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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의 내홍(內訌)이 계속되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여야 4당 합의안을 당론으로 23일 추인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한 여야 4당 합의안을 의결했다. 의총에는 의원 85명이 참석했다. 만장일치다.이해찬 대표는 "상대와 협상을 해야 하는 것이라 (민주당의) 목표에 이르지 못했지만, 여야 4당이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민주평화당도 의원총회를 통해 합의안을 추인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결과 시대적 개혁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찬성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정의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6명의 의원 만장일치로 합의안을 의결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은 (한국당의 반대에 맞서는) 정당하고도 부득이한 선택"이라며 "정의당을 비롯해 여야 4당 모두가 힘있게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의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반면 바른미래당 의원총회는 29명 중 23명이 참석해 설전으로 입씨름을 시작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안에서는 유승민, 이혜훈, 유의동, 정병국, 하태경, 지상욱 의원 등 바른정당계 의원과 국민의당 출신 이언주·김중로 의원 등 총 8명이 선거제도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김중로 의원은 당초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의 1시간 후 뒤늦게 출석했다. 당원권 정지로 의결권을 박탈당한 이언주 의원은 이날 의총에 불참했다.박주선 전 부의장과 바른미래당 활동에 원래 불참해 온 비례대표 의원들(박선숙·박주현·장정숙·이상돈)도 의총에 불참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23 12:08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22일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에 대해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17일 4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 간의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미세 조정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한다"며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상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선거제 개편안과 함께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하는 공수처 설치법과 관련해서는 판사, 검사, 경찰의 경무관급 이상이 기소 대상에 포함돼 있는 경우에만 공수처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부분 기소권' 안으로 합의가 이뤄졌다.이러한 경우를 제외하면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법원에 재정신청을 할 권한만 부여된다. 재정신청은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을때 법원에 이의신청을 하는 절차다.공수처장 추천위원회에 여야는 각각 2명씩 위원을 배정하며, 공수처장은 위원 5분의 4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천된 2인 중 대통령이 지명한 1인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검·경 수사권 조정은 역시 그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4당 위원들 간 합의사항을 기초로 법안을 마련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다만 검사가 작성한 피신조서의 증거능력을 제한하되 법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본회의 표결 순서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이들 원내대표는 합의안을 가지고 당으로 돌아가 다음날인 23일 오전 10시에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추인을 받을 계획이다.이들은 합의문 안에 '오는 25일까지 원내대표들이 책임을 지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완료한다'는 내용을 넣어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여야4당은 5·18민주화운동 특별법은 늦어도 오는 5월 18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치 | 강민규 기자 | 2019-04-22 18:35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수처작주"란 말을 써가며 당내 일각의 지도부 총사퇴 요구를 거듭 일축했다.손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바른미래당이 제3의 길로 나서서 새 정치의 중심이 되는 것, 이것이 수처작주 (隨處作主·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된다는 뜻)의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표직 유지는 손학규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바른미래를 위해 중심을 잡기 위한 것”이라며 “조속히 당을 정상화해 총선 대비 체제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이어 손 대표는 “지금은 분열할 때가, 싸울 때가 아니라 함께해야 하는 이유를 말할 때”라며 당내 결집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을 제3세력 결집을 위한 새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당원들은 동요 말고 지도부를 밀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한편 손 대표는 이날로 예정됐던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임명을 연기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임명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오늘은 놔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22 13:08

안철수 전의원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체제’ 사퇴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높은 가운데 독일에서 연수 중인 안철수 전 대표가 친안(친안철수)계 의원들에게 현안 관련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22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른정당 내 친안계 한 의원은 21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3~4일 전에 안 전 대표가 ‘제가 멀리 있어 도움이 못돼 미안하다. 이태규 의원과 잘 상의해 달라’는 내용의 바이버 문자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4‧3보궐 참패 이후 바른정당계와 친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손학규 사퇴론’이 제기되면서 현 지도부가 추진 중인 패스트트랙 3법(신속처리안건) 지정도 불확실해 안 전 대표의 메시지가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안 전 대표 등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은 창당 초기부터 보안기능이 뛰어난 메신저 프로그램인 바이버(Viber)를 통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문자에서 안 전 대표는 ‘손학규 사퇴’나 ‘패스트트랙’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현안 관련 소통 창구로 ‘이태규’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두고 사실상 ‘지도부 사퇴론’에 무게를 실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이 의원은 지난 18일 ‘손학규 지도부 사퇴’를 촉구한 안철수계 바른미래당 전현직 지역위원장 90여명의 저녁 회동 자리에 참석했다. 당시 참석 인사 중 현역 국회의원은 이 의원이 유일했다.  안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독일로 떠날 때도 국내 상황에 대해 사안 별로 일일이 관여하기가 힘들어 ‘이 의원을 중심으로 의견을 결정해달라’고 부탁하고 갔다”며 이 의원이 안 전 대표의 의중을 반영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22 09:34

사진=연합뉴스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가 유튜브 공동방송을 추진중이다.방송 시기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오는 5월 23일 이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유 이사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실무 제작진 사이에서 공동방송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릴레오 측이 먼저 제안을 했는데, 서로 의견이 달라 양극단이라는 평을 받는 두 방송이 모여 공통주제를 갖고 대화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행사 후 하면 어떻겠느냐는 정도의 제안만 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나 진행자, 방송 주제 등은 천천히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TV홍카콜라의 제작자인 한국당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통화에서 "4월 초순께 알릴레오 측에서 같이 방송을 해보자는 제안이 온 뒤 시기만 대략 합의했고, 홍 전 대표도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가 한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등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면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20 11:20

임실군민의 반세기 숙원사업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학계, 전북도와 임실군 등이 머리를 맞댔다.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필요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섬진강댐 건설(1965년) 이후 주변지역 고립 및 낙후현상 해결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지역구(임순남) 이용호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임실군청 이원섭 농촌산업국장, 광주ㆍ전남연구원 김종일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 장순재 하천계획과장, 환경부 김구범 수자원개발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물인프라처 임태환 수자원사업부장, 전북도청 건설교통국 김종혜 공항하천과장과 주민대표인 임실군 운암면 김경운 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여해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당위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토론회는 1965년 섬진강댐 준공 이후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 및 이로 인한 낙후현상을 재조명하고 수변지역 주민들의 오랜숙원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섬진강댐은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연간 3억 7천만톤의 관개용수와 150mw(메가와트) 수준의 발전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국내 건설된 댐 중에 유일하게 수변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변지역 주민들의 교통피해가 50여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발제자로 나선 이원섭 국장은 “국가 주도로 섬진강 댐이 건설됐는데, 댐 재개발사업에서 댐 연결도로가 시행될 줄 알았지만 제외됐다”며 “이로 인해 임실군 주민들과 임실을 찾아 온 관광객 등은 50년 넘게 수십 킬로미터를 우회하며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지금이라도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1965년대에 설치됐어야 할 연결도로를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정치권과 정부가 적극 나서서 예산반영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실제 섬진강댐과 옥정호는 임실군민의 가슴아픈 삶의 역사이기도 하다. 댐 건설로 위해 인근 2,780세대에 19,850명의 이주민이 발생했고, 집중호우에 따른 2차 피해와 교통단절의 불편함 등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만 했다.임실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심 민 군수를 중심으로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위하여 국토 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하지만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의거,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사업추진에 동력을 잃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임실군민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정부가 적극 나서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심 민 군수는 “50여년 전에 국가가 필요해서 댐을 만들었고, 그로 인한 온갖 피해는 임실군민이 고스란히 떠안지 않았느냐”며 “부속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 만큼은 경제적 논리를 떠나서 국가가 책임져줘야한다”고 피력했다.이어 “옥정호는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국보급 호수”라며 “옥정호 주변 종합관광개발이 추진되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어 교통량은 급증할 수밖에 없으며, 무엇보다 오랜 세월 임실군민들이 겪은 고통을 생각한다면 국비 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치 | 이상호 기자 | 2019-04-20 10:03

김경수 경남지사/사진=연합뉴스 법원이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52)의 보석 석방을 허가했다.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을 허가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1월 30일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된 이후 77일 만에 석방된다.김 지사는 앞으로 항소심에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김 지사는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포털사이트의 댓글 순위 조작을 승인, 지시한 혐의와 함께 2018년 지방선거를 돕는 대가로 드루킹 측근인 도아무개 변호사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로 기소됐다.한편 법원이 정한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은 2억이다. 이중 1억은 반드시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나머지 1억원은 김 지사의 배우자가 제출하는 보석보증보험증권의 보증서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보석 지정 조건도 지켜야 한다. 김 지사는 창원시 주거지에서만 주거하여야 한다. 또 소환을 받을 때에는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3일 이상 주거지를 벗어나거나 출국할 경우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또 드루킹 사건의 피고인들과 증인 등 재판 관계인들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된다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7 15:35

사진=YTN화면캡쳐 박근혜 전 대통령(67)의 구속 기간이 16일 만료되면서 석방될 지 주목된다.하지만, 이미 형을 확정받은 사건이 있어 기결수로 전환 돼 석방 없이 수감생활을 이어간다게 중론이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자정 구속기간이 만료된다.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총 3차례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 연장은 최대 3번까지만 갱신돼 박 전 대통령 구속 기간 추가 연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다.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였지만, 구속기간이 만료된 17일부터는 확정판결을 받은 기결수로 전환된다.형이 확정되기 전 구속기간이 만료된 피고인은 원칙적으로 석방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해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확정된 징역 2년의 형이 집행돼야 해 석방되진 않는다.보통 기결수 신분의 수형자들이 구치소가 아닌 교도소에 구금돼 노역에 투입되지만, 주요 혐의 상고심 재판 등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하면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상고심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심리 중이다. 지난 2월 11일 사건을 넘겨받은 대법 전원합의체는 이미 두 차례 변론을 진행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6 13:07

차명진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SNS에 잇따라 세월호 유족 비난 글을 올렸다 삭제한 것과 관련, 한국당에 징계를 요구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오늘(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해서 모욕적 발언을 이어갔다"면서 "정치권에서 이런 소재로 정당의 공식 논평이 나와야 하는가 하는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성토했다.이재정 대변인은 "가슴 속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한국당은 정진석 의원에 대한 국회 제명, 그리고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당 제명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도 서면 논평을 통해 "차명진 전 의원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가 시스템의 붕괴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 '소시오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차 전 의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다.정의당은 김동균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차 전 의원이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호하려는 의도로 그 같은 망언을 내뱉었는데 글을 올린 의도와 시점이 너무 노골적이어서 오늘의 사과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6 13:00

사진=MBN화면캡쳐 차명진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차 전 의원은 세월호 사고 5주기 하루 전날인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겨냥,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해 처먹는다)"고 사상 초유의 비난을 쏟아냈다.특히 차명진 전 의원은 "이 자들(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횡(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이후 그의 이름 석자가 양대 포털 실검에 오르고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글은 일단 삭제했다.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여권 내부에선 격앙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당장 세월호 4‧16연대는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올해 59세인 차명진 전 의원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목소리도 비등하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6 10:37

사진=연합뉴스 윤영찬(사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윤 전 수석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그는 "청와대를 나오면서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임에도 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 있는 곳"이라며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고 중원구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현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4선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이다.윤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능정보화 사회에 대비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두려움 없이 미래의 문을 열어 제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윤 전 수석은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5 12:49

민주평화당이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 재건을 꿈꾸는 기류가 감지된다.13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다수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민의당 재건'을 모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들은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이 결국 가야할 길은 결국 국민의당이 추구했던 중도개혁의 '제3지대'라고 보고 있다.결정적 계기는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최근 "바른미래당과 당대당 통합으로 갈 수 있다"고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불과 얼마전까지 4.3보궐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당선되자 '평화-정의' 공동교섭단체를 주장했던 것과 다른 행보다.  정 대표가 주장하는 제3지대론은 앞서 박지원·최경환·장병완·김경진·황주홍 등 평화당 내 의원들이 총선을 대비해 바른미래당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에서 나왔다.이들은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진행하기보다 박주선, 김동철 등 바른미래당 호남 중진 의원들과 함께 중도개혁 정당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 중진들은 국민의당 창당주인 안철수 전 대표가 총선을 위해 정치권에 복귀할 경우 결국 보수대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은 유승민과 안철수에 의해 보수를 표방하게 될 것이며, 지금은 안 간다고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의 정신인 중도개혁을 표방하는 새로운 제3지대 정당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근거다. 이들은 안 전 대표가 유승민 전 대표와 손을 잡고 양당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만큼 국민의당 재건에 창당주는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호남 중진 인사들이 주목하는 인물은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양측의 압박을 받고 있는 손학규 대표다. 손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떠나 제3지대에서 새로운 중도개혁 정당을 함께 추진할 호남계 의원들도 상당수 있다는 관측이다.  손 대표는 이 같은 제안에 "농담일 것"이라고 일축했지만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본격화 되면 국민의당 재건 움직임도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가에서는 양당 호남 중진 의원들의 행보가 총선을 위한 이합집산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평화당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총선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비판할 생각은 없지만, 국민의 당을 깻던 인물들이 평화당과 통합을 거론하며 다시 생존을 모색하는 모습은 국민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의 판단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치 | 강민규 기자 | 2019-04-13 22:24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한판 붙을 것 같다.13일 오충진 변호사는 주광덕 의원에 "어떤 방식이든 15년간 제 주식 거래내역 중 어떤 대상에 대해서라도 토론과 검증을 하고 해명하고 싶다"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오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존경하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그는 "주 의원님이 제기한 의혹들은 의원님의 입장에서는 '아니면 말고'라고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와 후보자 입장에서는 모든 명예가 달려 있는 문제"라며 "반드시 의혹을 명쾌하게 해소해야 하고 끝까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지난 11일 저녁 MBC로부터 의원님과 함께 맞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려는데 이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전화를 받고 다음날 흔쾌히 수락했는데 의원님께서는 가타부타 연락이 없어 방송 기회를 만들 수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거래정지' 정보를 미리 입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특별한 미공개 정보를 얻었고 이를 이용하려고 했다면 가지고 있던 주식 전부를 팔았을 것이지 반도 안 되는 일부만 팔았을 리 없다.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이런 부분을 왜 제외하고 소설을 쓰느냐"고 반박했다.또 내부자정보를 거래에 이용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15년 가까이 거래해온 내역 중 운이 좋아 단기에 30, 40% 수익을 올린 경우를 몇 개 추려 공격하지만 반대로 손해를 본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매수한 후 주가가 떨어지고 매도한 후 주가가 오른 경우에 관해서 100배도 더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런 손해 본 케이스들은 왜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왜 전체를 보지 않고 편집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느냐"고 덧붙였다. 오 변호사는 "의원님이 청문위원으로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렇지만 허위사실에 기초한 의혹 제기, 과도한 인신공격, 인격모독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3 20:15

문형배(사진 왼쪽),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일단 불발됐다.12일 안건을 논의하려던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여당 의원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회의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는 당초 10시 반 개의 예정이었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만 참석하면서 개의조차 하지 못했다.이미선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야당이 문형배 후보자에 대해서만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자고 한 반면, 여당은 이미선 후보자까지 함께 함께 청문보고서를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다.야당 의원들은 합의된 청문보고서 채택도 하지 않고 회의 자체를 보이콧하는 여당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강력 항의했다.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이미선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 후보자와 배우자를 월요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또 청와대가 인사 검증에 있어 직무유기를 했다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반면 청와대와 여당은 이 후보자가 주식 매입에 관여하지 않았고 불법성 등 결정적 하자가 없다며 사퇴론에 맞서고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2 14:44

사진=mbn화면캡쳐 헌법재판관 후보자 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 판사 주식 과다 보유가 논란을 빚은 가운데 남편 직업이 관심을 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미선 판사 남편은 오충진(51‧연수원 23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알려졌다.오 변호사는 판사 시절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알려져 있다.이미선 판사와는 함께 판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들은 일제히 주식 과다보유를 지적하며 이미선 판사의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인사검증 참사, 이젠 하다하다 '주식판사' 헌법재판관인가"라며 "추앙받고 존경받아야 할 헌법재판관 자리인데 최소한의 자질은 커녕 국민 눈높이에 한참 모자란 자"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이미선 판사는 "공직자로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반성했다. 그런 지적들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미선 판사는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조건 없이 주식을 처분하겠다"며 "약속을 드린다"고 답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날 낸 논평에서 "단순 고위직 공무원도 아니고 공명정대함의 상징이어야 할 판사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재판을 이용한 내부거래, 사전정보로 주식투자를 한 의혹이라니 도덕성을 넘어 위법·범법으로 처단해야 할 행위"라며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11 08:03

윤장현 전 광주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장현(70) 전(前) 광주광역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광주지법 형사12부(재판장 정재희)는 10일 윤 전 시장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여·51) 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사는 윤 전 시장에 대해 "사기범 김씨에게 속은 것은 사실이지만, 금품제공 등을 통해 정당 후보자 추천에 영향을 미치려 해 일반적인 사기 피해자와는 구별되어야 한다"며 "전직 대통령과 광주시의 명예에 깊은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윤 전 시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행세를 하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김씨에게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 해 1월 사이 4차례에 걸쳐 4억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를 권 여사로 믿은 윤 전  시장이 6·13지방선거 공천 등 정치적 대가를 기대하고 돈을 건넨 것으로 판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또 윤 전 시장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김씨에 대해 징역 6년에 추징금 4억5000만원을, 또다른 정치인 등을 상대로 벌인 사기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윤 전 시장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린다.

정치 | 홍성표 기자 | 2019-04-10 17:0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전주 대비 0.4%p 소폭 하락해 47.3%를 기록했다고 리얼미터가 밝혔다.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내린 47.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6%p 올라 47.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4.9%였다.이는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다.계층별 지역별로는 중도층과 경기·인천, 40대와 50대, 2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서울, 호남, 3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구입 논란, 3·8 개각 장관후보자 자질 논란, 민정·인사 수석에 대한 인사검증 책임론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특권층 성(性) 비위 의혹에 따른 공수처 신설 등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이 확산하고, 4·3 보궐선거 기간 진보층이 결집(3월2주차 72.2% → 3월4주차 75.2% → 4월1주차 76.3%)하면서 하락 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정당 지지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7%p 상승한 38.9%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1.1%p 오른 31.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정의당 7.2%, 바른미래당 5.3%, 민주평화당 2.6% 순으로 각각 민주당과 한국당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3.1%로 조사됐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08 10:06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가 빈축을 샀다. 민 대변인은 4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 곳에서 산불(이 났다).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이 났다).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고 썼다.민 대변인의 글 게재 이후 오후 7시를 넘긴 시간부터 강원 고성과 속초·강릉·동해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산불이 연이어 발생·확산했다. 이날 화재로 고성·속초에서만 1명이 사망하고 건물 125채와 임야 5300ha가 소실됐다.네티즌들이 "건조하고 강풍이 불어 난 불을 두고 누구를 탓하나" "불난 집에 휘발유 붓나"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민 대변인은 해당 글을 결국 삭제했다.대신 민 대변인은 5일 새벽 "속초, 고성에 큰불이 났다. 한국당은 신속하게 재난특위를 가동해 산불진화와 주민대피,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하고,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4-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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