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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개발지원(전략부품 국산화) 과제인 ‘K21 보병장갑차 등 궤도차량용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경남의 대표 방산기업인 STX엔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궤도차량 3종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중인 K21보병장갑차(750마력엔진), 비호복합/천마(520마력엔진), K200A1 계열 장갑차(350마력) 디젤엔진의 내구연한 도래 및 단종으로 인해 대체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되었다.STX엔진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5년간 총 272억 원의 국산화 개발비를 지원 받고, 개발 완료된 국산엔진은 즉시 무기체계에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전략부품 국산화개발은 방위산업용 국내 엔진 개발을 하여,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 군수지원 제한의 문제점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안정적인 후속 전력화와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주요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한 전투차량 및 엔진 수출 장애 요인을 제거하여 K 방산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경남도는 개발 완료 후 국내 무기체계 적용 및 수출 확대를 통해 2026년 이후 약 7천억 원 이상의 지역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지역 중소 협력 기업 200여 개사의 고용 유지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TX엔진은 2021년 대한민국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되어, 중동국가, 이집트 등 수출 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신규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지상 전투장비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한편,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11월 경남 방산업체에 대통령 방문 시 ❶방산부품연구원 설립 ❷대통령실 범정부 방산수출 컨트롤타워 구축 ❸방산원전 국가산단 조성 ❹방위산업계약법 신속 제정 등을 건의하며 경남 방위산업 육성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경남도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방위산업 부품국산화율의 경우, 체계단위에서는 80%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부품 단위에서는 30~60%로 부품국산화가 절대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의 방산기업들이 미래의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신기술 및 부품국산화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혁신적인 방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STX엔진은 1976년 쌍용중공업으로 출범하여 1977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약 45년간 방위사업 전문 디젤엔진 업체로 성장하였고, 대한민국 육군의 전차, 자주포, 장갑차와 해군의 주요 전투함, 경비함, 잠수함 등 주요 함정에 장착되는 고속디젤엔진을 국산화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사진: 지난 10월 자주포 출하식 장면) 

산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2-16 14:44

전라남도는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투자환경과 투자인센티브를 설명하는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포스코홀딩스(주) 등 3개 기업과 1조 2천75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박현식 여수부시장과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 박영태 캠시스 사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 주영진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장, 신승철 보성 부사장,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강윤성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부회장 등 100여 개 기업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전남도는 이어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중점 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수소, 반도체 등 전남의 역점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환경과 투자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전남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영암·해남 관광레저 기업도시인 ‘솔라시도’ 구성지구 개발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전무 황준호)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미래도시로 조성 중인 솔라시도의 투자 장점을 설명하면서 관광시설, 친환경재생에너지 전용산업용지, 웰니스 산업 등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솔라시도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투자키로 한 TGK(주)(대표 박희준)는 해외 투자유치 계획과 사례발표를 통해 글로벌기업 유치를 하겠다며, 많은 국내외 기업의 관심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전남도는 포스코홀딩스(주), 금호미쓰이화학(주), LF(주) 등 3개 기업과 1조 2천751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광양세풍산단에 투자하는 포스코홀딩스(주)는 2025년 말까지 5천751억 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수산화리튬제조 시설을 건립하고, 금호미쓰이화학(주)는 여수 국가산단에 5천억 원을 투자해 2024년 중순까지 폴리우레탄 핵심원료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LF는 고흥군에 2천억 원을 투자해 2029년까지 호텔(250실)과 해양휴양빌리지(수목원, 미술관, 해양레저시설 등)를 조성할 계획이다.김영록 지사는 “2025년까지 30조 원 투자유치와 3만 5천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목표로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중점 유치하고 있다”며 “전남은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전남에 많은 투자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도가 탄탄하게 다져놓은 인프라 위에서 기업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전남도는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전남도에 투자토록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산업 | 윤진성 기자 | 2022-12-15 15:54

군산시는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 신상호)이 12일 연말을 맞아 올해도 4,266만원(겨울이불 100채(1,250만원 상당)와 성금 3,016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식의 재원은 (주)세아베스틸 전 임직원의 급여 끝전 및 희망 나눔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지원될 계획이다.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염성곤 노조위원장은 “추워진 날씨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이웃들에게 오늘의 나눔이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오병길 지원본부장은 “기업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이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을 위해 해마다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세아베스틸에 감사드리며,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한 군산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 정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군산시와 『희망나눔 지역복지』 협약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성금 후원, 관내 고교생 장학금 지원, 여름나기 ·겨울나기 성품 후원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업 | 박용섭 시민기자 | 2022-12-14 22:37

전라남도는 11일 GS칼텍스 여수공장이 에틸렌 75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의 생산시설을 갖춘‘GS칼텍스 올레핀 생산설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준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GS그룹 허태수 회장, GS칼텍스 허세홍 대표, 김회재 국회의원, GS그룹 경영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이번에 준공된 올레핀 생산시설은 민선 7기에 전남도․여수시․GS칼텍스가 투자협약을 맺고 4년간 여수국가산업단지 약 43만㎡ 부지에 2조7천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갖춰 결실을 맺은 것이다.올레핀은 천연가스,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에틸렌, 프로필렌 등)으로 플라스틱, 합성섬유, 합성고무 소재로 쓰인다. 이 제품들은 가공이나 성형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비닐용기,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널리 활용된다.올레핀 생산시설은 나프타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존의 NCC 공정과는 다르게 나프타, LPG, 저부가 부생가스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국내 최초 신기술’로 NCC공정 대비 경쟁력이 우수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GS칼텍스는 단일공장 석유정제 능력 세계 4위, 국내 최대 중질유 분해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출 대표주자로서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지난 2020년 4월엔 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 연료를 저유황 중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해 국내 에너지기업 최초로 스웨덴에서 탄소중립 인증 원유 200만 배럴을 도입하는 등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GS칼텍스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화학 산업을 넘어 바이오소재, 수소 등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산업 | 윤진성 기자 | 2022-1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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