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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이소영 변호사(56)를 영입한다고 14일 밝혔다.21대 총선 첫번째 환경 분야 전문가 영입이자 8호 영입인재 발표다.환경법 전문가인 이 변호사는 기후 환경 변화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활동을 벌여왔다고 영입위는 설명했다.사법연수원 41기로 판사 임용을 마다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관련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16년 로펌 퇴사 후에는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고, 특히 석탄 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변호사는 회견에서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환경법과 에너지법을 잘 아는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직접 만들고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 의원들과 일할 때 가장 일이 잘 되고 말이 통했다. 환경정책과 관련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뿐"이라며 "국회에서 실질적으로 과감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을 직접 해보고 싶었다"며 정계 진출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이해찬 대표는 "환경은 보수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30년만에 좋은 후배를 만난 느낌이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인류 전체의 생존이 걸린 일이고, 미세먼지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김해영 최고위원과 연수원 동기로서 지역 출마여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민주당 관계자는 이세돌 9단 영입설에 대해선 "추천한 이야기를 들은적은 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됐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물리적으로 영입 인재를 설 전에 다 발표하기는 쉽지 않다. 영입인재는 10명 좀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은 16일 여성전문가로 알려진 9호 영입인재를 발표한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1-14 12:57

사진=AFP연합뉴스 프랑스 정부가 연금개편을 둘러싼 노조의 핵심 요구에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40일이 되어가는 총파업은 계속되고 있다.총파업을 주도하는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의 필리프 마르티네즈 위원장은 전날 총리가 제시한 양보안에 온건 성향 노조들이 환영의 뜻을 밝힌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그는 "이 문제에 대해 그 노조 조합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두고 봐야 한다"면서 정부에 연금개편안의 완전 폐기를 거듭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전날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노조 대표들에 서한을 보내 새 연금 제도에서 은퇴 연령을 62세에서 64세 이후로 늦춘다는 원래의 구상을 철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당초 은퇴 연령을 늦추기로 한 것은 연금적자 확대를 막기 위한 방편이었지만, 노조들은 현재와 같은 수준의 퇴직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2년 이상을 더 일해야 하는 상황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반발했다.CGT의 마르티네즈 위원장은 정부가 연금개편안을 철회하는 것만이 "대다수 노동자를 대표하는 다수 노조의 핵심 요구"라고 강조하면서 파업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CGT는 프랑스 국철(SNCF)의 노조 다수가 소속된 노조로 이번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다. 노동자의 힘(FO)과 솔리데르 등의 노조들도 CGT와 뜻을 함께해 연금개편안의 전체 폐기를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이들은 오는 16일 연금개편 저지 5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반면에 프랑스 최대 노조인 민주노동연맹(CFDT), UNSA 등은 정부의 양보안 제시를 환영했다.CFDT는 현 총파업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파업에 참여한 UNSA에서는 '파업은 일단 계속하지만,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응한다'는 반응이 나왔다.총파업이 12일로 39일째를 맞은 가운데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임금을 받지 못한 파업 참가자들의 피로감도 점차 커지는 기류다.파리 지하철의 한 직원은 지난 11일 거리 집회에서 "일부 동료들이 곧 일터로 돌아갈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파리, 마르세유, 리옹, 툴루즈 등 프랑스 전역에서는 11일 열린 연금개편 반대 집회에 총 14만9천명이 모였으며, 파리에서는 일부 검은 복면에 후드티를 입은 사람들이 상점의 유리창과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져 경찰이 강제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조업에 복귀하는 노조원들이 조금씩 늘면서 철도 운행률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국철에 따르면 파업 40일째인 오는 13일 고속철(TGV)의 국내 및 외국 구간의 정상 운행률은 평소의 90% 수준으로, 파리와 수도권 일드프랑스를 잇는 노선들은 7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1-13 08:37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를 21대 총선 인재영입 7호로 발표했다.이 대표는 민주당 영입 인재 중 첫 실물경제 전문가로 혁신 기업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 관계자 영입을 통해 혁신성장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민주당에 따르면 1964년 강원 춘천 출생인 이 대표는 1992년 현대경제연구원에 입사한 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동원증권 상무 및 전략기획실, 한국투자신탁운영 최고투자책임자를 거치는 등 금융계 경험이 풍부한 전략·투자 분야 전문가다.이 대표는 2015년 출범한 카카오뱅크를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고 고객 1000만명 이상을 모아 디지털뱅크의 신기원을 이룩했다는 게 민주당 평가다.이 대표는 민주당 입당으로 카카오뱅크 52만 주에 대한 스톡옵션(일정 기간에 자사 주식을 약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포기했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입당식에서 “사회적 공물은 공물이고 정치는 헌신인데, 봉사할 기회가 온 것이 더 소중하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는 배우자 질문에 “우리 아들에게 권할 만한 직장이 없는 사회를 물려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고 한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혁신을 내걸고 기업을 이끌어 제법 성공한 기업을 만든 CEO(최고경영자)”라며 “이제 현장에서 경험한 혁신을 정치에서 실현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 대표는 “강화해야 할 규제와 철폐해야 할 규제를 구분하는 데서 새로운 혁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네거티브 규제에 대한 올바른 정책 방향 설정과 제도화, 이것이 우리나라의 창조적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저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로운 시대는 그동안 쌓여온 낡고 불합리하며 불공정한 관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그 시대적 과제의 해결이라는 임무를 갖고 태어났다. 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만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1-12 14:45

사진=연합뉴스 11일 진행된 대만 총통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 차이잉원 현 총통이 야권 경쟁자 한궈위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후보는 현지시간 오후 9시께 패배를 인정하고 차이 총통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차이 총통은 57.2%를 득표, 38.6%를 득표한 한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쑹추위 친민당 후보는 4.3%의 득표율에 그쳤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에 반대하며 대만 독립을 주장해 왔다. 반면 유력 야권 후보였던 한 후보는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 문제 등에 집중하자는 입장이다. 차이 총통의 승리에는 지난해부터 장기간 진행된 홍콩 반중 시위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당초 대만 내에선 차이 총통에 대한 반감이 높았지만, 홍콩에서의 반중 시위로 인해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와 관련, 이번 선거를 "중국 본토와의 관계가 핵심 이슈 중 하나였다"고 규정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1-12 11:3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학 박사 출신 40대 여성 변호사이자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인 로스토리의 대표 홍정민(41)씨를 6번째 총선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홍 대표는 경기도 안양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한 후 삼성화재에 입사했으나 2005년 육아휴직으로 퇴직했다. 이어 2006년부터 사범시험에 도전해 3년 만에 합격했다. 2011년에는 서울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 사법연수원 수료한 2014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기업자문과 규제를 집중 연구해왔다. 회사 최고 연구상을 2회 수상해 최연소 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퇴사 후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시중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 마을변호사 등 무료 법률상담과 경기도 안양시 인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최근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주력으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 피해자 공동소송을 진행하며 불완전 판매 사례를 공개하는 등 금융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홍 변호사는 9일 기자회견에서 "사회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을 때마다 변신을 시도해왔다. 스타트업을 한 경험과 데이터, 핀테크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제도를 서민이나 수요자 중심으로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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