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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울 인사동의 G&J 광주·전남 갤러리가 예향을 알리는 참신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열어 지역 미술계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G&J 광주·전남 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서울 전시를 지원하고 예향 남도의 미술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 개관했다.수도권에서 갤러리를 대관하기 위해서는 1주일 평균 600만 원의 높은 대관료를 지불해야 한다.하지만 G&J 광주·전남 갤러리는 100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2019년도 1년 치 대관 예약이 벌써 완료돼 개인전 25회, 단체전 1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관 이후 2년간 개인전 56회 단체전 20회를 개최했다.뿐만 아니라 예향 남도 미술을 알리는 기획전시도 지역 작가들에게 관심이 높다.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국제레지던시 작가전인 ‘2018 BRIDGE(브릿지)’를 시작으로 매년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연간 4회 이상 예향 전남 미술의 저력을 선보이고 있다.현재 전남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2019 남도예술은행 스페셜 컬렉션’이 열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어 대관전시 ‘동시주의 3인전(구연주, 이병옥, 서정희)’을 통해 글로벌시대 공존의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G&J 광주·전남 갤러리의 개관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광주와 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전남의 미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윤진성 기자 | 2019-02-18 15:23

오는 19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설날과 추석, 단오, 한식과 함께 5대 명절에 속한다. 그 중에서 정월 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보름달을 향해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풍습이 있다.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고창읍 당촌마을(전봉준 장군 생가 앞)에선 16일 고창읍성 팜팜스테이션이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축제-달님에게 말해봐’가 열린다. 투호, 제기차기, 쥐불놀이 등이 펼쳐지고, 달집태우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인절미, 군고구마, 오곡소원주먹밥이 쌀쌀한 날씨에 허기를 달랜다.18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38회 오거리 당산제’가 열린다. 오거리당산은 고창읍정중앙에 세워진 3.8m의 돌기둥으로, 미륵신앙과 마을을 수호하는 상징물로 여겨진다.이날 오후 6시부터 당산제를 지내고 연등놀이, 줄맞이, 줄다리기, 달집소망놀이, 당산 옷 입히기가 진행된다. 축제 참여자들은 훨훨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강강술래(대동놀이)를 이어간다. 당산 주변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도 예정돼 있다.고창농악보존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3박4일) 전수관에서 고창농악 대보름굿 체험 행사도 연다. 전국 각지의 대학가 풍물패부터 노인대학 농악단까지 한데 모여 고창지역 여러 마을의 마을굿을 체험해보고 보름날에는 대보름굿(줄굿, 당산굿, 매굿, 판굿 등)을 펼쳐 낼 계획이다.고창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설 만큼이나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면서 “우리의 전통풍습을 배우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반도 첫수도 정월대보름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17 19:03

김수미/ 사진=tvN ‘인생술집’ 김수미가 남편에 대해 화끈한 솔직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김수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이날 박준금은 “나이가 더 많이 들어도 남편에게 의문의 전화가 오면 화나나?”라고 물었다.이에 김영옥은 “사랑하고 안하고가 아니다 기분이 더럽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 것을 보면 아주 더 기분이 상한다. 그전은 불쾌한 게 아니라 질투했는데 지금은 질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수미도 “그런 일은 없다”라며 “혹시 그런 경우 있다면 ‘속을 썩이고 아직까지 정신 못차렸나?’ 화난다”고 말했다.이어 “그리고 이전의 잘나가던 모습은 아니고 심근경색 수술하고 백발이다. 남편이 신문 가지러 가는데 천천히 가더라. 그것을 보면 불쌍하다. 솔직한 말로 데이트했으면 한다. 다른 사람 만나 말벗이라도 했으면 한다”라며 “이전에 만나던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으면 가끔 만나 식사하고, 그 여자 위해 멋도 내고, 활력을 줬으면 하는 생각은 잠깐 든다”고 덧붙였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15 11:39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JB문화통신원’을 모집한다.재단은 도내 14개 시군의 문화·관광·예술에 관한 정보 제공, 지역의 숨은 문화 발굴과 재조명, 도민들의 문화·관광·예술 향유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어 줄 참신하고 역량 있는 2019 ‘JB문화통신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전주, 익산, 군산, 완주 지역은 각 2명, 그 밖의 시군은 각 1명으로 총 18명의 지역을 대표하는 ‘JB문화통신원’을 선발할 계획이다.지원 자격은 14개 시·군 해당지역 거주자 우선이며 문화예술관련 분야의 활동가, 기획자, 작가, 자유기고자, 기관 및 단체 실무자, 일반인 등이다.주요 활동으로는 월 1회 이상 도내 문화예술 현장 취재(사진 촬영 포함) 및 원고 작성, 간담회 참석 등 재단의 홍보 요원으로서의 역할이 주를 이루며, 선발된 ‘JB문화통신원’에게는 위촉장 수여, 소정의 원고료(활동비 포함) 지급, 명찰 제작, 우수 원고 시상, 국내 공모전 참여, 상·하반기 역량강화 워크숍 참여 등의 지원이 따른다.‘JB문화통신원’은 문화·관광·예술에 대한 도민 중심의 생생한 소식 전달 체계를 마련하여, 온라인 소식지 ‘마중 뉴스레터’에 전라북도 문화예술 전반의 소식을 제공하고 아울러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과 함께 하는 여러 사업을 홍보하는 체계적인 홍보 요원으로서의 역할로 재단 홍보팀의 중점 사업이기도 하다.재단 김정인 홍보팀장은 “지역에 대한 애착과 긍지를 지닌 분들 그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한 지역 소식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2018 ‘JB문화통신원’은 ‘보다’, ‘찾다’, ‘잇다’의 영역으로 취재 영역을 나누어 총 18명이 188건의 14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아카이빙 하였으며,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JB문화통신원’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홍보팀(063-230-7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15 11:15

/사진=브런치  임희정 전 광주 MBC 아나운서의 솔직한 고백이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임희정 아나운서는 최근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자신에 대해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소개했다. 임 아나운서는 1948년생 아버지는 집안 형편 때문에 국민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으며, 건설현장 막노동 일을 5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아버지에 대해 "일찍이 어렸을 때부터 몸으로 하는 노동을 하셨고, 어른이 되자 건설현장 막노동을 시작했다"면서 아버지가 막노동을 한다고 소개했다.이어 "어머니 역시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면서 자신이 아나운서가 되자 사람들은 자신을 번듯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부모님의 가난과 무지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하며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우며, 알게 모르게 체득된 삶에 대한 경이(驚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임희정은 또 "물질적 지원보다 심적 사랑과 응원이 한 아이의 인생에 가장 큰 뒷받침이 된다"면서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생도 인정받고 위로받길 바란다. 무엇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모두의 부모가 존중받길 바란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02-15 10:49

/사진=ytn화면캡쳐 조선의 발렌타인(밸런타인)데이는 '경칩(驚蟄)'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국 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경칩'(양력 3월6일쯤)이 바로 '연인의 날' 역할을 했다. 경칩은 24절기 중 하나로 날씨가 따뜻해 각종 초목의 싹이 트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 위로 나오려고 꿈틀거린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조선 세조 때 간행된 '사시찬요((四時纂要)'에 따르면 선조들은 경칩 날이 되면 남편과 아내가 각각 수 은행과 암 은행을 나눠 먹으며 사랑을 확인했다고 기록했다. 처녀·총각들은 경칩날 날이 어두워지면 좋아하는 상대와 함께 은행을 나눠 먹으면서 각자 은행 수나무와 암나무를 돌면서 사랑을 확인했다고 한다.은행 껍질이 세모 난 것은 '수 은행'이고 둥근 것은 '암 은행'이다.은행나무는 1000년 이상 살며 수나무와 암나무가 함께 마주 보고 결실을 보는 나무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경기 양평군 용문사에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수령 1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통상의 의미로서 발렌타인 데이는 매년 양력 2월14일로 국내에는 1960~80년대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확인된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14 14:47

자료사진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이날은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초코렛 등 선물을 주는 날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한달 후인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다. 이날은 거꾸로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을 준다.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업계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와 화이트데이는 로마시대 때 발렌타인 신부의 순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마시대에 황제 클라우디스 2세가 원정을 떠나는 병사의 결혼을 금지하자 발렌타인 신부는 이를 어여삐 여겨 한 선남선녀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섰다가 서기 270년 2월 14일 처형됐다. 로마 황제가 원정출정에 징집된 병사들의 결혼을 금지한 것은 출정 직전에 남녀가 결혼을 하면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발렌타인 신부의 순교를 기념하여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만들어졌고, 화이트데이는 신부가 순교한 한 달 후인 3월 14일로 정해져 이 두날은 젊은 남녀가 서로 선물을 주고 받고 평생 사랑을 맹세한다는 이야기가 만들어졌다.현대에 들어서는 초코렛 판매를 목적으로 한 일본 유통업계의 상술이 더해져 이 두 날은 젊은 남녀가 이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서양에서도 기본적으로 연인의 날이지만 남녀 관계없이 연인뿐만 아니라 주위 친구들과 동료들에게도 꽃, 케이크,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로 기억되고 있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19-02-14 09:12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최고 플루티스트들의 대향연을 선사한다. 아시아 최대 플루트 축제인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는 총감독이자 플루티스트인 백수현과 필립윤트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매회 세계 거장들을 한국으로 초대, 주제가 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마스터 클래스 및 워크숍을 동시에 진행해 아시아 최고의 플루트 축제임을 입증하고 있다.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할로, 모차르트>는 베를린 필 수석 매튜 뒤포어 등 세계 최정상 솔리스트들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22인이 출연, 천재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작품을 갈라콘서트로 구성한다.  곤지암 플루트 페스티벌은 KBS 1TV를 통해 실황녹화 중계되며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밸리’에서 캠프를 진행한다.티켓 예매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곤지암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캠프문의 02-537-3522/콘서트문의 02-537-3523)

문화 | 양성희 기자 | 2019-02-14 08:18

 미국 뉴욕의 션윈예술단이 3월 한국 공연을 밝혀 주목된다.NCM 뉴코스모스미디어는 최근 션윈예술단이 3월 한달간 ‘션윈 2019 월드투어’로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션윈(神韻·Shen Yun)’은 시의 운율이라는 뜻으로,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의상,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든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천년 신전(神傳)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부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3D 무대 배경은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킨다.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색채,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며 호평했고, DKNY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도 “넋을 잃게 하는 공연이다. 중국의 신성한 문화적 전통을 복원했다”고 극찬했다.션윈예술단은 문화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 문화를 부흥시킨다는 취지로 북미의 중국인 예술가들이 2006년 뉴욕에서 설립한 비영리 예술 단체다.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이 주를 이룬 공연계에서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션윈은 설립 13년 만인 올해 동일 규모의 예술단 6개가 5개 대륙 200여개 도시에서 6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정도로 성장했다.워싱턴 ‘케네디센터’, 파리 ‘팔레 드 콩그레’와 같은 세계 정상급 공연장에 매년 초대받고 있으며, 특히 뉴욕시티발레단 전용극장으로서 자체 기획 공연 위주로 운영되는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매년 무대에 오르며 매진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링컨센터 14회 공연이 완전 매진되기도 했으며, 홈그라운드인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 공연장에서도 매진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킥오프한 ‘션윈 2019 월드투어’는 호주, 뉴질랜드를 거쳐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강릉아트센터, 대구 수성아트피아, 청주예술의전당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이지(ShenYun.com) 혹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공연 일정2019년 3월 17일(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2019년 3월 20일(수)~21일(목)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2019년 3월 24일(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2019년 3월 26일(화)~28(목)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2019년 3월 30일(토)~3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뉴코스모스미디어 개요NCM 뉴코스모스미디어는 동서양 순수 정통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연 전문기획사이다.

문화 | 전선화 기자 | 2019-02-14 07:30

팝아티스트 피터오(Piter Oh) 초대전이 순창 옥천골 미술관에서 열린다. 참 좋은 순창에서 웃어요!(Make A Smile In Sunchang)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스마일팝아트 작품으로 현대미술을 접목한 전통도자기와 전각작품도 전시한다. 또 순창고추장 고초균으로 발효한 순창발효커피를 디자인한 작품과 순창수제맥주 디자인도 엿볼 수 있다.  2월 15일에는 음악감독 조우리(전남대) 교수를 비롯한 바이올린 이준성, 호른 김옥길, 첼로 최승욱 등으로 구성된 순창 우슴(Smile)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우리 아이들을 웃게 하고 싶다”는 취지로 시작한 피터오 작가는 전시회를 통해 웃음, 사랑, 행복을 전달해 순창군민 전체가 웃음바이러스로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피터오 작가는 “태어나고 자란 순창에서 예술적 감성을 키웠던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순창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적으로 접해보지 못한 현대미술 팝아트와 영상디지털 아트, 도자기 팝아트, 클래식 연주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들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하고 싶다.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순수한 감성들을 예술적으로 접목시키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오 작가는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는 원작이 아닌 프린팅 팝아트 작품으로 전시하고, 이 작품들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작품판매 수익금은 순창군 아이들의 예술교육 지원금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혀 의미를 더한다.이는 피터오 자신이 어렸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 콩쿨 1위의 기억을 떠올리며, 힘들게 예술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웃음’을 주제로 한 미술 및 문학작품으로 주목받는 ‘피터 오’ 작가는 순창 적성면 대산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현대미술 대표작가 1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웃음을 전달하는 에세이 책 ‘SMILE WEEK’가 있다.한편, 광주-대구간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금과 송정마을 앞 대형옥외광고판은 ‘피터 오’ 작가의 웃음시리즈 중 하나로 바쁘게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참 좋은 순창에서 웃어요!’ 문구와 함께 순창을 지나는 운전자들과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순창이 참 좋다’ 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11 15:30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1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송월 스님의 작품 20점을 전시한다. 담담한 수묵화법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참새』, 『지게꽃』, 『부엉이』를 비롯해, 『춘매화』, 『동행』, 『시은』의 작품에서는 스님 특유의 고요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정중동의 서체를 감상할 수 있다. 참새 지게꽃 부엉이 다복 동행 성안내는  송월 스님은 “자연 속에서 무심히 그렸던 작품 한 점 마다 붓끝에서 누군가의 마음이 환하게 밝혀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며 “이번 작품들이 따뜻한 봄기운을 전해주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시민열린갤러리는 매년 예술적 소양이 뛰어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올해는 총 7차례에 걸쳐 회화, 사진 공예 등 예술적 소양이 뛰어난 군산 시민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꾸준한 기획전과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해 매월 평균 9만 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7 12:06

노경미 ‘잊혀진 소리, 경기 전통 성악 예술 잡잡가 전곡 발표회’포스터 경기민요계의 대표적 중진 노경미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ㆍ사단법인 경기잡가포럼 이사장)이 오는 2월 10일 (일) 저녁 5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노경미의 잡잡가’ 공연을 연다.잡잡가는 서울ㆍ경기 지역의 잡가 중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곡들을 일컬으며 ‘범벅타령’, ‘토끼화상’, ‘구방물가’, ‘갖은방물가’를 비롯해 ‘변강수타령’, ‘국문뒤풀이’, ‘풍등가’, ‘금강산타령’, ‘담바귀타령’ 등이 있다.잡잡가는 현실에 대한 직설적인 표현과 남녀 간 사랑에 대해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등 거침없는 내용 때문에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또 서민의 생활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으며 경기 음악의 뼈대가 되는 ‘창부타령’과 ‘노랫가락’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다.그럼에도 사설이 조잡하고 선율이 단순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배척되고 소외되어 그 이름처럼 세간에서 평가절하되어 왔던 게 현실이다. 노경미 ‘잊혀진 소리, 경기 전통 성악 예술 잡잡가 전곡 발표회’포스터 하지만 이번 공연은 ‘잊혀진 소리, 경기 전통 성악 예술 잡잡가 전곡 발표회’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울ㆍ경기 지역의 잡잡가 전곡을 대중에게 선보여 소멸의 길에 이른 잡잡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관객과 공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노경미 명창은 제자ㆍ동료 등 30여 명과 함께 출연한다.노경미 명창은 20대 중반부터 김경희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웠고 박상옥 명창에게서는 휘몰이잡가를 배워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모리잡가 이수자가 되었으며 이은주 명창에게 경기 12좌창을 배워 경기민요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노경미의 소리는 시원한 발성과 긴 호흡의 역동성이 특징이다.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 장원, 전국국악경연대회 대구국악제 종합 명인부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여러 차례 개인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경기민요 및 휘몰이잡가(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 이수자 노경미 명창 이번에 선보이는 잡잡가는 이창배 선생이 《한국가창대계》에 정리한 ‘토끼화상’, ‘범벅타령’, ‘갖은방물가’, ‘풍등가’, ‘금강산타령’, ‘변강쇠타령’, 외에도 이진홍, 김순태, 김옥심 등 잡잡가 명창들이 남긴 ‘국문뒤풀이’, ‘구방물가’, ‘담바귀타령’ 등이다. 또한 ‘한강수타령’, ‘천안삼거리’, ‘밀양아리랑’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민요도 이번 공연을 수놓는다.노경미 명창은 “그동안 잊힌 소리 ‘잡잡가’의 완벽한 재현을 위해 인내를 가지고 한발 한발 조심스레 걸어왔다.”며 “우리 옛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잡잡가 공연을 감상하며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유추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경미 ‘잊혀진 소리 경기 잡잡가’ 음반 표지 한편 노경미 명창은 이번 공연에 맞춰 ‘잊힌 소리 경기 잡잡가’ 음반을 출시했다. ‘금강산타령’, ‘장기타령’, ‘토끼화상’, ‘변강쇠타령’, ‘범벅타령’ 등 모두 11곡이 수록돼 있다.공연 및 음반 문의는 (031) 938-0070 또는 010-3716-4892.

문화 | 김호심 기자 | 2019-02-07 11:59

순창군립도서관이 인문독서 공간뿐만 아니라 유명작가의 전시회도 병행하며 순창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우뚝 섰다.군은 오는 28일까지 도서관 1, 2층에서 「김주연 수채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전인 지난 2일에는 문화강좌실에서 김주연 작가와의 만남도 가져 군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Cantabile(칸타빌레) 50호 김주연 작가는 개인전 36회와 국제교류전, 초대작가전 등에 다수 참여하며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수채화가다. 향수.20호 대한민국회화대상전 대상 및 평화예술제 국회의장상, 세계여성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화려한 수상이력도 돋보인다.특히 아름다운 감성과 시선으로 내면의 심상을 잘 표현하며, 물감의 농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번짐을 사랑하는 화가로도 유명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전북지역의 서정을 담은 ‘겨울이야기’와 봄을 기다리는 소망을 담은 ‘꽃’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닭을 주제로 한 생동감 넘치는 `기분 좋은 날`과 다양한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분좋은 날50F 김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열정적이고 과감한 터치로 고향의 향수를 담은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또 관람객과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그림을 어렵게 생각했던 군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특히 김 화가가 지난해 순창으로 귀촌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재능 기부형태로 성사된 터라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정형 군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책을 보고 즐기는 공간에서 벗어나 미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군민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며 이번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김주연 수채화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650-5678)로 문의하거나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sunchang.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6 19:11

익산예술의전당(관장 심지영)은 데뷔 20년차 가수 리아가 오는 2월 14일 오후 7시 30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타이틀은 ‘바람이 분다’로 바람과 같은 그의 인생 이야기와 노래를 관객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이번 익산 공연에는 시나위의 신대철, 크라잉넛, MC메타 등이 출연해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1997년 개성으로 데뷔한 가수 리아는 록과 블루스, 발라드를 아우르는 뛰어난 음악성과 파워풀한 보이스를 자랑한다.그녀는 데뷔 첫해에만 186회의 크고 작은 콘서트를 개최해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이후 98년부터 약 1,000여 회에 달하는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대중들의 사랑 속에 꾸준히 활약해왔다.최근에 익산시로 보금자리를 옮긴 그녀는 카레이싱,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을 해왔다.또 중부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시인 안도현, 소설가 황석영, 정도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의 교류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만드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이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s.iksan.go.kr) 또는 전화(☎063-859-325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3 13:01

올해 1단계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전라감영을 구도심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활동할 ‘제3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출범했다.전주시는 지난달 31일 대우빌딩 6층 회의실에서 제3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위촉식을 겸한 전체위원회 회의를 열고, 역사·고건축·조경·문화콘텐츠 등 전문가와 전주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9년은 전라감영 선화당을 비롯해 관풍각, 내아, 연신당 등 핵심건물이 준공되는 시기여서 제3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전라감영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방점을 찍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참석자들은 전라감영 복원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끌어 나갈 제3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전라감영 복원 방향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도 새로 구성했다.또한, 지난달 임기가 종료된 제2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에서 추진해온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공사 발주 및 착공 △공간 활용 계획 및 실감형 콘텐츠 제작 △추가 발굴조사 △상량식 △흔적남기기 △전라도 정도 천년행사 등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고 받고, 2019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제3기 위원회는 지난 제2기 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된 사안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되, 세부적인 내용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위원회 내부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복원방향을 설정키로 했다.뿐만 아니라, 내삼문 및 비장청 행랑 건물 복원 형태와 복원될 공간의 조경사업을 비롯, 복원 건물 내 조성될 ICT 실감형 콘텐츠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과정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3기 위원회은 이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인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공사 △내삼문 및 흔적남기기 공사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라감영 복원 공사 준공식 △다큐멘터리·종합보고서 제작 △감영 관련 유물 구입 등 현안사업의 실행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전라감영의 동편 건물이 준공이 되는 시점인 만큼,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계획 뿐만 아니라 향후 서편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제3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나다순)에는 △김남규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 △김은정 전북일보 콘텐츠기획실장 △김종만 시민행동21 공동대표 △김홍기 풍남문상인회장 △남해경 전북대 교수 △ 문윤걸 예원예대 교수 △박형배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신상섭 우석대 교수 △엄혁용 전북대 교수 △이남숙 중앙동통우회 회장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이명우 전북대 교수 △이문현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이재운 전주대 교수 △조법종 우석대 교수 △홍성덕 전주대 교수 △홍승재 원광대 교수가 참여하며,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 30일까지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2 16:30

  기해년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까지 총 5일간 이어지는 황금 연휴기간을 자랑한다. 긴 명절에 스트레스를 피해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 많다. 여행에는 맛집이나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거움들이 있지만 이번 설 연휴 여행코스에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문화전시 관람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바쁜 일상 속 뒤로 미루기만 했던 전시관람을 연휴 중간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예술작품들은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 설 연휴에도 휴관하지 않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들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유명 관광지만? 오감을 만족시키는 ‘빛의 벙커: 클림트’展설 연휴가 아니어도 제주는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 관광지다. 한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제주의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인기였다면 요즘 제주에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로 제주 성산에서 열리는 ‘빛의 벙커: 클림트’展이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AMIEX®) 기술을 활용한 ‘빛의 벙커: 클림트’展은 프랑스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작년 11월 제주에 상륙했다.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5.5m 높이의 벽면과 900여평의 바닥을 가득 채운 영상과 ‘빛의 벙커: 클림트’展만을 위해 제작된 웅장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통해 온 몸으로 클림트, 훈데르트바서, 에곤 쉴레 등 비엔나 화가들의 명작을 느낄 수 있다.  개관작인 ‘빛의 벙커: 클림트’전은 올해 10월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는 2월까지 제주의 특색 있는 전시공간인 본태박물관과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빛의 벙커 유료 관람권 소지 시, 본태박물관 관람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본태박물관 유료 관람권 소지 시, 빛의 벙커 관람권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부산 맛집만 찾는 여행 말고 ‘신카이 마코토-<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展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는 특별한 만화영화 전시회가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 3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유명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특별전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운영 중이다. 일본 시즈오카를 시작으로 도쿄, 상하이, 서울 등 월드투어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마지막으로 부산에서 운영 중이다. 원화를 비롯한 스케치 설정자료, 애니메이션 콘티, 작화, 컬러도감, 배경 아트웍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발표한 장편 애니메이션 6편을 총 망라한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180도 와이드 스크린과 프로젝터 맵핑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의 명장면을 눈앞에서 바로 볼 수있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감성을 스크린이 아닌 색다른 시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를 보며 받았던 감동을 그대로, 전시회를 통해 힐링을 체험해보자. 전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열리며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한다. 서울에선 뭐하지? 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규모 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展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페인 화가인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전시다. 유화, 판화, 드로잉, 대형 오브제 등 그녀의 초기작부터 서울을 주제로 한 최근 작품까지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HOME(집)이라는 주제로 8개의 ROOM(방)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소소한 일상을 담는다. 이번 전시는 에바 알머슨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10년전 우연히 한국을 방문하여, 현재까지 작품을 통해 꾸준히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온 작가는 “한국은 항상 저를 두 팔 벌려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특별한 나라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기회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저의 작품을 통해 함께 공감하며 그 동안 제가 받은 호의를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은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운영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1 17:15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정읍시립미술관은 “2019년 정읍 방문의 해” 시작을 여는 특별기획전시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전을 지난 1월 24일(목)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기획전시는 조선이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00년 이후부터 100년의 시간을 망라한 전시로, 미술교과서에 나오는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가의 작품 70여점이 출품되어 근대여성화가인 나혜석부터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환기_산월 박수근_소금장수 권진규-지원의 얼굴 윤명로 겸재예찬 MⅡ- 228 박생광_청담스님 백남준_피버옵틱 천경자_아열대Ⅱ 이번 전시는 미술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국근현대명화의 ‘실물’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근현대를 상징하는 명품들이다. 회화, 한국화, 조각, 입체, 미디어 작품 등 총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작가들의 면면도 화려하고 풍요롭다. 한국 현대미술의 고전이 된 김환기, 화강암같은 고졸한 질감으로 한국적인 미감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박수근, 전설이 된 비운의 화가 이중섭, 조선 최초 여성화가로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나혜석, 한국적 인상주의를 구축한 오지호, 조선이 낳은 천재화가로 불리는 이인성, 민중미술의 전설 오윤, 그림만큼이나 화려하고 비극적인 삶을 산 천경자, 미디어아트의 아버지 백남준 등 이름만으로도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의 역작을 만날 수 있다.유진섭 시장은“2019년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작가명화》展을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올해 정읍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함께 공감하고 예술적 교감을 이루며 관람객과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풍성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밝혔다.우리에게 ‘근대’란 여전히 진행형의 이야기다. 또한 오늘날 동시대 우리들이 있을 수 있는 디딤돌이며 토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격동의 역사를 온몸으로 맞으며 독자적인 자기세계를 구축한 예술가들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정읍시립미술관을 방문하는 많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우리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한국 근현대미술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전시는 무료입장이며, 석달간 진행되어 4월 20일까지 전시된다.(매주 월요일 휴관, 설날 당일 휴관) 또한 일반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1층 뮤지엄교육실과 2층 라운지에서“내가 만드는 명화”와 “함께 만드는 명화”도 운영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jeongeup.go.kr/cultu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 시 문 의 : 063)539-6420/6430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1 12:19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은 2월 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2019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재단과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는 약 79억 원의 사업비로 98,413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수혜대상자는 6세(201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 위 계층이며, 올해는 1만 원이 더 늘어나 연간 8만 원(1인당)을 지급한다.※ 2016년까지 연간 지원 금액 1인당 5만 원, 2017년 6만 원, 2018년 7만 원, 2019년 8만 원으로 증가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카드 이용은 12월 31일 까지 가능하다.문화취약계층의 문화혜택과 참여를 증대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국내 4대 스포츠경기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을 비롯해 여행, 숙박, 문화체험, 고속·시외버스, 철도, 악기점, 각종 체육시설, 체육용품 판매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포츠강좌의 이용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개인에게 발급된 문화누리카드는 필요에 따라 가족끼리 1매로 합산하여 사용할 수 있고(최대 15매), 농협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지정된 가상계좌로 카드당 10만 원까지 입금·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된 금액에 한해서는 전액 환급이 가능하다.2월 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서 카드발급과 재충전이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카드 사용처와 이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관광팀(063-230-7463)과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1544-3412), 가까운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2-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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