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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은 올해 가장 많은 유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4일 밤 ‘쌍둥이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쌍둥이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 안내 (사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이날 관측회는 1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되며,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직접 별자리 설명과 더불어 유성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망원경을 이용하여 달과 목성, 토성, 화성 등을 관측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www.gogostar.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복사점 (사진 :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쌍둥이자리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올해 3대 유성우 중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가 가장 많은 유성 개수를 예측한 유성우가 바로 이번 쌍둥이자리유성우이다.국제유성기구가 예상하는 ZHR은 150개다. ZHR(Zenithal Hourly Rate)은 6.5등급 별까지 보이는 어두운 밤하늘과 유성우 복사점이 머리꼭대기(천정)에 있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1시간 동안 관측할 수 있는 유성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로 한 사람이 볼 수 있는 유성 수는 이보다 적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 궤도와 만날 때 나타난다 (그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 예상시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월 14일 밤 10시다. 이 시각부터 쌍둥이자리가 가장 높이 뜨는 새벽 2시 경까지가 가장 좋은 관측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 10시 37분(서울기준)에 뜨는 달이 방해 요소다. 국제유성기구에서 예상한 100개 이상의 유성을 관측할 수는 없지만 자정 무렵을 전후해 시간당 최대 수십 개 정도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저녁 무렵 동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화성(-1.7등급)과 큰개자리의 시리우스(-1.5등급)를 기준으로 왼쪽(동쪽)으로 삼각형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밝게 빛나는 두 별이 바로 쌍둥이자리이다.유성우는 복사점이 있는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전 하늘에 걸쳐 떨어지므로, 쌍둥이자리에만 집중하지 말고 시선을 넓게 두고 관측하는 것이 좋다. 달이 뜨기 전에는 동쪽 하늘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시선을 두고, 달이 뜬 이후에는 달을 등지고 그 반대편을 보는 것이 좋다. 쌍둥이자리유성우 (사진 : Asim Patel/wikipedia)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궤도를 지구가 통과할 때에는 평소보다 많은 별똥별이 떨어진다. 혜성과 소행성에서 부서져 나온 부스러기들이 궤도를 따라 돌다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 들어와 별똥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유성우라고 부르는데, 3대 유성우로 알려진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 그리고 12월의 쌍둥이자리유성우는 시간 당 최대 100개 이상의 별똥별을 뿌린다.유성우는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 궤도와 만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떨어지는데 이 지점을 복사점이라고 부른다. 마치 복사점으로부터 많은 유성들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복사점이 속한 별자리 이름으로 유성우를 부른다. 즉, 쌍둥이자리유성우는 복사점이 바로 쌍둥이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공전궤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매년 혜성이나 소행성 궤도와 만나는 시기가 정해져 있고, 그 시기에 맞춰서 특정 유성우가 출현한다.쌍둥이자리유성우는 소행성 파에톤의 궤도에 떨어져 있는 부스러기들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름이 약 6km인 파에톤은 1.4년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며, 잠재적으로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 중 하나다. 2024년 DESTINY+라는 우주선이 파에톤을 탐사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08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의 하나로 내년 8월 개최될 ‘대전 0시 축제’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0시축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0시 축제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 활성화형 축제,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관광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행사이다. 보고회에서는 과거 교통 요충지로서의 대전역 명성과 대전부르스라는 가요의 노랫말이 대전 0시 축제 모티브가 된 만큼, 대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제안되었다. 우선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관악대·패션·과학 등을 소재로 한 길거리 퍼레이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프린지 페스티벌 ▲대전 부르스 가요를 소재로 한 창작 로드 뮤지컬과 마당극, 가요 리메이크 경연대회 ▲유명 유튜버가 진행하는 골목골목 크리에이터 등이 제안됐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는 ▲대전 0시 루미나&파사드 ▲대전 0시 타임머신 열차 ▲대전 0시발 패스 승차권 발행 ▲디지털로 만나는 아날로그 대전 ▲공포체험 프로그램인 대전행 다크 투어존 ▲복고 오락실 게임대회 등 과거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밀가루 음식을 소재로 한 ▲대전 0시 밀 축제 ▲빵·수제맥주 페스티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도 제안되었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주요 축제 사례조사, 전문가 인터뷰, 시민 대상 콘텐츠 설문조사, 국내외 관련 자료 수집과 집필진들의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전시는 이달 안으로 연구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축제추진위원들의 의견수렴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내년도 축제 콘텐츠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우리 시가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관광도시 대전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연구용역 성과를 토대로 알차게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100만 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내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05

논산시(시장 백성현)의 연말 대표축제인 양촌곶감축제가 찾아온다. 양촌곶감축제 포스터 (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 양촌면 체육공원(양촌리 454번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양촌곶감축제’가 9일 오후 4시 화려하게 막을 열고 11일까지 곶감의 향연을 선보인다.축제 첫날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양촌면민이 함께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밸리댄스, 평양예술단, 시립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운 ‘양촌면민 노래자랑’ 순서도 마련돼 있다. 곶감 덕장 (사진=논산시 제공) 4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가수 김성환, 문규리, 유동아 등이 축하공연에 나선다.둘째 날인 10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비롯해 통기타, 폴댄스, 아랑고고장구 등의 예술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곶감 덕장 (사진=논산시 제공)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청소년 댄스대회, 전국곶감가요제 등이 열리며 가수 한혜진, 다감이 폐막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어 겨울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막이 내린다.아울러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감깎기 체험 △감식초ㆍ곶감차 시음 △양촌막걸리 시음 △곶감덕장 포토존 △떡메치기 체험 등 즐길거리가 방문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명품’ 양촌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설판매장이 운영되며, 논산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홍보ㆍ판매장 역시 전국의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현용헌 양촌곶감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곶감축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며 “양촌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자세한 축제 일정 및 정보가 궁금하다면 양촌면사무소 총무팀(☏041-746-87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9 20:36

7일 절기상 대설에 맞춰 눈이 흠뻑 내린 단양 소백산이 겨울왕국의 눈꽃 장관을 연상시키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소백산 설경(제2연화봉대피소에서 천문대, 비로봉 방향 (사진=단양군 제공)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꽃피는 가을 하늘정원이 유명하지만 겨울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그중에도 눈 내린 설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상부근의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 또한 그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겨울 소백산 상고대 (사진=단양군 제공)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으뜸이다.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산행지로 통한다.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 겨울 소백산 (사진=단양군 제공)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km 구간으로 나뉜다. 겨울 소백산 (사진=단양군 제공)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다.또한,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에서 맞는 겨울 일출의 장관은 소백 산행의 백미다. 겨울 소백산 (사진=단양군 제공) 비로봉까지 오르지 못한다면 연화봉에 자리한 강우레이더 관측소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건물 8층 산상전망대에서는 추위도 녹이면서 겨울 소백산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단양에는 산행 후 단양구경시장에 들러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는 것도 잊지말아야할 관광 코스다.마늘로 만든 음식 외에도 구경시장에는 전통시장 추억의 먹거리들이 많다.값싸고 질 좋은 시장 빵집부터 육전과 파전, 전병, 부각, 찐빵, 족발, 만두까지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다.8일 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지만 건강한 체력을 위해 이번 주엔 소백산 산행에 도전하길 추천 한다”면서, “소백산 겨울 산행으로 튼튼한 체력과 아름다운 추억 동시에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10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붐업이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 포스터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비엔날레 조직위)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페어 ‘2022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예전문가부터 아티스트, 소비자까지 모두에게 열린 공예문화와 공예산업화를 선도하는 행사다. 올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스타 디자이너인 양태오 총감독이 기획을 맡았다.이번 페어에서 브랜드관에 입점한 비엔날레 조직위 부스에서는 역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표 수상작 9점이 선두에 나선다. 1999년 제1회 공모전 대상작인 히로시 스즈키의 ‘실개천 Ⅱ’부터 2003년 대상작 이승열 작가의 ‘안경’, 2015년 대상작 이인화 작가의 ‘감정의 기억’, 2021년 대상수상자이자 2022 스페인 로에베 공예상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배출한 스타작가가 된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까지 20여년의 공모전 역사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관람객을 만난다.이곳에서 비엔날레 조직위는 내년 3월 31일부터 접수에 들어가는 202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상향된 상금과 신설된 4개 부문 등 달라진 면모를 적극 알리고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도 진행한다.아울러,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일에는 ⌜공예의 가치 일상과 자연, 우리 삶 속에서 한국공예의 미적 가치 찾아보기⌟를 주제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의 스페셜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고, 비엔날레 조직위 부스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해시태그(#청주국제공예공모전,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업로드 후 청주공예비엔날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펼친다.오는 13일 오전 10시 청주 동부창고 38동에서 프레스 행사와 함께 내년 비엔날레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공개할 예정인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번 트렌드페어 참여로 본격적인 붐업에 들어간다.한편,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청주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공예 공모전>과 기획안을 공모하는 <공예 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로 2023년 3월 31일부터 5월 7일까지 공식 접수일정에 들어간다. 1차 접수는 2개 분야 모두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6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공개시연회가 오는 10일(토) 오후 2시 대청호 인근의 한국전통매사냥 전수체험학교에서 개최된다. 매사냥 박용순 응사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지원으로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매사냥 공개행사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 박용순 응사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매사냥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사냥매들의 퍼레이드, 매를 훈련시키는 과정과 매가 사냥하는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매사냥은 매나 맹금을 길들여 야생에 있는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 사냥으로 매가 수천년 동안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 발달하여 매사냥의 전통은 60여 개 국가에서 발견되고 있다. 박용순 응사 (사진=대전시 제공)  이러한 매사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수한 국가에서 공동으로 등재 신청하여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대전과 진안에 시도무형문화재 종목으로 단 2명의 보유자만 있다. 우리 시의 박용순 응사는 1985년에 처음 매사냥을 시작하여 2000년도 대전시 무형문화재 매사냥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이제 찾아보기 힘든 우리의 무형유산인 매사냥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30년 가까이 매진하고 있다. 박용순 응사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매사냥 공개행사에는 참매를 비롯하여 보라매, 황조롱이 등 박용순 응사와 평생을 함께한 맹금들의 힘찬 날개짓을 실견할 수 있다. 또한 박용순 응사의 손에 길들여진 매가 꿩을 사냥하는 모습을 매우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용순 응사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대청호에서 창공을 가르는 매의 시원한 비행을 보며 그동안 움추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레저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3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로 옥천의 대표 향토음식 생선국수가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생선국수 8곳 안내 이미지 (사진=옥천군 제공)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생선국수를 테마로 지난 2018년에 특화거리를 조성해 전문 생선국수 가게 8곳이 운영 중이며, 음식점별로 색다른 맛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먼저, 1962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원조 생선국수 식당으로 꼽히는 ‘선광집’은 2대에 걸쳐 25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 업소다. 고추장 양념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한데, 한번 맛보면 칼칼하고 구수한 맛이 우러나는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지난 2019년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주방장이 운영하는 ‘청산추어탕’은 다른 생선국수 전문식당이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붕어 등 민물고기를 원재료로 하는 것과 달리 미꾸라지를 사용한다. 미꾸라지를 활용한 추어생선국수는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있는 녀석들’ 등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 된 ‘찐한식당’은 식당 상호명과 같이 잡내가 전혀 없는 구수하고 걸쭉한 진한 국물이 매력이며, 밥을 말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다.‘칠보국시’는 얼큰한 생선국수의 맛을 내기 위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민물새우와 청양고추를 넣어 다른 곳과 비교해 좀 더 매콤한 향이 가미가 되어 있고 생선 잡내가 없어 생선국수를 처음 도전해보기 좋은 곳이다. 도리뱅뱅과 생선튀김 둘 다 맛볼 수 있는 ‘뱅반튀반’도 이곳의 별미다.‘청양회관’은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생선 살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일품이다. 매운탕과 칼국수의 중간 맛으로 깔끔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은 속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더불어 도리뱅뱅이는 미나리, 양파, 당근, 깻잎 등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들과 한 쌈으로 먹으면 맛 궁합이 최고다.‘뿌리생선국수’는 메기를 활용해 국물이 걸쭉하고 맛이 얼큰하다. 생선국수를 맛보기 전 비주얼을 보면 매운탕 국물에 소면을 만 듯이 보이지만, 매운탕보다 좀 더 장맛이 나고, 칼칼하고 묵직한 맛이 난다. 여기에 큼직한 생선살을 얹은 것이 이곳 생선국수의 가장 큰 특징이다.60년 가까이 한 자리를 지켜온 ‘금강식당’은 향토음식인 ‘도리뱅뱅이’ 명칭을 처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프라이팬에 빙어, 피라미를 뱅뱅 담아내 튀겨낸 모습을 본 따 지은 ‘도리뱅뱅이’는 고소하고 바삭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생선국수는 담백한 듯 얼큰하면서도 생선국수 본연의 느낌이 강한 맛이다.‘청산생선국수’는 메기 대신 미꾸라지, 참마주 등 잡어를 뼈째로 갈아 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하며, 미나리와 우거지, 깻잎 등 야채를 듬뿍 넣어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과 시원한 맛이 난다. 또한, 도리뱅뱅이를 직접 만든 특제 초장 소스와 미나리와 함께 싸 먹으면 느끼할 틈 없이 한 접시를 뚝딱 비울 수 있다.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청산면 일대 생선국수음식거리를 조성해 향토음식 명품화 추진과 함께 매년 4월에 청산생선국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며 “쌀쌀해진 겨울 날씨로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보양별미 생선국수를 맛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8 15:01

논산시 논산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 중인 논산한옥마을이 최근 화두인 워케이션(Workation)에 주목, 특별한 사업을 실시한다. 논산한옥마을 워케이션 참여자 모집 포스터 (사진=논산시 제공) 워케이션이란 코로나19 유행 이후 수도권 기업가에 널리 퍼지고 있는 신개념 근무 방식이다. 일을 뜻하는 영어 단어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일하면서 휴가까지 즐기는 근무 형태를 일컫는다.논산한옥마을은 워케이션 개념에 한옥을 더해, ‘한워케이션’이라는 사업을 선보인다. 사업 참여자들은 업무 수행이 가능한 기초 시설ㆍ객실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 받고, 아울러 대형 빔 스크린과 무선마이크가 갖춰진 야외 회의장과 복사ㆍ스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한옥마을 상주 직원들은 적극적인 논산 관광지 홍보와 관광코스 정보 안내에 힘써, 참여자들이 기대하는 휴가로써의 방문 취지를 살리는 데에도 공들일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6일 “정주해서 살지는 않지만 논산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찾아준 이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큰 관심을 이끌어, 장기적 관점의 우호 교류 인구로 만들고자 한다”며 한워케이션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 당부했다.업무와 휴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한워케이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논산한옥마을 공식 누리집(nshanok.kr) 공지사항 또는 유선 연락처(☏041-435-70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7 13:46

 대전시는 5일 연세대학교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자치단체부문 최고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수상 (사진=대전시 제공)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은 정부가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돕고 사회를 발전시킨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자원봉사 분야에서 최고로 권위 있는 상이다. 2022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수상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자원봉사자의 안전 및 인권가이드라인 개발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천, 어르신 정서지원 활동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춘 봉사활동을 발굴하여 시민의 봉사문화 확산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13년간 164개 기업 등과 자원봉사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역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2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수상 (사진=대전시 제공) 특히, 코로나19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여 10,443명의 자원봉사자가 부족한 행정력을 지원하고, 의료진 등 현장대응 인력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코로나19 조기극복에 자원봉사자들이 크게 기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임묵 행정자치국장은 “대전시 47만 자원봉사자의 나눔과 실천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며,“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6:08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제1차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5년간 추진할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충남도 제공) 생태·관광·공원·해양 분야의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연구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최종 보고, 종합 토론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생태관광은 도내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한 여가공간연구소 연구진은 생태관광의 개념과 비전·목표·전략을 소개하고 각 전략에 따른 발굴과제를 보고했다.이번 연구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도 전역이고 시간적 범위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개년이다.권역은 △서해안의 생태적 가치를 발견하고 체험하는 해양생태관광권역 △생태를 통한 치유·건강관리를 중점으로 하는 산림생태관광권역 △경관의 매력과 여유, 철새가 함께하는 금강생태관광권역으로 구분해 설정했다.비전은 ‘지역과 공존하는 충남 생태관광’이며, 목표는 생태 보전의 의미 확산, 생태관광의 가치 확대, 충남 생태관광모형 구축 등이다.연구진은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으로 △올바른 생태관광을 위한 충남 생태관광 시스템 구축 △건강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생태관광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체계화를 위한 지역 중심(주민 주도)의 자생력 강화 △충남 생태관광 확산을 위한 권역별 특화 전략 도출 등 크게 4가지를 제안했다.세부 과제로는 △충남 생태관광 기준 마련 △충남 생태관광 거점센터 조성 △생태관광 핵심축 구상(생태 탐사형, 힐링형, 체험·여가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생태관광지 휴식제 및 탐방 예약제 △지역주민 주도형 지역협의체 구축 및 강화 △지역별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 16개 핵심과제를 내놨다.아울러 연구진은 충남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선·보완하고 중앙정부와 중간 지원조직, 기초자치단체, 민간 기업 등과 생태관광 관계망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수렴한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검토해 이달 중순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쓰레기만 남기고 가는 관광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존중하는 ‘공존 가능한 생태관광’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며 “생태 보전·관광 활성화를 모두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과제를 순차 추진하고 충남형 생태관광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6:05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은 2년 2개월 만에 가장 밝아진 화성을 관측하는 '화성 관측 이벤트'를 오는 8일(목요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성 포스터 (사진=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이 기간 동안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과학관에서 제작한 대형 화성 포스터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망원경으로 직접 화성을 관측할 수 있다.또한 8일 저녁 6시 30분부터 7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별박사 이태형 관장 해설로 화성과 달을 직접 생중계 할 예정이다.이번 유튜브 방송에서는 화성 밝기가 변하는 원리와 화성의 특징, 화성 탐사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소개한다. 화성 크기 변화/출처 BBC (사진=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밝게 보이는 것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 정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화성은 약 2년 2개월(회합주기)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 정반대편(화성의 충)에 오는데, 이 무렵이 지구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밝게 보인다.화성은 찌그러진 타원궤도를 공전하고 있어 태양에서 멀어져 있을 때보다는 가까이 있을 때 충이 되면 더 크고 밝게 보인다. 화성과 지구의 공전 궤도와 회합주기(사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지난 2018년 7월 지구에 5,700만 km 정도 접근하면서 가장 밝았는데, 이때를 ‘대접근’이라고 한다. 대접근 이후 2년 2개월마다 반복되는 충일 때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요즘 화성과 지구 사이 거리는 약 8,200만km로 지구-태양 거리의 절반보다 조금 멀다.지구에서 볼 때 화성이 지금보다 더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은 2033년 7월이고, 가장 크게 보이는 대접근은 2035년 9월이다. 태양, 지구, 달, 화성 일직선/출처 solarsystemscope.com (사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올해도 화성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이 되는 오는 8일에는 달도 화성과 같은 방향에 놓이면서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뜨게 된다. 이는 지난 3백 년 동안 단 5회뿐이었다.앞으로 1백 년 사이에도 단 2회 밖에 없는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다. 두 현상의 시간 간격이 이번만큼 짧았던 적은 339년 전인 1683년 4월 11일이다. 앞으로 둥근 보름달과 둥근 화성이 같이 뜨는 것을 보는 것은 2059년 2월에나 가능하다. 12월 8일 저녁 7시 하늘/출처 스텔라리움(사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해와 지구, 달, 화성이 일직선이 되는 시각은 우리나라 기준 오후 1시 경으로 이 시간에 밤인 미국과 유럽에서는 거의 붙어 보이는 달과 화성을 볼 수 있다.8일 우리나라에서 달과 화성이 뜨는 저녁 5시 10분 경에는 달이 화성의 왼쪽(동쪽)으로 조금 움직인 상태로 저녁 6시부터는 둥근 달 옆에 화성이 같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현재 화성의 밝기는 -1.7등급 정도로 1등성보다 10배 정도 더 밝고, 목성과 거의 비슷한 밝기다. 남쪽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목성이고, 동쪽에서 비슷한 밝기로 붉게 빛나는 별이 화성이다. 화성은 이달 말이 되면 밝기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내년에는 다른 별과 구별이 어려워진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6:03

추운 겨울에 접어들면서 박대를 먹기 위해 서천군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박대-구이 (사진=서천군 제공)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서천 ‘박대’는 서천군 일대에서 많이 잡혀 박대 맛을 보기 위해 매년 서울을 비롯해 많은 곳의 미식가들이 서천을 방문하고 있다.박대는 참서대과 어종으로 몸과 머리가 옆으로 매우 납작해 못난 얼굴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해 ‘박대’라 불렸다고 하지만, 한번 맛보면 ‘철천지원수도 문전박대는 안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별미의 생선이다. 박대 (사진=서천군 제공)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곳인 서천이 서식에 최고의 조건을 갖췄다고 알려졌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이 일품이다.조리 방식에 따라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껍질은 콜라겐이 풍부해 묵으로 만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사용되는 버릴 게 없는 생선으로도 유명하다.이에, 충남 김 생산의 98%를 자랑하는 서천 김과 한산소곡주, 모시송편 등과 더불어 최고의 명절 선물로 꼽힌다.서천 박대는 서천특화시장, 장항전통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전화 주문하거나 온라인 마켓 ‘서천가득몰’을 통해 택배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5:52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모한 <2022 예술경영대상> 우수경영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문화재단 예술경영대상 (사진=세종시 제공) 이번 공모전은 총 100개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1차 14개 단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해, 그중 최종 6개 단체(공공부문 1개, 민간 5개)가 최종 선정됐다.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예술로 젊은 도시, 문화도시 세종”이라는 비전 하에, 세종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생활 속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해오며,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들을 추진해왔다.특히, 지난 3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한 이후 공연단체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수익을 배분하는 혁신적인 공동기획 시스템 등을 인정받으며 국내외 공연의 공동 유통을 통한 예산절감, 미래(학생)관객개발, 지역예술단체 페스티벌 개최 등을 이끌어내었다.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활동 매개 기능을 강화하며 기업 및 시민 후원매개 다변화를 통한 문화메세나를 확대하여 지역 문화예술경제에 크게 이바지하였다.올해 세종예술의전당은 국립예술단체와의 공동기획을 통하여 총 9개 공연을 선보였다. 민간 공연기획사와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캣츠 오리지날 내한공연> 등 총 10편의 공연을 공동기획 시스템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로써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며, 공연예술단체는 오히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였다.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연간 총 23편의 기획공연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러한 공동기획과 공동유통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여 당초 계획에서 2배가 넘는 총 48편의 공연을 하게 되었다.뿐만 아니라 세종예술의전당은 세종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약 2,500여 명의 관내 학생들을 공연장으로 찾아오게 하였다. 이들이 공연장 관람예절 교육, 공연관련 장비체험, 시설견학, 티켓수령 등 공연관람의 과정들을 경험하며 미래관객이 되는 가능성을 열었다.이밖에도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한 지역예술가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판매된 티켓수입 전액을 지역예술단체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예술단체들이 계속 공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기업후원을 통해 여민락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성과를 이루어냈다.김종률 대표이사는 “이번 세종시문화재단의 예술경영대상 수상의 키워드는 ‘함께’”라며,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예술단체 및 지역예술단체, 세종시교육청, 세종시 기업,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 말했다.덧붙여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시의 문화, 공연, 예술을 위한 유일한 기관으로 앞으로도 세종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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