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군 캐릭터 BS삼총사가 오는 30일 탄생 1주년을 앞두고 돌잔치를 열었다.이들은 지난 2020년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우리동네 캐릭터'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보성군은 22일 봇재 카페에서 BS삼총사 첫돌을 기념해 보성군 특산품을 활용한 돌상을 차리고, 캐릭터를 활용한 보성군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BS삼총사 돌잔치에 참석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닥친 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보성군 공무원이 직접 만든 캐릭터가 1년도 안 돼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보성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이 캐릭터를 활용하여 보성을 홍보하고, 농가 소득 증진과 보성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돌상에는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보성녹차를 활용한 차 연관 제품과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 벌교꼬막, 전국최대 생산량 보성키위를 비롯하여 14년 연속 전남 10대 브랜드쌀로 선정된 녹차미인 보성쌀, 방울토마토 등 주요 특산품이 전시됐다.보성군 BS삼총사는 보성군 대표 특산품인 녹차, 꼬막, 키위를 의인화 하여 만들어졌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농가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 지면서 ‘착한캐릭터’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2020년 콘텐츠진흥원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1년간 보성군 BS삼총사는 보성군 유튜브 채널을 주무대로 활동하면서 보성세계차엑스포 홍보, 온택트 보성차 홈쇼핑 출연, 광주 mbc 오매 전라도 출연, 농가 일손 돕기,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 이모티콘 배포 등을 비롯하여 각종 기념품 등을 통해 활용되며, 보성 브랜드 성장과 농가 소득 증진을 이끌어 왔다.한편, 보성군은 BS삼총사 캐릭터를 활용하여 보성차밭이 있는 봇재 일원에 캐릭터 공원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봇재와 율포해수녹차센터 내에는 오프라인 캐릭터 굿즈 판매점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를 홍보할 수 있는 노래와 뮤직비디오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문화 | 정연미 기자 | 2021-06-29 14:27
지난 24일 우리 두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이 한진중공업으로 부터 해군에 인도됐다. 각종 시험평가 및 사전 훈련을 통해 10월 부터 본격적인 실전배치에 들어간다. 선도함인 독도함을 운용해 오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등을 대폭 보강하고 각종 신형 장비를 탑재해 성능이 크게 보강됐다.그동안 마라도함의 갑판을 개조해 경항모로 전환하느니 여러 말들이 나왔지만 예정대로 마라도함은 대형수송함으로 완성됐다. 앞으로 마라도함은 독도함과 함께 기동함대의 기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또한 재해 및 재난시 작전을 지휘하고,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를 지원하며 국제평화 유지활동 등의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지난 6월 10일 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에서는 한국의 해군함정 건조의 양대 산맥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서 선보인 한국형 경항모의 모형이 전시되어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중 현대중공업이 제시한 모델에 특히 국내외 전문가들로 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경항모라기 보다는 중형항모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고, 비행갑판의 길이나 넓이가 경항모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예전에 한국형 경항모 건조에 있어 F-35B 운용에 대한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론을 펼쳤고, KF-21의 함재기 버젼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면서 한가지 방안을 제시한 적이 있었는데, 현대중공업 관계자가 전시장에서 한 군사전문 유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방안이 적용됐음이 확인됐다.필자는 조선에 관한한 아는바가 없는 비전문가지만 상식적인 고려를 해 봤었다. 홀수선을 낮추고 배의 용적률을 낮추면 그만큼 같은 톤수에서 면적을 넓힐 수 있지 않겠느냐는 논리였다.그런데 놀랍게도 업계 관계자가 그러한 방법으로 경항모지만 중형항모급의 갑판 넓이를 확보하는 설계를 적용했다며 자신들의 설계기술을 뽐내고 있었다.일부 전문가들은 경항모라고 하는 것은 연막일 뿐, 실제 우리가 중형항모를 계획하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올 만큼 이번에 제시된 모델이 주변국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듯 하다. 사실 현대중공업측이 제시한 스펙대로라면 F-35B 수직이착륙기 뿐만이 아니라 F-35C나 우리가 저울질 하고 있는 국산 KF-21의 함재기 버젼등 고정익기의 이착륙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모델은 무인기 운용까지 염두에 뒀고, 전반적으로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엘리자베스급과 유사한 컨셉과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최근 한국에게 항공모함 건조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전수해 주겠다며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영국의 설계사상이 반영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상당히 짜임새 있고 중형항모로서의 기능이 잘 갖춰진 컨셉이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항모건조는 이미 본궤도에 올랐고, 영국과의 협력관계 여부에 따라서는 그 사업의 진척속도가 예상 보다 훨씬 빨라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항간에는 많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도 들린다. 요즘같이 대함미사일 기술이 발달한 때에는 항공모함은 그냥 거대한 표적에 불과하다는게 반대론자들의 이유다. 현재의 기술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국도 방어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러나 초음속 미사일이든 극초음속 미사일이든 일단 표적을 탐지, 추적하는 기술과 체계를 완벽히 구축하기는 힘들고 점점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는 레이저 무기등이 실용화 되면 이야기가 또 달라진다. 실제 전투가 벌어져 확인해 보기 전에는 사실상 무엇이 옳은지 결론을 내리기 힘든 것이다.다만, 그런 반대론들을 뒤로 하고 필자는 우리의 상황만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 보았다. 우리가 미국처럼 전세계를 무대로 상시 군사작전을 펼칠 일도 아닌데 왜 항모가 필요할까? 우리 해군이 폼이나 잡자고 항공모함을 만들려 하고, 우리 군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육군이나 항공전력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공군이 아무런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유는 뭘까?필자는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첫째, 땅덩이가 너무 좁고, 막강한 전술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이는 개전초기에 우리 공군기지가 집중 표적이 되고, 자칫 선제공격으로 활주로가 무용지물이 되거나 뛰어난 공군기들이 파괴되면 공군의 절대적 우위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즉각, 공군의 반격을 개시해야 되는데 동시다발로 공군기지가 공격을 받으면 이게 무위가 된다는 약점이 있다. 같은 예로 우리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막강한 미사일 전력과 포병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런 약점 때문에 움직이는 미사일 격납고라고 하는 아스널쉽을 건조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다.아스널쉽과 함께 이런 중형급 항모가 동서남해로 분산되어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으면 북한은 당연히 타격할 능력이 안되고, 둥펑 미사일을 가졌다는 중국으로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우리 나라는 반도국가로서 유인도서 494개소, 무인도서 2,721개소로 합 3,215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이 많은 섬들 중에 접안이 가능한 곳으로 수시로 이동해 있으면 레이더로는 우리 항모나 아스널쉽을 탐지하기가 힘들다. 섬과 함정이 하나로 나타날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내 상상이지만 이런 곳에 더미(dummy) 함정을 설치해 두는 것이다. 전자파를 반사하는 재질과 적외선을 방출하는 기기를 함께 놔두면 적의 최첨단 미사일도 혼동을 일으켜 엉뚱한 표적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 영토내의 군사기지가 타격을 받아도 반격할 여력이 생긴다. 이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독침전략에 있어 적에게는 결정적인 위협요소가 되는 것이다.이런 가설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야 말로 항공모함이 필요한 나라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와함께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여기에는 부양식 활주로로 하는게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자주 들리고 있다. 말 그대로 물위에 떠 있는 활주로고 조립식이어서 조립 및 해체와 이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원도 미리 구축해 두면 전략적으로 아주 유용하고 적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땅덩이가 좁으면 좁은대로 우리의 특장점을 살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 나가면 된다. 생존의 절실함과 그것에서 비롯된 의지와 기술이 우리의 장점이기도 하니까.
칼럼 | 정연미 기자 | 2021-06-28 18:22
26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96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9, 10, 29, 4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으로 11억4천943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6명으로 각 6천842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633명으로 146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3천7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21만1천803명이다.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1703곳 중 4곳(자동 2곳·수동 1곳·반자동 1곳), 서울 1303곳 중 3곳(자동), 부산 439곳 중 2곳(자동), 전북 239곳 중 2곳(자동), 경남 468곳 1곳(자동), 인천 387곳 중 1곳(자동), 전남 233곳 중 1곳(자동) 그리고 인터넷(자동 1게임·수동 5게임)이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21-06-27 11:41
아동 돌봄이나 청소, 음식 준비 등 무급 가사노동의 가치가 연간 500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5%에 해당하며, 연간 정부 예산(올해 555조)에 육박하는 규모이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490조9천억원으로 5년 전보다 35.8% 늘었다.이는 명목 GDP 대비 25.5%에 달하는 규모다. GDP 대비 가사노동 가치 비율은 2004년(22.1%)부터 2019년(25.5%)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1인당 가사노동 가치는 949만원으로 5년 새 33.3% 늘었다. 특히 여성 1명이 창출하는 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천380만원으로 남성의 2.6배에 달했다. 가사노동 가치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중은 72.5%(356조원), 남성의 비중은 27.5%(134조9천억원)이다.성별 인구로 나누면 여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1인당 1천380만원, 남성은 1인당 521만원이 되는 셈이다.다만 남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5년 전(348만원)과 비교해 49.6% 급증하면서 여성 증가 폭(27.9%)을 웃돌았다. 전체 가사노동 가치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22.8%에서 2019년 27.5%로 꾸준히 늘고 있다.통계청은 "남성의 경우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사노동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019년 기준 여성 1인당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205분이었다.이는 남성(64분)의 3.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여성의 경우 하루 3시간 반가량을 가사노동에 쏟은 셈이다. 남성의 무급 가사노동시간도 2004년 45분, 2009년 49분, 2014년 53분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가사노동 가치가 5년 전보다 68.2% 늘면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가사노동 가치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7.5%로 늘었다.60세 이상 가사노동 가치 비중은 지난 2004년까지만 해도 17.1%에 불과했으나, 최근 고령화 추세로 점점 더 비중이 늘어나면서 2019년 처음으로 30대(23.1%)를 추월했다.가구원수별로는 1인 가구의 가사노동 가치가 5년 전보다 79.7% 늘었다. 2인 가구는 66.8%, 3인 가구는 38.0% 각각 증가했다. 4인 가구(21.3%)와 5인 이상 가구(10.8%)는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았다.혼인상태별로 보면 미혼의 가사노동 가치가 5년 새 54.1%, 기혼은 34.2% 늘었다. 특히 미혼 남성의 가사노동 가치는 5년 전과 비교해 67.5%, 기혼 남성은 49.9% 각각 늘었다.부문별로는 가정관리 가사노동 가치가 5년 새 44.3% 늘었다. 특히 반려동물 및 식물 돌보기가 11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및 가구원 돌보기도 14.3% 증가했으나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노인 등 성인 돌보기(-10.9%)는 감소했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21-06-21 12:46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지침이 시행된 지 약 반년 만에 비수도권에서 모임금지 조치가 전면 해제된다.정부는 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해 이같은 조치를 허용하기로 했다.수도권에서는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지고, 15일부터는 8인까지 모임도 가능해진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새 지침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5단계로 운영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한다.1단계는 일일 발생 확진자 수 전국 기준 500명 이하·수도권 250명 이하, 2단계는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는 전국 1천명 이상·수도권 500명 이상, 4단계는 전국 2천명 이상·수도권 1천명 이상일 때다.이 분류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8인까지 모임 허용), 비수도권은 1단계(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제한 없음)가 적용이 된다.2단계가 적용되는 동안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이 24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비수도권의 경우 1단계에 해당하므로 새 지침이 적용되는 1일부터는 인원에 제한 없이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다중시설 역시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해진다.현재는 해당하는 지역이 없지만, 만일 3단계로 격상되는 지역이 생긴다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다시 적용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만일 4단계가 적용되는 경우가 생기면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고 김 총리는 설명했다.김 총리는 또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해서 자영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려고 한다"며 "지자체에도 자율성을 많이 주는 대신 책임도 함께 지는 것을 요청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더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당분간 착용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자의 경우 내달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이 역시 2m 이상의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총리는 평소 마스크를 쓰고서 중대본 회의를 진행하지만, 이날은 "국민들께 정확하게 새 지침을 소개해야 한다"면서 마스크를 벗은 채 모두발언을 하기도 했다.[그래픽] 다중이용시설 단계별 방역수칙
사회 | 정연미 기자 | 2021-06-20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