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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과 금마면 일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포함한 관광 요소가 더해지면서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왕궁보석테마대표관광지에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시설이 조성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룡테마공원에 더블돔슬라이드, 미로찾기, 시소 등 놀이시설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워주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말이면 하루 평균 최대 1천3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최근 화석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영유아와 저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공중모험 놀이시설인 ‘스카이 트레일’, 등반 테마시설 ‘아트클라이밍’, 복합 놀이시설 ‘트램폴린’, 가족 체험시설 ‘레이저테그’등을 설치했다.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안전 점검과 시범운영을 거쳐 6월 하순쯤개장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공룡테마공원에 있는 공룡(브라키오사우루스) 조각상에 높이 22m의 타워와 포토존, 슬라이드 등이 추가로 설치되면 더욱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어 왕궁리유적전시관 일원에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왕궁 ICT역사관과 가상체험관이 조성되고 있다. 총 사업비 약 140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기존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증축해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가상체험관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새로 개관될 전시관은 국내 박물관에서는 최초로 구현되는 기술이 접목돼 백제 왕궁의 조성과정과 발굴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또한 백제왕도의 익산천도 과정과 발굴된 문화재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AR과 VR, 홀로그램을 활용한 체험형 신규 콘텐츠 개발로 역사를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조성 중인 어린이 박물관까지 완공되면 익산 동부권 일대가 야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산책 장소와 더불어 역사와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동부권 일대에 다양한 문화, 체험시설이 들어서면서 나들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1-05-04 13:19

지난해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51.8세로 2015년의 48.9세보다 약 3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원수는 2.33명으로 2015년의 2.64명보다 0.31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이용해 서울 보통 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는 2003년 첫 조사 이래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약 1개월간 서울시내 15세 이상 2만 가구와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조사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방문면접조사와 함께 이뤄졌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 인구에 이어 2인(25.8%), 3인(20.6%), 4인(15.8%), 5인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지속기간은 평균 9.7년이었다.서울 보통가구의 가구주는 절반 이상인 54.4%가 대졸 이상의 고학력층으로 최근 5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주택점유 형태는 자가 42.1%, 월세 31.3%, 전세 26.2% 순으로 나타나 5년 전보다 월세의 비중이 5.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하루 평균수면 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전년보다 4분 감소했다. 서울 거주 가구의 20.0%는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고, 보유 가구의 74.7%는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시민 10명 중 6명(64.1%)은 노후생활자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년 64.9%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노후 생활자금은 △국민·사립교원·공무원 등 연금(65.2%)△은행저축(62.4%)△보험(48.1%),△개인연금(37.8%) △부동산투자(11.0%) 순으로 준비하고 있었다.은퇴후 적정 생활비로는 ‘200~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6%로 여전히 높지만, 2019년에 비해 7.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은퇴 후 적정 생활비로 3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7.9%포인트 증가해 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는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민의 10년 후 서울 거주 의향은 63.8%로 전년보다 3.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명중 7명(67.2%)이 10년 후에도 서울에서 살기를 가장 많이 희망하고, 60세 이상은 10명중 4명 정도(41.6%)가 서울을 떠나고 싶어했다.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서 2020년은 시민들의 생활과 생각들이 전반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라는 것이 서울서베이 조사결과에 나타났다“며 ”이를 활용해 시정 반영을 위한 개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5-04 13:03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 “지금은 비상시기인 만큼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수소산업 인프라 기반 구축 내실화 등 현안 추진에 있어 각 부서가 긴밀히 협업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백신 예방접종, 역학조사, 비상근무 등에 따른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효율적인 근무편성과 함께 의료 인력에 대한 적절한 휴식 보장을 위한 보호지침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백신 이상증상 발현 등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대비대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접종률 제고를 위한 대주민 홍보도 지속해 일각의 오해와 우려를 불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군수는 또 신규 공모사업 대응과 관련해 “군 재정 여건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시급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주민 편의와 삶의 질 제고와 관련한 선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수소 시범도시,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제조 지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구축 등 수소산업 인프라 기반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용역도 관련부서와 전문가집단의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요 현안사업들은 주민 의견수렴과 부처 협의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각종 국비확보 대응 사업 역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특색 있는 사업내용을 보완하고 도와 정치권과 협치를 하는 등 연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거듭 설파했다.박 군수는 “‘완주 챌린지 100℃’와 ‘에이스(ACE) 아카데미’ 등 직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적극행정의 공직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며 “다수의 신규직원을 중심으로 적극행정과 창의행정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1-05-04 12:45

충남도는 오는 9일까지 롯데아울렛 부여점에서 로컬페이스 직거래 주말장터 ‘왔슈마켓’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 로컬페이스 주말장터 알밤 줍기행사(사진=충남도 제공) 왔슈마켓은 ‘충남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왔다’는 의미와 충남 사투리를 더해 친근한 이미지를 담은 행사명이다.이번 행사에는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 25곳에서 내놓은 가공품·신선식품 등 150개 이상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또한 단호박 식혜·호떡·군밤 등 즉석조리 식품코너와 공주 알밤줍기 체험행사장도 만나볼 수 있다.도 관계자는 “농민의 정성이 가득한 충남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만나보고, 체험도 즐기며 소비자와 경영체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에서 생산, 가공해 지역소비로 순환하는 로컬페이스 운동이 정착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아울렛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충남향토특산물관’에서 6차산업 제품 및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주말마다 로컬페이스 주말장터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79개소 경영체의 819개 제품이 입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04 12:38

태안군이 풍부한 해양자원과 연안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섰다.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군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신해양도시 미래비전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이라는 비전으로 해양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최첨단 과학도시 △건강한 치유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스마트 수산도시 △포용적 교류도시 건설을 추진한다.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서해안 대표 해양과학기술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해양휴양형 인공지능 연구기반 조성’, ‘마리나항만 및 복합단지 조성’, ‘요트튜닝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준비한다.이와 함께,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치유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해양치유산업 클러스터 조성’, ‘만리포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 ‘다계절 테마해수욕장 조성’ 등을 계획 중이다.더불어, 해양환경 및 연안 생태 자원의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부남호 해수유통 추진’, ‘해양환경 컨벤션도시 조성’ 등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또한,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를 보전하고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해삼산업 클러스터 육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수산식품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등의 추진을 준비 중이다.이밖에, 충남 서해안을 넘어 환황해권의 대표 교류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서해안 해양환경 교류 확대’, ‘신해양 주민자치 역량 강화’ 사업 등도 함께 포함했다.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선정된 사업을 해당 관련부서의 검토를 통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추후 상위계획 반영에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미래를 이끌 해양산업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바다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강구해 태안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04 12:34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이 물범과 얼룩말 등 새 생명이 잇따라 태어나며 활기를 띄고 있다.지난 3월초에는 2019년 타 동물원에서 데려온 잔점박이 물범 ‘초롱이’가 새끼 소망이를 순산했다. 소망이는 어미에게서 한달 만에 독립한 후 현재 내실에서 담당 사육사와 함께 홀로 먹이 먹는 법을 익히고 있다. 우치동물원 물범 우치동물원 얼룩말 우치동물원 무플론 4월 중순에는 한동안 출산이 없던 얼룩말 가족이 ‘루루’를 낳아 얼룩말사에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고 있다.지중해 출신으로, 봄 계절번식 동물인 무플론 산양은 3월 중순부터 거의 모든 암컷들이 일찌감치 출산을 시작해 총 일곱 마리 새끼를 낳았다. 새끼들은 지난해 새 단장한 무플론사 언덕 위에서 뛰어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임진택 우치동물원 소장은 4일 “코로나19로 코로나19로 지난해 임시휴장 한 후 재단장해 올 2월부터 문을 열고 시민들의 생태학습과 휴식공간으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종들을 보존하고 확산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치동물원에서는 마다가스카르의 추장 알락꼬리여우원숭이들과 안데스의 요정 알파카, 주먹대장 스라소니 등 지난해 새로 들여온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1-05-04 12:29

장성 황룡강 힐링허브정원이 향기로운 꽃과 허브, 아름다운 벽화로 새단장을 마쳤다.힐링허브정원(장성읍 장안리 475-13)은 황룡강이 품고 있는 아기자기한 휴식 공간이다. 동화 속 세상이 떠오르는 프로방스형 부스(booth) 4동과 그네벤치, 야외테이블, 전망대 등을 갖췄다.또 라벤더, 배초향 등 다양한 허브와 체리세이지, 흰갈풀 등 19종의 초화류, 황금사철, 황금느릅 등이 오밀조밀 식재되어 있다. 군은 관수시설 설치 등에 이어 최근 봄꽃 식재 연출을 마무리 지었다. 정원 한 편에 서 있는 ‘옐로우해피트리’(Yellow happy tree)도 눈길을 끈다. 황룡강과 노란꽃, 장성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장성의 미래를 표현하고 있다. 독특한 모습의 나뭇가지들이 바닥에 만들어내는 그림자도 인상적이다. 싱가폴의 ‘슈퍼트리(Super tree)’가 연상된다.프로방스형 부스들은 ‘벽화’를 입었다. 장성미술협회가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벽마다 그림과 색을 채워 넣었다. 향기로운 봄꽃과 어우러져 한 폭의 작은 풍경화 같은 느낌을 준다. 산책로 오른쪽은 옐로우해피트리 군 관계자는 4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성했다”면서 “방문 시에는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1-05-04 12:26

전라남도는 동부권 주민의 행정서비스를 동부지역에서 처리하도록 동부권 통합청사의 면적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2023년 5월 준공 목표다.통합청사 추진은 도청이 서부권에 치우쳐 발생하는 동부권 주민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동부권에 흩어진 도 산하기관을 통합하기 위해 2018년 9월 도지사 지시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당초 설계안에 비해 대폭 확대키로 했다.우선 청사 면적과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당초 240명이 근무하도록 설계했던 청사는 기본계획 보고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최대 310명이 근무하도록 변경했다. 현재 1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사무실 면적은 1만㎡에서 1만 3천㎡로 늘었다.주차장도 288대(지하 43지상 245대)를 계획했으나, 민원 편의와 향후 확장성을 고려해 총 810대(지하 102지상 308대순천시 공영주차장 400대)로 확대했다. 태양광을 반영하고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한다.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하도록 행정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민원실을 마련하고,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소통·휴식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또한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을 반영해 동부권 통합청사를 탄소제로 건물로 건립한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태양광을 설치한다. 추후 옥상 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반영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민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 랜드마크로 건립하고, 특히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전남도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의 의견을 반영, 상부 구조 외관의 심리적 안정성 향상을 위해 좌우 매스의 대칭성을 강조하는 등 외부 디자인도 개선한다.전남도는 또 최근 공사와 관련한 법·제도 개정사항을 반영해 공사 기간을 재산정 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공사 현장에 주 52시간 근무제를 전면 시행하고, ‘건설기술진흥법’ 시행에 따라 일요일 공사 휴무 원칙을 적용한다. 청사 면적 확대, 탄소제로와 디자인 개념 도입, 법·제도 개정사항을 반영해 준공 시점을 2023년 5월로 조정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철저한 공사 기간 관리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 위탁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던 건립사업을, 동부권 주민에게 더욱 빠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남도에서 직접 시행키로 했다.또 순천시와 협업을 통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동부권 통합청사 추진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담당 부서간 협력업무를 신속히 지원하고, 청사 건립 추진상황을 주 단위로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마련되면 동부권 주민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고,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기능 확대에 대비해 충분히 공간을 확보하고, 미래 디자인과 탄소제로 비전을 도입해 동부권 통합청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05-04 12:19

임기 1년의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향후 10년을 그리는 비전을 그린다고 해서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다시 뛰는 서울'을 위한 비전과 매력 있는 글로벌 경쟁력 초일류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 간 서울시가 추진할 구체적인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취임사에서 "행정기관, 정책전문가 등 각계가 참여하는 '서울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확실한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위원회는 6개 '분야별 분과'와 2개 '특별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분야별 분과는 △총괄 역할을 담당하는 '비전 전략'(7명) △글로벌 도시경쟁력(5명) △안전·안심 도시(6명) △도시공간 혁신(5명) △스마트 도시(5명) △공정·상생 도시(5명)다. 분과별로 민간위원과 실·본부·국 간부급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가를 통해 인사이트를 구하고 행정에서 사업성과 추진가능성을 검토한다.특별 분과는 청년세대가 희망하는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취업, 주거, 교육 분야 정책을 마련하는 '2030'과 시니어 맞춤정책을 논의·발굴하는 '50+시니어'가 있다. 오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세대들로, 관련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각 분과에는 서울연구원이 논의에 참여해 의제 발굴 및 계획수립을 지원한다. 분과별 외부 전문가는 논의과제에 따라 향후 추가 위촉될 수 있다.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비전 2030'의 정책적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도 추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향후 약 2개월 동안 분과별 심층논의와 전체회의를 거쳐 종합적인 '서울비전 2030'을 완성한다. 이를 7월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이며 실행 가능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두 달 동안 '서울비전 2030 위원회' 각계 전문가의 통찰을 귀담아듣고 서울시 공무원들과도 깊이 숙고해 취임사에서 약속한 초일류도시 서울의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5-03 15:14

@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추진하는 덕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양주시는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계획 온라인 공청회'에서 덕정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덕정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출발역인 덕정역의 환승지원시설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다.환승센터는 300억원을 들여 전체면적 1만㎡에 지상 2층 규모의 GTX·전철·버스·택시 등 교통수단 간 환승시설과 대합실, 4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양주시는 지난달 환승센터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이달부터 교통 수요조사와 현지 조사를 한다. 앞으로 기본계획수립을 거쳐 오는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듬해 공사를 시작해 2026년 GTX-C 노선의 개통 일정에 맞춰 환승센터를 준공할 방침이다. 환승센터가 건립되는 덕정역은 북쪽으로 동두천과 연천, 서쪽으로 파주와 고양, 동쪽으로는 포천과 접하고 있어 GTX-C 노선 개통 시 경기 동북부 지역의 환승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정역 환승센터 준공 때 교통 여건의 획기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편리한 환승 연계체계 구축에 따른 대중교통망 확보 등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덕정역 환승센터가 포함돼 센터 건립 때 국·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경기도 등 상급 기관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강석 기자 | 2021-05-03 14:51

  강원도 일부 지역에 22년 만에 5월의 대설특보가 내려 눈길을 끈다.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양과 홍천을 잇는 구룡령 굽잇길은 정상으로 향할수록 눈꽃 가득한 설경이 펼쳐졌다.구름은 낮게 깔려 백두대간에 머물렀고, 신록과 봄눈이 어우러져 5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장관이 연출됐다.'5월의 설경'이라는 귀한 풍경을 포착하기 위해 새벽길을 달려온 사진가들은 삼각대를 펼치며 순백의 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고갯길을 지나던 운전자도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을 들어 설경을 찍었다.움트기 시작한 단풍나무 위에도, 노란 봄꽃 위에도 눈이 쌓여 오가는 이의 시선을 붙잡았다.평창 발왕산 해발 1천458m 정상에서 바라본 대관령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다.능선 굽이마다 눈꽃이 활짝 펴 봄기운을 잠시 밀어냈다.케이블카로 정상에 다다른 탐방객들은 스카이워크에 올라 설국으로 변한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탄성을 터뜨렸다.발목까지 빠지는 눈밭을 뛰는 어린이들은 눈싸움으로 5월의 겨울을 즐겼다.인제 한계령 굽잇길을 오르는 차들은 행여나 미끄러질까 거북이 운행을 했다.봄꽃 너머 펼쳐진 설산을 통해 두 계절의 공존을 느낄 수 있었다.해가 점차 높이 솟으면서 기온이 오르자 눈은 빠르게 녹기 시작했다.백두대간에 펼쳐진 운해도 서서히 옅어지면서 사진가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부터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구룡령에는 18.5㎝, 대관령에는 1.6㎝의 눈이 쌓였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5월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1999년 이후 22년 만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내륙 20도, 산지는 1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 | 정태수 기자 | 2021-05-02 13:04

전라남도와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의장 이신원)는 1일 제131회 노동절을 맞아 기념대회를 열고 노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보성다비치콘도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의장, 송경현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사정 대표와 관계자 노동자 100여명이 참여했다.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남지역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동의 참뜻을 깨닫고,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올해는 노사화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도내 모범 근로자 45명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노총 위원장, 전남경찰청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전남경총회장, 한국노총 전남본부 의장 표창 등을 포함해 총 129명이 상을 받았다.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전남지역 고용율 등 경제지표는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안 8.2GW 해상풍력, NHN 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만들어 산업현장에 활기가 넘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어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 시간에도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05-02 12:19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용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해 ‘수소도시 완주’의 입지를 또 한 번 굳혔다.27일 완주군은 군청 테니스장 주차장에서 ‘완주군 관용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의장, 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한전KDN 미래에너지사업처 한기석 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관용 수소전기버스 도입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도입했으며, 지자체 중에서는 완주군이 최초다.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완주군이 선제적으로 관용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면서 수소도시 조성 및 수소 상용차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완주군이 도입한 수소전기버스는 향후 주민들의 보건소 의료셔틀 버스로 활용된다. 전 좌석 안전벨트는 물론 휠체어 탑승 장치를 갖춘 저상형 버스로 주 탑승객인 교통약자(노약자, 장애인, 임산부)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주 봉동에 위치한 상용 수소충전소에서 13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전기버스는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를 통해 맑은 산소로 정화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중형 디젤 승용차 40대 분량 정도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1시간 주행 시 성인 516명이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공기로 정화한다.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시범도시 지정, 전국 최고 수소충전소 구축, 국내 유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등의 쾌거를 이루며 ‘수소도시 완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완주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의회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은 “수소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에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친환경 수소상용차 개발과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기석 한전KDN 미래에너지사업처장은 “수소도시 완주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소버스 도입을 환영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1-04-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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