일 대만 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으로, 북태평양 해상에 머물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난 6일 밤 소멸한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와 제10호 '크로사'가 북상 중이다.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240㎞ 부근을 지나고 있다.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45hpa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 강풍반경은 400㎞이다. 레끼마는 대만 해상을 거쳐 중국 상하이를 거쳐 칭다오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이다.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1020㎞ 부근 해상을 지났다.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50hpa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155㎞(초속 43m), 강풍반경은 440㎞이다. 크로사는 괌 북북서쪽 해상을 거쳐 일본 오사카 남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이에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내렸다. 또 제주도 동부, 남부, 서부 앞바다와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레끼마가 중국 동해안으로 북상하면서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두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비교적 태풍의 영향을 덜 받을 전망이다.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정도, 우리나라 주변 바람 방향에 따라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두 태풍의 진로를 정확히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9 15:48

 마약 투약(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하씨의 첫 공판에서 "초범이고 자백과 반성을 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구형했다.하씨는 법정에서 제기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하씨는 최후 변론에서 "국민들을 실망하게 했고 앞으로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과드리면서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인생을 생각하니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르게 됐는지 생각하게 됐다"며 "어렸을 때 모범적인 학생으로 살았고, 모범적인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다. 순간적인 잘못으로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실망을 줬고, 아들이 아빠를 존경하는데 그마저 다 잃었다"고 말했다.하씨는 지난 3월 중순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 A(20) 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하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하씨 집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도 압수했다.검찰은 하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지인 A(20)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A씨 측 변호인은 "A씨와 하씨는 한 달에 두번가량 만나 술 마시는 친구 사이였다"며 "A씨는 구매한 것이 필로폰인지와 투약하는 방법도 몰랐다. 하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씨는 재판이 열리기 전 법정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성실히 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검찰의 구형 이후에는 "모든 국민에게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9 13:43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사관학교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 1차 합격생 7명을 배출하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옥천인재숙`은 지역 내 우수한 중.고등학생의 인재들을 선발해 방과후 수업을 지원하며 서울 소재 우수대학을 비롯한 전국 국공립대학에 높은 진학률을 보이며 지역에는 없어서는 안 될 교육공간이다.군은 최근 2020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해군사관학교 6명, 국군간호사관학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1차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이처럼 옥천인재숙이 사관학교 모집시험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는 비결은 인재숙 내에 사관 반을 별도로 편성하여 철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사관학교 합격생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하는 것을 비롯해 맞춤형 입시컨설팅 시행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입시 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지속해서 사관학교 합격생이 배출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군 측은 밝혔다.올해 7명의 1차 합격생 배출과 더불어 지난해에도 육군사관학교 1명, 국군간호사관학교 2명 등 3명이 최종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황숙주 군수는 “꿈을 키워나가는 순창의 인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순창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커다란 인재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옥천인재숙은 사관생도 배출 외에도 올 2019학년도 대학 신입생 선발에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 14명과 대구교대, 전북대, 전남대 등 지방 국립대에 19명이 진학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사회 | 최광식 기자 | 2019-08-09 13:36

한국콜마의 어이없는 해명이 황당함을 자아낸다.화장품 제조사 한국콜마는 9일 최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한국콜마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국콜마는 “이달 월례조회에서는 현재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경제 여건이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내용을 역설했다”며 “더불어 현 위기상황을 강조하며 새로운 각오로 위기에 적극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했다.이어 “위기 대응을 위해 대외적 환경과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최근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특정 유튜브 영상의 일부분을 인용했다. 이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선 안 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사례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한국콜마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윤동한 회장 이하 한국콜마 임직원은 조금 더 겸손한 마음으로 고객 분들께 다가갈 것이며 사업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지난 7일 700여 명 전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유튜브 방송을 틀었다. 이 영상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도자임에 틀림이 없다”거나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다. 그리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 등의 발언이 담겨 황당함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해명에 대해 "한국의 지도자와 정치사회문화를 정면 비판한 행태를 모두 부정하는 사과의 형태가 너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9 13:34

사진=연합뉴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육군 7군단에서 환자에게 병명이 표시된 인식표를 목에 걸도록 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장병 건강권' 침해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센터는 8일 서울 마포구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4일부터 육군 7군단장 윤의철 중장의 인권침해(행위) 관련 집중 상담을 한 결과 총 95건의 상담과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윤 중장은 체력단련 제한 인원을 맨눈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표시하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 지시 이후 7군단은 체력 단련 때 환자에게 부착할 인식표를 만들었다.인식표에는 소속, 계급, 성명뿐 아니라 병명과 치료 기간, 군의관 이름과 연락처까지 표기됐다.센터는 "가축을 등급별로 표시하듯 환자들에게 낙인을 줘 수치심을 주겠다는 의도"라면서 "아픈 것이 죄도 아닌데 목에다 이름과 병명을 걸고 연병장을 걷게 하는 것이 정상적인 지휘행태인가"라고 비판했다.센터는 "윤 중장은 5~10㎞ 구보, 산악 구보, 무장 구보에 매주 집착하고 있다"며 "골절이 아니면 질병이 있더라도 열외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실시한 훈련복귀 행군 때에는 윤 중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환자 열외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군단장이 환자들을 꾀병 부리는 사람 취급하니 환자가 발생해도 일선 지휘관들이 열외 시킬 엄두를 내지도 못한다"고 강조했다.한 중대급 지휘관은 센터 상담에서 "대대·중대별로 환자 TO(인원)를 정해줄 정도"라며 "부대에서는 20명 정도가 부상으로 행군이 어려워 보이는데 위에서는 '5명 수준으로 줄이라' 한다"고 토로했다.이밖에 ▲ 특급전사 미달성 시 출타 통제 ▲ 영외 훈련 때 생수 개별 구매 지시 ▲ 훈련장 화장실 시설 열악 등의 제보가 접수됐다고 센터는 전했다.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아픈 사람을 혹사시켜서 나타나는 결과는 사고나 회복 불가능한 부상뿐이다. 이런 식의 지휘 방침은 이적행위나 다름없다"며 "윤 중장을 보직해임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8 14:12

사진=mbc기자회 역사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이번에는 취재중인 기자를 폭행해 도마위에 올랐다.MBC기자회는 8일 최근 취재 도중 소속 기자를 폭행한 이영훈 전 교수에 대해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MBC는 지난 7일 '뉴스데스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위안부 동원 등을 부정하며 식민지근대화론을 펼친다는 이 전 교수를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 전 교수는 카메라를 밀치고 취재기자의 얼굴을 폭행했다.이에 MBC기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강제동원 배상 판결 후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비판이 거센 요즘,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이 전 교수의 견해를 들어보고자 수차례 취재 요청을 했지만 그는 어떤 답도 내놓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4일 마침내 이 전 교수의 자택 앞에서 가까스로 그를 만났고, 정중하게 소속과 신분을 밝히고 차근차근 질문했지만 그가 고함을 지르고 녹음 장비를 내려치더니 급기야는 기자를 손으로 내려쳤다. 폭언도 20분간 이어졌다"라고 호소했다. 이 전 교수는 이번 일과 관련해 취재진 요청에 맞서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촬영 영상 방영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도 냈다.MBC기자회는 이에 대해서도 "한 발자국 떨어져 마이크만 들고 질문을 던지는 취재기자에게 도대체 어떠한 신체적 위협을 느껴 '정당방위'로 사람을 때렸다는 것이냐.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을 만나러 간 기자를 폭행한 것은 본질적으로 언론 자유에 대한 폭력"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태에 의연히 대처하며 끝까지 취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8 12:12

사진=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 씨의 사진을 유출하고 양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모(4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비공개 촬영회 모집책인 최씨는 2015년 7월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 양씨의 신체가 드러난 사진을 촬영하고 2017년 6월께 사진 115장을 지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최씨는 201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모델들의 동의 없이 노출 사진을 배포한 혐의, 2015년 1월과 이듬해 8월 모델 A씨와 양씨를 추행한 혐의 등도 받았다. 재판에서는 "진술이 과장되고 사실과 일부 다르므로 피해자 증언에 신빙성이 없다"는 최씨 측 주장이 타당한지가 쟁점이 됐다.1·2심은 "첫 촬영 이후에도 촬영했기 때문에 추행이 없었던 것이라고 피고인은 주장하지만, 당시 피해자가 학비를 구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고 이미 촬영한 스튜디오에 다시 연락한 것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유죄를 인정했다.대법원도 "원심의 유죄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며 유죄라고 결론 내렸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8 12:00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미혼인 A 교사가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A 교사는 해당 교육지원청의 분리조치에 따라 현재 학교에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교육지원청은 A 교사를 중징계해달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파면, 해임, 강등, 정직이 중징계에 해당한다.도교육청은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사의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성 관련 범죄와 비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교직원에 대한 품위 유지 교육도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학교 측도 A 교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했다.경찰 관계자는 "(성관계 대상이) 13세 미만일 경우 형법상 미성년자의제 강간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이 사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압 등에 의한 성관계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제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 B씨를 파면했다.B 교사는 지난 6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전지방경찰청에 의해 구속됐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8 10:56

사진=기상청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8일 무더위속 바람 한줄기가 숨통을 트이게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지만, 대기불안정에 따라 낮부터 밤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충청과 경기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소나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내륙과 제주도는 10~70mm정도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방은 시간당 30mm 이상 강하게 집중될 수 있다. 산간 계곡가 등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제주 33도 등으로 전망된다.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이 제공하는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입추는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들어선다는 의미다. 양력 날짜로는 8월 8일 무렵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8 10:51

  자료사진=연합뉴스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 뒤끝이 씁쓸하게 끝났던 것으로 전해졌다.추모식을 진행했던 업체들이 수천만원의 대금을 받지 못했고 더구나 고인의 영정사진조차 찾아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KBS는 지난 6월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을 진행했던 업체들이 5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지급된 대금은 꽃 제단 1000만원, 음향 기기 500만원 등 모두 4500만원이다.비용 지급이 늦는 경우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업체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며 “우리가 관련 업무를 계속하는데 말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사회장으로 치른 이 여사의 장례엔 정부가 1억원 가량 지원했다. 이 돈을 관리하는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이사는 현충원 추모식에 동의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장례비용은 모두 지급했지만 추모식 비용은 지급하지 않았다.반면 장례위 공동 집행위원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설훈·김한정 의원은 현충원 추모식도 유족 동의 아래 진행된 만큼 정부에서 준 돈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 영정 사진도 업체에 방치돼 있다가 취재가 시작된 뒤에야 뒤늦게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양측은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를 앞두고 갈등 표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형사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장례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 네티즌은 박 의원의 페이스북에 댓글을 통해 “이희호 여사 추모비용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죄송하다. 내가 관계하지는 않지만 내 책임이다”라고 답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8-07 09:34

남원시는 오는 9월1일부터 신규자동차 번호판이 현행 앞 숫자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승용자동차의 등록번호 용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및 변경 등록하는 비사업용 승용자동차(대여사업용 포함) 번호판 등록체계를 개편함에 따른 것이다.다만, 일반사업용(택시), 승합, 화물, 특수, 전기자동차는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번호판은 기존 흰색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되는 현행 “페인트식 번호판”과 앞 숫자가 추가되고 국가상징인 태극문양 및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필름식 번호판”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도입 시기는 “페인트식 번호판”은 9월에 먼저 도입되며 필름식 번호판은 2020년 7월에 도입될 예정이다.남원시에서는 오는 9월부터 번호체계가 시행됨에 따라 주차장 및 아파트, 주차단속, 방범카메라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시설에서는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 테스트를 진행해 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시스템 업데이트 지연 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주차장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기관들은 새로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서둘러 업데이트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8-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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