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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사전 프로그램, 7~8월 ‘초단편영화아카데미’ 개최아카데미 작품, 영화제 공식 상영 - 타영화제 출품 기회 제공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이 시작됐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함께 추진하는 제4회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오는 16일(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아카데미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영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영화에 대해서 배우고, 제작과 출품, 상영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영등포구민 다큐멘터리 △아카데미 기초반(극영화/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심화반 등 총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영등포구민 다큐멘터리’는 영등포구민과 영등포구 생활권자가 대상이며, 영등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내는 과정이다. ‘아카데미 기초반’을 통해서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초부터 편집 등 제작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특히 올해 새롭게 개설된 ‘다큐멘터리 심화반’의 경우는 기존 아카데미 수강생들 중에서 대상자를 모집하며, 전문가와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영등포구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접근,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아카데미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데,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시나리오작성, 편집, 후반 작업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 받는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및 극영화 작품은 9월 15일에 개막하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출품, 상영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영등포구민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신청이 가능하며, 심화반은 6월 28일까지, 나머지 두 개 반은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sesif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며, 수업료는 무료이고, 제작비와 장비가 지원된다.영화제를 총괄하는 서명수 이사장은 “영등포초단편영화아카데미는 일반인이 영화인으로 입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과정”이라면서 “그동안 아카데미를 통해 제작된 영화들이 국내 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는 등 좋은 결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4:06

웃음보터진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사진=AP연합뉴스 다음주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예정한 뉴질랜드가 영화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곧 영화 ‘아바타’의 속편을 제작하는 등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 등 영화 제작진은 ‘아바타’ 속편 제작 재개를 위해 지난주 뉴질랜드 웰링턴에 도착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알리기 전 외국인 입국 금지 등 엄격한 국경 통제를 하고 있었지만, 특별히 ‘아바타’ 제작진 55명에게는 전세기를 통한 입국을 허가했다.이는 영화 촬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애나벨 시한 뉴질랜드 영화위원회 위원장은 “소수의 외국인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촬영 재개를 환영했다.뉴질랜드에서는 보통 촬영에 6개월이 걸리는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당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0억 뉴질랜드달러(2조36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뉴질랜드의 이런 영화산업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과 웅장하고 광활한 뉴질랜드의 풍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미 뉴질랜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계기로 영화 촬영지와 관광지로 주목받아 왔다. 수도 웰링턴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만든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와 제작 시설이 있다.전날 뉴질랜드 정부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코로나19 환자 1명이 회복되면서 지난 2월 28일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3개월 만에 감염자가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코로나19 경보를 1단계 내렸고, 오는 15일 공식적인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다.한편 미국 LA타임스에 의하면 미국 할리우드도 코로나19로 제작 중단 조처가 내려진 지 약 석달 만인 오는 12일부터 TV·영화 촬영을 재개한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6-09 13:26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오는 2025년까지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가칭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한 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사업자 3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안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8천400억원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11만9천㎡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와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민간사업자로는 예닮글로벌,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한다.인천경제청은 청라 스트리밍시티 사업계획이 지난해 6월 처음 제안됐으며 그동안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검토와 수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초 MOU를 맺고 사업 협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부지와 세부 사업내용이 협상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청라국제도시에서는 2018년 첨단 스마트 업무단지인 'G시티' 조성을 위한 MOU가 체결됐지만, 사업성 확보를 명분으로 한 과다한 주거시설 건립 논란이 일면서 결국 무산됐다.

연예 | 전은술 기자 | 2020-06-08 17:28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이 예상대로 5관왕을 차지했다.지난해 칸영화제와 올해 초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등 5관왕을 차지했다.3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시나리오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5관왕을 휩쓸었다.제작사 바른손 E&A의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을 대신해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힘든 시기에도 계속되는 대종상을 받아 영광"이라는 기생충 5관왕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소감을 전했다.곽 대표는 이어 기생충 5관왕 소감에 "2018년 이즈음에 현장에서 이 작품을 만들고 있었고 작년 이즈음에 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현장에서 영화를 같이 만들었던 분들, 관객이 너무 그립다"며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극복해서 다시 즐겁게 마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객 없이 열린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 외에도 주요 수상자들이 불참했다.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와 '백두산'의 이병헌에게 돌아갔다.정유미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김도영 감독은 "정유미 씨가 촬영 중이어서 이 자리에 오지 못했다"며 "감독으로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김지영의 얼굴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백두산'이 재난 장르 영화인데 우리가 사는 현실이 그 어떤 재난보다 더 영화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많은 분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예전처럼 극장에서 관객분들과 웃고 울고 감동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연상은 '기생충'의 이정은과 '극한직업'의 진선규가, 신인상은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이 받았다.대종상영화제에서 세 차례 남우주연상을 받은 원로 배우 신영균이 공로상을 받았다.다음은 수상 명단. (기생충 5관왕)▲ 최우수작품상 (기생충 5관왕)▲ 감독상 봉준호(기생충)▲ 여우주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백두산)▲ 여우조연상 이정은(기생충)▲ 남우조연상 진선규(극한직업)▲ 신인여우상 전여빈(죄 많은 소녀)▲ 신인남우상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신인감독상 김보라(벌새)▲ 의상상 이진희(안시성)▲ 미술상 서성경(사바하)▲ 시나리오상 한진원·봉준호(기생충 5관왕)▲ 음악상 정재일(기생충 5관왕)▲ 편집상 이강희(엑시트)▲ 조명상 전영석(사바하)▲ 기획상 김미혜·모성진(극한직업)▲ 촬영상 김영호(봉오동 전투)▲ 기술상 진종현(백두산)▲ 공로상 신영균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6-04 14:17

제작비 500만원 지원 프로젝트, 6월 2일 공모 시작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영화제 주관  배우 박호산과 황보라, 신인배우 문유강이 초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문유강 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신예 감독 발굴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감독을 위하여’에 세 명의 배우가 출연하기로 확정되었다고 6월 2일 밝혔다. 아울러, 6월 2일부터 15일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공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E-CUT 감독을 위하여’는 신예 영화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성 배우들의 재능로 출연을 하며,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프로젝트는 단편영화 발전을 위해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함께 주관한다.이번 프로젝트 공모는 두 명의 배우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세 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박호산 배우, 황보라-문유강 배우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보라와 문유강은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작품으로 시나리오가 제한된다.박호산 배우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나의 아저씨(2018)’와 ‘인간수업(2020)’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호산 배우는 “단편영화를 좋아하는데,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호산 황보라 배우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배가본드(2019)’ 등으로 활약하였으며, 최근 ‘하이에나’에서 심유미 역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신인배우 문유강은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에 등장하는 등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이다. 황보라 프로젝트 시나리오 공모는 단편영화 1편 이상의 연출 경험이 있는 감독으로 국내외 영화제나 장편 데뷔를 하지 않는 신예 감독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들은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를 통해서 선정되며, 선정작들에 한해 배우 및 제작비 지원, 촬영 일정들을 조율하게 된다.선정된 작품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프로젝트 시나리오 공모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sesiff.org)나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smiff.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6-02 19:42

-서울-광주 공동으로 여는 첫 영화제, 5월 21일~30일 네이버TV 통해 온라인 개최-5.18의 10일간 과정을 추적한 VR영화 <10일>을 비롯....다양한 국내외 VR영화 소개-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0여편의 작품을 네이버TV 통해 상영 오는 5월 21일~30일까지 개최되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이하 시네광주 1980, www.cineg1980.kr)은 광주에 대한 기억과 국가폭력에 대해 다룬 국내외 VR영화들을 모아 선보인다.서울시-광주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첫 번째 영화제인, ‘시네광주 1980’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단편 한국영화, 20세기에 자행된 국가폭력 및 민중의 저항을 다룬 글로벌 초청작 등 60여 편의 작품을 5월 21일부터 10일간 순차적으로 온라인 상영한다. (전편 무료관람) 광주 VR: 5·18과 미래의 기억을 다룬 국내외 VR영화도 선보여민주화운동을 미래의 기억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국내외 VR영화 5편을 시네광주1980 영화제 ‘광주VR섹션’에서 만날 수 있다.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작 <10일>(2020)은 비상계엄이 확대되면서 광주시민들이 도청 앞 분수대 광장에 집결한 사건을 기점으로 5.18민주화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을 10일간 추적한 VR영화로 광주 VR 콜렉티브가 제작, 색다른 관점으로 보는 신선함을 안겨준다. <아워 풋 프린팅>(2017)은 광주의 '금남로'를 배경으로 3·1 운동,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촛불집회까지 한국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살펴보는 VR 작품이며, <바람의 기억>(2019)은 일제강점기부터 강제노역, 가미카제, 제주 4·3 등을 한국과 일본의 두 젊은 무용수의 퍼포먼스로 풀어낸 영화이다.그리고 국가폭력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난민>(Refugees, 2017, 그리스)과 <보더라인>(Borderline, 2018, 이스라엘) 등 해외작가들의 작품도 VR영상으로 볼 수 있다.에두아르도 헤르난데즈 감독의 <난민 Refugees>은 터키에서 그리스의 레스보스 섬까지 목숨을 걸고 플라스틱 보트에 몸을 실어 바다를 건너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처한 비극과 여정에 대해 다루고 있는 VR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난민의 상황을 감각적 볼거리로 대상화하는 것이 아닌 VR이라는 매체를 영리하게 활용하여 난민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시야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아사프 마크네스 감독의 <보더라인 Borderline>은 실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단편 VR다큐멘터리로, 끝없이 뻗어 있는 철조망 사이의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경계에 서있는 한 군인의 시점에서 시작하여 관객들에게 사막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준다.한편, 시네광주1980 영화제는 개막작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이조훈 감독, 2020) 영화 상영으로 영화제 포문을 열고 10일간 광주 프리미어, 광주의 기억, 글로벌 초청작, 광주VR, 특별상영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네이버TV(tv.naver.com/cineg1980)를 통해 60여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시네광주 1980’의 상세 작품 목록과 상영스케줄은 영화제 홈페이지(www.cineg1980.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번 ‘5·18민주화운동 40주념 기념 영화제- 시네광주 1980’를 준비해온 하승우 책임 디렉터는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준다. 이후 세대가 이전 세대의 역사적 트라우마의 경험을 계승하는 포스트 메모리의 관점에서 5·18을 들여다봄으로써 5·18의 현재적 의미와 영화적 기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5-21 10:01

지하철 영화 부문은 13일부터 7월 1일까지 공모 진행9월 15일부터 20일까지 극장 상영, 온라인 및 지하철 상영은 8월부터끌레르몽 단편영화제와 브뤼셀 단편영화제 등 해외와 연계 진행 ‘누구나 영화를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즐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경쟁 부문 출품 공모를 시작한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이하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상영될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출품작 공모는 초/단편 영화 부문의 국제 및 국내 경쟁, 지하철 영화 부문의 국내 및 국제 경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초/단편 영화 부문은 상영 시간 15분 이하의 단편 영화와 5분 이하의 초단편영화로 구분되어 접수되고, 지하철 영화 부문은 90초 이하의 아주 짧은 영화들로 접수가 진행된다. 출품작은 2019년 1월 이후에 제작이 완료된 작품이어야 한다. 출품은 온라인 출품사이트인 숏필름데포(www.shortfilmdepot.com)를 통해 이뤄지며, 지하철 영화 부문은 페스트홈(www.festhome.com)을 통해서도 출품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발표는 7월 21일에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선정작들은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기간인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극장 상영 되며, 본선 심사과정을 거쳐 상금과 상패를 수여 받는다. 시상 내역은 국제경쟁과 국내경쟁 각각 대상(상금 5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상금 100만원), 초/단편 우수상(각 상금 100만원), 관객상(상금 100만원)이다.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2009년 아시아 최초의 초단편영화제로 출범하여 올해로 열두 해째를 맞은 국내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초단편영화제이다. 특히 해외 영화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영화제 상영작 및 수상작들을 끌레르몽 단편영화제나 브뤼셀 단편영화제, 코펜하겐 단편영화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 등과 교차 상영 하는 등 국내 단편영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영화제의 프로그램 기획을 총괄하는 손광수 프로그래머는 “예비 영화인이나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짧은 콘텐츠를 공모하는 특별한 영화제라는 장점과 해외 영화제와의 활발한 네트워크로 국내 영화인들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우리 영화제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젊은 예비 영화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5-20 22:32

본선 진출작 55편, 전동차 및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서 상영바르셀로나 및 코펜하겐 지하철에서 수상작 해외 상영 지하철에서 영화를 즐기는 특별한 경험,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가 출품작 공모를 시작한다.사단법인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서명수)와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와 함께 개최하는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영화제)는 국내경쟁과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영화제는 서울교통공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TMB)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영화제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 지하철 영화제(60 Seconds)와도 수상작을 교류해 영화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출품작 모집은 국내경쟁과 국제경쟁 부문으로 진행되며, 지하철 내 상영이 가능한 내용, 소리 없이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출품작은 상영 시간이 엔딩 크레딧을 제외하고 90초가 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내경쟁 부문은 ‘서울 지하철’이라는 주제로 한정되어 공모가 진행되며, 국제경쟁 부문은 별도의 제한이 없다.작품 접수는 출품사이트인 페스트홈(www.festhome.com)을 통해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의 출품규정을 참고하면 된다.공모 마감은 7월 1일이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55편을 선정, 7월 16일에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진출작은 국제경쟁 25편, 국내경쟁 15편이며, 극장 상영을 위한 특별경쟁 작품도 15편을 선정하게 된다.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8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와 역사 내 상영모니터, 영화제 홈페이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영화제 시상 규모는 총 13,000만원이며, 세부 내역은 ▲국제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 ▲국내경쟁 부문 1등은 300만원과 부상으로 바르셀로나 지하철영화제(올해 11월 개최 예정) 참석을 위한 왕복항공 및 숙박권(200만원 상당), ▲2등은 300만원 ▲3등은 100만원 ▲특별경쟁 부문 수상자는 100만 원이다. 2019' 지하철 영화 상영 이미지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5-14 12:29

부산시는 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지역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역 영상문화산업 저변 확대, 지역 영화인력 육성 등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시와 (사)부산영상위원회가 컨소시엄으로 지원한다.시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1층에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하여(국비 12억, 시비 3억) 220평 규모로 ‘부산사운드스튜디오’를 조성해 사운드믹싱실, 후시녹음실, 음향효과음실, 교육실 등 최첨단 녹음 음향제작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후반작업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영화인들을 위한 사운드 후반작업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내 최첨단 사운드 후반작업시설(부산사운드스튜디오) 구축으로 기존 색보정, CG 작업 등을 아우르는 완성형 영화·영상 후반작업시설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 부・울・경 광역권 수혜사업으로 관련 후반작업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5월 사업협약, 설계 등을 거쳐 10월까지 공사 및 시설구축을 완료하고 12월에는 사운드마스터 초청 특강 등을 개최해 1차년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차년도부터는 지역영화인 및 영화·영상산업체, 지역 내 대학, 한국영화아카데미 등 센텀혁신지구 내 유관기관, 대학 등과 민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사업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이제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1층은 사운드 후반작업 인프라 구축(부산사운드스튜디오), 2~3층은 영상 관련 기업입주, 4층은 한-아세안 ICT융합빌리지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는 물론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조속한 정상화 및 활성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부산시 관계자는 “이제 지역에서 끊임없이 콘텐츠가 개발·제작되는 선순환 구조 확립과 사운드 창작 전문가 양성을 통한 전문인력 배출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산업효과 극대화, 다양한 장르 및 기관과의 융복합을 통한 사업활로 개척 등으로 완성형 영화·영상 후반작업제작 동남권 지역거점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은 부산시가 영화기획→제작→후반작업→배급 등 원스톱 영화 제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09년 2월에 개관한 전문시설이나, 그간 사운드 관련 후반작업 시설 부재로 지역영화인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끊임없는 영화・영상업계의 사운드 관련 후반작업 인프라 구축 요구에 따라 부산시가 이번 시설 보강을 추진하게 되었다.

연예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5-05 19:21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여성듀오 다비치가 어린이날을 맞아 기부금을 쾌척해 화제다.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다비치와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9 다비치 콘서트’의 MD 사업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협력시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다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맘껏 꿈꾸고 당당하게 미래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아동복지시설의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주신 다비치와 소속사에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이들의 권리 보호와 아동 친화적 권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다비치는 지난해 12월 ‘2019 다비치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의 여섯 번째 OST 곡인 ‘플리즈 돈트 크라이’(Please Don’t Cry)를 발매했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5-05 19:12

연합뉴스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부모의 실형이 확정되자 깔끔한 사과로 마무리했다. 마이크로닷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마이크로닷은 “2018년 11월 저희 부모님에 대한 뉴스기사가 보도 되었을 때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 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 때의 경솔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어떤 말로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잘못은 저의 잘못이기도 하며 부모님의 반성 또한 자식인 제가 가져야 할 반성이기도 합니다”라며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긴 시간 느끼셨을 고통을 제가 감히 다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난 일 년 반 동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부모님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많이 모자라지만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고 말했다.마이크로닷은 “최종 판결이 내려진 2020년 4월 24일까지 부모님의 아들로서 아홉 분의 피해자분들과 합의를 하였으나 다른 네 분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고 부모님께서는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라며 “저희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습니다”며 거듭 사과했다.한편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와 어머니 김모씨는 과거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에게 총 4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해당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씨와 어머니 김씨는 상고 포기서를 작성하며 원심과 같은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다음은 마이크로닷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마이크로닷 (신재호) 입니다.2018년 11월 저희 부모님에 대한 뉴스기사가 보도 되었을 때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을 내뱉어피해자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그 때의 경솔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어떤 말로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잘못은 저의 잘못이기도 하며부모님의 반성 또한 자식인 제가 가져야 할 반성이기도 합니다.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긴 시간 느끼셨을 고통을 제가 감히 다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그렇기에 저는 지난 일 년 반 동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부모님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많이 모자라지만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최종 판결이 내려진 2020년 4월 24일까지 부모님의 아들로서 아홉 분의 피해자분들과 합의를 하였으나 다른 네 분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고 부모님께서는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저희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겠습니다.마이크로닷 (신재호) 올림

연예 | 정연미 기자 | 2020-05-02 12:02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여 팔복예술공장과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채롭고 신비한 영상 애니메이션을 창작하는 퀘이 형제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퀘이 형제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드로잉, 광고,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번 <Quay Brothers : Welcome to the ››Dormitorium‹‹> 전은 퀘이 형제의 전반적인 예술 세계를 조망하며, 관객에게 영화 제작에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며 영화예술의 다양한 관점과 접근을 제안한다.이번 전시 제목인 <Quay Brothers : Welcome to the ››Dormitorium‹‹>에 서의 ‘도미토리움(Dormitorium)’은 퀘이형제의 세계관과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필요한 축소 모형을 일컫는 디오라마 박스가 결합된 개념으로써, 감독의 섬세한 세계를 실현하여 관객에게 제시한다. 더불어 ‘도미토리움’와 함께 전시에 구성되는 일러스트 작품들은 감독의 상상력의 기반을 보여준다. 관객은 퀘이 형제가 선보이는 독특한 작품과 세계관을 통해 ‘경이’롭고 ‘기이’한 세계를 마주하며, 확장하는 동시대의 영화·영상작품을 엿볼 수 있다.팔복예술공장 황순우 총괄 감독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특별기획전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인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가장 독특한 시선으로 선보이는 전시가 될 것이며, 팔복예술공장이 동시대의 실험적인 시청각 예술을 다루고,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연계로 ‘동시대 예술실험의 도시’ 전주의 브랜드 강화 및 시민들과의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팔복예술공장 A동 2층에서 펼쳐지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위해 전시장 내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수칙을 부착하여 관람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4-22 15:21

유승준sns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44)가 18년 만에 비자 발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관계부처와 논의해 비자 발급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지난 12일 유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상대로 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13일 확정했다.대법원은 LA총영사관이 재량권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단지 과거에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옳지 않다고 봤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심리불속행으로 LA총영사 측 상고를 기각했다.심리불속행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사건들 중 상고 이유에 관한 주장이 상고심 절차 특례법 등에서 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을 때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이 법 4조는 원심 판결이 헌법에 위반되거나 헌법을 부당하게 해석한 경우 등에 해당하지 않을 때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외교부는 “대법원 상고심 판결로 원고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 판결이 최종 확정돼, 외교부는 향후 원고에 대한 사증심사 과정에서 법무부,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적법한 재량권 행사를 통해 원고에 대한 사증발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내에서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유승준은 방송 등에 ‘군대를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11조 1항을 근거로 유승준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를 내렸다.이 조항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할 경우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입국이 거부된 후 중국 등지에서 연예 활동을 하던 유승준은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는 “유승준이 입국해 방송·연예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약화시켜 병역기피 풍조를 낳게 할 우려가 있으므로 적법한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7월 11일 “비자발급 거부 처분에 행정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우리 정부가 비자발급거부 사실을 유승준의 부친에게 전화로 알린 것은 ‘행정처분은 문서로 해야 한다’는 행정절차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3-14 20:47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두고 연일 비난을 퍼붓자, 미국의 유명배우가 한마디 일침을 가했다.미국의 가수 겸 배우 베트 미들러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에 대해 불평했다지만 나는 백악관에 기생충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화가 난다"고 말했다.1980년대 영화 배우이자 가수, 코미디언 등으로 활약한 미들러는 그래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던 인물이다.앞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유세 현장에서 "올해 아카데미상이 얼마나 형편없었나. 한국에서 온 영화가 상을 받았다"고 했다.그러면서 "대체 이게 다 무슨 일이냐(What's that all about?)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 관해 충분한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런데 아카데미는 '기생충'에 작품상을 줬다. 그게 잘한 거냐? 난 영화가 좋은지 안 봐서 모르겠다"고 공세를 펼쳤다.다음날인 2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트럼프는 "한국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죽이고 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때리고 빌어먹을(freaking) 영화로 아카데미 상을 탔다"고 비속어까지 써가며 맹공을 퍼부었다.이에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반미국적 행위'(anti-American) '미국인의 전형'(all-American)이라고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2-22 17:0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 4관왕 수상을 계기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하여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서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했고, 주로 미국 영화를 상영하는 브라질에서는 200여 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개봉했다. 이에 해문홍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가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집중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각 재외문화원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별 상영회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하여 개최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과 현지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비롯해 ▲ 호-호(Ho-Ho) 특별 상영회(브라질), ▲ 영화 속 한국 문화체험 행사(짜파구리 만들기 등 / 필리핀, 홍콩), ▲ 현지 영화제(아시아 필름 영화제, 로마 판타 영화제) 연계 특별 상영회(이탈리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전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열렸고, 일본의 ‘코리안 시네마 위크 2019’, 벨기에의 ‘제7회 브뤼셀 한국문화제’, 아르헨티나의 ‘제5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등이 현지 관람객들을 만났다.이번 영화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해문홍(www.kocis.go.kr)과 각 재외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14일 ‘공정한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위해 ‘한국영화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리고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3대 핵심 전략별 ▲창작, ▲산업, ▲향유 정책 과제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우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봉준호 감독 등 다수 영화 인재를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 과정과 인원을 확대한다.(’19년 8억 5천만 원 → ’20년 53억 원)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도 늘리고(’19년 95억 원 → ’20년 140억 원), 올해 새로 만들어지는 강소제작사 펀드(메인투자) 등을 통해 중소영화에 대한 투자도 확대(’19년 80억 원→’20년 240억 원)한다.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종료 기한을 3년 연장해(’19년 12월→’22년 12월) 세제지원 혜택을 유지함으로써 독창성을 갖춘 다양한 한국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아울러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의지와 교류계획을 구체화(’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공표)하고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과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미래 관객개발(청소년 영화교육‧감상 지원 등)과 영화향유 확산 활동(장애인 관람환경 개선 등)도 계속 추진해 국내외에서 한국영화를 더욱 쉽게, 자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 곳곳의 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예 | 백종기 기자 | 2020-02-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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