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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2022년 제1호 농업명장으로 사과과수분야에 문경읍 노진수 농가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농업명장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기술보급·전파를 위한 기술교육장 운영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한다.이번에 제1호 농업명장으로 선정된 노진수(문경읍)씨는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도입하고, 사과재배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선진기술의 정착을 통한 사과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또한, 농촌진흥청 명예연구관 및 한국농수산대학교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선진기술을 농가에 전파하고, 농업인들이 농장을 견학하도록 상시개방 하는 등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국내 육성품종인 문경감홍사과를 육성하고 브랜드화하여 특화하였으며, 이달 초 문경사과연구소에서 최고당도의 감홍사과를 선발하는 ‘최고당도 감홍사과를 찾아라’ 행사에서 당도 23.1 브릭스로 대상을 수상하였다.노진수 농업명장은 “문경시 제1호 농업명장으로 선정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그동안 터득한 사과 재배에 관한 모든 기술을 관내 사과재배 농가에 보급해 문경의 고품질 명품 사과 이미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번 제1호 농업명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노하우와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선구적인 농업인을 배출하는데 앞장서겠다.”며“앞으로도 문경시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7 15:07

대구시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서울·부산지역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 대표, 여행상품기획자를 초청해 여행상품 신규 개발에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24~25일 서울·부산지역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 관계자 10여 명을 대구로 초청해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했다고 밝혔다.무장애관광(Barrierfree Tourism)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가족, 일시적 이동약자 등 관광약자가 아무런 장애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관광사업이다. 이번 초청 대상자는 지난 2019년 해피쿱투어, 세상에 없는 여행, 초록배낭, 투리스타, 함박TV 여행사로 구성된 서울·부산 중심의 무장애여행네트워크 조직이다.팸투어 첫째 날 일정은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동인동찜갈비골목, 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대구수목원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무장애 관광상품 신규 개발을 위한 대구관광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둘째 날은 휠체어를 탄 여행객이 비슬산 전기차를 탑승해, 해발 1,000m의 비슬산군립공원 정상을 둘러보고, 사문진주막촌으로 이동해 휠체어 지정석이 있는 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휠체어석이 있는 사문진 유람선 투어를 했다.마지막 일정은 이번 투어에서 느꼈던 점이나 무장애 여행상품 신규 개발을 위한 건의사항을 설문 조사해, 무장애 여행상품 신규개발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구시는 지난 상반기부터 서울지역 무장애관광 여행상품 개발 경험이 많은 여행사와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난 9월 초 서울지역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인 에이블투어, 한국교육여행사 등 4개소를 직접 방문해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장려를 위한 대구관광 세일즈콜을 전개했다. 대구시가 이번에 기획한 팸투어는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와 관광네트워크를 구축, 실제적인 신규 개발부터 상품판매, 사후관리까지 이루어지는 선순환구조의 관광산업적 접근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관광약자(장애인, 고령자 등)에 대한 복지적 차원의 여행활동 지원과는 차별화되는 방식이라고 대구시는 전했다.대구시는 모두에게 편리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2020년에 ‘대구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조성 조례’를 제정 이후 동구, 수성구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모두를 위한 관광지 13경 선정 ▲무장애로 즐기는 대구여행 홈페이지(http://www.wheeltour.or.kr)운영 ▲무장애토크콘서트 개최 ▲랜선여행으로 떠나는 무장애여행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는 무장애관광 전문여행사와의 긴밀한 관광 인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무장애 관광정보 안내, 무장애관광 전문인력 양성, 무장애관광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구에서 무장애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6 14:15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오는 29일(토)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세대별 인기 가수가 총출동하는 뮤직 페스티벌인 ‘제4회 강화 10월愛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군민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영상과 가수의 노래로 전해 행복과 응원을 메시지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서트는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당일 17시 30분 아카펠라 그룹 드왑사운즈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실력파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 ▲발라드 여제 ‘거미’ ▲인기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홍지윤’ ▲히트곡 부자 ‘왁스’ ▲트렌드의 선두주자 래퍼 우원재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강화의 밤하늘을 수놓을 환상의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를 선보여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콘서트로 일상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세대를 넘는 치유와 화합인 장”이라며 “많은 군민들께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강화의 가을을 만끽하며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6 13:54

서울시의회가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생태계 회복 전략’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있은 토론회에서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3천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부시장은 "서울시는 지난 9월 관광산업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3천만 관광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다면 반드시 목표 달성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지난 8월 부터 '서울페스타 2022'를 비롯한 관광 축제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관광 수요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문성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고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영문 메이필드호첼 대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 반정화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희선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과장이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토론을 이어나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24 13:20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생활에 지친 서울시민들에게 농사와 함께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치유농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강동구 상일동에 조성된 ‘서울시치유농업센터’와 서초구 내곡동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에서 단기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압화액자만들기, 동백화분심기, 몬스테라화분심기, 시나몬 갈런드(garland)만들기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과정당 2시간씩 총 1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일은 오는 2일, 8일, 9일, 10일, 11일이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모든 과정은 15명 소규모로 진행되며 치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오감을 모두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했다. 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치유농업센터, 치유농장 등 야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공동체성 해체, 고독사와 우울증 환자 증가 등 사회문제를 농업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의 운영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24 13:04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녹지축을 조성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처럼 바꾼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을 방문하고 서울의 주요 가로를 녹지생태 지대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오 시장은 먼저 광화문~서울역~용산~한강을 잇는 ‘국가상징가로’ 등 서울의 주요 가로를 녹지생태 가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이는 국가상징가로의 재편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사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을 2030년까지 역사와 문화가 함축된 도심 녹지축이자 시민을 위한 정원으로 재단장하는 프로젝트다.하루 6만대가 넘는 차량이 달리던 8차선 도로는 4차선으로 과감히 줄이는 대신,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과 녹지를 풍부하게 조성해 거대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약 3300억원이다.특히 보행공간은 2열 식재로 그늘지게 구성하고, 식물과 벤치를 통합한 식물라운지(키오스크)를 조성해 실질적인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계획했다. 광장의 전면 보행화와 무단차 계획, 도로 통합포장 같은 내용도 포함됐다.오세훈 시장은 파리시 관계자 등으로부터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사업 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샹젤리제 거리는 우리나라 국가상징가로와 역사성과 장소성 등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파리8구역 도심 녹지축 조성 사업이 정책 구상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았다.오세훈 시장은 "샹젤리제 거리 재단장 계획을 통해 서울시 도시계획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파리를 비롯해 전세계 도시들이 자동차 중심에서 자전거, 걷기 중심으로 가로를 바꾼다는 점에서 서울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국가상징가로는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총 7㎞ 구간 거리를 말한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 같은 서울의 대표 상징공간으로 만들어 공간의 위상을 높이고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활력을 한강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서울시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국가상징가로 조성을 본격화하는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선형공원을 조성하고, 서울 전역의 초록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초 발표한 ‘초록길 프로젝트’에 따라 2026년까지 총 2000㎞ 규모의 녹지 네트워크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지난 해 5월에는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서울역 1.55㎞ 구간에 ‘세종대로 사람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기존 9~12차로를 7~9차로로 줄이고, 서울광장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세종대로 전 구간에는 자전거도로를 새로 조성했으며, 거리 곳곳에 느티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등을 식재했다.올해부터는 서울역에서 용산을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5.3㎞ 구간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역~한강대로 구간(4.2㎞)의 차로를 기존 6~9차로에서 4~6차로로 축소하는 대신 좁고 불편했던 보행로 폭을 최대 1.5배 확장하고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이밖에도, 서울시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 개통해 50년 넘게 자동차 전용도로로 역할을 수행한 국회대로(신월IC~국회의사당 교차로 7.6㎞)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약 11만㎡의 대규모 선형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서울시는 국가상징가로, 세종대로 사람숲길, 국회대로 상부공원 등 다양한 공원 녹지길을 물론, 고가차도 하부, 지하보도 같은 도시기반시설과 서울둘레길 등 기존 명소를 연계해 시민들이 서울 어디서든 초록여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보행친화 녹색도시, 서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24 13:00

영주시는 20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시작된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첫 날인 20일 오전 10시 첫 경기로 펼쳐진 주니어 여자 아크로바틱 피트니스(16-23세) 종목에서는 헝가리 출신 에즈터 발로흐(Eszter Balogh)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어서 펼쳐진 주니어 여자 아티스틱 피트니스(16-23세)에서는 헝가리 출신 브리지타 카리코(Brigitta kariko)선수가 이 종목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한국선수 함민우(대구 동아헬스)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김남욱(인천 클래식컬 짐), 허상경(광주 유성휘트니스)선수가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해 남자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은 한국 선수가 1,2,3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주니어 여자 웰니스 종목(16-23세)에서는 북마케도니아 메리아 키브스카(MeriA kievska/ 163cm), 슬로바키아 나탈리아 포프로카(Natalia Poprocka/Over 163cm)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마스터 여자 웰니스 종목(35세 이상)에서는 알바니아 젠티아나 베콰(Gentiana Beqa) 선수 등이 1위에 올랐다.한국선수로는 설기관(남자 클래식 피지크/171cm), 류제형(남자 클래식 피지크/175cm)박규수(남자 클래식 피지크/+175cm) 선수가 각각 자기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4 12:41

포항시는 22일 소셜미디어(SNS)에 능숙한 한국 거주 일본인 초청 팸투어를 추진해 포항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이번 팸투어는 일본 내 K-드라마 등 한류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를 비롯한 드라마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포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한국 거주 일본인, 문화관광해설사 및 시 담당자 등 20여 명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해맞이광장 △청하시장 △사방기념공원 △스페이스워크 △해상 스카이워크 등 포항 관광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다.팸투어 참가자는 “최근 드라마 등 방송매체를 통해 포항의 명소들을 접하면서 꼭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포항의 매력을 일본 현지에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일본인 참가자들이 포항의 문화관광을 체험하고 일본 현지에 홍보함으로써 포항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4 12:32

고창군 고창읍 백양마을(이장 변동섭) 주민들이 추수를 끝낸 뒤 가래를 이용한 전통 고기잡이로 고된 농사일의 시름을 잊었다.지난 18일 마을 주민들은 저마다 '가래'라고 불리는 전통 어구와 족대를 들고 물이 빠진 저수지(백양제)로 향했다. ‘가래’를 들었다 놨다 몇 번 반복하니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잡혀 올라왔고, 한쪽에서는 족대를 이용해 큼지막한 잉어와 붕어를 줄줄이 건져 올렸다. 작은 새끼 물고기는 놓아줬다.가래치기는 대나무를 모자처럼 엮어 만든 길이 50㎝의 통발 안에 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방식이다. 예부터 백양마을 주민들은 농사철이 끝난 이맘때쯤 물을 뺀 저수지에서 축제처럼 매년 전통 고기잡이를 즐겨 왔다.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통 행사가 돼 가는 요즘이지만, 고창읍 백양마을 주민들은 전통 고기잡이로 마을의 전통을 보존하고 풍년 농사의 기쁨을 함께했다.조정호 고창읍장은 “이번 마을 행사는 주민들이 고단한 일년 농사를 마치고 잡은 고기로 흥겹게 회포를 풀며 화합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도의 전통 행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10-21 13:35

경주시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되새기는 ‘제10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오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경주 봉황대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최고의 소리와 아름다운 모양을 갖춘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가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에밀레전’은‘ 소리 문화의 아름다운 계승’을 주제로 우수한 전통문화와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 신라왕국 체험축제로 꾸며지며 신라복 시니어 선발대회와 청소년 어울림 마당 등 어른과 청년이 함께하는 특별행사도 선보인다.신라종 타종과 사물치기 등‘에밀레전’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뿐 아니라 드론체험과 첨성대 쌓기, 화랑 지휘소, 옥사체험 등 3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개막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며 에밀레 주제 공연과 영남국악관현악단, 장사익, 홍순지 등 국악과 가요가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봉황대 무대를 비롯해 경북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옆에서 황리단길 청춘버스킹 등 경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한편 행사가 열리는 봉황대는‘성덕대왕신종’이 일제강점기에 옛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지기 전(1915년) 400여 년 간 안치됐던 역사적인 장소다.봉황대 종각에 있을 당시, 성덕대왕신종은 경주읍성의 성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타종돼 경주 지역민의 삶과 함께 했다.‘에밀레전’개막식과 음악회 등 주요 공연은 BBS TV와 라디오, 유튜브 채널 등으로 녹화 중계된다.시 관계자는 “올해 10년째 접어드는 에밀레전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신라의 전율을 느끼게 꾸몄다"며, "특히 지난 태풍 힌남노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쾌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21 13:09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2’가 19일 개막했다.서울디자인 2022는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를 주제로 전시, 토론회, 상점, 시민참여 행운 추첨 등 20개가 넘는 행사가 K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일대와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다.DDP에서 열리는 행사는 10월 19일(수)부터 28일(금)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각각의 행사는 DDP 아트홀과 어울림 광장에서 진행된다.주제전 ‘뷰티풀 라이프:뉴앙스(NEWance)’는 길이 27미터 규모의 대형 디지털 매체 설치작품이다. 관람자가 직접 대형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며 빛과 그림자의 상반된 색채와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조화를 느낄 수 있다.기업 브랜드관은 각 브랜드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곳으로 신세계까사, 코오롱FnC 등 17개 기업이 참여한다. DDP디자인페어에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력해 개발한 신제품 120종과 유망한 디자인 스튜디오 19개의 출시 제품을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오는 21일(금)과 22(토)는 ‘반려동물의 날(펫 데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인구’ 1500백만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울디자인 2022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DDP 밖 서울시 일대에서는 ‘서울디자인산책’ 행사가 11월 2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디자인2022 지점과 깃발이 설치된 표식이 담긴 디자인 지도엔 미술관, 박물관 등 서울 공공의 명소와 유명한 맛집 등 100여 곳의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DDP 아트홀 전시는 10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9 18:14

포항문화재단은 귀비고 3대문화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 따라 달 따라’와 함께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에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해 따라 달 따라’는 야외 상설공연 ‘만파식적’과 마켓, 체험 프로그램 ‘도지들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야외 방탈출 게임 ‘별의 기억’은 공원 곳곳을 다니면서 추리하는 방식으로 가족,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별의 기억’에 참여할 수 있는 키트는 행사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고, 앱을 다운로드해 진행하면 된다.이와 함께 ‘해 따라 달 따라’ 행사기간 내에는 사전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오프라인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별의 기억’ 키트와 ‘귀비고 럭키박스’를 증정해 시민들의 재방문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전통놀이 릴레이 ‘신라야~ 놀자’는 10월 매주 토요일 신라마을 잔디밭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열린다. 현장에서 신청자 10팀을 모집해 팀 배틀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긴 팀에게는 귀비고 랜덤박스, 진 팀에게는 굿즈를 증정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재미와 성취감을 주면서 매주 참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귀비고 교육 프로그램은 연오세오 스토리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그림자입체극 ‘연오랑세오녀’, 민화로 만나는 전통문양 ‘나만의 귀비고함 만들기’로 귀비고만의 서사 기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타 지역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2일과 11월 5일에 진행하며, 전화(☎289-7954)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또한, 할로윈 시즌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 신라마을 초가옥을 활용한 ‘Trick or treat in 귀비고’를 진행한다. 할로윈 공간연출, 스티커 타투, 무서운 이야기보따리, 귀신 퍼포먼스와 귀신 잡는 해병 등 할로윈과 P-귀신(포항귀신)의 조합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와 달이 사라져 어둠이 내린 신라마을에서 세오녀의 비단을 찾아 스탬프 미션을 해결하면 귀비고가 다시 빛을 찾는다는 컨셉으로 미션을 해결하면 할로윈 사탕 바구니를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연계사업으로 29, 30일 오후 4시에 연오랑세오녀 설화극 ‘춤추는 태양, 노래하는 달’이 진행돼 연오랑세오녀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야외 행사는 우천 시 귀비고 실내로 장소가 이동되거나,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상세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요즘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귀비고는 붉게 물든 하늘과 금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어 인생사진 명소로 그만이다”며, “친밀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겨찾는 귀비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정부 3대 문화권 사업에 따라 신라문화 탐방 바닷길 조성으로 만들어진 지역문화 기반 관광거점 공간으로서 공원 내 귀비고와 신라마을은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일월정신을 계승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2018년부터 포항문화재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시민과 관광객이 주말 평균 2,000여 명이 방문해 지속적으로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공간운영팀(☎289-7952)으로 하면 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19 15:15

가평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가평잣고을 낭만음악회’가 오는 22일 가평잣고을광장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가평잣고을 낭만음악회’ 개최 시 ‘두네토마켓’도 함께 진행되며 낭만음악회는 18:00~21:00, 두네토마켓은 10:00~21:00에 운영된다. 가평잣고을 낭만음악회는 상인들의 화합의 장이자, 주민 친목도모의 장으로 시장 매출 향상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낭만음악회 출연진은 대중음악부터 풍물패, 성악까지 다양한 분야로 준비되었으며 문화체육과에서 추진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도 연계하여 진행된다.트로트가수 ‘요요미’ 외 4팀이 출연 예정이고 방송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MC더잘난’이 사회자로 음악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낭만음악회와 함께 진행되는 두네토마켓은 가평잣고을시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장이미지와 체험, 판매를 통한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3팀의 공연과 함께 수공예품, 지역 특산품, 체험프로그램 등 약 20개의 판매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이 밖에 가평잣고을시장상인회의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일상에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되며 시장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18 18:56

@서울시청 서울시가 국내·외 집단지성으로 서울 전역에 있는 ‘수변’ 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하는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25일(화) 오전 10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오프라인은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온라인은 서울시 유튜브(youtube.com/c/seoullive) 및 워터 서울 2022 유튜브(youtube.com/c/워터서울Waterseoul2022)를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행사에서는 ‘물문화, 사람 그리고 수변감성도시’를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물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토론에 나선다. 유네스코 내 물 분야 정부 간 기구인 ‘유네스코 IHP(Intergovernmental Hydrological Programme)’, 홍수 분야 세계적인 수자원 연구소인 네덜란드의 ‘델타레스(Deltares)’,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하는 ‘국제물제휴(GWP, Global Water Partnership)’,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 기구인 국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작년 컨퍼런스에서 다뤘던 3개 분야(물순환·물안전·물문화) 중 ‘물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올해 초 발표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발전 방향, 수변공간의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현재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중·상류 4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개회식 ▲국내·외 주요 인사가 담론을 펼치는 ‘라운드 테이블’ ▲수변 공간을 활용한 국내·외 사례를 알아보는 총 2개 세션의 ‘국내·외 경험 공유와 토의’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로 구성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곽결호 한국물포럼총재,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로익 포숑(Loic Fauchon) 세계물위원회 회장의 축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의 ‘물, 사람 그리고 미래수변감성도시’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도시 수변공간 활성화 필요성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서울시 수변공간 활용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담론에는 유세프 필라리 매카시(Youseff Filali Meknassi) 유네스코 IHP 국장, 톰 파넬라(Tom Panella)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장, 엘리스 페닝(Ellis Penning) 델타레스(Deltares) 선임연구원,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의 현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1일(금)까지 컨퍼런스 누리집(waterseoul.kr)을 통해 사전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약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컨퍼런스 참가 등록 후 유튜브를 통해 주제 영상에 관한 시청소감을 남기거나 서울시 하천 및 수변공간에 대한 영상을 제출하면 추첨 및 우수 작품 선정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서울시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은 “ 제2회 ‘워터 서울 2022’ 국제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양한 도시의 사례를 통해 수변공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서울 전역의 하천과 수변공간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8 17:05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등의 표현을 쓸 수 없을 전망이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봉준 의원(동작1ㆍ사진)은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 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제정안은 '마약 김밥', '마약 배게' 등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에 대한 서울시장의 책무와 관련 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또한 정책 집행 과정에서 마약류 상품명이 오남용 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경찰청의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검거된 마약사범 중 10대는 69명(0.8%), 20대는 1478명(16.6%)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각각 309명(2.9%), 3507명(33%)으로 5년 새 급증했다.이같은 흐름 속 마약 오·남용 예방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류 용어가 일상에 침투해 있어 젊은 층의 인식 정립에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이 의원은 “마약류 용어를 남용하는 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해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며 “서울시가 마약류 용어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해당 조례안은 다음달 개회되는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동작구 학부모 모임, 국민의힘 동작갑 당협위원회(위원장 장진영) 주도로 시작된 ‘멈춰! 마약 마케팅 캠페인’을 함께 해 쿠팡,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협력해 ‘마약’을 검색 금지어로 설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8 16:23

서울시의회가 제11대 의회 슬로건으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슬로건은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 뜻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는 제11대 시의회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시의회는 지난 7월25일~8월12일까지 시민 참여 공모전을 실시해 모두 1214건을 접수받았다.이후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6건의 후보작을 추렸으며 추가로 내부 추천과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이번 슬로건을 선정하게 됐다.공모작 중 우수작 3편과 장려작 3편에 대해서는 의장 표창과 각 상금 50만원, 상금 30만원을 지급한다.김현기 의장은 "시민을 찾아오게 만드는 의회가 아닌, 치열한 삶의 현장 속으로 발 벗고 찾아가는 의회가 되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이번 슬로건에 담았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슬로건 하나하나를 시민의 제언으로 삼아 11대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슬로건은 제11대 의회가 종료되는 2026년 6월까지 각종 홍보영상과 간행물, 공문서, 명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10-18 16:12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18일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군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인 ‘KBS 열린음악회’는 개장을 앞둔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접경지역인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실향민들을 위로하고, 전 국민과 함께 다시 한번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아나운서 이현주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김호중, 김경호 밴드, 빅마마, 데이브레이크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열린음악회 입장권은 오는 12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하며, 관외 주민은 강화군 관광안내소(한옥관광안내소, 터미널관광안내소)에서 1인 2매씩 선착순 배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유천호 군수는 “군민들께서 기증한 수목으로 조성한 화개정원에서 군민과 함께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개정원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교동도는 북녘 땅과는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교동도 화개산에 수도권 최고의 휴식형 가족공원 ‘화개정원’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화개정원은 화개산 213,251㎡에 총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하는 강화군의 역점 사업이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 등이 들어서며,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로 조성했다.특히,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와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모노레일을 통해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11 15:06

@고양시 고양특례시는 ‘고양관광문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TF팀 회의는 고양시 및 산하기관, 문화콘텐츠 전문가, CJ라이브시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CJ라이브시티 조기완공을 위한 현안사항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진행했다.이번 TF 구성으로 건축, 도시계획, 환경, 교통, 문화, 마이스, 관광, 기업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인허가 및 운영과제에 대한 사전협의를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또 종합적으로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건축 현장에 신속히 반영하여 사업추진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TF팀 회의의 주안점은 CJ라이브시티의 경제산업적 파급효과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기능하도록 민관이 협업하는 방향으로 진행환다. 주요 협의 내용은 한류천 정비사업과 친수공간 조성, 보행접근성 개선을 위한 입체 공공보행통로 조성, 복합문화공간 형성을 위한 일체화된 외부공간 조성, 방문객 일시적 급증에 대한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 협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특구 지정 등이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CJ라이브시티 조기 완공을 통해 K-콘텐츠 활성화 및 글로벌 경제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이 필요하다”며, “‘기업성장-일자리창출-시민자산가치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에 있어, CJ라이브시티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J라이브시티는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6400㎡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CJ라이브시티는 핵심시설 중 하나인 ‘아레나’의 운영을 위해 미국 1위 엔터테인먼트기업인 AEG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함께 할 예정이다.

지역 | 이강석 기자 | 2022-10-11 14:58

양평군은 지난 2018년 양평군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중인 용문 별똥밭(대표 노재석) 사업장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할로윈 파티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별똥밭은 양평의 젊은 농부가 직접 감자와 고구마를 생산해 가마솥에서 튀겨 판매하는 건강 상품을 의미하며, 신세계, 롯데 백화점에서 감자, 고구마칩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연초 화재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피해 복구 후 자체적으로 할로윈 파티를 개최해 새로운 소득 창출로 화제가 되고 있다.노재석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제14회 전국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자이언트 호박은 관상용으로 외국에서는 할로윈 축제에 쓰이고 있다.여주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비록 할로윈이 70대인 나에게는 친숙하지 않지만 인근 지역에서 직접 기른 다양한 호박을 축제 요소로 활용한 것을 보고 놀라웠다”라며, “우연히 양평에 놀러와 SNS를 검색하다가 방문한 별똥밭에서 할로윈 축제를 즐기다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직접 기른 호박을 활용해 양평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할로윈 파티를 개최해 새로운 소득 창출을 시도하는 청년 농업인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며, 향후 마을 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0-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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