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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벼 수확이 한창인 장성군 남면 들녘을 찾아 올해 벼 작황을 살피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쌀값 하락을 대비해 선제적 시장격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현장방문은 김원일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조재원 전국 RPC연합회 부회장, 양용호 광주·전남 RPC 연합회장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들과 수확기 농협 RPC 벼 매입 계획과 향후 쌀값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올해는 전반적으로 벼 생육이 양호하다. 수확기 병해충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을 경우 전국 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1만 톤 증가한 382만 톤이 될 전망이다.그러나 정부에서 정부양곡 31만 톤을 공매해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량이 증가함에 따라 쌀값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는 신곡 생산량 증가와 산지 유통업체 재고 누적, 신곡 예상 수요량 등을 고려해 올해 수확기 쌀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재원 부회장은 “수확기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과잉 물량에 대한 신속한 시장격리 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전남도가 나서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 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영록 지사는 “쌀 산업은 농업·농촌 경제의 근간으로 쌀값은 한 번 낮게 형성되면 회복이 어렵다”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2021년산 쌀 예상 과잉 물량 28만 톤과 구곡(舊穀) 재고가 조기 시장격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전남도는 지난 9월말 수확기 쌀값 전망에 대한 농업인단체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1년산 쌀 공급과잉 예상 물량 시장격리 건의서를 발표한 바 있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21-10-05 13:34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고품질 다수확 인삼 재배를 위해서는 예정지 경운작업을 이달부터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예정지 경운전(사진=충남도 제공) 다수확 인삼 재배는 예정지의 토양이화학성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경운효과는 갈아엎어 높았던 녹비작물(수단그라스 등), 유박, 퇴비 등 부숙을 촉진시켜 재배지 토양의 이화학성을 개선 시킬 수 있다.또, 논 인삼 포장의 성공적 재배를 위해서는 염류집적 장해와 적변삼 발생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논 토양 예정지에 가축분 퇴비를 다량 시용하면 염류농도가 높아져 인삼생육이 나빠지고, 적변삼 발생과 조기낙엽 등 생리장해 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인삼약초연구소는 인삼 종자를 파종하기 전 반드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토양검정을 받아 염류농도(EC), 토양산도(pH), 질산태질소(NO3), 유기물(OM) 함량 등 비료사용 처방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성봉재 인삼약초연구소 팀장은 “인삼 예정지 토양이화학성 개선이 인삼재배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며 “10월 한달 간 여러차례 경운작업과 토양분석을 통한 재배지 토양특성을 파악해 균형있는 양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05 13:08

무주군은 (사)무주천마사업단이 지난 29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소재의 제품화와 공정기술의 사업화, 제형의 다양화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무주천마사업단의 천마상품개발 역량과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원료가공 및 소재화 공정기술을 융합해 인삼과 천마를 활용한 소재와 제품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 및 개발사업, 소재 제품 및 제형연구와 관련된 R&D협력,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필요 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상호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무주천마사업단 여환호 단장은 “두 기관의 기술과 노하우가 합쳐지는 만큼 천마와 인삼의 좋은 효능을 담은 상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오늘의 업무협약이 두 기관을 넘어 무주와 금산 두 지역의 특화산업 역량까지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김영수 원장은 “천마와의 융 · 복합이 인삼 본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잠재소비자를 키우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스트레스 완화 및 항염증 활성을 활용한 숙면유도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천마사업단(2011.~)은 무주천마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전문 조직으로서 천마생산 및 유통 · 가공 기반구축, 브랜드화, 자립화를 위해 활동하며 무주천마의 대중화와 상품화를 주도하고 있다. 생천마를 비롯해 엑기스와 환, 액상추출차 등으로만 출시되던 천마 제품을 다양화시키기 시작, ‘천홍록’을 비롯한 ‘천마쌍화정’, ‘천마수’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금산인삼약초 산업(인삼제품개발, 제조, 수출 등)의 컨트롤타워로서 지난 6월 (재)금산국제인삼약초약초연구소에서 명칭을 변경, 개원했다. 인삼과 약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소재로 한 건강지능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는 관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다.  

농어업 | 장서인 시민기자 | 2021-10-02 20:57

전북도는 가을철 성육기 어·패류를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고자 10월 한 달 동안 해상 및 육상에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과 함께 불법어업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해양수산부(서해어업관리단), 법무부, 전라북도와 수협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전북도는 어업지도선 4척과 어업감독공무원 20여 명을 투입한다.중점 단속 대상은 ▲도 경계 위반 불법어업, ▲무허가·무등록 어선의 불법어업, ▲허가외의 어구적재 행위,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기간 및 체장 위반, ▲김양식장 무면허 시설, ▲어구사용 금지기간·구역 위반, ▲불법어구 사용 등 어업기초질서 위반 행위다.특히 전북도는 올해 불법어구를 강제 철거한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역에서의 불법어구(닻자망) 설치 및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통해 관내 어업권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단속에 적발될 경우 수산관계법령 등에 따라 사법처분과 어업허가 취소, 어업정지 등 행정 처분한다.전북도는 해상 및 육상 단속을 병행해 비어업인·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개정된 ‘수산자원관리법’ 내용도 적극 알린다.기존에는 ‘수산업법’에 허용되지 않은 어구 등을 제작·판매·적재 시에만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처벌** 받았으나, 법령 개정으로 수입·보관·운반·진열 행위까지 확대 처벌이 되기에 이와 관련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수산자원관리법 제24조(특정어구의 소지와 선박의 개조 등의 금지)** 수산자원관리법 제65조(벌칙)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서재회 전북도  수산정책과장은 “가을철 불법어업 합동단속을 통해 수산자원이 남획되지 않는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겠다.”라며, “불법어구를 사용하는 행위는 합법적으로 성실하게 어업하는 어업인과의 갈등을 조장하며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므로, 향후 불법어업 행위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21-10-02 20:54

충남도가 금강 종어 양식 산업화의 일환으로 특화먹거리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종어(사진=충남도 제공) 이번 종어 특화먹거리 개발은 2019년 1월 부여군과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체결한 종어 복원 및 양식 산업화를 위한 협약의 일환이다.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지난 27일 특화먹거리 개발을 위해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 종어 30마리를 제공했다.식품개발에 활용하는 종어는 인공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부화‧육성한 것으로 무게는 1kg 내외다.종어는 80㎝ 3㎏ 이상으로 성장하는 대형 어종으로, 4∼7년 정도 성장하면 산란이 가능하다.민물고기센터는 특화먹거리 개발과 함께 인공종자생산기술을 지속 연구‧개발해 양식 산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관계자는 “종어는 살이 연하고 식감이 좋은 고급 어종으로, 금강 종어는 임금에게 진상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금강 종어의 양식기술개발과 함께 특화먹거리 개발로 내수면 양식 산업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29 14:08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사업을 진행한 '강화도 후포항 사업 준공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사진은 준공 후 후포항 전경@해양수산부 제공. 정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를 맞은 어촌을 되살리고자 2030년까지 어촌 사회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민간 투자 유도 등으로 소득 기반을 확충한다.이를 통해 2030년 어가 평균 소득 8천만원을 달성하고, 인구는 현재와 비슷한 10만명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어촌사회 진입장벽 대폭 낮춰…양식업 면허 공공임대·준귀어인 제도 신설우선 어촌에 전입하는 사람에게 양식업과 마을어업 면허를 공공기관이 임차해주는 '공공임대형 면허'를 신설한다.현재 양식업·마을어업 면허는 기존 어업인이 우선으로 받게 돼 있고 공공기관이 제삼자에게 면허를 임대할 수 없게 돼 있어 새로 어촌에 들어오는 사람은 면허를 받기 어려웠다.앞으로는 구성원 과반수가 신규 귀어인으로 이루어진 어업회사법인에도 양식장 임차를 허용한다.매년 양식수산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발급되는 신규 양식면허 중 일부는 귀어인에게 발급한다.자본 마련이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공공기관이 유휴 어선 등을 낮은 비용으로 임대하는 '청년어선임대사업'을 시행한다. 해수부는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10척을 임대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부산, 전남 등 전국 5곳에 조성 중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부지에는 공공스마트양식장을 조성하고, 예비창업자와 양식어업인을 교육하는 시설로 활용한다.◇ 국가어항 유휴부지에 관광레저·쇼핑시설…6년내 민간투자 6천억원 유치정부는 국가어항 유휴부지 등에 관광레저시설, 쇼핑센터, 기업연수원 등을 조성해 민간투자 유치를 확대한다.이를 통해 2026년까지 총 6천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위판장에 대해서는 자동화·저온화 시설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위판장 현대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진행한다.양식장, 어선, 주거단지 등에 민간 투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정부출자에 민간 투자금을 매칭하는 '어촌자산투자펀드'(가칭) 조성방안도 검토한다.어업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귀촌인을 위한 '준귀어인' 제도도 신설한다. 귀촌을 희망하는 펀드 투자자 등에게 '준귀어인' 자격을 부여하고 주거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 40세 미만 귀어인에게 지원하는 창업지원금 대상을 내년에는 220명으로 올해보다 20명 더 늘린다.해수부는 지원 범위를 창업자 외에 취업자, 창업자가 속한 가구원 등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현재 전국 4개 지역에 운영 중인 귀어학교는 모두 7개로 확대하고, 귀어인 교육비용도 전액 지원한다.식품업과 접객업을 제한하는 어촌 마을에는 식당과 제과점 등이 들어올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도 지원한다.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촌지역은 수산물 공급처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국토면적의 4.4배에 달하는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해양수산 자원을 확보하는 등의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지역"이라면서 "여러 세대와 다양한 직종을 아우르는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21-09-29 14:05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목재펠릿 공장 ‘에코에너지원’ 남원공장이 남원 어현 농공단지에 들어섰다.남원시는 28일 오후 3시에 어현 농공단지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양희재 남원시의회의장, 김수흥 국회의원, 이형세 전북지방경찰청장,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에코에너지원 남원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특히 축하화환을 받지 않은 대신 기부 받은 쌀(10kg 400포)을 남원시에 기부하는 행사로 대체돼 훈훈한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친환경산업을 선도하는 에코에너지원(대표이사 유성민)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드펠릿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기업으로 ‘에코에너지원’은 그동안 남원공장 설립을 위해 750억원을 투자, 60여명의 고용인원을 목표로 약 3년의 기간 동안 투자협약 및 입주계약 등 제반절차를 거쳐 최근에 준공을 마쳤다.시에 따르면 이번에 들어선 ‘에코에너지원’ 남원공장은 제조시설 면적 39,650㎡(1만2천평), 부대시설 면적 3,255㎡(1천평) 규모로 1차 준공됐으며, 향후 2차 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아시아 최대 목재팰릿 기업으로 부상할 에코에너지원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남원에 들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인프라 정비 및 홍보•마케팅을 통해 전국의 우수기업들을 활발하게 유치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에코에너지원은 2016년 설립하여 2020년 연 매출 167여억원을 올린 기업으로 세계 각국에 펠릿을 납품하고 있다.

농어업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09-29 12:40

국내 펫푸드(Pet Food)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정읍시가 펫푸드 산업 연구·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정읍시 반려동물의 수는 약 27,000여 마리로 추정되고, 사료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1조 3천억 원에 도달하는 등 매년 약 1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반려동물 사료 생산 틈새농업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고품질 사료 생산 전문 가공업체 육성을 목표로 시는 ‘청아 농장’을 시범 농가로 선정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가공시설과 제품 개발 컨설팅을 지원했다.청아 농장은 애완동물 가운데 토끼와 기니피그를 주 타깃으로 국내산 건초(티모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주사료(펠렛, 트리 멜로), 간식(건과일, 건야채, 씨앗 등)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기존의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던 건초와 사료 시장에서 원료부터 가공까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반려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하우스와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건초 생산량이 약 2배가량 늘었으며, 장기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수입 제품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청아 농장은 지난해 약 4억 7천만 원의 매출 달성에 이르렀으며, 계속된 발전을 거듭해 올해는 20%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진섭 시장은 “급격하게 변해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국내 농업시장 또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농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9-28 18:12

충북도는 제20대 대선공약 건의과제‘로 전통발효식품 메카 조성을 위한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을 발굴하고,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충북도,‘전통발효식품 메카’조성에 나선다(김치제조)(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될 경우 1,200억원(국비960, 지방비 240)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사업내용은 김치산업 진흥센터, 장류산업 지원센터, 식초산업 지원센터, 전통주산업 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 지원센터, 전통발효식품육성 플랫폼 구축, 전통발효식품 힐링체험관 등이다. 충북도,‘전통발효식품 메카’조성에 나선다(다농식품(식품명인))(사진=충북도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은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김치 수출만 해도 전년대비 37%가 증가한 14,400만불로 사상최대였다는 점만 보아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충북도,‘전통발효식품 메카’조성에 나선다(다농식품(식품명인)) (사진=충북도 제공)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건강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김치, 장류, 식초 등 전통발효식품은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국가적 차원에서 전통발효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집중육성 할 필요가 있다.특히 김치의 기능성 및 장류 연구개발(R&D), 천연식초 및 전통주산업 지원 등을 통해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이 필요하다.충북의 전통발효식초 생산액은 전국 1위로서‘20년 기준 52,059톤을 생산해 전국의 46%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김치 생산량(83,824톤), 수출량(5,155톤), 중견김치업체 수(19개소) 등은 각각 전국 2위이며, 290억원을 들여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을 계획 중에 있다.또한 전통장류산업은 제78호 장류(된장) 식품명인(조정숙)이 운영하는 다농식품을 비롯해 고시랑장독대(건조청국장), ㈜콩세상(작두콩청국장), (영)두리두리(된장) 등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찾아가는 양조장은 영동군의 와이너리를 비롯해 9개소로 전국 20%를 차지하고 있다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장희, 화양, 도란원 등 매년 전체 수상의 30~40%를 휩쓸고 있어 프랑스의 보로도 와인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충북은 전통발효식품산업 메카로 성장할 산업기반이 튼튼하며 특히, 충북 오송에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등이 있어 충북 특화 식품·바이오산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충북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스마트 전통발효식품 건강힐링 타운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사업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충북도 농식품유통과 조문식 주무관은“이번 건의과제를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반영시켜, 충북을 POST-코로나 시대에 블루오션인 전통발효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26 17:29

임실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신소득작목인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단지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4일 군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추어 농가 신소득작목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최근 우리나라 기후는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1.7℃가량 상승하면서 기후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따라 원예작물 주산지가 점점 북상하고 있으며, 내륙지역에서도 만감류, 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군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해부터 시설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 세 곳을 선정, 애플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 재배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묘목과 상토, 기반 시설공사 등을 지원하여 3,995㎡의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지역 적응시험을 실시하고 있다.아열대 과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 환경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기술 정립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군은 애플망고 등 재배작목에 대해 작물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농가 간 재배 기술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품질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을 정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군은 정립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외 소비자를 위한 체험형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을 육성할 계획이다.심 민 군수는 “지역 농업환경에 맞는 신소득작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감류 : 감귤나무 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새로 만든 감귤류.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 아열대 : 열대와 온대의 중간지대(위도 20~30°)로 건조지역이 많음 

농어업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09-14 21:20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구별 / 출처 입질의 추억님 블로그 임실군이 옥정호가 있는 운암면 일대에 고부가가치 사업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전북도에서 추진 중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운암면 쌍암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의‘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의 공모에 선정, 대상지를 놓고 도내 일부 시군 간 유치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70억원(국비 35, 도비 35)이 투입되는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이기 때문이다.특히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 시설이 갖춰지면 고부가가치 흰다리새우를 바다가 인접하지 않아도 대량생산 및 소규모 양식어가에 적용이 가능,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창출할 수 있다.임실군은 이번 부지 유치경쟁에서 운암면 쌍암리 일대의 교통편의성과 운암특화단지조성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적극 강조했다.운암면 쌍암리 일대는 지방도와 국도가 있어 타 지역과 통행이 원활하며, 운암특화단지조성사업 부지와 연접해 있어 향후 확대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융기관 및 행정기관 등 서비스 기반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군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흰다리새우 관련 연구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임실군 내에서 흰다리새우 대량생산 및 소규모 양식어가에 스마트 양식을 보급해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옥정호 붕어섬 등 종합 관광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클러스터 사업 단지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라북도는 전국 내수면 양식장 면적의 32.3% (268ha)로 전국 1위다. 하지만 세대와 식생활 변화에 따른 민물고기 소비 감소와 중국 등 해외의 저렴한 수산물 수입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했다. 그 일환으로 자체예산과 연구인력을 투입해 지난 2018년 흰다리새우 예비시험을 시작, 2019년~2020년에 흰다리새우 저염 양식시험연구를 통해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도 새우를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전북형 첨단 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사업 상세전략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타당성과 경제성을 입증, 최종 공모에 선정했다.임실군은 전북도의 선제적 대응과 각고의 노력으로 선정된 사업의 대상지 유치에 성공한 만큼, 연구시설 건립을 통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심 민 군수는 “이번 전북도 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 유치로 인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인 흰다리새우 양식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기반이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옥정호 일대 친환경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한 먹거리 관광클러스터 사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09-11 21:27

전북도가 도내 시군의 대표 나물을 산업화하고자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심심산골나물산업 육성사업의 첫 결과물이 출시됐다.전북도는 7일 2021년 심심산골나물산업육성사업의 첫 성과물로 진안군에서 생산한 ‘머위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심심산골나물산업 육성은 전북도가 8년간 280억 원을 투입해 14개 시군의 특색 있는 나물을 발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생산·가공·유통단계에 걸쳐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올해에는 진안군 ‘머위’ 나물을 첫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에 출시하는 머위즙은 진안군 동향면 능길마을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무농약인증 머위잎을 사용해 상품화 한 것으로, 진안군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이다.과거에 70cm이하 머위잎은 수확시 대부분 버려졌으나, 이번 사업으로 머위잎을 활용한 건강식품으로 재탄생되어 나물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머위는 국내전역에서 자라는 토종식물로 신경보호, 항염증, 항비만, 항당뇨, 항암효과 등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급부상 중이며 전북도는 진안군 머위 나물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논문 출처머위즙은 9월 8일 이후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10월부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SNS를 통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전북도는 진안군의 머위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머위잎 가루를 이용한 베이커리, 차(茶)류,   머위밥, 머위장아찌 등을 개발 중이다. 또, 차별화된 농법으로 3중 하우스에서 생산한 싱싱한 머위 쌈채소도 11월중 수확·판매할 예정이다.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나물사업 첫 결과물인 머위즙이 성공적인 건강 먹거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전북의 나물산업화 전략이 6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21-09-10 11:44

태안군에서 추석을 앞두고 사과가 본격 수확돼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태안읍 인평리의 한 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10일 군에 따르면, 태안읍 인평리에 위치한 한 사과농장에서는 약 6ha의 면적에서 국내 육성품종인 ‘아리수’를 비롯해 ‘홍로’, ‘자홍’을 재배하고 있으며, 폭염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최근 수확이 한창이다.아리수는 과실이 크고 빛깔이 좋아 큰 과일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며, 산미가 덜한 홍로와 산미가 강한 자홍도 선호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읍 인평리의 한 농가에서 사과를 수확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특히, 태안 사과는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옥한 황토에서 생산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도매시장과 하나로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태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기후변화 대비 과수 안정생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미세 살수장치 시범사업을 추진, 고온기 햇빛으로 인한 일소피해를 방지하고 재배지 온도를 낮춰 과일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농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국내 과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10 11:19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체리 연구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체리 생산 재배’ 기술 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연구회 육성을 비롯해 지식과 경쟁력 있는 농업인으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제2청사 강의실과 농가 포장에서 진행됐다.교육은 이태형 대표(예산군 게으름뱅이 농장)가 강사로 나서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고, 성공하는 농업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또 체리 수확 전 비배관리와 병해충방제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전정, 토양관리 등의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회원들이 체리 농사를 지으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농업인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경험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나동균 체리 연구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체리를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체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품목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9-06 09:40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과수농가에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실 공급과 품질향상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과수원 모습(착색관리)(사진=충북도 제공) 현재 과수 농가는 올 추석을 맞아 홍로, 아리수 등 사과 품종과 원황, 신고 등 배 품종에 대해 출하작업을 앞두고 있는 시기이다.이른 추석에 공급될 중생종 품종들은 출하 전 품질 향상을 위해 반사필름 깔아주기, 수확 후 저장관리 등 농작업은 물론 품질 향상 조치에 힘써야 한다.첫 번째로 과실 착색을 좋게 해야 한다.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을 따주어 충분히 착색되게 작업해 준다.또한, 홍로와 아리수 등 중생종 사과 품종은 수확 2주전 반사필름을 나무하부에 깔아서 아랫부분에 달린 과실의 착색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두 번째는 적기에 수확 작업으로 나무 위쪽이나 햇볕이 잘 드는 부분의 익은 과일부터 3~4회 나누어 수확한다.수확 시에는 다음해 꽃눈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과일의 꼭지가 떨어지지 않게 작업해야 한다또한 수확기가 다다른 과실은 집중호우 및 태풍 예보 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수확하는 것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상처 난 과실 등 피해 과실과 건전한 과실을 꼼꼼히 선별하여 저장과 유통과정에서 부패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또한, 저온저장 시 가습기를 설치하여 자동으로 저장고내 상대습도가 약 90~95% 정도 유지하고 가습기가 없을 경우 상자 내에 신문지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해주거나 주기적으로 저장고 내에 물을 뿌려 건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최재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5일 “추석 성수기 주요 소비품목인 사과와 배의 안정적인 수확을 통해 농가소득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현장컨설팅 등 기술지도에 힘쓰겠다.”라며, “명절 과일 소비는 추석 전 급증 후 일시적으로 소비정체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추석 후 물량조절 등 출하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05 16:18

무주군 적상면에서는 가을장마가 길어지면서 예년보다 기후적으로 버섯류 출현이 빠를 것으로 예상돼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주부터는 추석맞이 벌초하기 위해 고향에 내방하는 귀성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 되면서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으로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임산물불법채취 단속반은 해마다 반복되는 외부인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산림자원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소득원을 빼앗아가는 불법채취 행위를 막기 위해 파수꾼 역할을 할 계획이다. 관내 3개 권역(소재지권역, 괴목권역, 삼방권역)으로 나누어, 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기동단속 및 중점단속을 통해 불법채취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순찰 강화 등 단속을 펼친다. 백승훈 적상면장은 “인근 지역민(대전 · 전주 등)들의 버섯류·산약초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산림 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산림 내 불법행위 등 적극 계도·단속으로 산림종자 보호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관내 주민의 산림소득 향상 도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 장서인 시민기자 | 2021-09-04 18:47

전북 고창군의 ‘멜론 온라인 경매’가 275만 원의 낙찰 신기록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썼다.‘멜론 온라인 경매’로 코로나19 시대 신개념 농산물 마케팅과 유통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4일 오후 2시 고창군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 멜론 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한 ‘고창 멜론 온라인 경매’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은 3번째인 이날 경매는 고창군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쉽게 댓글로 참여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경매에는 순간 접속자가 130여 명을 넘기기도 했다. 10만 원부터 시작한 경매가는 단숨에 호가 100만 원을 돌파하면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30분 만에 200만 원대에 진입하면서 현장의 관계자들도 숨죽이고 방송 모니터의 댓글 상황을 지켜봤다.경매 시작 40분께 275만 원의 댓글이 뜨자 장내가 술렁였다. 사회자가 “275만 원! 275만 원! 더 없습니까”하고 외쳤고, 더 이상의 입찰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낙찰”이 선언되자 현장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2년 연속(2019~2020년) 210만 원에 이어 올해 역대 최고가 낙찰로 고창 멜론은 하나의 문화가 된 셈이다.“정말 감사합니다. 내 고향 고창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렇게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전 국민이 참여한 온라인 경매에서 275만 원(1박스)의 낙찰가로 최상품의 고창 멜론을 얻게 된 경기도 시흥에 사는 50대는 감격한 듯 말했다. 시중에서 멜론 2개가 들어있는 박스의 가격은 3만 원 안팎이다.낙찰자는 “고창 아산면이 고향으로 선운산·고인돌·인천강 등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학창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다”며 “올해 코로나19에 폭염·장마까지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고향 농가분들께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 낙찰가 275만 원은 낙찰자와 농가 이름으로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특히 경매에 오른 멜론을 재배한 농가 이위연 씨(토성 영농조합법인)도 방송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날 오전 고창 멜론 경진대회에서 이 씨의 멜론은 고창 관내 126여 멜론 농가를 제치고, 대상으로 선정됐다.최종 낙찰 가격이 결정되자 이 씨는 “정말 감사하다. 그만큼 고창 멜론의 가치를 높게 쳐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 고창 멜론을 키워 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고창 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멜론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도한 멜론 온라인 경매가 3년 만에 275만 원이라는 경이적인 낙찰가로 대한민국 농특산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고창 명품멜론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1-09-04 18:37

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이 ㈜BGF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과 손잡고 편의점 CU를 통해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괴산군, 편의점CU와 함께 ‘수미감자샌드’ 출시(괴산수미감자 샌드)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과 ㈜BGF리테일은 지난 3월 유색벼 논그림을 활용한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괴산군, 편의점CU와 함께 ‘수미감자샌드’ 출시(괴산찰옥수수비빔밥) (사진=괴산군 제공) 군은 문광저수지 일원에 유색벼 논그림을 그려 기업을 홍보하고, ㈜BGF 리테일은 편의점 CU에서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 및 출시와 더불어 괴산의 축제를 홍보하기로 했다. 괴산군, 편의점CU와 함께 ‘수미감자샌드’ 출시(유색벼 논그림) (사진=괴산군 제공) 이에 따라 ㈜BGF리테일은 괴산군의 농·특산물인 수미감자를 이용한 ‘수미감자샌드’를 개발하고 8월 17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또한, 9월에는 작년에 절찬리에 판매되었던 ‘괴산찰옥수수비빔밥’을 출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수미감자샌드’와 ‘괴산찰옥수수비빔밥’ 출시를 통해 우리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의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9-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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