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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진주시 일반성면 운천리 일원 ‘진주 원당고분군 시굴 및 발굴조사’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의 뚜껑돌(개석)이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진주시는 2023년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제 강점기 도굴 이후 경작 등으로 방치돼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진주 원당고분군 M2호분에 대해 시굴 및 발굴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보존 및 정비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시굴조사 결과, 원당고분군은 직경 16m나 되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진주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가야 고분군으로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의 뚜껑돌(개석)이다.지난 11월 30일 열린 원당고분군 시굴 성과와 향후 발굴 계획에 대한 학술 자문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고분군의 입지가 경남 서부 내륙에서 진동만으로 연결되는 가장 빠른 교통로상의 길목임을 미루어 볼 때, 원당고분군의 축조집단은 인접한 사봉면 무촌고분군 집단과는 대비되는 신흥세력이었을 가능성이 크며, 진주지역 가야 정치세력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진주시는 이번 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하여 내부 석실의 축조상태를 파악하고, 진주 원당고분군이 문화유산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진주지역 가야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 진주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3-12-07 16:40

지난 6월 1일 서산시 롯데관광개발 간 운항 협약식 (사진 좌측부터 이완섭 시장,백현 롯데관광 대표)(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2024년 서산 출발 일본‧대만 국제크루즈선 운항이 확정돼 서산 크루즈상품이 출시된다고 28일 밝혔다.운항사 롯데관광개발과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는 지난 27일 오후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산 첫 국제크루즈선 운항을 공식화했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 5월 8일(수)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거쳐, 5월 14일(화) 부산항에 도착하는 국제크루즈선을 6박 7일 운항 상품을 출시하게 된다. 롯데관광 공식 광고 포스터 (사진=서산시 제공) 이번 크루즈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메머드급 선박이다.시는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대산항 크루즈선 계류안전성, 통항 및 접이안 안전성 평가를 시행해 서산의 크루즈 인프라를 검증했으며, 글로벌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 펼쳐왔다.그 결과 지난 6월 1일 서산시와 롯데관광개발 간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체결하며 2024년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 유치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10월 27일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4 코스타 세레나 전세선 계약 조인식(좌측부터 코스타 크루즈 Francesco Raffa 아시아 사장,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 (사진=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 5월 8일 드디어 서산에서 국제크루즈선을 통해 세계를 향한 바닷길이 열리게 된다”라며 “충청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국제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 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관계기관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대가 항공기 15대에 맞먹는 인원을 싣고 나르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진국형 관광산업”이라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내년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하는 국제크루즈 상품은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혜택이 있으며,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02-2075-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내년 서산에서 출발하는 코스타세레나호를 타면 기항지 선택 관광을 통해 일본, 대만의 츄라우미 수족관, 스나야마비치, 대만고궁박물관, 지우펀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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